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 서울 명동사옥 외부공간에 브랜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하나플레이파크(Hana Play Park)'가 들어섰습니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명동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에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랜기간 침체돼 있던 명동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 공간입니다. 하나은행은 7일 명동사옥 여유공간을 활용해 국내외 방문객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머물 수 있는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하나플레이파크를 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는 대한민국 대표 축구선수이자 하나금융그룹 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생동감 있는 모습이 담긴 대형 그래피티월(graffiti wall)과 드리블하며 질주하는 모습으로 지상 7층 높이 벽면 래핑이 설치됐습니다. 유명 그래피티 작가 이종배와 협업으로 탄생한 그래피티월은 오는 17일 공개하는 하나은행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에도 등장합니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브랜드 콘텐츠를 마음껏 누리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이날 하나플레이파크에서 국내외 축구팬을 위한 현장 이벤트로 '하나쏘니데이(HANA SONNY DAY)'를 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하나플레이파크에서는 하나금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생명보험이 사랑의 정신으로 운영되는 금융제도임을 널리 확산시키고 생명보험사들이 사회를 보호하는 사회복지·금융시스템으로 충실히 운영되도록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나의 사명이자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보험회의체인 세계보험협회(IIS) 주관으로 열린 2023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신 의장은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Insurance Hall of Fame Laureate)'을 수상했습니다.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은 세계 보험 분야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보험의 노벨상'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수상소감 발표에 나선 신 의장은 "더 훌륭한 후보자들이 있었는데 생명보험업에 오래 종사했기 때문에 선정된 것 같다"고 몸을 낮추면서도 생명보험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신 의장은 "생명보험은 고난겪는 사람을 다른 이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도와주는 상부상조 정신을 실천하는 가장 아름다운 금융제도"라며 생명보험제도는 본질적으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라고 규정했습니다. 보험 사고로 고난을 겪는 사람과 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7일 '약속한 수익받기' 서비스에 채권 상품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약속한 수익받기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채권 투자에 익숙지 않은 고객도 쉽고 편리하게 투자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채권 상품을 금리 순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국채와 지방채, 금융채, 회사채, 특수채 등 테마별로 분류해 고객이 관심있는 채권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얼마나 약속한 이자를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약속한 수익일정' 기능과 채권 구매 전 예상수익을 미리 확인하는 '약속한 수익계산기' 등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에는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발행어음 투자만 가능했지만 이번 채권 상품 추가로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하는 장외채권 투자도 가능해졌다"며 "최소 가입금액 1만원으로 채권에 투자할 수 있어 많은 고객이 부담없이 새로운 투자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고객에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금융상품비교서비스'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금융상품비교서비스가 출시되면 금융소비자는 농협은행 상품뿐 아니라 저축은행·캐피탈사 등 다양한 업권의 상품을 비교해보고 보다 유리하고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뱅킹 플랫폼 '올원뱅크' 및 스마트뱅킹에 탑재되며 개인신용대출 추천을 시작으로 향후 예·적금, 신용카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 비교서비스로 확대됩니다. 농협은행은 내년 3월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상품비교서비스는 상품탐색시간이나 금융비용을 줄여 고객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금융기관에 농협은행 플랫폼을 개방해 금융앱을 슈퍼플랫폼으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한국ESG기준원의 '2023 ESG 평가'에서 보험업계 최고수준인 '통합A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환경(E) 부문은 전년과 같은 A등급, 사회(S) 및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각각 전년보다 1단계 상승한 A+, A등급을 획득하면서 통합A등급을 받았습니다. 현대해상은 외부 이해관계자가 요구하는 수준에 맞춰 이사회 등 관련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인권이나 안전·보건, 정보보호, 지역사회 참여 등 각 분야 다양한 정책을 수립·공개하는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향상된 ESG 평가 결과는 임직원을 비롯한 대내외 이해관계자가 관심과 지지를 보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활동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7일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간편고지 임신·출산 관련 담보 3종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간편고지 임신·출산질환 수술비'는 임신·출산질환 치료를 직접적 목적으로 수술받은 경우 수술 1회당 가입금액을 지급하는 특약입니다. 가령 양막 조기파열이나 조기진통으로 인한 수술, 분만중 사고 또는 산후기 합병증으로 수술받는 경우 등이 대표적입니다. '간편고지 임신·출산질환 입원일당'은 임신중 비정상 출혈이나 과다구토로 입원하는 등 임신·출산 관련 질환으로 4일 이상 입원하면 4일째부터 입원 1일당 가입금액을 최대 120일 한도로 보장합니다. '간편고지 태반조기박리 진단비'는 태반 조기박리로 진단확정시 최초 1회에 한해 진단비를 지급합니다. 이들 특약 3종은 업계 최초로 임신출산질환 보장을 간편고지로 개발해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있는 유병력 임산부에게도 보다 넓은 보장을 제공한다는 점을 평가받았습니다. 또 간편고지형 임산부 위험률 산출방법 고안 등으로 독창성·진보성·유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만성질환 임산부 비중이 늘고 고위험 임산부 지원을 확대하는 국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핀테크 대표기업을 선발·지원하는 '케이-핀테크(K-Fintech) 30' 1차모집 결과 10개사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선발된 기업은 ▲에이젠글로벌(대표 강정석) ▲센트비(대표 최성욱)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대표 문효준) ▲에임스(대표 임종윤) ▲한패스(대표 김경훈) ▲모인(대표 서일석) ▲핀투비(대표 박상순) ▲파운트(대표 김영빈) ▲빌리지베이비(대표 이정윤) ▲씨앤테크(대표 김기덕) 입니다. 