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 삼성전자 DSA 사옥에서 파운드리 생태계 개발자들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세이프 포럼’(SAFE, 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을 개최했다. 이번 ‘세이프 포럼’은 파트너사가 직접 반도체 제품의 설계 및 생산에 필수적인 ▲EDA(전자설계자동화) ▲IP(설계자산) ▲클라우드 ▲디자인 ▲패키지 등 각 분야의 솔루션을 설명하고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앞서 진행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은 삼성의 기술 로드맵과 장점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다. 이번 ‘세이프 포럼’은 삼성의 검증을 마친 설계 지원 솔루션을 파트너사들이 직접 고객들에게 상세히 제시해 보다 심도 깊고 효율적인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올해 처음 열린 이 행사에는 팹리스 고객 및 파트너사의 개발자 4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반도체 설계 트렌드에 맞추어 삼성의 파운드리 에코시스템(SAFE)이 제공하는 유연하고 편리한 설계 환경의 장점을 공유했다. 최근 들어 첨단 시스템 반도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유명 발레단과 협력해 예술과 가전제품 간 결합을 주제로 마케팅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가을 갈라 행사가 열리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 입구에 프리미엄 가전제품 ‘LG 시그니처’를 전시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부터 3년간 ABT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전시된 제품은 올레드 TV,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세탁기 등이다. 이에 더해 LG전자는 사진작가 마크 셀리거(Mark Seliger)를 초청해 VIP 관람객에게 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도 했다. ABT 무용수를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에서 유명 작가에게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다. 마크 셀리거는 “LG 시그니처와 함께 ABT 갈라 행사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이번 행사는 관람객부터 무용수까지, 그리고 공연장과 세련된 LG 시그니처 조합까지 모두 높은 품격과 우아함을 한껏 뽐냈다”고 말했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ABT와 공동 마케팅을 한 것처럼 예술과 가전이 조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 계열사가 협력회사와 함께 채용 박람회를 열었다. 이력서 컨설팅과 취업 특강부터 현장 면접까지 다양한 취업 지원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부터 삼성전자가 중견·중소 협력사에 인재를 공급하고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찾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하는 채용 행사다. 이번에는 삼성전자 협력사 58개를 포함해 대덕전자, 피에스케이홀딩스, 이오테크닉스, 원익아이피에스, 동우화인켐 등 총 100여 개 회사가 참여했다. 또한 올해에는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기업들도 참가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채용 기업관에서 구직자들은 연구개발, SW, 경영 지원, 영업·마케팅, 설비, 기술 분야 등 6개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얻고 현장 면접을 볼 수 있다. 또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부터 현장 면접 대상 기업 매칭까지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취업토탈솔루션관도 있다. 이밖에 가상현실(VR) 면접 체험, 인공지능(AI) 활용 자기소개서 분석·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지난 11일 출시한 LG V50S ThinQ의 보다 넓어진 사용성을 감각적으로 소개하는 TV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의 제목은 ‘이 모든 걸 경험해보세요’로 주인공의 아침을 깨우는 알람과 함께 시작한다. 영상은 일상의 다양한 순간에서 주인공이 LG V50S ThinQ와 LG 듀얼 스크린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보여준다. 경쾌한 음색과 멜로디로 유명한 팝 가수 ‘제이슨므라즈(Jason Mraz)’의 노래 ‘Have it all’이 배경음악으로 어우러진다. 주인공은 LG 듀얼 스크린을 이용해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다양한 작업을 손쉽게 해낸다. 예를 들면 전체화면으로 동영상을 보면서도 또 다른 화면인 LG 듀얼 스크린에서는 다음 재생 목록을 확인한다. 또 여러 제품을 비교해가며 인터넷쇼핑을 할 때 마음에 드는 제품 정보는 별도 화면인 LG 듀얼 스크린에 따로 띄워놓는 식이다. 주인공은 화면이 열리는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360도 프리스탑’을 활용한다. 스마트폰을 책상에 올려놓고 노트북처럼 펼쳐 사용하거나 게임 종류에 따라 조작버튼을 자유자재로 배치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 판매된다. 지난달 갤럭시 폴드 첫 출시 이후 몇 시간 만에 완판 사례가 이어졌고, 오는 14일 3차 판매를 예고하고 있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삼성닷컴 홈페이지와 쿠팡, 이베이, 11번가, 위메프 등 오픈마켓에서 갤럭시 폴드 판매를 시작한다. 제품 배송은 17일부터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9월 초 출시된 이후 2차 판매까지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 품절 대란으로 급기야 온라인에서 ‘웃돈 판매’까지 등장했다. 이후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에서도 당일 완판됐거나, 사전예약 물량이 모두 매진됐다. 이달 중으로 갤럭시 폴드는 일본과 폴란드, 중국, 멕시코 등에도 출시된다. 특히 애플의 텃밭이면서 삼성전자 점유율이 낮은 일본 시장에 출격한다. 오는 25일 삼성전자는 ‘삼성(SAMSUNG)’ 로고 대신 ‘갤럭시(GALAXY)’ 로고를 사용해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의 일본 내 출고가(약 24만엔, 266만 9000원)로 국내 출고가(2…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뮌헨’을 열고 유럽에서 관심이 높은 자동차용 반도체 솔루션을 비롯해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이번 포럼에는 작년 대비 40% 이상 늘어난 유럽 지역 팹리스 고객과 파트너들이 참가했으며, 자사의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전시 부스를 연 기업도 60% 증가하는 등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자동차, 컨슈머, 네트워크 반도체 등 다양한 응용처에서 저전력 FD-SOI, RF(무선통신), 임베디드 메모리와 같은 특화된 공정을 활용하는 유럽지역 고객들을 위해 폭넓은 파운드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전기 자동차용 반도체 파운드리 플랫폼 주목받아 삼성전자는 포럼을 통해 최첨단 고성능 12인치 EUV 공정에서부터 경제성 있는 8인치 공정까지 광범위한 파운드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한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자율주행, 