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오는 2일부터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취급 적용금리를 최대 1%포인트(p) 인하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어 은행권 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로 사금융을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입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금리인하로 새희망홀씨대출 신청 대상자 4만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새희망홀씨대출 금리인하를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상생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금 마련을 위한 마라톤 행사 '3·1런' 메인후원사로 참여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3·1런은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2020년부터 3·1절 및 광복절마다 진행하는 기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참가자는 3.1㎞, 션은 31㎞를 달립니다. 카카오뱅크 임직원 31명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함께 달렸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가정에 안전한 보금자리를 선물하기 위해 이번 기부활동에 지원하게 됐다"며 "임직원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이달 말부터 취약계층의 이체·출금·발급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처는 만 65세 이상 노령층,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결혼이민여성,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들에게는 타행(자동)이체, 창구 타행 송금, 은행 CD(현급자동지급기) 이용, 통장·카드 발급 등 수신·카드 수수료 전반에서 감면혜택이 주어집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19년 개인 모바일·인터넷뱅킹이체 수수료를 면제한 데 이어 이번엔 취약계층에 대한 수수료 전면 면제를 은행권 최초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업고객의 기업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 면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모빌리티·첨단전기전자(첨단전략산업) 분야에 중점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습니다. 최종 펀드 규모는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펀드가 투자한 기업이 ESG 관련 인증을 받으면 투자금액 비율에 따라 수출입은행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입니다. 이번 출자사업은 이날 수출입은행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며 운용사 선정 후 기획재정부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펀드를 최종 결성할 계획입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우리기업이 미래 유망 전략산업 분야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투자 대상기업의 ESG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선 것"이라며 "올해 5대 첨단전략산업에 총 8조원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 혁신성장 분야에 총 16조원의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중·저신용고객(KCB 신용점수 분포 하위 50%)에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액이 2조59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저신용 대출잔액 비중이 25.4%를 기록하면서 금융당국에 제출한 목표치(25%)를 넘어섰습니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층에 대한 대출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출범 취지에 맞게 영업하도록 매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를 정해 공시하도록 했습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한 고객 2명 중 1명은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신용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을 통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비은행권 대출을 상환해 신용점수가 오른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2월 독자적인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대출심사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고객을 세분화해 우량한 중·저신용고객을 선별하는 모형입니다. 기존 모형으로는 거절된 중·저신용고객 10명 중 1명이 우량한 중·저신용고객으로 추가 선별됐다고 카카오뱅크는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확대를 통한 포용금융 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장에 방성빈 전 BNK금융그룹 전무, BNK경남은행장에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각각 내정됐습니다. BNK금융그룹은 28일 주요 자회사인 부산은행·경남은행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연달아 열어 최고경영자(CEO) 최종후보자를 추천·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각 자회사 임추위는 지난 1월30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후 서류심사, 프레젠테이션 평가, 면접평가 등 과정을 거쳐 전문성과 경영성과, 역량 등을 종합검증했습니다. 부산은행장으로 낙점된 방성빈 전 전무는 부산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은행 연수원 교수, 경영기획부장,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보), 그룹 글로벌부문장(전무)으로 일했습니다. 예경탁 경남은행장 후보자는 경남 밀양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남은행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상무)을 거쳐 2021년부터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보)을 맡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BNK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인 BNK캐피탈 대표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이사가 내정됐습니다. 김 내정자는 경남 거창고와 동아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은행 본부장(IB사업본부·여신영업본부), BNK금융지주 그룹리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농협금융이 해외사업 재편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흥국 중심의 인수·합병(M&A)이나 해외점포 증자 등 추진전략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28일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김용기 사업전략부문 부사장 주재로 '2023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가 열렸습니다. 금융지주와 자회사 글로벌사업 소관 임직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대면회의로 진행됐고 해외점포장은 화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해외점포 사업모델을 재점검하고, 차별화된 신사업 발굴·추진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주제 아래 토론 방식으로 펼쳐졌습니다. 