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대한주택임대인협회(회장 성창엽)가 임대사업자에 대한 무고한 마녀사냥을 중단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13일 대한주택임대인협회에 따르면 성창엽 회장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작년부터 올해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등록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무고한 마녀사냥에 대해 사실에 근거한 반박과 규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작년 헌법 정신을 위배한 연이은 소급입법을 통한 부동산 개악으로 말미암아 등록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온갖 규제를 쏟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부동산 실책으로 인한 아파트 가격과 전·월세 폭등의 책임을 여전히 오롯이 주택임대사업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성 회장이 언급한 등록주택임대사업자 규제는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으로 인한 멸실 후 임대사업 재등록 불가 ▲법인주택임대사업자 취득세, 보유세(종합부동산세 등), 양도세 중과 ▲임대보증보험 가입의 의무화 ▲임대주택의 부기등기 의무화 ▲주택임대사업자 주택담보 대출 금지 등이 있습니다. 성 회장은 이 같은 조치들로 인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임대차 공급이라는 순기능은 무시당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이 경기도 성남에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 ‘위례 자이더시티’가 수도권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 1순위 청약 접수에서 74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 5700명이 몰려 평균 617.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7년 인터넷 청약 도입 이후 수도권 기준 역대 최고 청약률입니다. 펜트하우스로 공급된 84㎡P2 타입이 1168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공급 가구수가 가장 많은 84㎡A 타입도 800.61대1을 나타냈습니다. 이 단지는 총 800세대로 공공분양(360세대), 신혼희망타운 분양(293세대), 신혼희망타운 임대(147세대)로 구성됐습니다. 공공택지에 지어져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됩니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입니다. 신혼희망타운은 오는 18~19일 청약을 받고, 내달 4일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 중복 청약도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GS건설이 강원도 강릉시에 선보인 ‘강릉자이 파인베뉴’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55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260명이 몰려 평균 13.15대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35㎡ 타입에서 나왔습니다. 3가구 모집에 74명이 청약을 하며 2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외 대부분 타입에서도 두 자릿수 경쟁률로 마감했습니다. 강릉자이 파인베뉴 청약 결과는 강릉시 역대 최고 경쟁률입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2000년도 이후 강릉시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아파트 중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강릉자이 파인베뉴가 처음입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좋은 청약 결과가 나온 만큼 좋은 계약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지하 3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74~135㎡ 총 918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약 2km 거리에 KTX 강릉역이 위치해 있으며, 강릉IC와 연결되는…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포스코건설이 다음 달 아산에 `더샵 탕정역 센트로` 939세대를 분양합니다. 13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37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탕정역 센트로`는 지상 최고 28층, 11개동, 전용면적 76~106㎡ 939세대로 지어집니다. 입주는 2023년 8월 예정입니다. 이곳은 북수초, 배방중, 배방고 등은 물론 아산 모종 학원가와 인접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친환경 조경설계로 어린이 물놀이장과 연계한 더샵필드, 식재와 물이 어우러진 산수정원, 일상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가든 등을 갖출 계획입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많은 편입니다. 실내골프장을 비롯해 필라테스, 스피닝룸, 건식 사우나, 스터디 카페,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인 키즈 라이브러리 등이 꾸며집니다. 아파트 내부에는 대형물품 수납공간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해 청정 환기 시스템에 공기살균을 더한 `세대 토탈 클린에어시스템` 등 특화상품도 적용됩니다. 30·40대가 많은 천안·아산지역 특성에 맞춰 `조망형 주방창호`도 제공됩니다. 교통망으로는 KTX·SRT 천안아산역…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기업의 쿠웨이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안내서 ‘쿠웨이트, 비즈니스에 답하다’ 단행본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단행본은 국내 기업이 쿠웨이트에 진출하면서 역사와 문화, 국가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발간됐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쿠웨이트의 역사‧문화를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쿠웨이트의 대응 ▲비즈니스 관습과 협상전략 ▲정치‧대외관계 ▲토지‧주택 관련 제도 등이 있습니다. 집필에는 성공회대 이슬람문화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이희수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참여했습니다. 