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지난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복합점안제 ‘HU007’의 안구건조증에 대한 국내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습니다. 휴온스는 앞서 지난 2020년 임상 3상 이후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나, 임상 결과 통계 처리의 타당성을 보완하라는 식약처의 권고에 맞춰 지난해 6월 품목허가 신청을 자진 취하한 바 있습니다. 이후 지난 9월 식약처에 HU007의 안구건조증에 대한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습니다. HU007은 항염 효과를 내는 성분 사이클로스포린과 눈물막 보호 효과를 내는 성분 트레할로스를 복합해 안구건조증상을 개선하도록 개발된 점안제입니다. 휴온스는 안구건조증 환자 328명을 대상으로 HU007과 엘러간의 점안제 ‘레스타시스’를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기존 휴온스 점안제 ‘모이스뷰’와 비교한 우월성도 평가합니다. 휴온스는 사이클로스포린 농도를 기존 치료제보다 절반 이하로 낮춰 작열감 등 안구 표면 자극을 최소화하고 트레할로스 제제를 복합해 점안제에 적합한 점도를 유지하고 수분 증발을 줄여 안구건조증에 대한 복합적 치료효과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휴온스 관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달 30일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저해제 기전의 당뇨병 신약 '엔블로정0.3밀리그램'이 식약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적응증은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총 3건입니다. 약 93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 제2형 당뇨병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약 27조원, 국내 약 1500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번 엔블로정 품목허가 획득을 통해 국내 최초로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신약을 개발했습니다. 국내 시장 출시를 위해 엔블로정의 급여 및 약가 관련 절차를 진행해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모두 내년 상반기에 급여 등재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합니다. 2025년까지 중국·브라질 등 주요 10개국, 2030년까지 전 세계 약 50개국에 진출한다는 로드맵을 구성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메트포르민 복합제는 임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에 출시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3년 누적 매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 Gear)가 주관하는 '2022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인기 차량(Instant Icon Award)과 ▲올해의 자동차회사(Manufacturer of the Year)’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은 올해 어워즈에서 현대자동차의 N 비전 74를 올해의 인기 차량으로, 기아를 올해의 자동차회사로 선정했습니다. N 비전 74가 수상한 올해의 인기 차량은 과감한 기술적 혁신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많은 인기를 얻은 제차량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지난 7월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에서 공개한 N 비전 74는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 움직이는 연구소) 차량입니다. 지속가능한 운전의 즐거움, 과감한 디자인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탑기어 측은 선정 이유에 대해 “N 비전 74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과거 디자인과 미래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추진력을 엿볼 수 있었다”며 “현대차가 N 비전 74를 통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N 비전 74는 1974년 포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 GC녹십자 ▲승진 △이우진 Global사업본부장 △허기호 MSAT 본부장 ▲신규 선임 △박형준 음성공장장 △이인규 화순공장장 (겸) GC인백팜 대표이사 △이정우 CHC본부장 ◇ GC Cell ▲신규 선임 △민보경 세포치료연구소장 ◇ GC녹십자EM ▲승진 △박충권 대표이사 △김관호 경영관리본부장 (겸) FM사업본부장 ▲신규 선임 △유종현 영업본부장 ◇ GC지놈 ▲승진 △조은해 유전체연구소장 (겸) 유전체의학본부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032830]이 이사회 의결을 통해 단기자금 차입한도를 대폭 늘렸습니다.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촉발된 자금시장 경색우려가 좀처럼 가시지 않는 가운데 유동성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일종의 '비상계획'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지난 11월29일 열린 이사회에서 3조6000억원 규모의 단기자금 차입한도를 확보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1일 공시했습니다. 차입한도는 기존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잔액 2000억원 포함, 총 3조6000억원입니다. 실행기간은 내년 말까지로 시장과 회사 상황을 고려해 3조6000억원 한도 내에서 당좌차월 또는 RP 매도를 통해 차입할 예정입니다. RP 매도잔액을 제외한 3조4000억원의 차입금 한도는 삼성생명의 2021년말 연결기준 자기자본(39조6253억원) 대비 8.58%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규모입니다. 