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금융권 최초로 '통장묶기 즉시해제제도'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통장묶기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금융거래를 동결하는 금융계좌지급정지제도를 악용한 신종 사기수법입니다. 은행·증권사 등 금융회사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보이스피싱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해당계좌를 지급정지해야 하는데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이 제도를 악용해 범죄와 무관한 제삼자 계좌에 돈을 입금한 뒤 피해신고를 해서 계좌정지토록 하는 수법입니다. 이때 지급정지 당한 피해자가 지급정지 해제를 요청해도 금융사는 사기이용계좌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해 통상 2개월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범죄와 무관하게 통장이 묶여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케이뱅크의 통장묶기 즉시해제제도는 이런 점에 착안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처입니다. 지급정지 이의제기가 접수되면 신속하게 검증작업을 벌여 범죄혐의점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해당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지급정지를 해제해주는 것입니다. 가령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20만원이 입금돼 지급정지됐다면 20만원만 묶어두고 나머지 모든 금융거래는 풀어주는 방식입니다. 탁윤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청각장애 고객과 콜센터 상담사가 영상통화를 통해 수어로 직접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청각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상담서비스는 생명보험업계에서 처음 제공되는 것입니다. 기존엔 외부기관인 손말이음센터와 연계한 중계상담으로 직접상담이 아닌 중계사를 통한 3자통화라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고객과 원활한 소통을 담당할 삼성생명 전문상담사 3명은 6개월간의 수어교육원 위탁교육을 수료했습니다. 양은화 전문상담사는 "교육과정이 힘들긴 했지만 청각장애 고객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열심히 배웠다"며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도 쉽고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어상담이 필요한 청각장애 고객은 삼성생명 대표번호나 보이는ARS를 통해 영상상담 예약을 신청하면 됩니다. 접수후엔 예약완료문자가 고객에 발송되고 1시간내 전문상담사가 전화해 영상으로 수어상담이 이뤄집니다. 현재 계약조회·증명서발급 업무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상담가능한 업무범위 확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청각장애 고객이 보험 관련 상담을 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영상통화를 활용한 수어상담서비스를 준비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은 지난 19일 세종교육원에서 윤해진 대표이사와 본사·지역조직 임직원, 영업관리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영목표 달성 추진회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경영전략을 공유하며 구성원과 소통·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각 부문별로 전년도 성과와 올해 사업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지속성장체계 확립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윤해진 대표는 ▲중장기 재무전략 기반 경영관리체계 선진화 ▲영업의 중추적 기능으로서 마케팅부서 역할 강조 ▲전략적 자산운용 및 운용자산 수익률 제고 ▲신사업 영역 확대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경영 내재화 등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윤해진 대표는 본업이 바로서야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뜻의 '본립도생' 정신을 강조하면서 "보험 본업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설정했다"며 "2024년 사업추진계획과 성과목표 도전 의지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새해 '선도 금융그룹'을 향해 양손에 나침반과 스톱워치를 들고 전력질주하자는 강한 메시지를 임직원에 전했습니다. 2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회현동 본사 대강당에서 그룹사 대표와 모든 임원, 은행 본부장·부서장, 자회사 전략담당부서장, 그룹 우수직원 등 임직원 380명이 참석한 '2024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주재했습니다.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선도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모멘텀 확보를 강조하며 "한 손에는 나침반을 다른 한 손에는 스톱워치를 들고 우리금융의 목적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나가자"고 독려했습니다. 지난해 인프라 정비와 전략수립을 마친 만큼 전략방향(나침반)에 최대한 집중하고 속도감(스톱워치) 있게 성과를 내겠다는 자신감을 내보인 것이라고 우리금융은 전합니다. 임 회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2024년을 '도약 모멘텀을 확보하는 해'로 설정하고 선도 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역량집중 ▲시너지 ▲소통이라는 3대 경영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성장전략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그룹 자회사간 시너지를 확대하며, 기업문화 혁신 발판인 소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더 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017년 7월 영업개시후 6년 6개월만에 2300만 고객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일별로 환산하면 매일 1만명이 새로 가입한 것으로 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꼴로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라고 자체 평가합니다. 특히 지난 한해동안만 240만명의 고객이 증가했습니다. 신규가입고객 중 40대 이상이 51%, 10대가 24%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 '미니(mini)' 대상 연령을 만 7세로 하향 확대하고 중장년층 비중이 높은 개인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저축의 즐거움을 선사한 한달적금과 기록통장, 지역상생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개인사업자보증서대출, 필수기능만으로 서비스 화면을 구성해 가독성을 높인 '간편홈' 서비스도 고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분석합니다. 