단행본은 LH의 쿠웨이트 진출지원 플랫폼 ‘쿠웨이트 동반진출 추진위원회’에 참여하는 기업, 병원 등에 무상으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이용삼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해외 전략국가 진출을 위한 단행본을 지속적으로 발간해 민간기업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은 지난 1일 엘리시안 강촌과 제휴 협약을 맺고 이달 분양 예정인 경기도 가평 대곡2지구 가평자이 계약자에게 숙박과 부대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13일 GS건설에 따르면 제휴 협약에 따라 가평자이 계약자는 엘리시안 강촌 객실 이용 시 비수기 주중 60%, 주말 52%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극성수기 주중 48%, 주말에는 50%를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여름에 운영되는 수영장은 회원 할인율인 30%가 적용되며, 겨울 스키장은 리프트·대여(비수기 기준) 모두 이용료의 50%를 할인해 줍니다. 사우나의 경우 투숙 시 66%의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며, 1년 단위로 연장할 계획입니다. 또 GS건설은 가평자이 계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과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중도금 납입 전에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는 안심전매 프로그램도 도입합니다. 1월 분양하는 가평자이는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세종·대구·광주·부산 등 수도권 이외 광역시에서 이달 동안 약 6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특광역시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13곳, 총 7158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16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 3890가구 ▲세종 1350가구 ▲광주 629가구 ▲부산 293가구 등입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된 2000년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며, 지난해(1205가구)보다 약 5배 이상 많습니다. 또 10대 건설사 물량도 3624가구로 절반이 넘습니다. 세종시에서는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를 1월 분양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59~112㎡ 1350가구, 오피스텔 20~35㎡ 217실로 구성됩니다.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대구 남구 대명동 221-1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호반건설은 대구 수성구 두산동 85번지 일대에 초고층 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중흥건설그룹과 평택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오는 2월 평택 ‘브레인시티’ 2차 용지 공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12일 중흥건설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진행한 평택 ‘브레인시티’ 용지 공급 1차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2월 중 2차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12월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 지원시설용지 등 109필지 총 20만3592㎡ 규모를 우선 공급했습니다. 1차 공급 결과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는 모두 100% 공급이 완료됐습니다. 지원시설용지는 80% 이상 공급을 마쳤습니다. 용지별 최고 낙찰가율은 지원시설용지가 공급예정가격 대비 152%로 가장 높았습니다. 단독주택용지는 142%, 주상복합용지 13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2차 공급에서는 공동주택용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등이 나옵니다. 입찰은 온비드에서 진행합니다. 공동주택용…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 장충모)가 올해 신입직원 510명과 청년인턴 700명 등 총 1210명을 채용합니다. 11일 LH에 따르면 직급별로 5·6급 350명, 업무직 160명, 청년인턴 700명 등입니다. 이는 전년(960명)보다 26% 증가한 규모입니다. 특히 채용인원의 83%인 1010명(5·6급 150명, 업무직 160명, 청년인턴 700명)을 상반기에 뽑습니다. 상반기 채용은 3월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4∼5월 서류·필기전형, 5월 면접전형을 거쳐 6월 임용 예정입니다. 하반기 채용은 8월 공고, 9∼10월 서류·필기 전형, 11월 면접전형을 거쳐 12월에 임용합니다. LH는 온라인 채용설명회, 온라인 면접 등 비대면 채용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일정 연기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5·6급 신입 채용에는 빅데이터, 해외사업 등 전문 분야를 신설했습니다. 아울러 지역 인재 채용 목표를 24%에서 27%로 상향하고, 지역 전문사원‧고졸자 전형 등을 통해 다양한 인재를 채용할 예정입니다. 청년인턴 채용 규모는 2019년 500명, 2020…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물산(사장 이영호)은 12일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내달 분양한다고 밝혔습니다.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총 3개 단지로 지하 6층~지상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래미안 포레스티지에서는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산을 관통하는 중앙대로와 우장춘로, 금강로, 식물원로 등도 인접해 있어 부산 시내 이동이 편리합니다. 또 경부고속도로 구서IC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부산권 만덕에서 동부산권 센텀까지 연결하는 부산 첫 대심도지하도로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교육환경도 갖춰져 있습니다. 금정초, 장전중, 유락여중 등을 비롯해 내성고, 중앙여고, 대명여고, 사대부고 등이 인접해 있습니다. 또 부산 주요 상권인 온천장 상권과 부산대 앞 상권도 멀지 않습니다. 