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순위 청약통장 숫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전체 청약통장 수의 59%를 차지했으며 증가량 또한 87만 개에 달했습니다. 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청약통장 수는 지난해 대비 6.91% 증가한 1442만 9228개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처음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또한 서울(약 977만 명)과 부산(약 342만 명)의 인구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 입니다. 지역별로 통장 수를 살펴보면 경기가 398만 8551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서울 367만 5855개, 인천 79만 9717개, 부산 76만 2269개, 경남 65만 8967개, 대구 60만 8167개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경기·인천을 합친 수도권 청약통장 비율은 과반인 58.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1년 간 통장 증가량 또한 수도권이 압도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43만 3173개), 서울(33만 4588개), 인천(11만 1008개)이 나란히 증가량 1~3위를 차지했으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그룹은 1일 HDC아이콘트롤스가 HDC아이서비스를 흡수합병한 새 통합법인 HDC랩스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HDC아이콘트롤스와 HDC아이서비스는 지난 6월 이사회를 개최하고 합병을 결의한 후 10월 26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계약과 정관 개정을 승인하는 등 합병절차를 진행해 왔습니다. HDC그룹에 따르면 HDC랩스는 주거 및 상업공간의 디지털화를 통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간 AIoT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구개발·신사업 관련 조직을 강화해 변화·혁신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오는 2024년까지 기업가치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과 함께 지속적인 M&A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특히, HDC아이콘트롤스의 AIoT 기술역량과 HDC아이서비스의 부동산종합관리 노하우를 융합해 빌딩운영 플랫폼, B2C 서비스 플랫폼 등을 미래성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김성은 HDC랩스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양사의 보유역량 융합으로 사업 연결성을 강화하고 신규 수종 사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시공·유지관리 영역의 전문성에 기술력·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3기 신도시 사전청약 아파트 단지 분양가격에 2조 원 이상 거품이 껴 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일 ‘LH 사전청약 분양가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사전청약이 진행된 3기 신도시 20개 지구 아파트 단지 25평형을 기준으로 총 2조 6930억원의 분양거품이 추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실련은 올해 사전청약이 진행된 3기 신도시 20개 지구 전용면적 25평형(85㎡) 이하 1만 8602세대의 분양가와 지구별 택지조성원가, 적정건축비 등을 바탕으로 분양원가를 평당 1115만 원, 25평형 기준 2억 8000만원으로 추정했습니다. 평균 평당 1669만원, 25평형 기준 평균 4억 2000만원인 기존 사전청약 분양가와 비교해 볼 경우 평당 554만 원, 채당 1억 4000만 원의 차액이 발생하는 셈입니다. 1만 8602세대 전체로 따졌을 경우 차액은 2조 6930억 원입니다. 경실련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지구별로 택지조성원가의 편차도 심했습니다. 평당 가장 낮은 가격으로 조사된 부천원종지구의 택지조성원가는 466만 원인 반면, 성남 낙생지구는 3배 수치인 1619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양은 주택브랜드 ‘수자인’ 리뉴얼 후 부산과 인천에서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한양에 따르면, 부산 에코델타시티 일원에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554가구는 계약을 100% 마쳤습니다. 또, 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 일원에 공급한 주거형 오피스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또한 702실 모집에 2만7377건이 청약 접수되며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한양 관계자는 “해당 단지는 지난 7월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이후 지방과 수도권에 각각 첫 적용·공급된 단지”라며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펫네임인 ‘디에스틴’을 최초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랜드 리뉴얼에 맞춰 단지는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4-BAY 구조에 남동향-남서향 배치를 기본으로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 구현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호실 당 ‘집 앞 세대창고’와 세대 천장고를 넣어 수납 공간을 극대화했습니다. 미세먼지를 저감하고자 세대 내부 등 6곳으로 존을 구분한 ‘식스 존’ 시스템도 적용했습니다. 청약 당첨자는 오는 3일 발표하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스마트건설 환경 구축 성과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관련 공모전에서 연달아 수상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대규모 BIM(빌딩 정보 모델링) 공모전인 ‘BIM Award 2021’ 일반부문과 건설기술 공모전 ‘스마트 건설 챌린지 2021’의 로보틱스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BIM Award’는 지난 2009년부터 BIM기술의 올바른 활용과 확산을 장려하고자 마련된 시상식입니다. 현대건설은 국가정보자원 관리원 대구센터 현장에 적용된 ‘스마트건설, 현대건설 BESPOKE 전략’으로 대상인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스마트건설, 현대건설 BESPOKE 전략’의 경우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건설업 내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BIM과 스마트건설기술을 업무환경에 맞춤화 후 적용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마트 건설 챌린지’는 국토부가 첨단기술로 건설현장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고자 건설업체와 기업의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했습니다. 