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은 누군가의 꿈을 지켜주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설계사들은 그런 보험을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일꾼들이고요. 설계사가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꿈을 전하는 사람들을 모으고, 전달하는 역할이 제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최근 자동차 다이렉트 보험을 비롯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의 보험 가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설계사를 만나서도 태블릿 PC를 통해 보험가입 절차가 진행되는 경우도 다반사. 보험사들의 홈페이지부터 보험 가입도 기존 웹에서 모바일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바일을 통해 설계사들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도 이뤄지고 있다. '꿈을 전하는 사람들'의 김봉완 대표가 바로 그 일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994년 국민생명(현 미래에셋생명) 공채 7기로 입사했고, 2000년부터 ING생명 FC로 일하다가 2004년 초창기 GA시장에 참여했다. “당시 국민생명에서 최연소(27살) 영업소장을 맡았습니다. 20~30명 설계사를 관리했었죠. 그러다 FC로 일하고 싶어 ING생명으로 자리를 옮겼고, 자연스레 GA시장에 진출하면서 법인대리점 '비큐러스'에서 영업관리를 담당했습니다. 지금은 꿈전사 대표로 설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네 자매가 함께 일해서요? 일단 행복합니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 강남제우스지점에는 FC(Financial Consultant)로 일하는 4자매가 있다. 이관희(49), 홍연(47), 수미(45), 수임(43) 씨 자매는 영업 현장에서 힘을 합쳐 일하다 보니, 성과는 물론 업무에서 오는 즐거움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이들은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하는 법”이라며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고 있다. ◇ 첫째 이관희 FC, 동생들 이끌어 한 가족 완성 자매가 함께 일하게 된 데는 미래에셋생명에서 기반을 잡은 맏이 이관희 FC와 막내 이수임 FC의 힘이 컸다. 둘째 이홍연 FC는 몇년 전, 대형 생보사에서 COT(생명보험협회 인증 MDRT 3배 실적)를 달성하는 등 설계사로 입지를 굳힐 때 계단에서 넘어져 등뼈를 크게 다쳤다. 홍연 FC는 하루 17시간씩 재활 운동을 하며 기적적으로 완쾌했지만, 1년 7개월의 공백 때문에 재기하기를 망설였다. 이 때 언니 이관희 FC가 함께 일하자며 손을 내밀었고, 미래에셋생명에 입사했다. 이홍연 FC는 “함께 고객을 만나러 갈 때 언니가 대신 운전해 주는 등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3일 서울 역삼동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공식 고객 패널단인 ‘KB 희망 서포터즈’ 7기를 초청했다. 그동안의 모니터링 결과와 고객이 경험한 KB손보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 지난 3월 중순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던 KB손보 ‘희망서포터즈 7기’는 한달 여 간 회사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서비스 등 온라인 고객 접점 채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 이날 양 사장과의 간담회 자리에 앞서 그 간의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패널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느꼈던 온라인 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가감없이 발표했다. 특히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메인 홈페이지, 다이렉트 홈페이지 외에도 회사가 별도로 운영하는 배구단 홈페이지의 개선안까지 제안하는 등, 고객이 접근 가능한 모든 접점의 다양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발표회 이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희망서포터즈 구성원들이 패널이 아닌 9명의 KB손보 고객으로서, 회사 대표인 양종희 사장과의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양종희 사장은 “고객 패널의 제안 내용을 들으며 우리의 입장에서 실행해 왔던 것들이 최선이 아님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나는 홍보단에 지원할 건데, 넌 뭐하고 싶어?’ 흥국생명은 오는 5월 15일까지 SNS와 마케팅 활동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서포터즈 2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 선정된 ‘대학생 서포터즈’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마케팅 활동을 수행한다. 매월 정기모임과 함께 마케팅 교육을 수강하며 개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대학생 서포터즈 2기는 홍보단과 기자단으로 구분 운영되며 신청할 때 지원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홍보단은 활동을 통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과제를 실행하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며, 기자단은 개인별로 기획취재 활동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 작성과 제작 활동을 수행한다. 흥국생명은 ‘Life is Art’라는 온라인상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연계 선상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해 실행하는 장을 마련해 젊은 세대에 회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서포터즈 2기로 활동 중에는 매월 활동비 지급, 우수활동 팀과 개인 시상, 문화생활 지원 등 다양한 활동 혜택도 부여한다. 또 이들은 기업문화 체험활동, 봉사활동, 월별 모임 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지난 20일 대전 비전센터에서 경영진이 혁신 실천리더들 26명과 소통하는 ‘THE HAN 소리’ 워크숍을 열었다. 더 한소리 멤버는 과장급 이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회사 발전을 위해 각 부문·실이 추진하는 ▲핵심전략 ▲업무효율 ▲현장 및 개인과제에 대한 진행사항과 변화, 현장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는 “혁신이라 믿고 추진했던 업무를 통해 우리는 수많은 시행 착오를 겪으며 지난 3년간 회사의 체력을 강화했다”며 “중장기사업계획 시즌Ⅱ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차별화된 혁신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생산성을 증대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자”고 당부했다. ‘THE HAN 소리’는 현장의 ‘한소리 한소리’를 더해 고객과 회사를 위한 의미 있는 ‘더 한소리’를 내자는 것을 뜻한다. 