카카오뱅크는 포용금융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출범 이후 이체수수료와 ATM 출금수수료를 모두 면제하고 있습니다. 신용대출과 전월세보증금, 주택담보대출까지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해 1318억원의 금융비용 절감혜택을 제공했습니다. AT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가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애니핏 착한걷기 할인특약' 가입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애니핏 착한걷기 할인특약은 삼성화재가 업계최초로 선보인 자동차보험 할인특약입니다. 기명 피보험자 나이가 만 64세 이하이면 최대 5%, 65세 이상은 최대 8%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자체 앱 '삼성화재 애니핏 플러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을 통해 측정된 걸음수가 직전 13주(91일)동안 주중(월~금요일) 하루 6000걸음 넘게 걸은 날이 50일 이상일 때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번 카카오페이와 제휴로 걸음수 측정장치에 카카오페이 만보기가 추가됩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 만보기 이용자도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시 걸음수 조건을 충족하면 4~8%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만보기 이용자가 자동차보험 할인을 받으려면 삼성화재 앱이나 웹 또는 지난 19일 출범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애니핏 착한걷기(걸음수) 할인특약을 선택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면 됩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상품파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새로운 특약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20일 "BNK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고객중심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BNK금융이 올해 첫 그룹단위 사회공헌활동으로 마련한 '2024 BNK사회공헌의날' 행사에서 빈대인 회장은 "지역내 촘촘한 영업망과 대규모 인원을 보유한 BNK 강점을 살려 대규모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다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과 아동을 위해 BNK금융 주소재지인 부산·창원·울산·서울 등지에서 전계열사 임직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BNK금융은 기존 계열사별로 해온 활동을 지주 중심으로 방향성을 통일하고 조직체계를 재정립해 창립후 그룹 봉사활동 규모로는 최대인원이 함께 했다고 설명합니다. 또 최근 '뉴비기닝(NEW BEGINNING) 2030'이라는 타이틀 아래 비전선포식을 열어 그룹 미션을 '금융을 편리하게, 미래를 풍요롭게'로 새롭게 제정했습니다. 미션을 구체화한 목표이자 전략과 문화를 이어주는 구심점인 비전은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으로 선포했습니다. BNK금융은 새로운 비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동의 하나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50억원 규모로 조성한 '스토리지B' 펀드를 활용해 올해부터 지역전략산업과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스토리지B 펀드는 BNK금융 계열사 BNK벤처투자가 부산시와 지역창업생태계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결성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결성된 '부산 지역뉴딜 벤처모펀드'가 150억원, BNK금융 각 계열사에서 100억원을 출자해 조성됐습니다. BNK금융은 스마트금융 포함 부산 7대전략산업(스마트해양·지능형기계·미래수송기기·글로벌관광·지능정보서비스·라이프케어·클린테크)을 영위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스토리지B' 프로그램과 이번 펀드를 연계운용해 성공사례를 만드는 한편 그룹 미래혁신부를 중심으로 지역과 그룹의 미래신성장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BNK금융 관계자는 "BNK벤처투자는 2020년 부울경벤처투자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부산지역 18개 벤처에 486억원, 동남권 기준 26개사에 673억을 투자했다"며 "지역기업 자금공급과 성장지원을 통해 부울경 지역 신성장사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19일 시작됐습니다. 자동차보험이나 용종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여러 보험회사 상품을 한번에 비교하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연내 실손보험, 저축성보험, 여행자보험, 펫보험, 신용보험까지 서비스가 확대됩니다.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CM)을 비교해주고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하는 게 핵심입니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참여 핀테크사는 비바리퍼블리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해빗팩토리, 쿠콘, 핀크 등 7곳입니다. 또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10개 손해보험사 전체가 참여합니다. 용종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는 1개 핀테크사(쿠콘)와 5개 생명보험사가 참여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날 손해보험협회를 찾아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 출시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금융당국은 공정경쟁을 통한 소비자 후생증진을 주요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대출-예금-보험 3대 금융상품 플랫폼 비교·추천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보험상품은 일상생활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와 민관협력을 통해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를 건립했습니다. 1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전날 지하철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 개관식을 열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지자체와 민간 금융회사가 협업해 세운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는 재취업 등 경제활동을 원하는 40·50대 경력인재들에게 특화된 디지털교육을 제공하고 나아가 디지털 일자리 진출을 돕는 전용공간입니다. 이 센터에는 디지털 업무를 실습해볼 수 있는 2개의 디지털 교육공간과 협업을 위한 코워킹라운지, 상담부스 등이 들어섰습니다. 