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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국내 1호 바이오가스화 통합 시설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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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7, 2020, 17:09:15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로 바이오가스 생산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분뇨, 음식물 쓰레기 등 폐기물을 에너지원으로 만드는 바이오가스화 통합 시설이 국내 최초로 서산에서 가동됩니다.

 

금호산업은 17일 충남 서산시에 1만 2201㎡(3690평) 면적의 ‘서산시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준공했다고 알렸습니다.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개발한 ‘KH-ABC 바이오가스화기술(KH-ABC기술)’이 적용된 시설입니다.

 

사업비 총 470억원을 투입해 만든 이 시설은 서산에서 배출하는 인분과 가축분뇨, 음식물 쓰레기,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기물 320톤을 통합해 처리하는 시설입니다.

 

이처럼 폐기물을 한 번에 처리하는 시설로는 서산 바이오가스화시설이 국내에서 최초입니다. 그간 유기성폐기물은 특성에 따라 따로 처리해왔는데요.

 

통합처리시설은 개별 처리 방식보다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바이오가스화시설과 비교해 건설비는 116억원, 연간 운영비는 약 7억원 절감할 수 있다는 게 금호산업의 설명입니다.

 

이 시설은 앞으로 매일 바이오가스를 8000㎥ 생산할 계획입니다. 바이오가스는 전기를 생산하거나 하수처리장이 폐수 찌꺼기를 건조할 때 쓰는 열원 자원인데요. 금호산업은 이를 통해 매년 2억여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경적으로 연간 98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여의도(290만㎡)의 3배 면적에 소나무 7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이 시설 하나로 창출하는 겁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와 가축분뇨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호산업은 230톤 규모로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제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도 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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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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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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