이들 기업의 평균 업력은 6.6년, 평균 매출액은 55억5000만원, 평균 고용인원은 57.1명,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180억원(7월기준)이라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선정된 기업에는 정책금융 지원한도·금리조건 우대 등 다양한 정책자금 연계지원을 비롯해 금융회사 서비스 연계지원, 투자유치 및 IR 기회 확대, 핀테크 전문컨설팅, 해외시장 진출지원 등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맞춤형 집중지원이 제공됩니다. 케이-핀테크30은 핀테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금융혁신을 주도할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종합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올해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앞으로 2025년까지 총 30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6일 LG유플러스·큰사람커넥트와 '통신요금 절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은행 고객을 위한 알뜰폰요금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뜰폰요금제는 데이터 걱정없이 사실상 무제한 용량으로 쓸 수 있는 'IBK 모두다 무제한 요금제' 3종, 필요한 만큼만 저렴하고 알뜰하게 쓸 수 있는 'IBK 모두다 절약형 요금제' 3종으로 출시됩니다.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아이원뱅크(i-ONE Bank)와 LG유플러스 플러스알파 사이트에서 요금제를 확인할 수 있고 큰사람커넥트 이야기모바일 사이트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알뜰폰요금제 출시 기념으로 가입이벤트도 합니다. 기업은행을 처음으로 거래하는 경우 첫달 통신료 1만원 할인, IBK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연결하면 첫달 통신료 5000원 할인, 마케팅 활용 동의시 커피쿠폰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단기간 할인에 집중하는 기존 알뜰폰요금제와 달리 기업은행 고객 누구나 24개월간 약정없이 지속적으로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했다"며 "알뜰폰요금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추가제휴를 통해 생활속 혜택을 느끼는 은행의 비금융 상품·서비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판매전문회사 지에이(GA)코리아는 6일 송부호 대표이사가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노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약을 근절하자는 SNS 릴레이 캠페인 '노엑시트'는 경찰청·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범국민운동의 하나로 추진 중입니다. 송부호 대표는 임영호 하나생명 대표이사로부터 지목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송 대표는 "최근 일련의 마약사건이 자라나는 청소년에 악영향을 주지 않아야 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마약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에이코리아 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마약범죄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다음 릴레이 참가자로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 회장과 채종호 지에이경영자협의회 회장을 추천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6일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부담 경감과 취약차주 지원강화를 골자로 105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패키지'를 내놓았습니다. 소상공인·청년 위한 신규 지원 440억원 먼저 신한은행은 자체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대출상품을 이용중인 차주를 대상으로 2%포인트(p) 수준으로 금리부담을 완화하고자 230억원 규모의 '이자캐시백'을 시행합니다. 또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대출중개플랫폼'을 새로 개발해 이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바우처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청년 자영업자에 저금리 특례보증 신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13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한은행 전세·버팀목전세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의 캐시백도 제공합니다. 관리비·통신비 등 공과금 지원 목적으로 여기에 25억원이 투입됩니다. 기존 상생 프로그램 확대 지원 610억원 신한은행은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상생금융 지원프로그램' 지원기간을 1년 추가연장하고 지원대상을 자영업자까지 확대하는데 총 610억원을 투입합니다. 신한은행은 현재 ▲7% 이상 대출에 최대 3%p…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내년 6월말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의 공매도가 전면금지됩니다. 지난 5일 임시금융위원회 의결에 따라 6일부터 바로 적용됩니다. 최근 금리인상과 경제성장률 둔화 등의 이유로 증시가 하락하면서 얼어붙었던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날 것인지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 팔았다가 주가가 내려가면 싸게 사서 갚아 이익을 내는 투자기법을 말합니다. 이번 조처에 따라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전종목 공매도가 금지됩니다. 다만 이전의 공매도 전면 금지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 등의 차입공매도는 허용합니다. 공매도 전면금지는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 당시 공매도가 한시적으로 금지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공매도 금지기간에 제도개선을 추진합니다. 개인과 기관간 대주 상환기간, 담보비율 등 차이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비판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해소방안을 살펴보겠다는 것입니다. 또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정치권 등에서 요구하고 있는 실시간 차단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대안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크게 ▲이자 캐시백 ▲서민금융 공급 확대 ▲에너지생활비·통신비 지원 ▲경영컨설팅 지원으로 구분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31만명을 대상으로 합니다. 하나은행은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날 종로 광장시장을 찾아 소상공인과 현장소통을 하면서 "하나은행은 자영업자 손님들에게 실질적 보탬이 되는 서민금융 확대 등 내실있고 촘촘한 지원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손님들의 곁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원리금 상환부담 줄이는 '이자 캐시백' 하나은행은 코로나19 여파로 원금상환 또는 이자상환을 유예해온 고객 250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전달 납부한 이자를 매달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이를 통한 지원규모는 40억원가량으로 추산됩니다. 또 제조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 고객 중 2만1000명에 210억원, 중신용 소상공인 정책금융 대출상품인 '희망플러스보증부대출' 이용고객 3만2000명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금고 약정 체결식을 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전날 노원구 대학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훈 서울과학기술대 총장과 김동록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 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향후 4년간 대학 금고은행으로 운영자금 관리를 담당합니다. 