5G, 고성능 컴퓨터(HPC), IoT 등에 적용하는 공정과 패키지 필수 기술을 하나로 묶은 ‘파운드리 플랫폼’을 소개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 7월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3조 원 투자 발표에 이어, 오늘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투자 발표로 그 전망이 매우 밝아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 아산 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0일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2025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13조 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직접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공개 석상에서 만난 것은 신년하례회를 시작으로 올해에만 7차례다. 삼성공장을 찾은 것은 작년 7월 인도 방문 당시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올해 4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이은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격적 투자를 격려하면서 제조업 근간인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투자가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지키면서 핵심소재·부품·장비를 자립화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 신규 투자를 발표한 기업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11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전략 스마트폰 LG V50S ThinQ를 국내에 출시한다. LG V50S ThinQ의 출고가는 119만 9000원이다. 색상은 ‘오로라블랙’ 단일로 선보이며 이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전략 시장에도 순차 출시한다. LG전자는 전용 액세서리인 LG 듀얼 스크린과 투명 젤리케이스를 LG V50S ThinQ 제품 패키지에 포함해 구매 고객들에게 기본 제공한다. LG V50S ThinQ는 안정성이 뛰어난 LG V50 ThinQ 플랫폼을 바탕으로 했다. 제품을 실제 사용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전작 대비 사용성을 높였으며, 초고화소 전면카메라와 같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집중했다. LG전자는 LG V50S ThinQ의 진화가 고객 목소리에서부터 시작된 만큼 신제품이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출시를 앞둔 고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LG전자가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했던 ‘LG V50S ThinQ 사전 체험단’에는 전작 대비 일 평균 20%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린 바 있다. 특…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62조 원, 영업이익 7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29% 줄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3분기보다 56.18%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4%, 16.67%로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줄곧 내림세를 그리던 삼성전자 실적이 바닥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업계에서는 전 사업부 매출액이 올해 2분기보다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추세이며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비중이 늘면서 모바일 사업부 판매가격이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OLED 패널과 5G 장비도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3분기 실적공시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자료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국내 블록체인 기업 온더가 매틱 네트워크와 함께 블록체인 속도증강과 보안성 강화에 나선다. 둘은 기존 블록체인의 확장성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맺었다. 온더는 매틱 네트워크(매틱)와 기존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상호협력 파트너십을 지난 2일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온더는 블록체인 강화 솔루션인 토카막 네트워크 기술을 매틱에 제공한다. 온더가 개발중인 토카막 네트워크는 기존 블록체인 강화 솔루션이 단순 전송만 처리할 수 있었던 점을 개선해 스마트 컨트랙트와 같은 상대적으로 더 복잡한 연산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핵심기술인 영지식증명을 활용해 사용자 프라이버시도 크게 강화했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Zk-ERC20”·“Zk-DEX” 등 다양한 개념을 통해 여러 차례 실제로 구현된 바 있다. 또 스테이블 코인 DAI의 개발사인 MakerDAO가 토카막 네트워크를 채용해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기도 했다. 매틱은 토카막 네트워크에 그동안 축적해온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즉 실제 기업용 블록체인 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역대 3분기 매출액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한 잠정 실적을 내놨다. LG전자는 7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15조 6990억 원, 영업이익 7811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 4.3% 증가했다. 이번 3분기 매출액은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액은 46조 2433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증권가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다.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스마트폰 사업부문 구조조정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 MC사업부는 지난달 베트남 생산 체제를 갖췄다. 지난 2분기에 베트남 공장 이전 비용이 발생했으나 이번 3분기에는 추가 이전 비용 발생이 제한적이었던 것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평택 공장 생산인력을 베트남 인력으로 대체하고 추가적인 제조원가 절감 등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800억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에 더해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선점 효과와 ODM 확대 등으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홈 오디오 신제품을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사이테이션(CITATION)’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이테이션은 사운드 타워, 사운드바, 포터블 오디오 등 8개 모델로 구성된다. 