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엑서지21의 무인항공기 사업 전문 자회사 엑서지솔루션스가 한국대드론산업협회(KADIA)와 대드론(안티드론) 체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대드론 관련 기술 분야에 대한 지속적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최신 기술 동향을 분석해 국내외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성공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대드론산업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가 대드론 분야 협회다. 양병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중심으로 올해 1월 창립됐으며 안티드론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회원사들의 국방 분야 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엑서지솔루션스는 업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미국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AI(인공지능) 기반 안티드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엑서지솔루션스 관계자는 “양 기관의 유기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은 물론, 국내 안티드론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대드론산업협회 관계자는 “KADIA는 군과 산학연이 함께 안티드론 통합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 또한 지원책 중 하나로 KADIA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함께 로봇 친화형 빌딩통신 인프라 생태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솔루션 공급 ▲로봇전용 통신 서비스 공급 ▲로봇 친화빌딩 통신 표준·인증 체계 공동 개발 등 로봇 친화형 빌딩을 위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신규 수요를 선점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로봇 친화적 스마트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모빌리티 부문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는 향후 로봇 확산에 대비한 로봇 친화 빌딩 통신 표준 및 인증 체계도 공동개발해 로봇 친화 빌딩 생태계 확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신사업그룹장(전무)는 "커넥티드카, C-ITS/자율주행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통신 제공 경험 기반으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협력을 통해 로봇 모빌리티 전용 통신 제공으로 로봇 친화빌딩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코플라스틱은 프리미엄 전기차를 비롯한 차량 경량화 소재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부 제품은 내년부터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가장 상용화에 근접한 것은 경량화 테일게이트다. 테일게이트는 기존 충돌 및 뒤틀림 등 내구성을 이유로 100% 스틸로 제작되고 있다. 에코플라스틱은 스틸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을 완료했으며, 신소재 적용 시 동일한 강성을 유지하면서 차체 무게를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 국책과제를 통해 ‘PC(폴리카보네이트) 글레이징’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해당 기술을 적용해 유리 소재의 기존 제품을 대체할 경우 부품 중량 50% 감소가 가능하다. 국책과제는 올해 말 종료될 예정으로 이미 시제품 제작을 마친 상태다. 에코플라스틱은 차량 미세 스크래치 자동복원 기술에 대한 국산화도 추진하고 있다. 단순 표면처리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로 다양한 자동차 소재로 적용 확대가 가능하다. 일부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에만 해당 기술이 적용되고 있어 국내에서 상용화될 경우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코플라스틱 관계자는 “전기차 전환 트렌드에 발맞춰 차세대 경량화 부품을 꾸준히 개발해왔다”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30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3분기 리드프레임 매출 감소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만 9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해성디에스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55억원, 194억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컨센서스를 9.1%, 24.5%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Osat 고객사들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Osat향 리드프레임 매출이 급감했다”며 “이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 고객사향 직납 매출이 상대적으로 견조했지만, 전장과 IT용 리드프레임 매출액이 동시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해성디에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4%, 11.1% 증가한 1617억원, 2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부터 Osat 업체들의 일부 주문 물량 증가로 소폭의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전반적인 영업환경은 EV 판매 둔화로 인한 전장 부품 수요 감소와 고객사들의 감산 지속으로 극적인 개선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DDR5도 분기 대비 성장은 예상되지만 4분기까지는 고객사 공법 변화로 인한 공급 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0일 기아에 대해 전기차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아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273% 증가한 25조 5000억원, 2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RV(레저용차량) 비중이 68.7%까지 상승하면서 연결 매출 기준 ASP(평균판매단가)가 3560만원까지 상승했다”며 “가격 상승과 믹스 개선이 복합적으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모델들의 부가가치 상승을 기반으로 한 가격 인상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EV 모멘텀은 내수 부진으로 잠시 주춤해졌지만 내년에는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EV9 글로벌 출시, EV5 중국 출시, EV3 국내 출시가 연달아 진행되며 글로벌 완성차 중 가장 촘촘한 세그먼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며 “전기차 구매층 입장에서 가장 다양한 차종을 접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다면 ICE(내연기관) 시장에서 누렸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재현할 수 있다”고 말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다보링크가 스팩 상장 2년 만에 경영권 변동을 예고한 가운데, 구주 인수 및 투자 주체의 정체가 불분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영권 인수와 전환사채(CB) 투자를 통해 수백억원 납입을 예고한 법인들을 취재한 결과 실체가 존재하지 않거나 납입 능력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보링크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아울러 2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CB 발행 소식도 함께 전했다. 