앞으로 자금시장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 아래 자금곳간을 확보해 두려는 선제적 조처일 것이라는 해석이 그래서 나옵니다. 삼성생명은 '단기차입금 증가결정' 공시에서 "차입목적은 적정한 유동성 유지를 위한 단기자금 차입한도 확보"라며 "이번 차입금은 실제 차입액이 아닌 유사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수)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보험약가 고시를 시작으로 국내 판매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베그젤마는 앞서 8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이미 유럽에서는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영국 의약품규제국(MHRA), 일본 후생노동성을 비롯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각각 판매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에 따라 이날부터 건강 보험 급여 적용이 시작됐습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베그젤마 0.1g/4mL’와 ‘베그젤마0.4g/16mL’의 약가는 각각 20만8144원과 67만7471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은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 각종 암종에 폭넓게 사용되는 항암제입니다. 혈관 생성을 일으키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가 단백질에 결합하는 것을 차단해 종양 혈관 생성 및 성장을 억제합니다. 베그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오는 15일부터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등 제품 출고 가격을 9.8% 인상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맥심 오리지날 리필 170g 제품은 6090원→668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 제품은 1만2140원→1만3330원으로,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5720원→1만7260원으로 각각 인상됩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포함해 물엿,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에너지 가격의 상승을 반영했습니다. 특히 커피 원두 및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높아진 환율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서 그 동안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다"며 "지속되는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과 고환율 영향을 감당하기 어려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일 아비코전자에 대해 메탈파워인덕터를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아비코전자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분기 4%에서 올해 2분기 13%로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아비코전자의 제품 라인업 중 가장 고부가 수동부품인 메탈파워인덕터의 출하량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박형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메탈파워인덕터는 향후 수년간 블렌디드 ASP(평균판매단가) 상승과 수익성 개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DDR5부터는 메탈파워인덕터가 신규 탑재되고 스마트폰 산업 내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내년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아비코전자가 서버용 DDR5 부품으로 시작해 PC용으로도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DDR5를 통한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내 메탈파워인덕터 점유율 상승으로 내년 상반기 중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회사는 기판 임가공 사업을 증설해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일 제일기획에 대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년에도 신사업을 기반으로 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10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46% 증가한 4459억원, 9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수기 효과 및 월드컵 특수가 더해지며 가파른 외형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캡티브 광고주는 물론, 리오프닝 수혜 비캡티브 광고주들의 집행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3개 분기 연속 50% 이상의 고성장을 보여온 북미의 경우 업사이드 포텐셜이 여전히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이 내년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신사업 중심의 고성장으로 차별화된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닷컴 사업 및 종합 마케팅 솔루션 등 퍼스트파티 데이터 관련 경험이 풍부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메타버스 관련 신사업 확장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캡티브 중심의 실적 안정성, 중장기 성장성에 배당까지 삼박자를 갖춘 사업자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일 하이브에 대해 유료 구독 모델을 통해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브는 이날(1일)부터 뉴진스를 시작으로 앱 ‘포닝’을 통해 유료 