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이 지난달 30일 오후 발생한 앱 일부 기능 장애에 대해 고객과 업주, 라이더에게 신속한 보상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우선 배민배달, 가게배달, 포장 서비스 입점 업주에게는 장애 발생(저녁 6시경) 이후 당일 자정까지 이뤄진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합니다. 정액제 광고인 울트라콜 이용 업주에게는 약관에 따라 장애로 인해 주문받지 못한 시간에 해당하는 광고비용의 10배 금액을 보상합니다. 피해 고객에게는 지난달 31일 5000원 쿠폰을 지급했습니다. 지급 대상은 해당 시간 음식 주문을 시도했으나 메뉴를 고른 뒤 다음 단계인 장바구니 진입이 이뤄지지 않은 시스템 장애로 주문에 실패한 고객 약 32만 6000명입니다. 보상 지급된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 가능합니다. 라이더에게도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보상합니다. 해당 시간 배달과 관련한 기록이 있는 라이더 약 4만 5000명을 대상으로 각 1만 원을 지급합니다. 보상금은 차기 배달비용 정산에 자동으로 포함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금요일 저녁 시간, 주문 장애 발생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 업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 리토나비르)’ 국내 공동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는 6월부터 팍스로비드의 국내 유통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팍스로비드의 마케팅부터 영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환자 접근성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특히 2005년 ‘지노트로핀’ 공동판매 계약부터 이어진 양사간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복안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계약은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팍스로비드는 입원이나 사망을 포함한 중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성인에서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 19 환자 대상의 경구치료제입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증상발생 5일 이내 치료를 시작했고 단일클론 항체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 환자에서 팍스로비드는 위약 투여군 대비 입원 및 모든 원인의 사망 상대위험도를 86% 감소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앱토즈마는 인터루킨-6(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줄이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류마티스 관절염(RA),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pJIA)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0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RA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앱토즈마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해 유효성, 동등성, 약동학 및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사전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이 같은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지난 1~2월 미국과 유럽에서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를 획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정맥주사(IV) 제형 ‘앱토즈마주’로 토실리주맙 성분 최초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받아 퍼스트무버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피하주사(SC) 제형 ‘앱토즈마피하주사(162mg)’의 품목허가도 받았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은 약가 등재 과정을 거쳐 이달 중 국내에 해당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오는 6일까지 상반기 결산 '끝장세일'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올해 5월까지 선보인 끝장세일 결과를 종합해 베스트셀러를 엄선하고 특가 판매를 진행합니다. 끝장세일은 매월 시즌 트렌드를 반영해 진행하는 G마켓의 정례 프로모션으로 하루에 한 개씩 '오늘의 카테고리'를 선정해 혜택을 집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행사 상품은 할인쿠폰이 적용된 가격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2만원의 카드 결제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첫 날인 2일부터 3일까지는 대형·소형가전과 디지털·PC 카테고리 상품을 특가에 선보입니다. 상반기 인기 노트북을 비롯해 여름 필수가전인 냉장고, 음식물처리기, 에어컨 등을 엄선했습니다. 이어 4일은 스포츠·유아동·가구, 5일은 패션·뷰티·잡화, 6일엔 신선·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카테고리 상품을 특가 판매할 예정입니다. 카테고리 매니저가 기획한 원데이 딜 '상반기 베스트 TOP 3' 코너도 마련했습니다. 2일부터 3일까지 ▲삼성 무풍 에어컨 ▲아이닉 음식물처리기 ▲갤럭시북4 프로 ▲LG 울트라PC 등을 선보입니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 트렌드 상품으로 제안했던 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오는 31일 오전 8시 20분부터 혈당 관리 기능성 유산균 ‘당큐락’ 2차 방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당큐락’은 지난 2월 롯데홈쇼핑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 첫 방송에서 1시간 만에 2000세트 전량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당큐락’은 ‘최유라쇼’ 2차 방송을 통해 단독 구성으로 소개되며 자세한 정보는 ‘최유라쇼’ 방송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큐락’은 10여년의 연구 끝에 개발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주원료인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룸 HAC01 균주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후 혈당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식후 2시간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유의적으로 개선된 것이 확인돼 장기적인 혈당 케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혈당 관리가 당뇨 환자뿐 아니라 중장년층 전반의 건강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당큐락은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를 확인한 국내 유일 제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제품을 지속적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오는 6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리는 ‘2025 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를 창원특례시와 공동 후원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2025 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ITF 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 중 유일한 M25 등급 대회로(총 상금 3만달러) 국제테니스연맹과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경남테니스협회, 창원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합니다. 