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는 월동 준비를 돕는 패션 의류와 방한 용품을 최대 38% 할인하는 ‘한파 패션·리빙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19일부터 ‘한파 패션 기획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쇼핑엔티 단독 패션 브랜드 ‘오디브 24년 겨울 신상품 아우터 3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입니다. 오디브 겨울 아우터는 구스다운8020 소재로 겨울 베스트셀러 ‘시그니처 롱 구스 다운’을 비롯해 ‘니트 카라 하프 다운’, ‘FAUX 밍크 퍼 자켓’입니다. 오디브 겨울 의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과 소재로 선보이며 원가 인상에도 전년 수준의 가격대로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오디브는 쇼핑엔티가 4060 고객을 타켓으로 2019년에 처음 선보인 뒤 현재까지 누적 주문액이 11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방한 팬츠와 자켓류도 선보입니다. ‘엘르스포츠 보아퍼 팬츠 3종’과 ‘레드캠프 듀얼 히트 패딩 자켓’, ‘CERINI by PAT 남성 보아퍼 방풍 팬츠 3종’을 준비했습니다. 쇼핑엔티 티페스타로 운영된 ‘레드캠프 듀얼 히트 패딩 자켓’은 지난 19일 오후 6시 31분 론칭 197%로 최고 달성율을 보였습니다. ‘한파 리빙전’도 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은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2명, 신규임원 선임 3명 등을 포함한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미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습니다.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가 실시됐으며 마케팅과 R&D 등에서 글로벌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신규 선임했다고 LG생활건강 측은 설명했습니다. 전무 승진자는 강내규 CTO(최고기술책임자), 노도엽 CHO(최고인사책임자)입니다. 강 CTO는 2015년부터 LG생활건강 리서치 앤 이노베이션 연구소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지난해부터 LG생활건강의 CTO를 맡고 있습니다. 노 전무는 2021년 LG전자 CHO부문 인사담당을 지냈으며 지난해부터 LG생활건강 CHO를 맡고 있습니다. 또 이홍주 더후마케팅부문장, 허형종 재경부문장, 하원호 Innovative Oral Health Lab 수석연구위원 등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광명시와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11번가와 광명시는 지난 20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스피돔 라운지에서 열린 ‘2024 광명시 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 광명시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교육∙육성∙컨설팅∙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청년인재 대상 커리어 멘토링 제공, 채용상담 진행 등도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9월 11번가가 광명시로 사옥을 이전함에 따라 11번가와 광명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면서 성사됐습니다. 양측은 향후 광명시에서 활동 중인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안정적인 기업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11번가는 ‘2024 광명시 스타트업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광명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품 발굴∙소싱 방법, 풀필먼트 서비스 활용법, 입점∙광고 집행을 통한 매출 활성화 방안 등을 알리며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또 11번가의 빠른 정산 시스템을 비롯해 신규 판매자를 위한 수수료∙광고비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중소상공인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식품 시장이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자 기업들이 K푸드 열풍에 맞춰 수출로 활로를 뚫고 있습니다. 해외 사업을 확장하려는 기업에게 해당 국가에 스며드는 ‘현지화’는 필수조건입니다. 현지인 입맛에 맞추다보니 한국에는 없는 새로운 맛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이유입니다. 동일한 제품이라고 해도 현지 날씨나 식문화 등 여러 조건으로 국내와 해외 제품 간 재료 구성 및 레시피 등에서 차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를 두고 내수 차별인지, 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화 전략인지 소비자와 업계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기업들의 현지 맞춤형 전략은 계속 될 전망입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004370]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는데 해외 법인들의 활약이 토대가 됐습니다. 특히 북미시장(미국·캐나다)은 지난해 신라면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며 농심 신라면 해외 매출 증가분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미국법인은 농심 전체 해외법인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큽니다. 농심은 미국시장에서 라면 프리미엄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라면을 식사 사이에 먹는 스낵이 아닌 '건더기가 많고 양도 많아 충분한 한끼 식사'로 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웨이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전국 17개 벤츠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비렉스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코웨이와 벤츠코리아의 제휴는 양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접점을 확대, 체험 마케팅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뤄졌습니다. 코웨이는 서울, 부산, 경기 등 전국 17개 벤츠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비렉스 안마의자 체험 공간을 마련했고 비렉스 인기 제품인 페블체어를 설치했습니다.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가구형 안마의자로 '3D 안마 모듈'과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핫스톤 테라피 툴'을 탑재해 작아진 크기에도 강력한 집중 온열 마사지와 입체적인 안마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렉스는 코웨이의 매트리스, 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슬립 및 힐링케어 전문 브랜드입니다. 