다보링크는 지난 2021년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하지만 다보링크 최대주주인 이용화 대표가 경영권 양도를 결정하며 상장 2년만에 엑시트를 선언했다. 회사는 상장 이후 대규모 적자로 돌아섰고 올해 들어서도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대표와 특수관계자는 총 1594만 8479주를 더에이치에스인터내셔널, 로엠버기술투자조합, 볼레로투자조합이라는 곳으로 양도할 예정이다. 총 계약 규모는 330억원(주당 2070원)으로 계약금 33억원은 지난 19일 납부됐다고 밝혔고 다음달 23일에 중도금 123억원, 12월 14일에 잔금 165억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7일 케이아이엔엑스에 대해 우호적인 사업 환경 속에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케이아이엔엑스가 현재 건설 중인 과천 데이터센터가 내년 5월 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기 입주율이 기존 예상치인 30%를 큰 폭으로 상회 중이고 내년 중 1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캐파 증가에 따른 실적 레벨 업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데이터센터 수급 불균형을 고려해 후속 데이터센터 구축 일정도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케이아이엔엑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8.2%, 29.3% 증가한 1725억원, 3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도 21.8%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수도권 내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서는 지자체 인허가, 지역 주민 반발, 한전 전력 공급 승인 등 다수의 난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현재 케이아이엔엑스가 운영 중인 8개 데이터센터는 모두 포화 상태”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RAM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경쟁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9조 7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 1조 790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적자 컨센서스 1조 5000억원을 하회했다고 전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DRAM 사업부는 DDR5, HBM 수요 강세가 나타나며 2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NAND 사업부는 적자폭이 개선됐지만 솔리다임 인수 이후 생산시설 규모가 확대된 여파로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인상적인 실적을 기록한 DRAM 사업부 DDR5, HBM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HBM은 이전 세대 및 Legacy 제품 대비 기술 전환 사이클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고 DDR5의 크로스오버 속도도 경쟁사 대비 앞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잠재 고객을 포함한 AI 시장 참여자들과 오는 2025년의 협업까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NAND에서 갖는 우려는 여전하지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진영은 글로벌 백색가전 기업 A사와 백색가전에 적용되는 차세대 특수 필름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수 필름 개발을 기점으로 진영은 반도체, 2차전지, 차량 경량화 소재 등 다양한 산업용 필름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진영이 개발 중인 필름은 프리미엄 백색가전에 적용되는 차세대 소재다. 기존 백색가전에 사용되는 소재 중 알루미늄을 대체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신제품은 알루미늄 대비 내구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가공이 용이해 다양한 백색가전으로 적용 확대 가능성도 높다. 진영은 신제품의 글로벌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국내는 물론 중국 프리미엄 백색가전 기업들의 요구 조건을 고려해 개발하고 있어 고객사 확보가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진영 관계자는 “중국 백색가전 업체의 요구 스펙을 충족하기 위해 세부 요건에 따른 면밀한 자체 테스트를 진행해 소재의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백색가전 사업 부문은 기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국보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생필품 기부를 확정하고 사업화를 위한 유통과 물류 등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국보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돈바스 재건개발청(이하 DRADA)와 협력해 오는 11월에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을 위한 생필품 기부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향후 사업화를 위해 국보 회사명으로 진행되며 A사 등 국내 기업들과 협업해 다양한 물류, 유통 분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기부, 사업 등에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DRADA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전쟁 난민들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비영리 비정부 조직이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유통을 책임질 회사에 대해 DRADA가 조사하고 있고 확정 후 국보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보는 지난 5월 우크라이나 키로보흐라드스카주 상공회의소와 지역 난민들을 위한 MOU를 체결해 생필품 등 지원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7월에는 우크라이나 테크노파크 플라이트 시티(FlightCity) 4.0, 유라이사 경제인연합회 등과 손잡고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더코디(옛 코디엠)가 120억원을 투입해 지이티플러스라는 비상장 업체를 사들이자 또 다시 회사 자금이 유출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8년째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재무 상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재차 대규모 회삿돈을 투입한 것. 