하나금융은 이곳에서 연간 1000여명의 중장년층이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개관식에서 "지역사회에 신중년의 디지털 경제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민관협력 첫 사례를 강남구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가 중장년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플랫폼이자 커뮤니티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2019년 로봇업무자동화(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시스템 도입후 130개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생산성을 높이고 신규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먼저 업계 장기보험 가입정보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리포트를 RPA로 자동제작해 영업조직에 정기적으로 제공해 고객맞춤형 컨설팅으로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기존에는 영업조직이 여러 단계를 거쳐야만 가능하던 업무를 RPA로 자동화한 것입니다. 또 자동으로 ARS전화를 걸 수 있는 PDS(Progressive Dialing System)를 RPA가 컨트롤해 미납보험금 관리 프로세스를 신설했습니다. 이는 보험료 납부 완결율 개선 등 보유고객 계약관리 만족도 분야에서 탁월한 향상을 이뤘다고 DB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DB손해보험은 RPA뿐 아니라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경영을 추진해 지난 연말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국가품질혁신상 디지털전환 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 업무자동화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RPA를 단순 반복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에 발맞춰 총 5000억원 규모로 '2024 주택담보대출 특판'을 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판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대출이동서비스 '대출이동GO!'를 통한 신규 유입고객 또는 상환능력 양호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이하 신규 우량차주를 대상으로 합니다. 부산은행은 대상고객에 BNK357금리안심모기지론, BNK행복스케치모기지론(금리변동 5년주기형) 이용시 특별감면금리 연 0.20%포인트(p)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김용규 부산은행 고객마케팅본부장은 "생활물가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가정경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이번 특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서비스와 혜택을 발굴·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미화 7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3년·5년 만기 듀얼트랜치(Dual-Tranche) 구조로 외화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외화채권을 미국 3년물 국고채+75bp(1bp=0.01%), 5년물 국고채+85bp, 3년물 및 5년물 동일한 쿠폰금리 4.750%의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했다고 설명합니다. 외화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재원은 국내 상생금융과 해외 그린에너지 사업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은 발행에 앞서 지난해 10월 두바이, 아부다비, 홍콩 등을 찾아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Non Deal Roadshow)를 열었습니다. 올해 들어선 싱가폴·뉴욕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연이어 투자자 미팅과 컨퍼런스콜을 하며 우리은행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알렸습니다. 해외투자자들은 우리은행이 높은 수준의 리스크 관리로 H지수 ELS 판매 규모, PF 익스포져 등을 낮게 유지해 온 것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올해 첫 시중은행 외화채권 발행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덕에 양호한 스프레드로 외화 선순위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18일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 살 때도 팔 때도 평생무료환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외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토스뱅크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외환서비스 출시를 알렸습니다. 토스뱅크 외환 서비스는 외화통장 하나로 전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실시간 환전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그대로 활용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ATM 이용(입금불가·출금만 가능)은 물론 결제가 모두 가능하며 이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모두 무료입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의 또 다른 강점은 예치한도가 없다는 점입니다. 고객은 월 최대 30만달러(USD)까지 환전할 수 있습니다. 해당 한도 내에서 고객은 해외에서 자유로운 금융생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해외송금 기능은 빠른 시일내 선보일 계획입니다. 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PO)는 "토스가 송금 수수료 무료 선언을 통해 돈의 이동을 자유롭게 했듯 토스뱅크도 환전 수수료 무료를 통해 원화와 외화의 경계를 허물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토스뱅크의 외환 서비스에는 그동안 추구해 온 고객 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생명·손해보험협회는 보험계약자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오는 2월부터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유예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험업권 상생방안' 후속조처로 생명보험 22개사, 손해보험 12개사가 동참합니다. 실직, 폐·휴업, 30일이상 장기입원, 자연재해 등 재무적 곤란사유 입증을 전제로 보험계약자는 최소 1년 이상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유예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납입유예된 이자는 유예기간 종료 후 보험계약자가 상환하거나 상환이 어려울 때는 대출원금에 가산될 수 있습니다. 기타 납입유예 제외요건, 유예기간 제한 등 세부 운영기준은 보험사별로 일부 다를 수 있으므로 보험계약을 가입한 회사에 문의해 달라고 이들 협회는 당부했습니다. 보험업계·협회는 앞으로 이자납입유예 실적·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금융당국과 함께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