출고가는 사이테이션 타워가 330만 원부터 사이테이션 원 29만 9000원으로 구성된다. 8개 제품 전체는 847만 원이다. 이 제품에는 여러 오디오를 그룹 하나로 연결시키는 멀티룸 시스템이 적용됐다. 제품 하나를 구매한 뒤 다른 제품을 추가로 구매해 연동시킬 수 있다. 사이테이션 타워는 좌우 독립형 구조로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한다. 멀티 5.1 채널 사운드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WISA(Wireless Speaker&Audio)’ 기술이 적용됐다. 사이테이션에는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음악 감상, 날씨 확인, 정보 검색 등을 지원한다. 기존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이번 제품에는 프리미엄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 소재 커버에 알루미늄 소재로 마감됐다. 천연 울 소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첨단 패키징 기술을 개발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2단 ‘3차원 실리콘 관통전극(3D-TSV·3D Through Silicon Via)’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8단에서 12단으로 적층되는 칩 수가 늘어났다. 이는 패키징 공정에 적용되는 이번 기술은 메모리 칩을 수직 적층하고 실리콘을 관통하는 전극으로 회로를 연결하는 전자 이동 통로(TSV) 방식을 적용했다. 기존 와이어 본딩 기술보다 칩 간 신호를 주고받는 시간이 짧아져 속도와 소비전력이 개선된다. 메모리 칩을 적층해 대용량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구현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종이(100㎛) 절반 이하 두께로 가공한 D램 칩 12개를 적층해 수직으로 연결한다. 반도체 칩 상단과 하단에 TSV 6만 개를 만들어 연결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8단 적층 HMB2제품과 같은 패키지 두께(720㎛)를 유지하면서 12개 D램 칩을 적층해, 고객들은 별도 시스템 디자인 변경 없이 차세대 고용량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HMB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8단에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뇌종양 면역 세포부터 연역적 딥러닝 기술까지 다양한 분야 연구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7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과제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초과학 분야 7개, 소재기술 분야 10개, 정보통신기술(ICT) 창의과제 분야 9개 등 총 26개 과제가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지원되며 연구비는 330억 원이다. 이 사업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 1조 5000억 원을 출연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통해 미래 기술을 10년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금까지 기초과학 분야 187개, 소재기술 분야 182개, ICT 창의과제 분야 191개 등 총 560개 연구과제에 연구비 7182억 원이 지원됐다.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하고 우수한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는 효과를 거두며 국가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서 기초과학 분야에는 생명과학, 물리, 수리 분야 과제 7개가 포함됐다. 이흥규 KAIST 교수는 뇌종양 세포를 인지하고 면역반응을 조절할 것이라 예상되는 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제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끊임없이 발굴하며 고객에게 감동을 줄 것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일본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인 ‘굿디자인 어워드 2019 (Good Design Award 2019)’ 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19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최근 일본 디자인 진흥회가 발표한 ‘굿디자인 어워드 2019’ 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Best100’ 에 선정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포함해 LG 시그니처 에어컨, LG 시그니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LG 시네빔 Laser 4K, LG 오브제 냉장고, 전자칠판 등이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어워드에서 LG 시그니처 라인업 중 롤러블 TV, 8K TV, 에어컨,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등 4종이 본상을 수상하며 LG 시그니처의 정제된 디자인을 입증했다. 특히 Best 100에 선정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세계 첫 롤러블 TV로 기존 TV와는 비교할 수 없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이다.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시청할 때는 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3월12일 네이버[035420]가 출시한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빠르게 이용자를 모으며 기존 이커머스 강자인 쿠팡을 뒤쫓는 중입니다. 지난 5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 인덱스 트렌드 리포트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443만명을 확보하며 전체 쇼핑 앱 가운데 8위의 점유율(1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위는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를 기록한 쿠팡이었으며 당근, 11번가, 알리, 테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쿠팡의 이용자 및 점유율 차이는 아직 격차가 큰 상황이지만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한 달 만에 빠르게 이용자를 모았다는 점에서 해당 격차는 당분간 더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부터 유입된 이용자 비율을 살펴보면 네이버의 추격이 유의미하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쿠팡을 통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유입된 이용자 수는 194만명으로 유입 플랫폼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46%의 재방문율을 보이며 52%로 1위인 쿠팡을 뒤이은 2위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아직 쿠팡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인 것도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이 여러 개의 쇼핑 앱을 동시에 쓰는 가운데 사용자들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보다는 경쟁 이커머스 앱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81만명이 쿠팡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동시에 이용했지만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쿠팡이 3.2시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0.83시간으로 더 낮았으며 1인당 평균 사용일 수도 쿠팡은 19.6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7.4일로 더 적었습니다. 