오리온은 국내 민간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5회 연속 타이틀 스폰서로 나섭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 남지성, 정윤성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등 13개국 90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달 30~31일에는 국내 ITF 남자 투어 대회 중 유일하게 예-예선을 진행해 국내 주니어 선수 및 ITF 세계랭킹이 없는 저연령대 선수들에게도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합니다. 오리온은 대회 기간 선수들이 장시간의 경기 중에도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주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6월 7일과 8일에 각각 진행되는 복식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 24일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7 Cor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GC녹십자웰빙의 대표 품목인 태반주사 ‘라이넥주’를 비롯해 면역 기능 향상 주사 ‘싸이모신알파원 주사’, 장 점막 재생 효과가 있는 고농도 L-글루타민 주사 등을 중심으로 7 Core 중 면역, 에너지, 소화기 Core에 맞춰 최신 지견과 치료법을 공유했습니다. ‘기능의학연구회’ 소속 의료진이 연자로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 세부 발표는 ▲에너지 Core ‘만성피로 환자 맞춤형 영양치료_미토콘드리아 & 부신 기능’(이상훈 GC녹십자아이메드 과장) ▲소화기 Core ‘5R Program 적용_Remove 단계의 중요성 및 노하우 공유’ (서은경 차움 교수) ▲면역 Core ‘면역 치료 최신 지견 및 Solution Update’(이윤경 차움 교수)로 구성됐습니다. 좌장으로는 ‘기능의학연구회’ 회장인 박춘묵 더맑은클리닉 원장이 심포지엄을 진행했습니다. 한정엽 GC녹십자웰빙 IP본부 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GC녹십자웰빙 제품의 우수성과 기능의학의 최신 지견 및 치료 노하우를 국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전자담배협회 총연합회는 오는 30일 '세계 베이핑의 날(World Vape Day)'을 앞두고, 글로벌 연합체 월드 베이퍼스 얼라이언스(World Vapers’ Alliance, 이하 WVA)가 발표한 '20년의 과학(20 Years of Facts)' 자료를 국내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올해 세계 베이핑의 날은 액상형 전자담배 도입 20주년을 기념해 ‘20년의 혁신’을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지난 20년간 이어진 기술 발전과 소비자 중심의 혁신이 공중보건에 기여해온 과정을 조명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WVA가 발표한 '20년의 과학'은 과학 기반 정책과 소비자 중심 기술이 흡연자 수 감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다양한 연구 결과와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특히 수백만 명의 흡연자들이 액상형 전자담배로 전환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연소 제품이 공중보건에 긍정적인 대안이 될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스웨덴은 더 안전한 니코틴 제품이 사회 전반에 자리 잡으며 사실상 연초 담배 흡연이 사라진 국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역시 흡연율이 큰 폭으로 감소해 금연국가 실현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택배업계가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휴무일로 지정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등 주요 택배사들은 6월3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습니다. 특히, 쿠팡도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래 처음으로 배송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대선 당일 택배업 종사 노동자들의 휴식권과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함입니다.그동안 택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으로 주7일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투표에 참가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휴무일 마련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택배 노동자들은 사측과 위임이나 도급 형태의 계약을 맺고 근무하는 특수고용노동자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아 법적으로 유급휴일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택배 노동자들의 선거일 휴무 시행 및 투표 시간 보장에 대한 권고 지침 마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업계는 향후 투표일 휴무 관련 사안에 대해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일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여름 무더위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본격적인 여름 장사에 돌입했습니다. 여름 대표 과일부터 냉감침구, 제철 랍스터까지 시즌 수요를 겨냥한 할인 행사를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가격은 낮추고 체감 혜택을 높이는 '여름맞이 대전'입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6월 초여름 맞이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과일 등 신선식품을, 6월 12일까지 냉감침구를 할인합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적응하기 위한 여름나기 상품을 중심으로 마련했습니다. 과일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밥상물가 안정 행사를 진행합니다. 사과, 수박, 참외 등 고객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할인가에 팝니다. 사과, 배, 참외, 블루베리는 이마트앱 적립금 e머니를 최대 1500점 추가 지급해 추후 이마트 쇼핑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여름 대표 간식 초당옥수수도 시즌 첫 행사에 돌입합니다. 밀양, 광양, 의령 등에서 자란 초당옥수수는 개당 가격이 지난해보다 약 10% 저렴합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100% 계약재배를 통해 물량을 안정화하고 가격을 더 낮췄습니다. 