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70여명은 지난 8일 강화도 여차리 갯벌 환경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봉사단원들은 해안으로 밀려온 각종 생활용품, 중국 어선들이 버린 그물·줄·덫 같은 어구 등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쓰레기를 수거한 지역은 탐방로 외에는 출입이 불가능한 갯벌 보호구역으로 최근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중국과 인근 해수욕장에서 버린 물품들이 해변에 쌓이게 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현우 인적자원실장 등 한화생명 임원 5명도 청소년들과 갯벌정화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에는 조를 나눠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시간도 함께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정고등학교 강지연(만 16세)양은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 오염정화, 홍수 와 태풍에 대한 완충작용 등 갯벌의 가치가 이렇게 귀한 것인지 처음 알았다”며 “무더운 날씨로 힘들었지만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함께 설립한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올해 9년째로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개념의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 9년간 3500여명의 청소년 봉사단원들은 이웃의 복지증진을 위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올해 세계 어린이 바둑왕은 누구가 될까? 한화생명은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대회에는 한국·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대만·태국·스페인·루마니아 9개국의 바둑꿈나무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단일 어린이 바둑대회로는 세계 최대규모다. 1만 여명의 어린이들이 지난 5월24일부터 7월20일까지 전국 24개 지역에서 예선을 거쳤다. 예선을 통과한 272명의 어린이들은 결선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참가선수와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했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가 ‘열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 참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전! 바둑골든벨’, ‘FUN FUN 바둑컬링’, ‘에어캐치’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회 대회부터 빠짐없이 꿈나무들을 격려해 온 바둑역사의 산증인 조훈현 국수는 올해도 대회장을 찾았다. 함께 참여한 박지은 9단·조혜연 9단·김혜민 7단도 사인회와 지도다면기를 통해 바둑꿈나무들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지난 14년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신한생명(대표이사 이성락)은 7일 본사 13층 대회의실에서 백혈병, 심장질환 등으로 투병중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협회장 안민석), 한국심장재단(재단이사 조범구)에 치료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후원한 치료기금은 신한생명이 작년 한 해 동안 판매한 어린이보험 월납초회보험료의 1%를 적립해 마련됐다. 신한생명은 어린이보험 판매수익을 통해 백혈병 등 소아암 환아 지원, 어린이 심장질환 수술, 개안 수술, 장애아동 재활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총 후원금액은 9억원, 수혜 어린이는 38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날 전달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천진욱 사무총장 및 한국심장재단 조범구 이사가 참석했으며, 신한생명 배형국 부사장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보험업(業) 본질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따뜻한 보험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던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은 Mnet ‘슈퍼스타K6’의 메인 협찬사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프로그램의 성공적 방영과 자사의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CJ E&M과 상호 협력키로 했다. AIA생명과 CJ E&M(대표 강석희·김성수)은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AIA 타워에서 ‘슈퍼스타K6 공동 마케팅 협약식’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와 김성수 CJ E&M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시작된 자사의 브랜딩 캠페인 ‘더 리얼 라이프 컴퍼니(The Real Life Company)’의 일환으로 이번 협찬에 참여하게 됐다. 이 캠페인은 일상의 삶에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AIA의 장기적 신념을 반영한다.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는 “슈퍼스타K6를 통해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고객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메인 협찬사로서 참가자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쳐 국민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줄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닻을 올린 Mnet ‘슈퍼스타K’는 지난 다섯 시즌 동안 다양한 스타 뮤지션들을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교보생명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2014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발대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장정은 ‘청년이여, 대륙의 북방으로 가자! 우리의 기원이자 가장 강성했던 삶의 터전으로!’의 주제로 진행된다.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7박 8일간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도전정신을 배운다. 참가자들은 고구려의 첫 도읍인 중국 랴오닝성(辽宁省) 오녀산성을 거쳐 지안시(集安市) 고구려 유적, 둔화시(敦化市) 발해 동경성까지 탐방하게 된다. 또, 백두산을 등반해 천지를 조망하며 드넓은 기상을 떨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장정을 떠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100명의 대학생들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들은 출발에 앞서 대장정에 임하는 다짐을 적은 깃발을 흔들며 우리 민족의 기상을 가슴에 품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 행사는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며 대표적인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1100명이 넘는 대학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LIG손해보험(대표이사 김병헌)은 지난 28일부터 2박 3일간 수원 LIG인재니움에서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어린이 50명을 초청해 ‘LIG희망드림캠프’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7회째 열린 이 행사는 국내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동의 정서 안정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LIG손해보험 임직원의 자녀 중 10여 명의 대학생들이 직접 아이들의 멘토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캠프는 ‘경제활동 미니 체험’, ‘금융 보드게임’ 등을 통해 기초적인 경제 원리를 재미있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트 탐험대’ 시간에는 직접 물품을 구입하며 계획적인 소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후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물놀이장을 찾기도 했다. 이도희 LIG손해보험 사회공헌팀장은 “금융회사의 장기를 십분 살려 무료 방학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해봤다”며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우리나라의 훌륭한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희망플러스’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주요 지원 대상을 ‘미래의 희망, 어린이’로 정했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희망의 집짓기’ 사업과 난치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지난 6월부터 시그나사회공헌재단과 종로구가 공동으로 ‘Heyday(헤이데이) 작은 음악회’ 여름특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2시30분부터 1시까지 종로구 삼봉로에 위치한 시그나타워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공연에는 시니어 밴드와 아마추어 예술인이 참여하며 인근 직장인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달의 공연은 따라 부르기 쉬운 여름 특집 음악들로 구성, 더위를 잊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시니어밴드인 ‘상상밴드’의 신나는 연주와 어쿠스틱밴드 ‘브랜치’의 청량감 있는 공연으로 활기를 불어 넣었다. 