현대건설은 현장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단순 반복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최첨단 순찰로봇과 작업용 로봇 기술’을 소개해 최고혁신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재건축·재개발 사업 내 분양가 갈등이 늘어나며 발생한 분양 일정 연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되는 일반 분양 아파트 물량은 총 3275가구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적었던 해인 2010년 6334건과 비교했을 때도 반토막 난 수준입니다. 올해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래미안 원베일리’ 등 2554가구가 분양됐습니다. 12월 분양 예정에 있는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등 4곳까지 합치면 총 3275가구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저조한 공급 물량 원인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 진행 과정에서 분양가를 놓고 갈등이 불거진 것을 꼽고 있습니다. 서울은 대부분 물량을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소화해야 하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정부와 조합간의 분양가 갈등이 빈번히 이어지며 분양 일정이 연기돼 물량에도 영향을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었던 동대문구 이문1구역, 송파구 잠실진주 등이 분양가 산정 문제로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각각 분양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강동구 둔촌 올림픽파크 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부동산원은 ‘재해경감관리체계(이하 BCMS)’ 구축에 대한 국제표준 ‘ISO22301(비지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BCMS는 각종 재해 및 재난으로 인한 기업의 핵심기능이 마비되는 중단적 사고가 발생했을 때, 빠른 시간 내 복구하고 정상운영 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시스템입니다. 국제표준화기구에서는 BCMS 수립에 필요한 사항을 국제표준인 ‘ISO22301’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한국경영인증원의 인증심사를 거쳐 국제적 수준의 시스템 구축과 신뢰할 수 있는 재난대처 능력을 인정받으며 ISO22301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기돈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지난해 ISO45001 인증에 이어 올해 ISO22301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적으로 재난 대응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등 대내외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 강화방안을 지속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총 6927m 길이로 국내 최장규모 해저터널인 ‘보령 해저터널’이 착공 11년 만에 내달 1일 개통합니다. 이에 따라 충남 대천항과 태안군을 오가는 소요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태안군 오천면 원산도를 연결하는 보령 해저터널을 개통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12월 착공 후 4881억원 규모로 4000여일 만에 완공된 보령 해저터널은 국내 최장 규모 해저터널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터널입니다. 터널은 태안에서 보령방향으로 해수면 기준 약 80m 하부를 관통한 2차선으로 지어졌습니다. 터널은 대천 해수욕장 인근에서 단절된 77번 국도를 안면도 영목항까지 연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됐습니다. 터널 개통으로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 1시간 30분 소요되던 거리가 10분으로 단축됨에 따라 물류처리가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전기·통신·상수도 등의 충분한 공급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현대건설은 터널 공사 과정에서 NATM(New Austrian Tunneling Method)공법과 함께 컴퓨터로 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도 오산·평택과 부산에서 공공택지에 공급한 민간분양 아파트에 대한 사전청약이 처음으로 실시됩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 최초 시행계획에 따르면, 오산세교2지구·평택고덕 국제화지구·부산 장안지구에서 1차 사전청약이 진행됩니다. 해당 지구는 총 2528가구 규모이며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3일부터 사흘 간 접수를 받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공급시기를 당초 계획대비 약 2~3년 조기화하는 제도인데요. 정부는 지난 7월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민간분양 물량에도 사전청약을 확대해 내집 마련 수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오산세교2, 평택고덕, 부산장안 등 3개 지구 총 2528가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에는 평택고덕, 인천검단 등 2개 지구 총 3400여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등 약 6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오산세교2지구는 우미건설에서 1391세대를 공급하며, 전용면적 및 공급물량은 59㎡ 822가구, 72㎡ 233가구, 84㎡ 336가구입니다. 평택고덕 국제화지구는 호반건설이 633가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중립을 선언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SBTi) 1.5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42% 감축, 2040년까지 71%를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국내·글로벌 전 사업장 공정개선, RE100 가입 등 재생에너지 도입을 검토·실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오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으로 현재 배출량의 80%까지 감축하고, 나머지 부분은 상쇄배출권 구입 등을 통해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 모든 회사 차량을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K-EV100)에 가입해 운영 중입니다. 사업장 탄소중립과 함께 제품 사용단계에서부터 탄소배출량을 감축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오는 2023년 전기 굴착기 출시를 시작으로 전기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노르웨이 굴절식덤프트럭(ADT) 생산 공장은 이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연말나기를 위해 ‘온기 가득 쌀’ 기부활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쌀 550포대를 기부했습니다. 기부식 당일 금호건설은 종로구청에 쌀 500포대, 종로 창신동 청암지역아동센터에 쌀 50포대를 각각 전달했습니다. 종로구청은 기부 받은 쌀을 지역 내 기초수급 가구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청암지역아동센터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 지도를 하는 아동복지 시설입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청암지역아동센터 시설 리모델링과 쌀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인연을 이어 왔습니다. 