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2일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과 ▲휴면예금 조회 ▲맞춤대출 연계 ▲금융 교육 이수자 대상 인센티브 제공 협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민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두 기관은 금융플랫폼 제공을 통한 서민금융 이용자의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적극 협업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서금원과 함께 지난달 21일 앱에서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편의성을 개선한 바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지급된 휴면 예금 건수는 지난달 29일 기준, 총 17만건이며, 금액은 36억원입니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거절 고객을 서금원 ‘맞춤 대출 서출 서비스’로 연계해 정책서민금융 이용 기회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서금원의 맞춤대출 서비스는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 등의 1361개 대출상품 중 신청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의 신용대출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서민금융 고객들의 금융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서금원의 금융 교육, 신용 부채 컨설팅 등을 이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카카오뱅크가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협의해 나갈…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농촌 초·중·고등학생들에게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플랫폼을 오픈합니다. 2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학생들을 위해 교육플랫폼 ‘초록샘’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초록샘’은 농촌의 푸르름을 연상시키는 ‘초록’과 ‘샘물’이 합쳐진 이름으로 농촌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교생 100명 이하의 읍·면·리 소재 초·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각 시도 지자체와 농협에서 추천받은 학생들까지 포함해 총 15만명에게 강의를 제공합니다. 재능기부, 화상강의 등을 비롯해 초등 5학년부터 고등 2학년까지 국·영·수를 포함한 교과과정이 제공됩니다. 이 외에도 ▲기출문제 ▲인성·지능·적성검사 ▲교육관련 뉴스 ▲입시전략 안내 ▲대형 어학원제공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의 강좌 수강이 가능합니다. 비교과 강의는 ▲4차 산업 ▲정보기술·코딩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과 전문가들의 특강도 마련돼 있습니다. 권준학 은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플랫폼을 구축하게 돼 기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총 2조원 한도의 ‘IBK 60 특판정기예금’, ‘IBK 60 특판중금채’를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대상은 개인고객으로 가입금액은 1인당 최소 1000만원 이상 최대 5억원이며 기간은 ▲‘IBK 60 특판정기예금’은 6개월 또는 1년 ▲‘IBK 60 특판중금채’는 1년입니다. 상품의 기본 금리는 시장금리에 연동돼 가입시점에 확정되고, 최대 연 0.6%p(포인트)의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금리는 연 1.46%(2021. 8. 2, 중금채 기준)입니다. 우대 금리 조건은 ▲신규가입 시 창립 60주년 축하메시지를 입력(연 0.2%p) ▲비대면 신규하고 만기해지 시까지 종이통장 미발행(연 0.2%p) ▲계약기간 동안 ESG상품(IBK늘푸른하늘통장(적립식) 또는 그린카드V2) 가입 또는 코로나19 백신접종(연 0.2%p)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상품 가입은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인 스마트뱅킹 앱(App) ‘i-ONE 뱅크’(아이원뱅크)를 통해 가능한데요. 창립 60주년 특판 상품 출시를 기념해 ‘i-ONE 뱅크’를 통해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신한DS(대표 이성용)는 한국신용정보원의 ‘대외 정보서비스개편·노후 인프라 교체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 구축을 비롯한 신용정보원의 노후화된 인프라 교체·대외 정보 서비스 개편을 통한 금융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목적이 있습니다. 노후화된 전산 인프라를 가상화 서버와 최신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안정적이고 확장이 용이한 환경으로 구성하는데요. 구성 항목 ▲본인신용정보 열람 서비스 통합 ▲소비자보호관리 포털 구축 ▲대표 홈페이지 개편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 구축 등 대외 정보시스템 전반을 금융 소비자에 친화적인 환경으로 올해 12월까지 개편·구축 완료할 예정입니다. 데이터전문기관은 기업 간 데이터 결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익명·가명 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인데요. 데이터를 통한 산업 간 융합 등이 촉진될 수 있도록 데이터 결합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신한DS는 2020년 금융보안원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에 이어 신용정보원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까지 수주해 데이터 결합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정봉화 디지털본부 큐브장은 “올해 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케이뱅크가 100% 비대면 사잇돌대출을 선보였습니다. 2일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에 따르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케이뱅크 앱에서 100% 비대면으로 신청 가능한 모바일 전용 사잇돌대출을 출시했습니다. 케이뱅크의 사잇돌대출은 3개월 이상 재직하고 연소득 1500만원 이상인 근로소득자뿐만 아니라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소득금액증명원 기준 연소득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출 한도는 2000만원이며, 최저 금리는 연 4.63%(2021.8.2 기준)입니다. 대출상환은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최대 5년까지 기간 연장이 가능합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7월부터 모든 신용대출에서 중도상환수수료를 없앴기 때문에 언제든지 갚아도 수수료가 없습니다. 사잇돌대출은 정부 정책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으로 중저신용자에게 제공하는 중금리대출 상품인데요. 케이뱅크는 사잇돌대출 출시와 함께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대출 상품을 강화한다는 입장입니다. 중저신용자 대출 인기상품인 ‘신용대출플러스’의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크게 상향하고 승인구간을 확대하는 등 중금리대출의 폭을 넓혔는데요. 