또한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과 김영종 종로구 구청장은 공연을 관람한 후 밴드 멤버들과 기념 촬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Heyday 작은 음악회를 즐기는 인근 직장인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종로구의 신나는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29일 성북구 정릉동에 구립 성북생명보험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배 구청장을 비롯해 유승희 국회의원과 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성북생명보험어린이집은 재단이 건립하는 아홉 번째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지하1층~지상3층, 영유아 79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889.37㎡)다. 내년 초 개원을 목표로 건립될 예정이다. 정릉동은 주택개량사업이 활발히 추진된 지역으로 보육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성북구는 지난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는 “생명보험어린이집을 통해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보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12년부터 자치단체에서 제공한 토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자치단체에 기부한 후 다시 위탁운영을 맡는 ‘민·관 협력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김학현 대표이사와 헤아림봉사단이 중복을 맞아 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르신을 위한 보양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봉사단 40여명은 서울시 종로구 소재 ‘청운양로원’과 은평구 소재 무료급식소인 ‘나눔의 둥지’를 찾았다. 이들은 300여명의 어르신들께 손수 요리한 삼계탕을 대접했다. 아울러 식사 후에는 수박을 함께 나누며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장마철과 무더위로 어르신들이 여름 나기가 힘든 시기다”며 “보양식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말동무가 돼 여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손해보험은 ‘1사1촌 자매결연 농촌지역 재난 피해 복구활동’ ▲‘축사 화재예방 캠페인’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소외계층 나눔 활동’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교육·기술·요리·예체능 등 5개 분야에서 재능을 기부할 ‘재능천사 1기’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접수는 내달 17일까지 동양생명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myangelcard)에서 할 수 있다. 개인 자격으로 신청하거나 봉사 동호회 등 단체로도 참여 가능하다. 선발된 5개 팀에게는 각 10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내달 말부터는 재능기부를 필요로 하는 곳의 신청을 받아 사내 봉사 동호회인 ‘수호천사 봉사단’과 함께 활동하게 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숨어있던 재능들이 모이면 더 큰 사랑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의 새 비전인 ‘나눔’과 함께 보험의 기본 속성인 ‘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매달 2~3차례 문화소외지역의 고등학교를 찾아가 클래식 공연을 펼치는 ‘수호천사 음악여행’, 소외 아동의 문화혜택 지원을 위한 ‘수호카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ING생명은 이달 초부터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교실’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판매·구매·물물교환의 과정을 주체적으로 체험하며 경제적 관념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연극도 참여한다. 참가 모집은 ING생명 홈페이지와 고객 추첨을 통해 진행 중이다. 7월부터 3달간 서울· 부산·대구·광주·대전 5개 지역에서 총 1000여명의 신청자와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조연경 ING생명 사회공헌 담당 대리는 “경제교실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참여 인원을 확대했다”며 “돈에 대한 관념이 정립되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맞춰 경제 교육을 시작하려는 부모가 늘어나는 추세다”고 말했다. ING생명은 매년 ‘올바른 약속’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어린이 교육여건과 복지환경 향상을 위한 ‘학교 폭력 예방 교육’과 ‘취미 문화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생명보험협회 부회장 오수상)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박용주)는 지난 24일 순창군건강장수연구소에서 ‘2014년 은퇴자(베이비부머) 사회참여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발대식은 1박2일 동안 지역별 참여자들 간의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팀워크 강화 활동이 진행됐다. 은퇴자들의 활동참여에 대한 염원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했다. 위원회와 개발원은 올해 부산·인천·광주 3개 지역(16개 사회복지기관)에서 총 200명의 은퇴자를 노후설계 사례관리자로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들의 노후준비율이 매우 낮다는 점을 착안, 은퇴한 세대들이 일과 사회참여 자원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오수상 부회장은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고학력 전문직 은퇴자의 지식과 경력을 사회에 공헌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양성된 노후설계 사례관리자들이 은퇴자들에게 노후준비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구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주 원장은 “베이비부머의 노후준비율은 45%에 불과하다”며 “민간의 재원을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 만큼, 민과 관의 적극적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 내 좋은 이웃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인들의 사회적응 훈련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은 ‘굿네이버스’의 협력기관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 부설기관 중 하나로 좋은이웃장애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며 장애인들에게 낮 시간 동안 보호서비스와 함께 의료, 교육, 자활 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알리안츠생명 직원 20여 명이 참가해 장애인들과 함께 냅킨 아트 체험을 하고 함께 장을 보면서 사회적응 훈련을 도왔다. 또한 가벼운 운동과 산책 등 야외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신체 발달과 정서 치료를 돕기도 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직원은 “장애를 가진 이웃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뻤다”며 “이를 계기로 주변의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고 앞으로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꾸준히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은 ‘굿네이버스’, ‘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등 국내 주요 복지기관 3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하