수수료 개편, 퀵커머스 강화로 쿠팡과 경쟁 네이버는 지난 2일부터 스마트스토어에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유입 수수료는 사라지고 판매 금액 기준으로 부과되는 판매 수수료가 적용되며 새 수수료율은 최저 0.91%에서 최대 3.64%로 책정됐습니다. 네이버 커머스 정책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발생한 거래의 경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에 2.73%, 브랜드스토어 판매자에 3.64%의 수수료율이 적용됩니다. 반면, 판매자가 SNS 등 자체 마케팅을 통해 외부 이용자를 유입시켜 구매까지 이어질 경우에 수수료는 각각 0.91%와 1.82%로 낮아집니다.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은 저렴한 수수료를 바탕으로 자사 커머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검색 중심이 아닌 '추천 기반' 쇼핑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통해 쿠팡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네이버는 이전부터 낮은 진입 장벽과 자연 유입, 최대 검색 플랫폼 등 이점을 바탕으로 소규모 창업자, 판매자 유입을 늘려 왔습니다. 실제로 2023년 7월 기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입점 판매자는 57만명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기존 유입 수수료가 약 2%대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실질 수수료는 인상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일부 전문관 수수료는 오히려 인하됐고 기술 솔루션 패키지를 무상 제공하는 등 구조 전반이 개선됐다"라며 "판매 방식에 따라 실질 수수료는 더 낮아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의 경우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로켓배송 등 강점을 가져 단기간에 높은 매출을 원하는 판매자에게 매력적인 플랫폼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4%~10.9% 사이의 수수료가 책정되는 데다 로켓배송의 경우에는 수수료가 더 높아져 수수료 부담이 높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커머스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네이버는 신선식품 이커머스로 입지를 다진 컬리와 제휴를 선언하며 쿠팡의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직 컬리의 입점이 제휴몰 방식일지 온플랫폼 형태일지는 하반기에 방향성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지난달 15일 CU 편의점을 시작으로 이륜차 배송 기반 퀵커머스를 강화한 '지금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배달 서비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웹과 앱에서 사용자 주변 1.5km 내 1시간 내외로 빠르게 배달받을 수 있는 상품과 상점을 연결해 줍니다. 다음 달에는 '주변 검색' 기능도 추가해 지금 배달이 가능한 주변 스토어를 지도 정보로도 파악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지금배달은 1차로 전국 3000개 점포가 참여하고 이후 4000여개 점포가 추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편의점 제휴를 시작으로 즉시 배송이 가능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네이버배송에 대한 사용자 경험 전반을 넓혀 커머스 경쟁력도 키워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넷플릭스, 스포티파이까지…연합 전선 구축하는 네이버 네이버는 멤버십 제휴 혜택을 강화해 신규 가입자 확보에도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가 선택한 전략은 대형 제휴사들을 포섭한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는 자사 멤버십에 세계 최대 OTT 넷플릭스를 혜택으로 추가했습니다. 포함된 넷플릭스 상품은 '넷플릭스 광고형(제휴 발표 당시 월 5500원, 현 7000원)이며 네이버 멤버십 구독료가 4900원인 것을 감안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다른 네이버 멤버십 혜택들도 누릴 수 있는 셈입니다. 이 외에도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1위 스포티파이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협업 방향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행보로 보았을 때 멤버십 제휴로 포함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스포티파이 입장에서도 유튜브 뮤직과 멜론에 밀려 주춤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네이버 멤버십 사용자들을 잠재적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협업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버의 제휴 전략의 효과는 이미 입증됐습니다. 네이버는 넷플릭스와의 제휴 후 일평균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가 기존 대비 약 1.5배 늘었다고 밝혔으며 넷플릭스를 멤버십 혜택으로 선택한 네이버 멤버십 신규 가입자는 가입 전보다 쇼핑 지출이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작년 11월까지 국내 이용자가 줄며 월간 활성 이용자가 1200만명 아래로 떨어졌던 넷플릭스도 네이버와 제휴한 이후 다시 1400만명대를 회복했습니다. 네이버의 제휴사 확보를 통하 멤버십 강화 전략은 이전에 쿠팡이 사용자를 확보할 때 사용했던 전략과 유사합니다. 쿠팡은 2018년 유료 멤버십을 선보였으며 로켓배송,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등 서비스를 멤버십 가입자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하며 현재 234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해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네이버는 쿠팡보다는 늦은 2020년 유료 멤버십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선보였습니다. 