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건강 관리·동물 보호·환경 보호 등의 다양한 이유로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그랩앤고(Grab and go) 메뉴를 통해 비건 버거인 ‘비욘드 버거’를 선보였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비욘드 버거’는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비건 패티와 비건 체다 치즈, 비건 마요네즈 및 다양한 채소를 사용해 육류 재료 없이도 풍부한 버거의 맛을 구현한다. 또, ‘비욘드 미트’ 브랜드의 패티가 사용됐는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재료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총주방장 마틴 사토우는 “비욘드 버거를 선보임으로써 다음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하얏트 식음 사업의 철학을 실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욘드 버거를 통해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랩앤고 메뉴는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긴 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고객이 다이어트 걱정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 ▲샌드위치 ▲비건버거 등의 저칼로리 음식을 제공하며, 그밖에도 ▲핫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이마트가 효율성 중심의 전문점 사업 개편에 나선다. 헬스&뷰티 (H&B) 스토어 ‘부츠’의 점포 수는 연내에 절반 이하로 줄이고, ‘일렉트로마트’ 같은 성장성이 있는 전문점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현재 33개인 ‘부츠’ 점포 수를 연내 15개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대료가 높은 홍대점과 신논현점을 중심으로 이달 말부터 내달 초 중 영업을 종료한다. ‘부츠’는 2012년부터 운영된 드러그 스토어 ‘분스’의 후속작으로, 이마트가 영국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WBA)와 합작해 2017년부터 본격 시장에 선보였다. 이후 점포 수를 늘려왔으나 H&B 시장 매장 수 1위인 ‘올리브영’(약 1200개)을 비롯해 ‘랄라블라’(약 150개), ‘롭스’(약 120개) 등에 비해 낮은 인지도로 고전을 겪어왔다. 이마트는 부츠 폐점으로 아낀 경비를 체험형 디지털·가전전문 매장인 ‘일렉트로마트’와 만물잡화상인 ‘삐에로쑈핑’ 등 성장성이 좋은 전문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문점의 사업 수익성을 중심으로 효…
비식품 분야별 법령·안전관리 등 교육 “중소 파트너사와 상생·시너지 향상 기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GS리테일이 파트너사와의 상생과 시너지를 위해 안전관리 세미나를 열었다. GS리테일은 지난 18일 GS타워 서비스아카데미에서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 THE FRESH(GS수퍼마켓의 새로운 브랜드)에 비식품 상품을 공급하는 주요 26개 PB파트너사 대표, 임직원들과 함께 관련 법규 안내와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미나는 상생 활동과 각 파트너사 관리 능력 향상 등 시너지 효과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진행된 ‘생활용품 파트너사와 함께 안전관리 설명회’가 참석한 파트너사로부터 많은 호평과 추가 개최 요청을 받아 다시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크게 비식품 분야별 주요 법령과 적용 관련 클래스, 화학제품 보관 등 안전관리 클래스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공인인증기관인 SGS코리아 전문 강사진이 첫 번째 클래스에서 위생용품, 의약외품, 화장품, 식품 포장·용기. 전기용품, 생활용품, 생활화학제품 등 변경된 법령과 이에 대한 적용 방법에
지난 5월 공모전 통과한 상품 테스트 판매 시작 상품성 입증된 협력사, 이마트와 정식 계약 체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다이어트 간식으로 SNS에서 핫한 ‘머랭쿠키’, 이탈리아 유기농 순면 생리대 ‘비비꼬뜨’, 커피 폐기물로 만든 식물 영양제 ‘커비’ 등 이마트 협력사들이 내놓은 신상품들이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이마트는 상품 혁신을 위해 400여 가지 신상품에 대한 테스트 판매에 돌입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 상품들은 이마트가 지난 5월 진행한 ‘우수 협력사 공모전 컨벤션’을 통과한 61개 협력회사의 상품이다. 테스트 판매는 오는 9월 18일까지 이마트 매출 상위 매장인 왕십리, 가양, 수원, 연수, 월계, 죽전 등 6개 점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트레이더스와 전문점에서 상품 운영을 희망하는 협력회사를 위해 하남, 월계 등 트레이더스 7개점과 노브랜드, 삐에로쑈핑 등 전문점 27개 매장에서도 테스트 판매를 진행한다. 단, 매장별 운영 기간은 상이하다. 품목별로 새롭게 선보이는 협력회사는 신선이 16개, 가공식품 8개, 생활용품 25개, 가전 3개, 패션 2개, 애완용품 7개로 전 부문 고르게 선
‘bhc치킨으로 여름나기’ 이벤트 댓글 추첨 통해 치킨 상품권 증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다가오는 ‘중복(中伏)’을 맞아 고객 이벤트를 연다. bhc치킨은 오는 22일 중복을 앞두고 복날 보양식 요리로서 치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bhc치킨으로 여름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bhc치킨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BSR’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복날에 가장 먹고 싶은 bhc치킨 메뉴와 그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bhc치킨 상품권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닭 요리는 단백질이 풍부해, 본격적인 무더위에 기력 보충을 위해 찾는 다양한 보양식 중 인기가 가장 많다. 단백질은 면역력을 높여주며 근육 생성과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필수 영양소로, 특히 닭고기의 경우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 단백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bhc치킨은 올해 복 시즌에 어울리는 치킨 메뉴로 이색적인 매운맛 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최근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제품 정보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까지 함께 알려주는 ‘노노재팬’ 사이트가 인기다. 18일 오전 내 ‘노노재팬’은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접속자가 갑자기 몰려 이 같은 현상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노노재팬은 일본 브랜드 상품과 대체상품 정보를 제공하는데 ▲생활 ▲음식 ▲가전 ▲기타 등으로 상품 카테고리를 분류해 알아보기 쉽도록 구성됐다. 