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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임대료 저렴”…‘전세형 임대주택’ 5975가구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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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1, 2021, 15:12:53

국토부·LH·SH, 전세형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LH 3957가구, SH공사 2018가구 공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전세형 임대주택 총 5975가구를 공급하고 입주자 모집에 나섭니다.

 

국토교통부는 LH·SH공사와 함께 오는 23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서울 등 전국에 공급하는 전세형 임대주택 총 5975가구에 대한 입주 희망자를 받는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입주자 모집에 나서는 전세형 임대주택은 LH에서 3957가구, SH공사에서 2018가구를 공급합니다. 국토부는 기존 공공임대 공실, 공공전세주택 뿐 아닌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신축 매입임대 유형도 전세형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H가 공급하는 3957가구는 공공임대 공실 3090가구(건설임대 1718가구, 매입임대 1372가구), 공공전세주택 264가구, 신혼부부용 신축 매입임대주택 603가구로 구성됩니다. SH공사는 공공임대 공실 1061가구(공공임대, 행복주택), 청년용 신축 매입임대주택 957가구 입주자 모집에 나섭니다.

 

공실 임대주택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시세의 80% 이하 저렴한 임대료로 기본 4년, 최대 6년 간 거주 가능합니다.

 

공공전세주택의 경우 방 3개 이상의 중형 전세주택으로 무주택 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합니다. 시세 90% 이하 전세 계약으로 최초 2년에서 2년씩 2회 연장을 통해 6년 간 거주할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용 신축 매입임대주택은 민간의 신축 오피스텔 등을 LH가 매입해 시세 80% 이하 임대료로 공급합니다. 2억 9200만원 이하 등 자산 기준과 일정 소득을 만족하는 무주택 신혼부부는 기본 6년을 포함해 자녀가 있을 경우 최대 10년 간 거주가 가능합니다.

 

청년용 신축 매입임대주택은 만 19~39세의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생계‧주거‧의료수급자 가구 또는 한부모가족이나 차상위 계층 가구는 입주 1순위로 선정합니다. 거주 기간은 기본 2년에서 재계약 2회를 통해 최대 6년까지 가능합니다.

 

입주자 모집 일정의 경우, LH 공실 임대주택 건설임대 유형은 내년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매입임대 유형은 1월 3일부터 6일까지입니다. 공공전세주택은 내년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신혼부부형 신축 매입임대는 1월 7일부터 12일까지 접수를 받습니다.

 

SH 공실활용 공공임대는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행복주택은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접수가 진행됩니다. 청년용 신축매입임대 모집은 내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됩니다.

 

정수호 국토부 주거복지지원과장은 “전세형 임대주택을 전국에 걸쳐 신속하고 저렴하게 공급해 전세주택 확보에 부담을 느끼거나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주거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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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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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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