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은 14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지온보육원에서 ‘행복한 겨울나누기’를 주제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 40여 명은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 3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또한 미리 준비한 목도리와 장갑 등 방한물품을 전달해 아이들의 겨울준비를 도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육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이웃의 정을 느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알리안츠생명이 지난해부터 인연을 맺어온 지온보육원은 지난 1966년에 설립됐고, 어린이재단의 협력기관으로 부모가 없거나 자녀를 키울 형편이 안 되는 가정의 아이들을 양육하는 곳이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70여 명의 아이들이 이 보육원에서 지내고 있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은 올해 8월 ‘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국내 유력 복지기관 3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사내 기부 프로그램인 ‘Make a Donation’을 도입해 임직원의 기부금 모금을 늘리는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사회공헌활동의 날인 ‘시그나 데이(Cigna Day)’를 맞아 남산에서 홀몸어르신(독거노인)과 함께 ‘행복한 나눔 걷기’와 기금 모금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그나 데이’는 라이나생명 본사인 시그나(Cigna)를 비롯해 전세계 지사망에서 매년 하루를 사회공헌활동의 날로 지정, 기금모금행사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미국 본사와 한국을 포함해 10여 개국에서 조성된 기금을 해비타트에 기부한다. 기부된 돈은 사랑의 집짓기 프로그램을 위해 쓰며, 직원들이 직접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올해 한국 라이나생명은 약 300명의 임직원들과 100명의 홈몸어르신들이 함께 남산에서 ‘해복한 나눔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1명의 홀몸어르신과 임직원 3~4명이 1일 가족으로 담소를 나누며 서울의 가을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한 임직원들이 걸은 총 거리 만큼 기금을 조성해 홀몸어르신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겨울 방한 용품을 지원했다. 또한 임직원들은 ‘빅워크(Big Wal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걸은 거리만큼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는 모금활동도 동시에 진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교보생명이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부터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모범기업으로 인 받았다. 교보생명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UN Global Compact)로부터 ‘2013 가치대상(2013 Value Award)’ <지역사회나눔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UNGC는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 균형 발전에 기업들의 동참을 장려하고 국제사회 윤리와 국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1999년 코피 아난 전 UN사무총장의 제안으로 발족됐다. 국내 250여 개 기업들이 UNGC에 가입했으며 교보생명은 2010년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가입했다. ‘UNGC 가치대상’은 UNGC의 4대 분야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원칙을 준수하고 사회적책임(CSR)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국내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2011년 제정돼 2년마다 시상하며 올해가 두 번째다. 교보생명은 이른둥이(미숙아) 지원사업인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과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는 복지의 사각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11일 생명보험협회 강당에서 초·중·고등학생과 금융보험 전공 대학·대학원생 2531명을 선발해 장학금 14억59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초·중·고등학교 장학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이 되는 학생을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장학금 수혜율이 낮은 지역 8곳에서 학교별 1명씩 추천받아 초등학생 1152명, 중학생 814명, 고등학생 460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30만원, 50만원,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금융보험을 전공하는 대학과 대학원생도 각 대학에서 추천을 받아 대학생 69명, 대학원생 36명을 선발, 각각 200만원과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은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금이 장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학생 모두가 장차 국가와 사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명보험회사들이 매년 회사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된 기금으로 인재양성을 위해 펼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보험사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다양해지고 있다. 단순히 소외층을 위한 봉사나 지원 활동을 넘어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한다든지, 지원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날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이중 라이나생명이 최근 발표한 ‘개인의 사회책임(ISR, Individual Social Responsibility) 지수’는 개인의 사회 공헌활동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실천요소를 자세히 진단토록 했다. 결과는 그래프로 처리돼 자신의 사회적 공헌활동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있었던 기자는 IRS 지수 측정을 위해 설문에 직접 참여해봤다. 설문참가 직업군은 직장인, 기업인, 공무원, 은퇴자, 주부 등 5가지로 구분됐고, 설문은 총 40문항이며 10개 항목을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눠져 있다. 테스트 결과는 개인적으로 다소 실망스러웠다. 점수는 일단 1000점 만점에 총점 548.3점이 나왔다. 사회,국가영역 점수가 약 280점(60%)로 가장 높았고, 자신과 가정이 202.2점(47%)로 뒤를 이었다. 