또한, 금호건설은 기부활동의 경우 지난 2014년 이후 1사1촌 관계를 맺어온 충청북도 증평군 사곡리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쌀을 구매해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사1촌은 지난 2003년부터 농촌과 도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사업을 의미합니다. 금호건설 임직원은 매해 농번기 사곡리 마을에 방문해 농사 일손을 거들고,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쌀을 구매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해 왔습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작은 도움이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금호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부동산 서비스에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신산업인 ‘프롭테크’ 육성에 시동 버튼을 누릅니다. 프롭테크를 바탕으로 부동산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프롭테크 빌리지’ 조성 등을 통한 지속적인 산업 발전에도 나섭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부동산 신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 후 관계기관 전문가를 초빙해 정부세종청사에서 부동산 신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현장에서는 프롭테크와 관련된 내용 공유, 추후 이행계획 등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부동산 신산업 육성방안은 프롭테크 산업의 빠른 성장과 함께 부동산 자문 등 부동산 신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려는 목적입니다. 방안은 한국부동산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 및 전문가 TF 운영, 연구 수행 등을 거쳐 마련됐습니다. 육성방안을 바탕으로 국토부는 오는 12월부터 아파트 단지 식별 고유번호 부여 등 부동산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업계 수요조사를 통해 내년에는 공장·창고·운수시설 실거래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요가 높은 부동산 데이터를 지속 생산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교통·금융·헬스케어 등 16개 분야를 바탕으로 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내 스마트시티 개발에 참여합니다. LH는 지난 26일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와 타슈켄트 남부 벡테미르구의 스마트시티 개발과 우즈베키스탄 도시·주택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협약은 코로나19로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해 양 국에서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습니다. 벡테미르구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대상지는 최근 타슈켄트로 신규 편입된 지역입니다.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는 이곳 약 400ha 지역을 스마트시티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타슈켄트 남부지역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및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K-CityNetwork 글로벌 협력프로그램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9월부터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KIND)가 발주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약 당일 LH는 벡테미르구 스마트시티 개발과 함께 향후 우즈베키스탄의 도시 및 주택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LH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한국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효경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우리나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중흥건설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및 경기 의정부 가능동 일대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재건축정비사업은 노원구 월계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총 5개 동, 355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입니다. 도급액은 약 670억원이며, 오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 가능동 일대 도시정비사업은 의정부 가능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7층, 총 3개동, 203가구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도급액은 477억원 규모입니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수주한 기존 사업지와 인접한 의정부 가능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198가구)까지 수주할 계획”이라며 “이를 합산하게 될 경우 약 400가구 규모에 도급액은 총 950억원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흥건설그룹은 수도권·지방 도시에서 중대형 정비사업 외 소규모 재건축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주실적을 올리며 올해에만 약 7200억원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송종만 중흥건설그룹 도시정비사업 전무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정비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12월 전국에서는 3차 사전청약과 함께 6만 2558가구의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건설사들이 정부의 대출규제 적용 전 분양을 매듭짓기 위해 분양 비수기인 연말에 비교적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는 총 7만 1397가구가 분양되며 이 중 일반 분양으로는 6만 2558가구가 공급됩니다. 지역별로 볼 경우 수도권은 2만 5542가구, 지방은 3만 7016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광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만 6545가구(22곳, 2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경북 9862가구(8곳, 15.8%), 인천 8162가구(8곳, 13%), 경남 4324가구(6곳, 6.9%) 등의 순으로 집계됐으며 서울은 835가구(1.3%)로 나타났습니다. 3차 사전청약의 경우 하남 교산, 과천 주암, 시흥 하중, 양주 회천 등 총 4167가구에서 진행됩니다. 특히 하남 교산의 경우 3기 신도시라는 메리트와 함께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며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동산 업계는 비수기인 12월에 많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