[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사옥 대강당에서 ‘2014 유의암 6종에 관한 보험의학적 연구 보고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보고회에는 보험업계 최초 단독 연구보고회로 의료심사 관련 업무 종사 직원과 손해보험 업계 관계자 등 96명이 참석했다. 보고회 내용으로는 불명확한 약관내용과 의료진단, 보험의료 매뉴얼 제작 등을 주제로 한 강의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연구보고 발표자로 나선 이영미 한화손해보험 메디칼 실장은 그동안 연구해온 유의암 6종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연구 성과를 통해 얻은 불명확한 약관내용과 진단 등에 대해 의학적 견해를 담아 발표했다. 또한 각종 분쟁사례와 법원 판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아울러 다발성 민원과 의료분쟁 등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했다. 김성일 장기보험부문장은 인사말을 통해 “첨단 의료 지식의 반영은 다발적인 민원을 방지하고 불필요한 사회분쟁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빠르고 정확한 보험금 지급 등의 효율적인 보상업무를 통해 계약자 보호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보험연수원(원장 조기인)은 지난 5월에 시행된 보험심사역자격시험에 최종합격한 대학생 9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보험심사역 자격제도의 저변확대를 통해 보험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젊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보험심사역 자격관리위원회 위원장인 이봉주 경희대 교수가 참석했다.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심사역 자격을 인증·부여하는 제도로 2010년에 도입됐다. 현재까지 매년 2회씩 총 8회의 전국단위 자격시험을 실시 총 1만82명이 응시해 1912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제 9회 자격시험은 오는 11월 9일에 실시할 계획이며, 접수 일정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보험연수원 홈페이지(www.in.or.kr)와 보험심사역 홈페이지(aiu.in.or.kr)에 공고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115인치형 마이크로 RGB TV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대폭 향상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으며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신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Micro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하며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AI가 장면별 인식을 통해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Micro RGB 컬러 부스터 프로' ▲풍부한 색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Micro RGB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AI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들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해 시청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 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글레어 프리 기술은 외부 조명이나 햇빛으로 인한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고 낮에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 12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폭염 피해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16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기후 위기, 누가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한국 10대 배출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응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피해액이 720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방법론을 토대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11개 화석연료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이 폭염으로 인한 GDP 손실에 미친 영향을 기업별로 산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솔루션은 2011~2023년 한국 10대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배출량과 폭염 손실 기여액을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총 41.2억톤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폭염 피해 유발액은 약 1196억 달러, 한화 161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의 배출량은 25억톤으로, 약 93조원 규모의 손실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일 기업 배출량 1위인 포스코(9.6억톤, 약 38조원)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결과가 석탄·LNG 중심의 발전 구조와 공공부문 중심의 전력 체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전 부문은 다른 산업의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까지 유발해 실질적인 책임 범위가 더욱 넓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발전 부문을 중간 공급자가 아닌 핵심 배출 책임자로 보고 구조 개혁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할 경우 2025~2050년 이들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은 300조 원 수준이지만, 현행 정책이 유지되면 720조원까지 불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으로 이는 최대 420조원의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신속히 나설 경우, 수백조 원의 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셸(Shell), 엑손모빌(ExxonMobi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손실 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법원이 감축 명령을 내리거나 배출 책임을 인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헌법상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사안임을 수치로 입증했다"며 "국내에서도 기후 손실 소송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임소연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손실기여 계산은 정책·소송·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배출량뿐 아니라 배출로 인한 피해도 기업 책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정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업 단위로 배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며 "한국 기업과 정부 모두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감축 이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주력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영업이익은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그 결과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는 설명입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올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조 15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15억원 개선된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증가한 5787억원과 13억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1억원으로, 매출 확대와 물류 생산성 향상,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106.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3.6% 늘어난 1조70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식품·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확장, 샛별배송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 거래액은 11.5% 증가했고, 뷰티컬리는 럭셔리·인디 브랜드 수요 지속으로 고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 등 판매자배송상품(3P) 거래액이 59.4% 늘었습니다. 컬리는 이달 초 경기도 안산에 ‘3PL 저온센터’를 구축하며 FBK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샛별배송 서비스 권역 확장도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해 경주,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개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7월 제주도 하루배송을 오픈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전사적 AI 전환(AX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냅니다. 지난 7월 신설한 AX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신사업 기획과 조직 내 AI 활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올 상반기 핵심 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 결과 2분기 연속 흑자와 첫 반기 흑자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도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