직업과 조직은 66.2점(65%)이 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추위가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화생명 봉사자들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지난 7일 임직원 40여명이 대전시 동구 지역을 찾아 독거노인 33가구에 연탄 300장씩 총 1만장의 연탄과 쌀 330kg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주거환경개선지구로 골목길과 언덕 지형이 많아 차량 접근이 불가능한 곳. 한화생명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좁은 골목길에서 손으로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화생명은 이번 ‘따뜻한 연탄 나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소외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릴레이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오는 19일에는 인천지역에서도 연탄 나눔활동이 진행되며, 대구지역에서는 김장나눔 봉사도 예정돼 있다. 한화생명이 가진 전국 영업망을 활용한 릴레이 봉사는 ‘혼자 빨리보다 함께 멀리 가자’는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지역사회 맞춤형 기부활동이다. 조진희 한화생명 중부지역본부장은 “벌써 4년째 연탄 나눔으로 소외계층과 따뜻한 겨울을 함께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나눔활동을 추진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달리기도 하면서 어려운 나라의 이웃들도 돕습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2일 상암동 평화의 광장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와 인성 발달을 돕는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 이벤트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이번 ‘소녀 달리다’이벤트를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기관인 ㈜와이즈웰니스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진행했다. 초등학교 여학생들이 함께 달리며 체력 증진은 물론 인내심과 바른 인성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이벤트는 700여명의 여학생, 교사, 학부모와 현대해상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넥센 야구단 치어리더와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평화의 광장과 하늘공원을 순환하는 ‘4.2195km 코스 달리기’의 순서로 진행됐다. 코스를 완주한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본인의 사진이 들어간 완주증을 발급했다. 완주증 한 장마다 일정 금액이 아프리카 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기부돼 나눔 활동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민정(12세, 강동구 명일초등학교)양은 “원래 운동을 싫어 하는데 궂은 날씨에도 친구들과 함께 달리다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며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한생명은 지난 1997년 어린이보험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누적판매 280만건에 달해 어린이보험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기념해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어린이보험 가입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고객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신한생명은 먼저, 어린이보험 고객 중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한생명 Big Dream청년 해외봉사단’40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해외 봉사단은 2014년 1월19일부터 28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떠난다. 봉사단은 재능기부를 통한 교육 지원과 양국가의 문화 교류를 통한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한다. 봉사단 모집은 11월 1일부터 한달동안, 국제개발 협력단체인 코피온 홈페이지(www.copion.or.kr)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아울러, 신한생명은 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기숙사 건축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내년 5월, 10대 자녀를 대상으로한 초등학생 영어말하기 대회, 7월 중·고등학생 해외봉사단, 10월 대학생 UCC광고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지난 30일 미니클래스를 서울, 역삼동 LIG손해보험 본사에서 가임기 여성들의 건강한 자궁관리를 위한 '튼튼! 아기집 짓자'는 주제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미니클래스는 미래 예비 엄마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건강분야 전문가인 신정애 한의원장(청구경희한의원)의 90분 동안 강의와 실습을 선보였다. 미니클래스는 ▲임신의 메커니즘 ▲건강한 골반 자가진단법 ▲자궁건강을 돕는 생활습관 등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혼자서도 쉽게 하는 골반교정동작 ▲성기능장애 개선동작 등의 내용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가임기의 미혼, 기혼여성 총 120명이 참석했다. 결혼 7년차의 한 여성은 “그 동안 생각처럼 아이가 쉽게 생기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며, “잘 못된 생활습관이 불임의 큰 원인이라니, 오늘부터 당장 식습관, 생활태도를 바꾸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박주천 상무(LIG손해보험 홍보담당)는 “직장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과 잦은 다이어트, 늦은 결혼 등으로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 여성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건강한 출산이 우리 가정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화생명의 직원들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경제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서울 63빌딩에서 비영리 기관인 JA Korea와 함께 경제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경제교육 봉사단 ‘해피 튜터(Happy Tutor)’를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생명 직원 51명으로 구성된 경제교육 봉사단은 이날 출범식을 열고, 어린이와 봉사자가 함께 행복한 경제교실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행복한 경제교실은 앞으로 경제교육을 원하는 서울지역 초등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첫번째 활동은 내달 8일 목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개념과 미래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학년별 맞춤 경제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단순 학습보다는 체험과 놀이 중심의 참여형 교육으로 아이들이 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박상용 한화생명 기획조정실장은 “어린이들은 경제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고, 직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경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LIG손해보험(대 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서울 청음회관 대강당에서 사회복지법인 한국척추측만증재단과 척추측만아동 의료비 지원과 무료 검진 사업에 대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LIG손해보험 김병헌 사장과 한국척추측만증재단 천은미 이사장, 고대구로병원 서승우 척추측만증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LIG손해보험은 국내 척추측만증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후원을 약속했다. 