더구나 거래 상대방은 서울 시내 한 목욕탕에 등록된 정체 불명의 법인으로 드러났다. 더코디는 과거 이엔케이컨소시엄을 통해 에이치엔티에 수백억원의 자금을 투입했지만 상장폐지되며 회수에 실패한 바 있다. 100억원 넘는 자금을 투입한 바이오 업체의 평가액도 현재 10분의 1 토막이 난 상태다. 영업 부진에 8년째 적자..비상장사 인수에 통큰 베팅? 25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코디는 지이티플러스와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지난달 27일 인수한 뒤 곧바로 흡수 합병을 시도하며 한 몸이 되기로 한 것. 더코디는 플러스현으로부터 지이티플러스 지분 82.85%를 120억원에 양수했다. 지이티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포함해 총 10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더코디는 지이티플러스 인수 및 합병을 통해 전기차 전장사업에 본격적으로 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6일 셀바스헬스케어에 대해 글로벌 원격의료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셀바스헬스케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62% 증가한 82억원, 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지난 5월 체결한 체성분 분석기 공급 계약을 통해 내년에도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셀바스헬스케어는 인도네시아 원격의료 플랫폼인 ‘닥서스페셜리스쿠’와 MOU를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원격 의료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인도네시아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셀바스헬스케어가 최근 인도네시아 제 1병원인 실로암 병원과 원격의료 분야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실제 계약으로 연결될 시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에서 대형 레퍼런스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원격의료 관련 글로벌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다만, 아직까지는 국가 정책과 관련이 깊은 분야인 만큼 정책 변동에 대한 리크스는 내재돼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공장 효율화와 4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0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1조 34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3185억원을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COVID19 치료제 관련 보상금이 발생했고, 원/달러 상승 효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실적도 성장했다”며 “공장 가동 효율화와 4공장 가동률 상승이 호실적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2.5%, 10.7% 증가한 3조 6773억원, 1조 8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도 1~3공장 가동 효율화와 4공장 가동률 확대, 바이오시밀러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대량 생산에 특화돼 있는 기업으로 고객사의 수요에 맞춰 빠르게 생산하고 있다”며 “내년 가동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 시설도 구축하고 있어 다양한 분야의 C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윙스풋은 미국 브랜드에 이어 이태리 프리미엄 브랜드 ‘아드노(ADNO)’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라이선스 확보를 통해 윙스풋의 해외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드노 론칭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뿐 아니라 실적 성장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아드노는 ‘어그’부츠의 프리미엄 시장에 대응하는 겨울철 부츠 제품 중심으로 시장에 진출한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매출 기여도가 가장 큰 ‘베어파우’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높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라인업이 추가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윙스풋은 최근 독점 계약을 체결한 아드노 및 국내 론칭에 성공한 베어파우 등 북미와 유럽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아드노는 패션 종주국으로 인정받는 이태리 출신의 디자이너가 만든 브랜드다. 이태리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북미 시장 진입에 유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럽 내 입지가 탄탄한 아드노를 통해 북미 외 추가 해외 시장 확장도 가능하다. 유럽은 전 세계 패션 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상장기업 컨설팅 업체 피터앤파트너스는 ‘IPO 지수’ 구현을 위한 특허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 특허 모델을 K-IPO Index로 명명하고 국내외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유낙 특허법인 엠에이피에스(MAPS) 변리사는 “신규성, 진보성, 산업 이용 가능성 등이 인정받은 국내 첫 IPO 지수 관련 특허”라며 “해외 IPO 관련 지수는 일반적으로 ETF 파생 상품 개발을 위해 인위적인 종목 편입 편출을 하도록 설계돼 있지만 피터앤파트너스의 IPO 지수는 IPO 공모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 지표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첫 사례”라고 말했다. 특허로 등록된 피터앤파트너스의 ‘IPO지수’는 IPO 공모투자에 대한 평균 수익률이다. 최근 1년간 신규 상장된 기업들의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를 제시하기 때문에 IPO 수익률 추이와 투자 트렌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개별 신규 상장종목들의 공모가 대비 현재가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하기 때문에 적정 수익시점 등이 언제였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피터앤파트너스는 상장 이후 이익률 개선과 보호예수 물량 출회에 따른 주가 희석, 시가총액 기준 등을 특허에 반영해 다양한 IP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