삼성물산은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이헌욱)가 공공주택에 도입될 ‘GH 스마트홈 시스템’ 표준모델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스마트홈’이란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원격 홈네트워크 주택을 말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정 내 각종기기(조명, 보일러, 가스 등)를 통합 제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GH 스마트홈 시스템은 스마트홈 시범단지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해 ▲입주자에게 이동통신사 자유 선택권 부여 ▲스마트홈 보안성 강화 ▲홈넷 기본서비스(21가지)를 제공하며, 2021년부터 GH의 모든 주택에 표준모델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GH는 세대별로 원하는 통신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 3사와 기술업무협약을 맺고 멀티플랫폼을 구축합니다. 또 최근 국내외에서 스마트홈 시스템 해킹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는 것에 대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건물 및 IoT제품 보안기준’을 적용해 내부 설계기준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이외에 건설사별로 홈넷 서비스를 제안함에 따라 단지별 서비스 항목이 다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1가지 ‘홈넷 기본서비스 기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이 신축년 새해 첫 분양을 시작합니다. GS건설은 12일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지구 A10블록(BL)에 들어서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공개하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홈페이지와 자이(Xi)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송도자이 크리스탈 오션은 지하 1층~지상 42층, 9개 동(아파트 7개 동, 테라스하우스 2개 동), 1503가구로 들어섭니다. 전용면적별로는 △84㎡ 698가구 △98㎡ 538가구 △110㎡ 150가구 △132㎡ 73가구, △139~198㎡T(테라스하우스) 34가구 △147~205㎡P(펜트하우스) 10가구로 구성됩니다. 이 단지는 전 타입(일부 저층세대 제외)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 단지 내에는 축구장 4배 크기의 조경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총 4.2km로 송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안 산책로인 랜드마크시티1호수변공원(예정)이 단지와 바로 연결됩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클럽 자이안’이 들어섭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도 신탁 방식으로 주택 공급이 가능해집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와 공포를 거쳐 오는 19일 시행될 예정입니다. 그동안은 허가를 받고 취득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토지는 직접 이용해야 해 신탁을 통한 개발·공급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송파·용산구 등 서울 도심 내 주택 공급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개정안은 토지신탁으로 주택을 개발·공급하는 경우 토지거래허가를 받은 이에게 부과되는 토지이용 의무 이행의 예외를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만 무분별한 거래허가 신청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탁 허용 범위를 주택 개발·공급하는 경우로 한정했습니다. 또 신규 건물을 짓는 데 활용되는 신탁이 아닌 기존 건축물의 관리·처분 목적 신탁은 금지됩니다. 정우진 토지정책과장은 “민간의 부동산 개발방식으로 신탁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도심지 내 신규 주택 개발을…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L이앤씨(옛 대림산업, 대표 마창민)가 올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1만 9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합니다. 12일 DL이앤씨에 따르면 경기도 가평과 인천 영종을 시작으로 거제, 의정부, 고덕, 안양 등 주요 도시에서 1만 9293가구를 공급합니다. 이는 지난해 공급 물량인 1만 6227가구보다 18.8% 늘어난 수준입니다. DL이앤씨는 우선 경기도 가평군 일원의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472세대)’과 인천 영종 국제도시 A28블록의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1409세대)’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 단지 모두 차별화된 설계인 C2 하우스가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가평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과 대출, 세금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영종 국제도시는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제3연륙교를 통해 청라, 송도국제도시를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어 2월에는 거제 빅아일랜드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1113세대)’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독서실, 노천탕,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오픈형 발코니 설계(일부 세대)를 도입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 ㅣ 호반건설(대표 박철희)은 11일 ‘인공지능(AI) 기반 건축자동설계’ 기술을 보유한 ‘텐일레븐’에 현대건설 등과 함께 추가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3개사가 후속 투자하는 텐일레븐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건축설계를 자동화하는 ‘빌드잇’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빌드잇’ 솔루션은 복잡하고 반복적인 건축설계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수백 개의 설계안을 단숨에 작성할 수 있다고 호반건설은 밝혔습니다. 호반건설과 호반건설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는 지난 2019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텐일레븐을 발굴하고 초기 투자와 기술개발을 진행했고, 호반건설은 ‘빌드잇’ 솔루션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테스트베드(test bed)를 제공했습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텐일레븐과 함께 건축자동설계 솔루션 적용과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호반건설과 건설 분야의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