심병희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비렉스 안마의자를 직접 체험하고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힐링케어 경험을 전달하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마케팅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체험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올해 이너뷰티 열풍으로 30대의 건강즙 소비가 늘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SK스토아가 올해(1~10월) 건강즙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고객 구매 비중이 전년 대비 6배 증가하며 전체의 26.1%를 차지했습니다. 6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이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려는 '헬시 플레저',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 확산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미용을 동시에 챙기려는 니즈가 높아지면서 건강즙이 피부 미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과채류 건강즙은 직접 섭취하는 것을 넘어 드레싱이나 요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스토아에서는 ‘홀베리 1일 1레몬 유기농 레몬즙’의 수요가 높습니다. 별도의 첨가물 없이 레몬 과즙 그대로 1포에 담은 제품으로 20일 기준, 주문액 2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SK스토아에 따르면 건강즙 브랜드 홀베리에서 출시된 ‘아침엔 클렌즈 유기농 CCA 주스’, ‘1일 1당근 유기농 당근 주스’, ‘그대로 짜낸 유기농 레몬 생강즙’ 등 전 상품의 판매 달성률이 평균 153%를 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충청권 ‘로켓배송’ 권역 확대를 위해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일대에 서브허브(물류센터에서 배송캠프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CLS는 이날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및 진천군과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협약식에는 홍용준 CLS 대표, 송기섭 진천군수, 황현구 충청북도 정무특별보좌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진천 서브허브는 약 2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8181㎡(5500평) 규모로 운영되며 400명 이상을 직고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쿠팡의 충청권 전역 익일 로켓배송 실현을 위한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쿠팡은 2030 청년들에게 인기 높은 서비스인 만큼 진천 서브허브를 통해 청년 고용 확대 효과와 함께 지역 청년들의 정착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쿠팡 금왕물류센터의 2030 청년 직원 비중은 약 60%에 달합니다. 이번 투자는 쿠팡이 올해 초 밝힌 물류 투자 계획에 포함됩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을 로켓배송 가능 지역으로 만들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연말을 맞아 ‘아웃백 쿠키하우스 제작 키트’를 한정 판매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키트 안에 있는 진저브레드 쿠키와 젤리, 캔디 등을 이용해 본인만의 ‘쿠키하우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쿠키하우스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뾰족한 지붕 아래 따뜻한 분위기의 아웃백의 시그니처 하우스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전국 아웃백 매장에서 2만개 한정으로 1만9000원에 판매하며, 토마호크 7 프리미어 에디션 또는 본-인 스테이크 주문 시에는 5000원 할인됩니다. 다음달 31일까지 완성된 쿠키하우스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추첨해 아웃백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추가로 진행됩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에서 연말을 맞아 고객이 본인만의 독특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작은 이벤트들을 준비했다"며 "고객들께서 소중한 사람들과 같이 직접 참여해 자신을 표현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웃백은 자사 앱에서 ‘아웃백 인마이백 타임어택’ 이벤트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합니다.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번 총 5가지 인기 메뉴 쿠폰을 번갈아 가며 총 10만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잠실 월드몰 잔디 광장에서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2023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은 약 24만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방문한 바 있습니다. 올해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테마인 ‘원더풀 쇼타임’을 크리스마스 마켓 전반에 적용했습니다. 마켓을 배경으로 월드몰 벽면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매 30분마다 원더풀 쇼타임 미디어쇼가 진행됩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면적은 약 700평(2314㎡) 규모로 지난해보다 20%가량 커졌습니다. 크리스마스 테마 상점 수는 41개로 전년보다 16개 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 상점’으로는 수제 원목 오르골로 유명한 ‘우더풀라이프’, 덴마크 인테리어 오브제 브랜드인 ‘룸코펜하겐’과 크리스마스 전문 편집숍 ‘프레젠트모먼트’, 알파카 털로 만든 핸드메이드 테디베어 등을 판매하는 ‘아르떼’ 등이 대표적입니다. 앙시, 까사무띠, 더메종, 하리보리빙 등 상점에서는 이색 테이블 웨어, 식기류 등을 판매합니다. ‘먹거리 상점’에는 지난해 독일 정통 ‘뉘른베르크 소시지’ 등으로 인기몰이를 한 ‘카페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아마존을 비롯해 해외직구 셀러 1만여곳이 참여하는 해외직구 쇼핑축제 ‘2024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2024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에는 수천만 개 아마존 미국(US) 상품을 갖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11번가 내 입점한 아이허브, 몰테일 등 글로벌 제휴몰 및 독일∙중국∙호주∙일본 등 15개국의 해외직구 셀러 1만여 곳이 동참합니다. 인기 직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마련했습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하이엔드 음향가전 브랜드 ‘뱅앤올룹슨’ ▲다양한 텀블러 컬렉션으로 주목받는 ‘하이드로 플라스크’ ▲해외직구 영양제 ‘나우푸드’ ▲다용도 레몬 분말 베이스의 ‘트루 시트러스’ 등 각 카테고리별 판매 최상위권 브랜드들의 베스트셀러를 ‘블랙프라이데이 딜’로 선보입니다. 11번가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최고의 인기 상품군 ‘디지털 기기’와 ‘PC 주변기기’를 방송 한정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오픈런’ 라이브 방송도 진행합니다. 