한화손보는 회사의 중요한 정책 결정에 앞서 현장의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3년 9월부터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의 간담회를 연 2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선발한 THE HAN 소리 3기 멤버는 올해 말까지 1년간 활발한 활동을 하며 사내 혁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이 미래에셋대우증권으로 복귀함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하만덕 부회장 1인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20일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그룹 내 보험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정통 보험맨으로 불린 하만덕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하 부회장은 1960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대를 졸업하고, 2005년 미래에셋생명 출범과 동시에 FC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후 2011년 대표이사 사장, 2016년 대표이사 부회장에 취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앞으로 회사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내 보험사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으로 복귀 후 미래에셋대우 인수 통합 과정에서 전략과 지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인사에서 하만덕 부회장 승진 외에 변재상 법인총괄대표 사장 선임, 김재식 가치경영총괄 부사장 보직 변경 등을 함께 발표했다. 또한, 미래에셋펀드서비스의 김병윤 대표가 미래에셋캐피탈로 이동해 김승건 대표와 공동대표체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 임직원이 나무 300그루를 심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현대해상은 임직원와 가족 160명은 지난 16일 서울 난지도 하늘공원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 ‘희망 한 그루’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해상이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 온 가족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난지도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하늘공원 일대에 나무를 심고, 새싹을 틔울 도토리와 비료를 뿌렸다. 특히, 나무마다 가족들의 이름이 새겨진 표찰을 달아 숲을 방문할 때마다 직접 심은 나무가 자라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금종 현대해상 대리는 “가족, 동료와 함께 나무를 심으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고,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종종 하늘공원을 방문해 우리 가족이 심은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과 자연의 소중함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2014년부터 나무심기 가족봉사활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족과 사회에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봉사활동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11일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은 김기주 상품영업총괄부사장을 선임했다. 김기주 부사장은 1982년 한화생명에 입사해 31년 동안 보험영업에 몸담았다. 영업소를 시작으로 대리점사업부장, 제휴영업담당상무, 강남지역본부장, 고객지원실장 등을 역임하며, 상무자리까지 올랐다. 2013년부터는 한화손해사정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5년 4월부터 1년간 A+에셋그룹 법인영업총괄사장을 역임했다. NH농협생명은 “현장에서 시작해 임원의 자리까지 오르면서 영업전문성을 쌓은 김기주 부사장이야말로 출범 5년차를 맞은 NH농협생명에 굳건한 ‘영업파워’를 불어넣을 적임자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주 부사장은 1957년생으로 경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이후 중앙대에서 창업학 석사를 마쳤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지난 7일 제주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수상자와 임직원 등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연도대상 시상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지역본부 대덕지점 정웅수(51)FP가 ‘보험왕’ 자리에 등극했고, 227 명의 설계사와 대리점 대표가 각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웅수 FP는 지난 2013 연도대상에서 보험왕을 차지하고, 2년만에 다시 대상 자리에 올랐다. 그는 충남지역 중소기업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장기 재물보험 판매에 주력해 연간 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연소득은 6억원을 기록했다. 정 FP는 “성실함 하나로 보험영업이란 한 길을 걷다 정상에 올랐고, 이어 내년에도 3번째 보험왕에 도전하겠다”며 “오늘의 영광은 고객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으로 늘 감사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 FP는 고향인 충남 금산군의 영농후계자 양성, 다문화가정 결혼식 주관, 소년소녀 가장을 지원 등 공헌 사업을 위해 연 4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주변 이웃에 봉사하고 있다. 박윤식 대표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회사의 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에 힘을 더해준 영업가족들의 노고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사기 특별법 제정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려면 범죄를 인지하고 수사, 처벌, 사후조치라는 일련의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합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보험사기 방지 관련 보험업계 현장 실무자들과 만났다. 임종룡 위원장은 6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사기 조사·수사 전문가와 관계자들과 ‘보험사기 방지 관련 현장 실무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임 위원장은 보험사기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보험사기 조사와 수사 과정에 대한 현장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임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보험사기 수법이 점차 조직화되고 흉포화 되고 적발금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전반적으로 보험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을 제정해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실제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적발금액 규모는 518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4년 5997억원으로 늘었고, 2015년 6549억원에 달했다. 임 위원장은 보험사기 특별법의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검찰·경찰·금감원·신용정보원·보험협회 등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조가 중