김용기 부사장은 "농협금융이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사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금융지주와 자회사 간 긴밀한 협업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서비스를 개발·추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농협금융은 먼저 해외점포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리빌딩(Rebuilding)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농협금융 모든 점포의 사업구조를 원점에서 다시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디지털금융과 에듀·스포츠테크 플랫폼 협력을 위해 메타버스기업 ㈜야나두(공동대표 김정수·김민철)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전날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승열 은행장과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에듀·스포츠테크 플랫폼에 디지털금융을 결합한 금융서비스 공동개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 '하나머니'와 메타버스 피트니스 플랫폼 '야핏'의 적립 포인트 연계 ▲하나은행 알파세대 금융플랫폼 '아이부자앱'과 아동용 운동교육 협업 ▲양사 고객 대상 제휴금융 및 교육·피트니스 상품 할인혜택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열 은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협약으로 에듀·스포츠테크 플랫폼 손님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손님의 일상생활에 디지털금융이 스며들수 있도록 비금융 분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두자릿수 규모로 경력개발자를 채용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모집분야는 ▲서버 ▲모바일 ▲뱅킹 ▲SRE(아키텍트) ▲데이터 ▲클라우드 등 6개 부문 19개 직무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지원자 편의를 위해 자기소개서 항목을 없애고 서류전형을 간소화합니다. 서류심사 후 사전과제 또는 코딩테스트를 거쳐 1·2차 면접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뱅크는 현직 개발자가 출연해 지원자들이 궁금해 하는 직무별 핵심과제나 조언 등 정보를 제공하는 팟캐스트 영상 '모임 Chat'을 공개했습니다. 지원 서류는 이날부터 3월12일까지 접수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우수 기술인력을 대거 확보해 혁신 영역을 확장하고 기술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더 큰 성장을 위해 뛰어난 개발자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는 오는 3월28일부터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웹(PC) 뱅킹 서비스를 중단하고 모바일 뱅킹으로 단일화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대부분 고객이 모바일 뱅킹을 이용 중이고 기존 PC뱅킹은 이용하는 고객이 거의 없어 모바일 뱅킹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처로 케이뱅크 홈페이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인터넷은행 홈페이지와 마찬가지로 케이뱅크 상품과 혜택을 고객에 안내하는 수준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모바일 뱅킹 환경에 집중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웹을 통한 기업 뱅킹 서비스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체이자 가산금리를 3%포인트(p) 이내에서 감면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감면대상은 연체 발생일로부터 90일 미만 연체차주인 농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입니다. 연체이자 감면은 오는 3월2일부터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됩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연체차주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ESG(환경·사회적책무·기업지배구조개선)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ESG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진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의 'ESG 진단보고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정한 'K-ESG 가이드라인'과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활용해 항목을 선정하고 개별기업 실사를 통해 확보한 정량·정성적 데이터로 진단합니다. 3개 영역, 19개 ESG 항목(환경 6개·사회 8개·지배구조 5개)과 은행의 기술평가(TCB) 노하우를 기반으로 친환경 혁신역량도 동시에 살펴봅니다. 외부평가기관의 ESG보고서 등을 토대로 한 컨설팅에서 벗어나 은행 전문인력이 자체적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진단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ESG 진단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시중은행 최초로 ESG 컨설팅 전담부서를 신설해 현재까지 110여건의 컨설팅을 제공했고 기업 인터넷뱅킹에 '신한 ESG 자가진단 서비스'를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체 ESG 진단보고서를 적극 활용해 컨설팅 역량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단순한 결과 제공이 아닌 진단기업의 강약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오는 3월 10일까지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투자 대상기업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기술력이나 사업성이 유망한 중소법인이라면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 가능합니다. 우리은행은 사업성 평가 등 내부 심사를 거쳐 올 6월까지 15곳 안팎으로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 방식으로 각 기업에 10억원까지 자금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은 2018년 6월 발전 가능성 높은 중소기업에 은행이 직접투자하는 제도를 신설, 2022년 하반기까지 10차례 공모를 통해 90개 기업에 877억원을 투자한 바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수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에 지속적인 직접투자로 우리경제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지난 23일 여의도 본점에서 국내외 주요 해외자원 기업과 관계기관을 초청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자원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수출입은행은 국내 주요 자원기업 17개사 재무·원료수급 담당 임직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광물 자원 개발, 국내 도입·저장 설비 등 자원 금융 지원 확대 ▲수입대체·트레이더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 추진 ▲전대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급망 확보를 소개했습니다. 전대금융은 수출입은행이 해외 현지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면 그 현지은행이 현지 기업에 수입대금을 대출해 주는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이날 행사에선 리튬 등 이차전지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입은행 금융상품과 수입대체를 하는 국내 기업에 지원하는 가공설비 시설자금 대출상품도 다뤄졌습니다. 김형준 수출입은행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은 "핵심 자원 확보 전단계에 이르는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3일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 2023 오프닝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2016년 출범한 시장형 투자유치플랫폼입니다. 벤처캐피털(VC)이나 액셀러레이터(AC), 창업지원기관이 유망 스타트업을 라운드마다 추천하고, 산업은행은 2000여명의 투자심사역에게 라운드 개최정보를 제공하며 스타트업 자금유치를 돕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수도권에 집중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라운드'의 하나로 대전 오프닝을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다올인베스트먼트 등 수도권 VC와 미래과학기술지주, 한국과학기술지주 등 지역 벤처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라운드 본세션에서는 무브먼츠(응용소프트웨어), PMI바이오텍(친환경재활용), 셀렉트스타(데이터베이스), 시큐웍스(반도체), 페블러스(소프트웨어), 리베스트(축전지제조) 등 대전·충청지역 기업 6곳이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지역 중견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