자체 인프라와 서비스로 가입자를 모은 쿠팡이 있기에 네이버가 같은 전략으로 접근한다면 추격이 어려울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에 네이버는 외부 대형 제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서비스의 몸집을 키우고 가입자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부와 제휴하게 되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보다 투자 비용이 줄며 마케팅, 사후 관리 등 면에서도 속도전이 가능하다"라며 "쿠팡의 입지가 워낙 단단하기에 빠른 추격을 위해 이러한 전략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연이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재임 기간 상장지수펀드(ETF)에 1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이재명 대통령이 고강도 체질개선을 통해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만큼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후보 시절부터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와 증시 부양을 주요 정책기조로 삼은 만큼 향후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 조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2800포인트를 넘어 2815.0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지수가 마지막으로 2800포인트 위로 형성된 시기는 지난해 7월19일(2802.69)로 약 11개월 만에 재차 돌파에 성공한 것입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강세를 보이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양대 지수 모두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정부에서 추진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 기대감이 컸던 덕분"이라며 "지주사를 포함해 은행, 증권 등 관련 대장주들이 대거 랠리를 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유세 기간이었던 지난달 28일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라는 유튜브 생방송에서 "우리 사회에는 정책과 주식시장의 불안정, 기업 지배 경영 구조의 퇴행적 모습,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투자를 망설이게 요인들이 있다"며 "이 문제들을 해소하면 많은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공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주식 계좌를 공개하며 코스피200 ETF에 2000여만원, 코스피150 ETF에 2000여만원, 적립식 코스피200 ETF에 100여만원 등 총 4100여만원의 투자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적립식에 매월 100만원씩 1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단순 투자가 아닌 증시 체질개선도 병행하겠다는 의중을 이미 공약으로 내 건 바 있습니다. 주가 조작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미공개 정보 활용에 대해서는 엄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를 종식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같은 의중이 담긴 행보는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5일 지난 정부 당시 좌초됐던 상법 개정안을 보완, 재발의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재발의된 상법 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대규모 상장회사에 대한 집중투표제 활성화, 감사위원 분리선출의 단계적 확대 등을 추가했습니다. 시행 시기도 전자주주총회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은 공포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증시 부양과 지배구조 개선 정책 역시 신정부의 주요 정책방향이 될 전망"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증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고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는 점은 상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 처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당선인은 그동안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향상, 외국인 투자 여건 개선 등을 강조했다"며 "결론적으로 증시 상승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시장 전반에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본격화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운영 중인 용산역과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이 핵심 교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인프라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이 해당 정비구역 입찰 제안서에서 제시한 연계 계획이 실현 가능성과 수혜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3조578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KTX, ITX, 지하철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또한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됩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중인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정부도 지하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철도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과 직접 맞닿은 인프라 개선으로, 향후 해당 정비사업지의 가치상승 및 유동인구 확보 측면에서 결정적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과 지하철, 광역철도망, 국제업무지구 등을 전면지하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통합계획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용산게이트웨이' 보행녹지축 및 입체도시 구상과도 밀접하게 부합한다는 평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의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광역교통계획은 지하보행통로 및 환승통로 신설 외에도 동서남북 방향 도로 확장, 철도·도로 입체화, 한강 보행교 설치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4일 "출산과 육아, 가족의 가치가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문화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이날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뿐 아니라 생명보험산업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현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고령화 극복을 지원하는 등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요사업으로는 태아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 노년층 의료사업비 지원이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생명보험은 국민 삶과 함께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저출생·고령화 문제해결에 보험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을 지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