영업점 입점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운영, WM자산관리서비스 등 특화된 금융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동록 부행장은 협약식에서 "대학·교직원·학생을 위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3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 금융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보험업계 최초로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KCGS는 매년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가 기업 ESG 수준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을 평가해 등급을 공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3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 중심의 ESG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성·독립성·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합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기업 존속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ESG경영을 실천하는 신한라이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방글라데시 7개 영업점을 총괄하는 현지 지역본부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1996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지점을 개설했습니다. 다카지점은 국내기업 방글라데시 진출 확대에 발맞춰 남동부 항구도시 치타공을 비롯해 6개 주요거점에 영업채널을 운영하는 등 영업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습니다. 2022년말 기준 다카지점은 총자산 4640억원, 종업원 130명, 영업수익 400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견지하고 있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지난 10월말 신설된 방글라데시지역본부는 다카지점 포함, 7개 영업점을 관할하는 법인본점 역할이 주어졌습니다. 지역본부가 마케팅전략 수립, 재무관리, 내부통제 프로세스 구축·운용, 현지진출 국내기업 금융자문 등 컨트롤타워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방글라데시지역본부 설치로 한국계 기업에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아시아 넘버원 금융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역본부가 영업지원·내부통제 등 제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스컴은 약 1400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입니다. 삼성전자는 1000㎡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37형·40형 오디세이 G7·오디세이 3D·오디세이 OLED 등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대형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 확대를 위해 새로운 크기의 오디세이 G7 신모델 ▲37형 4K UHD 해상도, 16:9 화면 비율 ▲40형 5K2K WUHD 해상도, 21:9 화면 비율의 총 2종을 선보입니다. 40형은 삼성 모니터 최초로 5K2K WUHD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오디세이 G7은 1000R 곡률을 채택해 몰입감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각각 최대 180Hz(40형), 165Hz(37형)의 고주사율과 1ms(GTG 기준)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합니다. VESA 디스플레이 HDR 600 인증을 받았고 최대 밝기 350니트를 지원해 우수한 명암비와 선명한 색 표현이 가능합니다. 또 ▲게임 화면에서도 최적의 HDR 화질을 제공하는 'HDR10+ 게이밍' ▲화면의 색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제품 후면 라이팅과 색상을 맞춰주는 '코어싱크' 기능 ▲IT 기기를 모니터와 연결하거나 전원을 켰을 때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기기의 화면으로 전환해 주는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 등 최신 게이밍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밖에 HAS(높낮이 조절), Tilt(상하 각도 조절), Swivel (좌우 회전)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DisplayPort 1.4(1개), HDMI 2.1(2개)를 지원하는 등 최신 게이밍 스펙을 탑재했습니다. 8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3D 모니터에서 즐길 수 있는 3D 게임 확대를 위해 대형 게임 개발사인 넷마블, 시프트업과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고 3D 게임 구현을 위한 기술 협업을 진행합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 부스에서 넷마블의 하반기 출시 예정작 '몬길: STAR DIVE', 시프트업의 인기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3D 모드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디세이 3D는 카메라와 초점 기준 간의 거리를 조절해 3D의 깊이감을 조정하는 초점 거리 조절, 좌우 시차를 인식합니다. 사용자가 게임마다 최적의 3D의 입체감을 조절하는 3D 설정 옵션 기능을 지원해 최적화된 3D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오디세이 3D 모니터 전용 3D 콘텐츠 플랫폼인 '오디세이 3D 허브'를 통해 개인 선호에 따라 3D 깊이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오디세이 3D 출시 이후에도 게임별 최적화된 3D 모드 구현을 위해 게임사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내에 이번 게임스컴에서 선보인 '스텔라 블레이드', 'P의 거짓: 서곡', '몬길: STAR DIVE' 등을 포함해 50개 이상의 3D 지원 게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 중심부에 있는 Dock2 행사장에서 이용자 체험 행사인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를 진행합니다. 주요 게임사 부스에서도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모니터로 인기 게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와 펄어비스[263750] 부스에서는 ▲500Hz 초고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 ▲240Hz 4K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 등을 선보입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초대형 단독 부스를 차린 블리자드는 500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27형 오디세이 OLED G6를 80대 이상 설치했습니다. 또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 사막' 부스에 500Hz 초고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와 240Hz 4K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을 약 180여대 설치해 체험 존을 구성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주사율 144Hz 이상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25년 1분기 금액 기준 18.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7년 연속 1위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