희귀 난치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를 6년째 지원해 온 LIG손해보험은 협약을 통해 의료비 지원 대상 아동의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또, 전국 주요 장애 아동 시설에 대한 무상 검진과 예방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희귀 난치질환이다. 조기에 발견해 제 때 치료하면 대체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 할 경우 평생 걷지 못하거나 심지어 스스로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 질 수 있다. LIG손해보험은 지난 2007년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기부금을 출연하는 ‘LIG희망나눔기금’ 조성을 시작, 2008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은 추운 겨울을 대비해 연탄배달 나눔으로 각 가정에 온기배달에 동참한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이 26일 겨울철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말 연탄 릴레이 나눔봉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나눔봉사에서는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가족 약 35명이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서 연탄 2,000장을 배달했다. 유미랑 김포지점 대리는 “가족과 나눔봉사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며 “10살 된 딸 아이도 즐거워해서 앞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11월에도 연탄봉사를 계속 할 예정이다. 내달 14일에는 미래에셋그룹 임원 20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19, 21일에는 임직원들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전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그룹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매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는 활동으로, 2012년부터는 미래에셋의 각 계열사를 중심으로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봉사활동 규모를 확대해 가족단위로 봉사기회를 제공해 모두가 함께 하도록 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김창수)는 지난 주말 회사내 구내식당에서 구세군 서울후생원의 이 모군의 돌잔치를 벌였다. 돌찬지의 주인공은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에 있는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지내고 있는 이 모군이다. 구세군 서울후생원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미혼모 자녀를 보호하는 시설로 삼성화재 직원들과 인연을 맺어왔다. 이번 돌잔치는 채널지원파트 김용식 책임 등이 후생원에서 돌잔치를 준비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임직원 30명이 함께 돌상을 직접 차려 주기로 하고, 25일 저녁 후생원생 80명과 직원 20명 등 1백여 명을 초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날 이 군은 원생들과 삼성화재 임직원의 축하 박수 속에 '판사봉'을 집었다” 며 “이 군이 판사봉을 잡은만큼 원하는 꿈이 꼭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홍보팀을 포함해 채널지역파트와 마케팅 전략파트와 함께 2010년부터 결연을 맺고 매달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아비바생명은 나눔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농촌마을을 찾아 농민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우리아비바생명(대표이사 김병효)은 지난 25일 가을철 농번기를 맞이해 충북 충주시 탄동마을에서 일손 돕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종천 부사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사과 수확, 콩밭 메기, 논 밭 비닐 제거 등으로 마을 주민들의 일손을 덜어 줬다. 김종천 우리아비바생명 부사장은 “5년 동안 이어온 마을과의 인연을 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며 “수확철을 맞아 고생하시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 말했다. 한편 우리아비바생명은 2008년 탄동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두 차례씩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도농상생 노력의 일환으로 마을 농산품 직거래, 마을 회관 보수공사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은 (사)세로토닌 문화와 함께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전국 중학교 드럼클럽을 대상으로 한‘제2회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 페스티발’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 단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신일중학교(서울), 덕원중학교(대구) 등 11개교 학생과 학부모,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 이시형 (사)세로토닌 문화원장, 민남규 드럼클럽 회장, 송승환 드럼클럽 단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음악을 통한 청소년 정서순화 프로그램인 드럼클럽은 2007년 경북 영주 영광중학교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2013년 9월까지 총 130개 중학교에서 창단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 째로 열린 ‘제2회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 페스티발’은 지난 8월 말부터 실시한 26개 학교 예선전에서 통과된 11개교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시각장애인 학교인 대전맹학교가 예선 통과를 거쳐 본선에 참여했다. 시상에는 대상 1팀 등 11개 참가학교 모두에게 주어졌으며, 드럼클럽 활동에 모범을 보인 학생 3명에게 ‘학생리더상’, 드럼클럽 지도에 열정을 보인 교사 3명에게 ‘교사상’등 총 3000만원의 상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