냉감침구는 올해 총 100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자사 대표 비타민 음료 ‘비타500’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군기지 내 AAFES(육·공군교역처, Army & Air Force Exchange Service) 한국 소비재 상설매장에 입점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광동제약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추진한 '2025 미 공군기지 소비재 상설매장 입점 지원사업'을 통해 AAFES 유통망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AAFES는 미군 및 미군 관계자,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 쇼핑몰로, 입점을 위해서는 제품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비타500은 AAFES 내 한국 소비재 상설매장 '숍 코리아(SHOP KOREA)'에서 오는 8월까지 판매합니다. 광동제약은 시음 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비타500은 비타민C 500mg을 함유한 건강 드링크로, 착색료와 보존료가 첨가되지 않아 안심하고 마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나의 굿럭 에너지’를 슬로건으로 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응원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며 소비자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광동제약 관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책임있는 음주 캠페인 마크를 제품 라벨에 표기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Drink Responsibly’라는 슬로건 아래 주류 음용 시 주의사항인 ▲미성년자 음주 금지 ▲임산부 음주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을 아이콘화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자체 개발한 마크를 처음처럼, 새로, 크러시 풀오픈 캔 등 소주와 맥주 주요 제품 패키지 및 박스 등에 적용했으며 추후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책임 있는 음주를 위한 국제연합(IARD)’ 가입에 따른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또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 의결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업계는 주류 판매용 용기에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문구 또는 그림을 표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개정법률 취지에 맞춰 이를 도입한다는 전략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알기 쉽도록 아이콘으로 만들고 이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IARD에 가입하고 ‘책임 있는 주류 마케팅 정책’을 추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29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에 위치한 광장시장에 스페셜 스토어 ‘광장마켓점’을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매장은 스타벅스의 열두 번째 스페셜 스토어이자 전통시장 내 입점으로는 경동1960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광장마켓점은 ‘시간을 추출하는 커피상회’라는 레트로 콘셉트를 바탕으로 100년 넘는 광장시장의 전통과 스타벅스 브랜드 헤리티지를 결합해 구성됐습니다. 빈티지 간판, 철문, 포목 소재 등을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해 중장년층엔 향수를, 젊은 세대와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매장은 총 좌석 수가 약 250석 규모이며 지상 1·2층과 루프탑으로 이뤄졌습니다. 1층은 테이크아웃 중심의 콜드 브루 바가, 2층은 국내 아티스트와 협업한 아트월이, 3층 루프탑에는 한글 간판과 레트로 조명을 마련해 고객 체류 경험을 강화했습니다. ‘골든 만다린 홉 피지오’는 광장마켓점 특화 음료로 선보입니다. ‘스타벅스 꿀 호떡 라떼’는 광장마켓점을 포함해 스폐셜 스토어 6개점에서 신규 출시됩니다. 이와 함께 ‘포목보 딸기 크레이프’, ‘실타래 바움쿠헨’, 광장시장 한복문화에서 착안한 ‘한복 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는 소용량 견과류 PB 상품군이 누적 판매량이 1000만봉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유통량 기준 약 100톤에 해당합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9%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입니다. 해당 상품군은 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급식의 간식 및 후식용으로 공급되며 키즈카페 등에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은 딸기퐁당 아몬드, 허니버터 아몬드, 요거퐁당 견과믹스 등 3종이며 모든 제품은 10g 단위 소포장 형태입니다. 영유아 적정 섭취량에 맞춰 구성했습니다. B2B 급식 경로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한 데 이어 최근 온라인 채널 매출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 4월 기준 CJ프레시웨이 공식 스마트스토어 판매분을 포함한 전체 온라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누리 견과류는 견과 전문 브랜드 머거본을 보유한 중소기업 세계식품과의 협업을 통해 제조됩니다. CJ프레시웨이는 안정적인 생산력을 갖춘 제조사와의 협업으로 품질을 확보하고 협력사에는 B2B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양사는 수요 확대에 힘입어 새로운 맛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CJ프레시웨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최소 주문금액이 없는 '한그릇'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한그릇 카테고리는 1인분 식사에 적합한 음식 메뉴를 모아놓은 곳으로, 기존 음식배달과는 달리 최소주문금액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에는 1인분의 음식을 원할 때도 최소 주문금액을 맞추기 위해 메뉴를 추가하거나 더 많은 양을 주문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한그릇 카테고리를 통해 1인분 주문을 할 경우 원하는 만큼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또 한그릇 카테고리 론칭을 맞아 고객 대상으로 무료배달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그릇 카테고리는 1인분 메뉴를 운영하는 외식업주에게도 '혼밥' 식사 잠재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가게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그릇 카테고리에는 배민 앱에 형성된 1인분 메뉴의 평균 가격대를 고려해 5000원 이상 1만2000원 이하의 메뉴만 등록할 수 있습니다. 배민에 따르면 최소 주문금액을 없애면서 한그릇 카테고리 시범 운영 첫 주(4월 29일~5월 5일) 대비 5월 둘째주 주문수는 12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용 고객 수도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한그릇…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