구독 소통 서비스 모델을 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하이브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위버스 입점 여러 아티스트들에게 같은 사업 모델을 확대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미 Peer 기업에서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기준 연간 약 500억원 규모의 매출액, 18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익성과 흥행성이 모두 검증된 사업 모델인 만큼 위버스 본격 도입 시기에 맞춰 하이브의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향후 위버스 구독권 가격이 포닝과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100만 구독수 달성 시 연간 1100억원의 매출액, 475억원 규모의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버스는 MAU(월간활성이용자수) 700만명 규모의 대형 글로벌 플랫폼이기 때문에 100만 구독수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아티스트 정산이나 마켓수수료와 같은 변동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부문장 전보 ▲ CPC전략부문장 이권도 ▲ AM영업부문장 한정근 ▲ 개인영업부문장 박종필 ▲ 인사총무지원부문장 진한승 ◇ 본부장 전보 ▲ 마케팅기획본부장 유원식 ▲ 장기상품본부장 박재관 ▲ 제휴영업본부장 임영수 ▲ 강남지역본부장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도회 ▲ 경인지역본부장 박제원 ▲ 개인마케팅본부장 김한민 ▲ 부산경남지역본부장 구성모 ▲ 중부지역본부장 이상억 ▲ 자동차보상본부장 임진주 ▲ 수도권대인보상본부장 이상훈 ▲ 법인영업본부장 정승진 ▲ 기업영업3본부장 윤의영 ▲ 기업마케팅본부장 류재환 ▲ 기업영업1본부장 최욱 ▲ 일반보험본부장 박창수 ◇ 부장 승진 ▲ 장기상품2파트장 민경민 ▲ 장기업무파트장 양선옥 ▲ 장기실손관리파트장 백태현 ▲ 부산AM사업부장 박성제 ▲ 성동사업부장 김준범 ▲ 성남사업부장 조성민 ▲ 안양사업부장 윤종식 ▲ 세종사업부장 방정호 ▲ 호남본부지원부장 강승오 ▲ 부산사업부장 김병남 ▲ 다이렉트지원부장 류동철 ▲ 자동차상품파트장 이주환 ▲ 자동차송무파트장 조웅태 ▲ 인사파트장 이석 ▲ 총무파트장 홍창근 ▲ 디지털기획파트장 장희욱 ▲ 일반손익파트장 김황태 ▲ 기업보험7부장 최동세 ▲ 기업보험9부장 문연홍◇ 부장 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실장 전보 ▲ 소비자보호실 이재만 ◇ 센터장 선임 ▲ HFC중부센터 권인영 ▲ HFC호남센터 강도현 ◇ 센터장 전보▲ HFC강북센터 이종선 ▲ HFC경북센터 박상식 ▲ HFC충청센터 정만수 ◇ 팀장 선임 ▲ AI팀 최인준 ▲ IB기획팀 최주리 ▲ 기업금융3팀 장호식 ▲ 랩운용팀 김종훈 ◇ 팀장 전보 ▲ 영업지원팀 오미란 ▲ 인재관리팀 김수연 ◇ 지점장 선임 ▲ 강서지점 김은하 ▲ 신갈지점 정운석 ▲ 영주지점 최진미 ▲ 청주지점 석승운 ◇ 지점장 전보 ▲ 갤러리아지점 심선화 ▲ 군산지점 류영석 ▲ 분당지점 송경아 ▲ 성서지점 임성아 ▲ 신촌지점 조수호 ▲ 영천지점 김홍재 ▲ 평촌지점 이미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국장급 ▲ 미래전략국장 황선복 ▲ 편성국장 최태환 ▲ 마케팅국장 이정우 ▲ 시사교양국장 박상욱 ▲ 통합뉴스룸 보도국장 우상욱 ◇ 부국장급 ▲ 뉴스플랫폼총괄 허윤석 ◇ 부장급 이하 ▲ 시사교양본부 교양 1CP 이동협 ▲ 교양 2CP 정철원 ▲ 교양 3CP 한재신 ▲ 교양 4CP 김재원 ▲ 보도본부 정치부장(에디터) 최대식 ▲ 경제부장(에디터) 정호선 ▲ 사회부장(에디터) 손석민 ▲ 뉴스혁신부장 정성엽 ▲ 생활문화부장 홍순준 ▲ D뉴스플랫폼부장 신승이 ▲ 일반뉴스부장 박민하 ▲ 탐사보도부장 김정인 ▲ D탐사제작부장 한승희 ▲ 정치부 정치팀장 조성현 ▲ 정치부 통일외교팀장 김수형 ▲ 정치부 국제팀장 정준형 ▲ 경제부 경제정책팀장 송욱 ▲ 경제부 산업과학팀장 최호원 ▲ 사회부 시민사회팀장 김흥수 ▲ 사회부 법조팀장 김정윤 ▲ 일반뉴스부 보도제작팀장 이대욱 ▲경영본부 노사협력팀장 정규진 ▲ 미디어기술연구소장 박정기 ▲ 미디어IT팀장 박재현 ▲ 디지털전략실 미디어전략팀 인프라전략담당 이재영 ▲ 디지털전략실 미디어전략팀 DX전략담당 최세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사회경제연구원장 겸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안호기 ▲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서의동 ▲ 편집국 기획디렉터 겸 스포트라이트부장 김재중 ▲ 편집국 전국사회부 선임기자 김창효 ▲ 편집국 디지털뉴스편집팀장 김은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들어 아파트 매매시장의 '거래 절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월세 등 임대시장의 흐름은 상대적으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의 '2022년 1~10월 누계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6만20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1만362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3%가, 서울·경기·인천을 합한 수도권은 7만5738건으로 70.2%가 줄며 지속적인 매수 침체 심화를 나타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자치구 별 1~10월 누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강남구가 175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북구 1016건, 서초구 981건, 노원구 811건, 구로구 752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5만328건의 매매거래량을 나타낸 경기도의 경우 평택시가 5072건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고양시 3684건, 수원시 3659건, 시흥시 3363건, 화성시 3245건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아파트, 빌라, 다세대 등을 합한 1~10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44만9967건으로 전년 동기 거래량인 89만4238건보다 49.7% 감소했습니다. 서울은 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