[인더뉴스 김철 기자] 김동주 MG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가 내달 1일 공식 취임한다. MG손해보험은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마케팅총괄 본부장인 김동주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김동주 대표이사는 2013년 7월, MG손보 마케팅전략 상임고문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듬해인 2014년부터는 마케팅전략,상품개발, 홍보, 법인영업을 아우르는 마케팅총괄 전무이사로 재직해왔다. 김 대표는 취임에 앞서 “흑자전환을 목표로 경영에 매진하겠다”며 “임직원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변화의 움직임에 동참해 혁신을 이루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동주 대표는 서강대와 연세대 경영대학원 MBA, 스텐포드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밟고 OB씨그램㈜ 마케팅 본부장, GM KOREA 마케팅 부사장, PMP인터네셔널㈜ 대표이사를 역임한 마케팅 전문가다. MG손보 합류 후 기업 슬로건 및 캐릭터 ‘조이(JOY)’를 런칭하고, ‘건강명의 암보험’ 등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개발하며 브랜드관리와 상품마케팅을 직접 진두지휘 해왔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유일의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재보험㈜을 이끈 원혁희 회장이 지난 29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본지 3월30일자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회장, 별세..향년 90세> 기사 참조). 고인이 된 원혁희 회장은 지난 1998년 코리안리와 인연을 맺은 후, 회장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경영에 간접적으로 참여해 탄탄한 글로벌 재보험사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리안리는 지난 1963년 공기업으로 설립돼 1978년 민영보험사인 대한재보험(현 코리안리재보험)로 바뀌었다. 원혁희 회장은 과거 민영보험사로 바뀔 때부터 관심을 보였고, 1998년 당시 대한재보험 지분 10.15%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원 회장은 이사와 명예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추가로 주식을 취득해 지난 2007년 20.12%의 지분을 확보해 상근회장과 이사회 회장을 겸직했다. 원혁희 회장은 코리안리의 최대주주였지만, 회사 대표로 직접 경영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는 민간기업 최대주주로 본인이 직접 나서 대표이사를 추천선임하는 하도록 바꿔 주주권을 확립하는데 기여했다. 당시 원 회장은 전 대한재보험에 입사해 일하고 있는 아들인 원종규 현 사장 대신
[인더뉴스 김철 기자]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회장이 지난 29일 오후 8시30분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1926년생인 고인은 1951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했다. 대림산업에 힙사한 그는 전무이사와 풍림산업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1998년 2월 코리안리의 최대주주가 됐으며, 이후 코리안리 명예회장, 상근회장(이사), 이사회 의장직을 지냈다. 고인은 ‘책임경영과 실적에 따른 신상필책’을 경영신조로 코리안리를 글로벌 10대 재보험사로 성장시켰다. 현재는 삼남인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사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유족으로는 종익(코리안리 고문), 영(개인사업), 종규(코리안리 대표이사), 딸 종인, 계영 씨가 있다. 빈소는 세브란스병원(신촌) 연세장례식장이며 장례는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4월 1일, 장지는 여주시 남한강공원묘지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하나생명에 신임 대표에 권오훈 사장이 공식 선임됐다. 하나생명은 지난 23일 서소문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권오훈 신임 대표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하나생명은 김인환 전 대표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권오훈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 간 어려운 난제들을 극복하고 성장의 초석을 다진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급격히 변화하는 보험산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신뢰할 수 있는 금융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생명의 철학이 담긴 차별화된 상품개발에 집중하고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방카슈랑스 영업채널을 확대하는 등 전반적인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며 “직원들이 근무하고 싶어하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이임식을 가진 김인환 대표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고 직원들이 손수 제작한 사진 앨범 등 선물을 증정했다. 이날 전임 대표와 신임 대표의 이 · 취임식은 직원 대표인 노사협의회의 근로자위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으며, 권오훈 신임 대표는 취임식이 종료된 직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보험연구원 제 4대 원장으로 한기정 서울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한기정 교수는 오는 4월 5일 보험연구원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보험연구원은 24일 서울 시청 플라자호텔에서 제2차 보험연구원 임시총회를 열고 4대 원장에 한기정 서울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보험연구원 사원총회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총 42개사로 구성됐다. 한기정 교수는 현 강호 원장의 임기가 종료된 4월 공식 취함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한기정 교수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와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이 후 영국 캠브리지대학교에서 보험법을 공부했다. 