오는 21일 오후 6시 ‘LIVE11’을 통해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블루투스 스피커’, ‘HDD’,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는 이번 달부터 호주 코스트코에 ‘식물성 메로나’가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빙그레가 호주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식물성 메로나 멜론맛, 망고맛, 코코넛맛이 각 8개씩 들어있는 24개입 번들입니다. 빙그레는 호주 코스트코 뿐만 아니라 다른 메인스트림에도 입점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호주에 진출한 지난해 현지 1위 마트인 ‘울워스’와 현지 4위 마트인 ‘IGA’에 입점했습니다. 두 곳 모두 현재 식물성 메로나와 함께 붕어싸만코 제품도 팔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현지 2위 마트인 ‘콜스’에 식물성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제품 들어설 예정입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성분을 모두 제외하고 식물성 원료로 대체해 기존 메로나 맛을 구현한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유럽 지역에서 수입 유제품에 높은 비관세 장벽이 적용되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년간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배합하고 실험한 끝에 식물성 제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빙그레는 유럽을 중심으로 식물성 메로나를 수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5월부터 네덜란드 주요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인 알버트 하인에 입점했고 프랑스의 탕 프레르, 독일의 고 아시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20일 2건의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9304억원(6억6839만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창립 이래 최초로 연 누적 수주 금액은 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각각 7524억원 규모, 1780억원 규모 총 두 건의 계약으로 수주 금액을 합하면 전년도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원)의 약 30%에 달합니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1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올해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시 기준 총 11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11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의 1.5배에 달하는 5.3조원의 수주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한 해에만 미국,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서 초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대규모 수주 물량을 확보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4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시작으로, 지난 10월에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컬리는 올해 3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39억원을 기록해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EBITDA 흑자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554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63억원 줄었고 EBITDA는 357억원 개선된 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컬리멤버스 개편과 뷰티컬리의 성장, 컬세권 확장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우선 매일 무료 배송 등 장보기 혜택을 개선한 멤버스의 록인 효과가 컸습니다. 3분기 월 거래액 중 멤버스 비중은 전체의 49%로 나타났습니다. 멤버스 회원이 결제까지 완료한 구매전환율은 비회원보다 월 평균 8배 컸고 평균 객단가는 2배 더 높았습니다. 뷰티컬리는 두 자릿 수 성장을 유지한 가운데 제주도 하루배송 시작과 호남권(여수, 순천, 광양, 광주) 샛별배송 전환 등 컬세권 확장도 매출 성장의 기반이 됐습니다. 고정비 효율화를 통한 손익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도 실적 제고에 원동력이 됐습니다. 전사적 운영 효율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크리스마스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동물 친구들의 크리스마스 선물가게’를 콘셉트로 기획했습니다. 인테리어용품, 파티테이블용품, 팬시용품 등 620여종의 상품을 선보입니다. ‘크리스마스 LED 집 모양 무드등 레드’는 스위치를 켜면 조명과 함께 하얀 눈이 내리는 상품입니다. 8곡의 캐럴 멜로디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크리스마스 오브제 캔들’은 아이보리와 초록색 2종으로 출시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캔버스 LED 조명 선물 가게’는 산타 복장의 동물이 꾸려가는 선물 가게 그림입니다. 파티테이블용품 중 성탄절 감성의 ‘와인커버’는 신축성 있는 니트 소재로 와인이나 샴페인에 씌워 선물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원형 접시’는 방울 종과 리스가 그려진 원형 접시입니다. ‘크리스마스 파티용 테이블 커버 체크’는 붉은색과 초록색 패턴이며 생활 방수 기능으로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팬시용품도 선보입니다. ‘어드벤트 캘린더(강림절 달력)’는 동물과 갖가지 오너먼트 그림으로 꾸몄으며 포장된 간식이나 미니 편지 등을 넣어둘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입체 트리 카드 팝업형’은 카드로사용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은 ‘스키피 노슈거에디드’ 제품 2종을 국내에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스키피 노슈거에디드 크리미’와 ‘스키피 노슈거에디드 청크’ 총 2종입니다. 설탕이나 대체당 없이 95% 이상의 땅콩으로 맛을 냈고 식물성 오일과 소금만 사용했습니다. 100g당 계란 3~4개 분량의 단백질(22g)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스키피만의 고유한 기술 공정을 통해 견과류의 오일 층이 위로 떠오르는 유분리 현상을 방지해 섭취할 때마다 내용물을 섞지 않아도 됩니다. 두 제품 모두 땅콩버터 본연의 용도에 맞게 즐기거나, 사과나 바나나 등 과일 디핑소스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 2종은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단독 판매될 예정이며, 내년 2월부터 다른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민성 대상 간편식팀장은 "최근 저당 식품과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무가당·고단백 땅콩버터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스키피 노슈거에디드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로 맛과 건강 모두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상은 2013년부터 미국 식품 가공회사 ‘호멜푸즈’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