신용대출플러스는 직장인을 비롯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신규 서비스 ‘내 신용점수 조회’ 실시 기념, 단계별 미션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야, 너두 대출받을 수 있어’ 이벤트를 이번달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첫 단계인 ‘내 신용점수 조회’ 서비스는 KCB(코리아크레딧뷰로·대표 황종섭)와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데요. 기간 중 IM뱅크 앱에서 신용점수를 조회하기만 해도 매주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내 신용점수 조회’를 이용해도 신용점수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대출이 필요할 때 여러 상품을 비교하거나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DGB대구은행의 모든 비대면 신용대출 한도와 금리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데요. ‘IM원샷대출한도조회’ 또는 ‘DGB 무방문 주택담보대출(생활안정자금)’ 사전심사로 대출한도를 조회하기만 해도 매주 10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을 추첨해 증정합니다. 마지막으로 ‘IM원샷대출한도조회’ 서비스를 통해 ▲IM직장인 간편신용대출 ▲똑똑딴딴 중금리대출 ▲새희망홀씨대출 ▲DGB 무방문 주택담보대출(생활안정자금)을 실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주는데요. 매주 15명에게 대출이자 지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언택트 시대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담직원 1대1 매칭 맞춤형 관리서비스인 ‘WON컨시어지’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WON컨시어지’ 서비스는 우리WON뱅킹에서 전담직원 1대1 매칭을 통해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가입·만기관리와 이벤트 등을 제공합니다. WON컨시어지 서비스 대상은 우리WON뱅킹을 주로 이용하는 20~40대 우수고객인데요. 향후 선정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WON컨시어지’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앱의 WON컨시어지 전용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WON컨시어지’출시를 기념해 ‘첫만남 첫톡’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전담직원과 첫 톡 상담 고객 대상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 제공 (매일 선착순 200명, 총 4200명) ‘WON컨시어지’ 전담직원 추천상품 가입 고객 대상 ▲골드바(5돈, 1명) ▲GS 주유상품권(3만원권, 50명)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3만원권, 50명)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3만원권, 50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우리WO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매주 캠핑족을 위한 다양한 캠핑용품과 금리 혜택, 상품권을 제공하는 ‘8월 여름사냥 이벤트’를 오는 8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매주 추첨을 통해 다양한 캠핑용품을 주는 경품이벤트는 한국씨티은행 상품을 하나 이상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요. 8월 한 달 동안 씨티 모바일 쿠폰함에서 경품응모 쿠폰을 받아 응모하면 됩니다. 1주차부터 4주차 경품은 ▲베어본즈 랜턴(20명) ▲LG룸앤티비(7명) ▲듀랑고 텐트(2명) ▲콜맨 웨건(20명)이며 주차별 당첨자는 매주 수요일마다 한국씨티은행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됩니다. 또 8월 한 달 간 매주 월요일 오후 5시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도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됩니다. 이번 달 31일까지 은행 상품에 가입하면 신세계상품권 모바일교환권을 주는 행사도 진행하는데요. 모든 고객에게 최대 1.0%(연, 세전)의 금리 혜택을 주는 ‘씨티 레벨업 통장’을 모바일 앱을 통해 처음으로 개설할 경우, 2021년 8월31일 기준 해당 통장의 잔액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 모바일 교환권이 최대 20만원까지 제공됩니다. 또한 분산투자를 위해 2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스타트업(Start-up) 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할 2.5기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디노랩 2.5기 공모는 인공지능(AI)·로보틱스·모빌리티 등 신기술 분야 및 에너지·친환경기술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공모 신청은 이번달 23일까지이며, 디노랩 1기 스타트업인 ㈜얼리슬로스에서 개발한 온라인 리서치 플랫폼을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금융그룹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종 선발된 기업은 우리금융그룹의 사업협력 지원은 물론 디노랩 제2센터 입주 기회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9월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오픈 예정인 디노랩 제2센터는 약 270평(890제곱미터) 규모의 5층 건물인데요. 디노랩 기업이 건물 전체를 단독 사용하게 되며, 독립 사무공간은 물론, 대형 세미나실·루프탑 라운지 등도 구성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핀테크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그룹 전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토스가 ‘송금 수수료 없는 세상’을 선언했습니다. 토스는 2000만 고객을 바탕으로 은행, 증권 등 전통 금융업까지 빠르게 영역을 확장 중입니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2일부터 모든 고객에게 ‘송금 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토스 앱의 관련 공지를 확인하면 이후 송금부터 혜택이 자동 적용됩니다. 토스는 송금, 결제, 투자, 보험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금융 경험을 토스 앱 하나로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간편 송금 등 기존 금융 서비스에 더해 올 3월 토스증권을 출범했고, 하반기 토스뱅크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토스는 ‘금융의 수퍼앱’ 비전의 본격화 시점에 맞춰 서비스 중 유일하게 무료 사용에 제한이 있었던 ‘송금 월10회 무료 정책’을, 제한 없는 ‘평생 무료 송금’으로 전격 전환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고객의 사용 편의를 한층 강화하고, 가장 좋은 금융 플랫폼으로 고객의 심리적 부담조차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토스의 설명입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금융 소비자가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송금’ 영역의 심리적 장벽조차 완전히 제거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금융권이 청년들을 위해 공동 채용박람회를 엽니다. 