지난 2008년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회 위원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위원, 한국보험법학회 상임이사 등 보험산업 전반에 걸쳐 연구진으로 참여했다. 현재는 금감원 행정지도심의위원회 위원과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보험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3월 초까지 원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보험연구원장 후보를 공모했다. 총 7명의 원장후보를 공모했고,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들 중 서류전형을 통해 4명의 원장 후보를 선발했다. 지난 18일 4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이 진행됐으며, 한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개인사업자대출 누적취급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2022년 5월 사장님보증서대출(보증)을 시작으로 사장님신용대출(신용), 지난해 7월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담보)을 잇달아 출시하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전 영역에서 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기준 대출취급액은 신용대출 2조1900억원, 보증서대출 3900억원, 부동산담보대출 42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만 1조2000억원의 개인사업자대출을 새로 공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대출취급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합니다. 케이뱅크는 낮은 금리와 빠르고 편리한 대출절차가 고속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합니다. 개인사업자대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중·저신용 고객 비중은 58%로 10명 중 6명꼴입니다. 케이뱅크가 소상공인의 금융문턱을 크게 낮춘 것입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대출 외에도 ▲사장님통장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AI 세무상담 ▲맞춤 정책자금 받기 등 소상공인 전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장님통장은 이체와 출금, 각종 증명서 발급을 무료제공해 개인사업자의 편리한 거래를 지원합니다. 종합소득세 돌려받기는 놓친 세액공제나 세액감면 항목을 AI로 찾아내 환급(경정청구)을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AI 세무상담은 상담을 통해 세무·법률·노무 등 개인사업자 고민을 해결해주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출시 6개월만에 가입고객 14만을 넘었습니다. 맞춤 정책자금 받기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사업자 유형, 업종, 지역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화된 정책자금을 추천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고도화해 상호금융권 상품대환을 지원하고 담보대상을 아파트에서 상가까지 확대하는 등 개인사업자 대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차세대 감미료 브랜드인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신식품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식품 제도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와 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CFSA)가 식품으로 쓰이지 않던 원료의 안전성을 심사해 식품원료로 허가하고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최근 NHC는 삼양사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기존에 인정한 신식품 알룰로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같다고 판단해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삼양사가 2022년 8월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3년만에 거둔 성과이자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현지 기업을 제외한 첫 사례입니다. 이로써 삼양사는 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알룰로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양사는 중국 내 저당 및 저칼로리 식품 수요 증가에 주목해 현지 식품기업과의 협업과 알룰로스를 활용한 솔루션 제공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삼양사는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알룰로스 인허가를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넓혀왔습니다.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북미와 아시아의 저당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일본,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의 식품원료 인허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알룰로스는 설탕의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제로인 대체 감미료입니다. 맛이 과당과 유사해 음료, 소스, 아이스크림,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군에 쓰이고 있습니다. 가열하면 설탕처럼 캐러멜라이징 반응이 일어나 음식의 풍미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최낙현 삼양사 대표는 "중국의 까다로운 인허가 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양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성과와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알룰로스 해외 수출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사는 올해 미국 NPEW, 일본 IFIA, 미국 IFT, 호주 FFA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린 식품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알룰로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와 이를 활용한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23일부터 사흘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혁신, 통합, 발전’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 계열사 개발자 3500여 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사이버보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각 분야의 기술 동향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LG AI연구원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IBM퀀텀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 리더들이 연이어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이들은 연구 성과와 실제 글로벌 기업에서의 최신 기술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AI 시대의 전략 및 방향성, 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합니다. IBM퀀텀의 유리 코바야시 아시아태평양총괄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을 위한 과제와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는 등 심도 있는 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AWS·MS·구글클라우드·IBM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최신 개발 도구와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부스를 운영합니다. 데모 부스에서는 현장 엔지니어의 기술 지원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커뮤니티 중심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커널(kernel) 개발자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올해 보안과 webOS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진행합니다. 또 ‘멘토링&네트워킹존’을 마련해 개발자의 성장을 지원하며, 실전 중심의 학습을 통해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적응력을 강화하는 ‘워크샵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롬프톤·해킹대회·프로젝트 매니저 경연 등의 본선을 진행합니다. LG전자 CTO부문 박인성 SW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로봇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쿠팡 물류 현장에서 AI 자동화 관련 기술 인력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오토메이션을 비롯한 AI 자동화 관련 물류현장 기술인재 인력은 9월 현재 750여명으로 지난해 1월(330명)과 비교해 2배 이상, 작년 9월 대비로는 약 50% 증가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AI 물류 혁신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기술과 로봇이 물류 현장에 늘어나면서 이를 다루는 기술 분야 일자리가 동반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AI 기반의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운영·유지·보수하는 정규직 엔지니어 인력은 물론이고, 산업공학·운송장비 관련 AI 기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직무들도 새롭게 생겨났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이에 연말까지 180여명의 오토메이션 인재를 추가 채용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기반의 자동화 시설과 로봇의 최첨단 혁신기지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쿠팡은 이 과정에서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로보틱 배거(Robotic Bagger)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기계공학·메카트로닉스 등 관련 전공자, 수치제어선반 기능사 등 관련 기술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제천·부산·김천 등 전국 각지 지역에 새로운 풀필먼트센터를 설립하고, 자동화 기술과 운영 인력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준공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풀필먼트센터 기지 광주최첨단물류센터에 AGV, 소팅 봇, 로보틱 배거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CFS는 지난해 6월 100여명, 11월 200여명에 이어 오토메이션 직무 공개 채용을 최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남이공대학교와 AI·로봇·자동화 등 최첨단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대학·기관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물가 안정 행사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랭지 배추와 쌀을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평창·태백·정선 등 강원도산 배추 1통을 정상가 4976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3980원(1인 3통 한정)에 제공합니다. 가격은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약 40% 낮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고시히카리 햅쌀(10kg)’은 정상가 4만4900원에서 1만5000원 할인된 2만9900원에 판매합니다.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2만 포 물량이 준비됐습니다. 명절 제수음식 재료도 대폭 할인합니다. 전감용 동태포(500g)는 20% 할인된 9584원, 육전용 소고기(600g·호주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8800원에 판매합니다. 저탄소인증 사과와 배 역시 20% 할인을 제공합니다. 수산물과 육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국내산 광어회(360g 내외)와 광어필렛회(100g)는 각각 2만9386원, 6993원으로 30% 할인되며, LA식 양념갈비(800g)는 7천원 할인된 2만2980원에 판매됩니다. 간편식 제수용품도 강화했습니다. 피코크 송편, 모듬전, 식혜 등 50여 종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 중 송편 5종과 전류 7종은 10%, 사골육수·곰탕 등 육수류와 식혜 4종은 2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15종 많은 간편 제수용품을 준비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영덕 쫀득 게살전(360g)’과 ‘피코크 진한 스지탕(700g)’이 있습니다. 