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공기업 등 금융권 55개사는 오는 9월 8일~9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당초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는데요.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취업교육과 인턴십 등의 축소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에게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간을 제공하기 위해 9월 8일부터 9일로 일정을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으로 전환된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는 금융권 취업백서, AI 인적성검사 등의 무료 취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 취업선배 토크 콘서트 등의 영상 콘텐츠는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10만건을 돌파했습니다.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은 9월 8일과 9일, 양일간 비대면 면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수 면접자에 대해서는 향후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질 예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올해 21개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건립지를 추가 선정해 지난 2018년 5월부터 추진해온 ESG 경영 활동인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 건립지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 2021년 21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건립지 선정 특이 사항 하나금융그룹은 지역별 특성과 상황에 맞춘 공공보육 인프라 지원을 취지로 ▲ 농어촌 보육 취약 지역의 소규모 어린이집 ▲ 장애아동을 위한 어린이집 ▲ 지역 커뮤니티센터와 함께 마련된 어린이집 ▲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가 함께 이용 가능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등 하나금융그룹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양질의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추가 선정된 21개의 건립지 중에는 특히 도서 지역인 전남 신안군 흑산도와 강원 내륙 지역인 정선군 사북읍이 함께 포함돼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전남 신안군 흑산도의 경우 섬 유일의 어린이집 시설 노후화로 현재 흑산도 종합복지회관에서 어린이집을 한시적으로 운영 중에 있는데요.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중이용시설과 요양 시설 등이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어서 영유아들의 질병 감염 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새로운 보육전문시설이 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부산광역시가 부산 글로벌 금융 중심지 발전을 위해 설립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글로벌 커스터디 서비스 지원업무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12월 부산국제금융센터에 글로벌 입주 기관으로 한국씨티은행을 최종 선정한 바 있습니다. 씨티은행은 미국, 중국, 홍콩 등을 포함한 주요 외화증권 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글로벌 커스터디 및 펀드 서비스 제공사로 한국예탁결제원에 글로벌 커스터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부산국제금융센터 사무소에 글로벌 커스터디 서비스 지원 인력을 배치해 한국예탁결제원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외화증권 예탁결제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사무소를 개설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사무소 개설로 부산광역시가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씨티의 중요한 고객인 한국예탁결제원에게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씨티은행 부산사무소 개설을 환영하며 이번 개설을 계기로 크게 증가하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케이뱅크와 KT가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스마트폰 할부 구입 시 이자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주는 ‘스마트론 신용대출(이하 스마트론)’ 상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통상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를 할부로 구매하는 경우 할부수수료 연 5.9%가 부과되지만, 케이뱅크 스마트론을 이용하면 할부수수료 대신 연 2.99%의 이자만 부담하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100만원 상당의 단말기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한다면 2년 동안 할부수수료가 약 6만2000원이 부과되지만, 스마트론을 이용하면 약 3만1000원이 청구돼 이자 절감률이 절반(49.8%)에 달합니다. 스마트론은 케이뱅크가 KT와 함께 선보이는 콜라보 상품으로 기존 할부 고객을 포함해 KT 단말 할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대상입니다. 별도의 실적 조건은 없으며, 케이뱅크 입출금계좌가 있으면 신청 가능합니다. 또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피처폰 등 모든 무선 단말기에 적용되며, 제휴카드 할인과 중복 이용도 가능합니다. 단말기 개통 후 안내되는 문자(SMS) 링크 또는 휴대전화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케이뱅크 앱에 접속하면 스마트론 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한국투자증권과 양사 고객을 대상으로 8월 5일 오후 5시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2021년 하반기 핵심 투자테마, 메타버스와 자율주행차’로 양사의 애널리스트가 참석해 진행자와 함께 대담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이승재 차장과 한국투자증권 권윤구 연구원은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투자 테마인 메타버스와 전기·자율주행차 업종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효과적인 투자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커지는 가운데 양사의 투자 전문가와 함께 하반기 시장전망과 핵심투자 테마를 기본부터 투자 노하우까지 꼼꼼히 점검해 볼 계획입니다. 또 세미나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8월 4일까지 우리WON뱅킹‘혜택·이벤트’ 메뉴에서 사전신청 가능한데요. 신청자에게는 세미나에 접속할 수 있는 유튜브 주소가 발송됩니다. 우리은행과 한국투자증권 유튜브 공식계정에 접속하면 누구나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작년 12월에 체결된 양사의 포괄적 업무협약 이후, 1월에 이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