게살전은 바삭한 식감과 대게살 풍미가 특징이며, 스지탕은 사골 육수와 소고기·스지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추석 시즌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음악, 영화 등 글로벌 K콘텐츠 확산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K-편의점이 '방한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과 트렌디한 상품 등을 앞세운 편의점이 한국인처럼 먹고 즐기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이달 29일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은 소비 침체 및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흐름에 직면한 편의점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편의점들은 인기 K-콘텐츠 연계 상품을 늘리는 한편 외국인 맞춤형 인프라를 강화하며 손님 모시기에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나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점포 중심으로 환전, 환급, 통역 등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 확보와 특화 매장 등도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외국인 고객이 결제 시 부가세를 일부 환급하는 ‘텍스 리펀드’ 서비스 제공 점포 수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달러, 유로, 엔화 등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도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 등을 위주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월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직영점 5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62개 점포로 확대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 언어 통역이 가능합니다. 서울 명동에는 K푸드 특화 편의점(명동역점)을 열고 40여종의 라면 진열대, 즉석 라면 조리기가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타투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CU의 전년 대비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2023년 152%, 지난해 177%, 올해(1~8월) 69%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2023년부터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15개국 통화의 원화 환전과 4개국 통화로의 원화 환전을 지원하며 시중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달러, 엔화, 위안화 등 4종 외화 지폐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에 앞선 2016년부터는 매장 POS에 연동된 여권리더기를 통해 부가세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제외해주는 부가세 즉시 환급(텍스 리펀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명동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100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외국인이 실물 여권 없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지난달부터 한글 게임 플레이북 야호와 손잡고 ‘K-편의점 가이드북’을 제작해 20여 점포에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8월에는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상권 중심으로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이달 말 유커 무비자에 발맞춰 롯데면세점, 중국인 이용률이 높은 간편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협업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요가 높은 상권인 종로재동점, 종각점 등에서 관광객 대상 특별 관광용품 매대를 운영하며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열쇠고리 등 굿즈 판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점포 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기재된 가격 태그와 포스터도 확대 중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1~7월) 방한 외국 관광객은 약 1056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이번 유커 무비자 입국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과 겹치는 만큼 연말까지 외국인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결제 수단 확대로 중국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운영 중이며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 국제 카드사 제휴 카드 결제도 지원합니다. 관광지 중심 점포 3곳에서는 외화 환전, 시내환급, 해외송금이 가능한 디지털 AT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디펙코리아컨소시엄과 협업해 선불카드 발급, 충전이 가능한 DTK 카드 서비스도 판매합니다. 외국 관광객은 디지털 ATM에서 선불카드인 DTK 카드를 구매한 후 15종의 이화로 충전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원화 환전돼 카드에 충전됩니다. 이마트24 외국인 결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7% 신장했고 올해(1~8월)도 40%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늘어나고 SNS를 통한 바이럴로 편의점이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6종을 타겟 전역 매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타겟은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생활권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대표 소매 채널로 현지 소비자 접근성이 높습니다. 이번 입점 제품은 클렌징 폼, 오일, 티슈뿐만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까지 총 6종입니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열린 지난 7월에는 5만1000여개가 팔렸습니다. 아마존 내에서도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에 오르며 카테고리별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월마트(캐나다), 월그린스, CVS(미국)에 이어 올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를 입점시킬 예정인데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감수는 ‘쌀뜨물 세안으로 얼굴이 밝아진다’는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된 대표 클렌징 라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세정력, 촉촉한 사용감으로 재구매율이 높으며,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실제 더페이스샵의 북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북미 진출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북미를 넘어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시장까지 공략해 글로벌 K-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