또, ‘+’ 버튼을 이용해 누락된 일본 제품을 추가할 수 있게 해뒀다. 이용법도 간단하다. 각 카테고리별 등록된 제품을 둘러보거나, 특정 제품이 해당되는지 검색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빠진 상품 추가 역시 ▲한글 제품명 ▲영문 제품명 ▲카테고리 ▲국적 ▲대체상품 등을 차례로 입력하면 누구나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노노재팬과 관련해 온라인 상에는 “우리 주위에 무심코 쓰는 제품 중에서 일본 제품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낚시용품·카메라·DVD·악기류 등 더 다양한 카테고리의 품목들이 추가되면 좋겠다” 등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할리스커피·파스쿠찌·다이소·엠제이씨 등 국내 커피전문점과 대형 유통업체의 일부 보온·보냉 텀블러의 외부 표면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업체들이 제품 환불에 나섰다. 이번 환불 조치는 앞선 16일 한국소비자원의 ‘페인트 코팅 텀블러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다만, 해당 제품들 모두 식품위생법상 적합 판정을 받았던 상품들이라, 외부 표면에 대한 유해물질 관리 기준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24개 텀블러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4개 제품(16.7%)의 용기 외부표면에 코팅된 페인트에서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90㎎/㎏)보다 45배~884배 높은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엠제이씨-‘리락쿠마 스텐 텀블러(350ml)’ ▲파스쿠찌-‘하트 텀블러’ ▲할리스커피-‘뉴 모던 진공 텀블러(레드)’ ▲다이소-‘S2019 봄봄 스텐 텀블러’며, 순서대로 각각 7만 9606 / 4만 6822 / 2만 6226 / 4078 ㎎/㎏의 납 함유량이 검출됐다…
시즌에 관계 없이 바나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이마트24가 특가 바나나 상품을 선보인다. 2입 가격에 바나나 5개를 구매할 수 있는 ‘2+3 바나나’다. 이마트24는 ‘2+3 바나나’를 18일 출시한다. 바나나 2개를 구매하면 3개를 더 드린다는 의미다. 바나나 2입 가격 수준인 1550원대에 5개를 한 묶음으로 구성한 것으로, 개당 310원에 해당하는 특가 상품이다. 기존 1입(800원대) 바나나와 비교했을 때 개당 60% 이상 저렴하다. 이마트24가 바나나를 특가 상품으로 기획한 것은 다이어트·체형관리 등을 위해 대용량 바나나를 찾는 고객이 느는 데다가 시즌에 상관없이 1년 내내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24 바나나 매출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2017년 70.1%, 2018년 76.5%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월 1일~7월 15일)과 비교했을 때 40% 이상 증가했다. 특히 2입 이상 바나나 매출은 같은 기간 각 107.7%·128.5%·68.8%씩 상승해 1입이 포함된 것 보다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마트24는 “고객들이 2입 이상의 바나나를 꾸…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세븐일레븐이 KFC와 BBQ에 이어 닭 껍질 튀김을 출시한다. ‘닭껍질후라이’라는 이름으로 편의점에서도 닭껍질 튀김을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닭껍질후라이’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메뉴를 편의점에서도 판매하는 것이다. 닭껍질후라이의 출시 배경은 새로운 맛을 찾는 최근 소비자들의 선호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닭껍질의 인기와 함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특이한 먹거리와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닭껍질후라이'는 튀긴 닭껍질에 매콤한 시즈닝을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며 “맥주 안주로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2800원대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출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먹거리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점포 수를 조사한 결과, 업계 2위 BHC와 업계 1위 비비큐의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더뉴스가 5개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비비큐·BHC·교촌·페리카나·네네치킨)의 점포 수(가맹점+직영점)를 조사한 결과, BHC가 1497개로 5개 업체들 중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비비큐(1400여 개), 네네치킨(1179개), 페리카나(1120개), 교촌치킨(1094개) 순이었다. 해당 수치는 지난 15일 각 업체의 홈페이지 ‘매장검색’ 조사와 각 업체 측에서 제공한 자료를 취합한 결과다. 5개 업체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에서 2017년 말 기준 점포 수가 가장 많은 업체들이다. 정보공개서에 기재된 점포 수(2017년 말 기준)로는 1위 비비큐(1676개)가 2위 BHC(1456개)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페리카나(1176개), 네네치킨(1167개), 교촌치킨(1038개) 순이다. 비비큐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검색 가능한 점포 수에 ‘특화매장’ 약 200여 개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화매장은 리조트나…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위메프오를 통해 8월 1일까지 30분 내 무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 강남구·서초구·강서구·양천구에서만 제공된다. 위메프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가 30분 내 무료 배달 이벤트를 실시한다. 위메프오는 내달 1일까지 편의점 배달서비스 ‘나우픽’과 함께 구매금액에 상관없이 30분내 무료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30분 내 무료배달 서비스를 통해 각종 식품·생활편의용품·욕실용품·반려동물 용품 등 약 500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생수·과자·커피·과일도시락·접이식 핸드 선풍기·우산·모기채·선크림 등이 그 예다. 배달 가능 지역은 강남구·서초구·강서구·양천구다. 주문은 24시간 가능하다. 주문 시 구매금액의 5%를 한도 제한 없이 적립해준다. 적립 받은 포인트는 위메프오 안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적립은 배달 직후 곧바로 이뤄진다. 채정민 위메프 O2O실 마케팅파트 대리는 “1·2인 가구, 당장 물건이 필요한 고객들까지 다양한 이용층이 ‘나우픽’ 서비스를 이용한다”며 “다양한 매장과 협력하고 서비스 제공 지…
도심 속 ‘휘게라이프’ 콘셉트 ‘7-ELEVEN’ 워드마크 적용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새로운 브랜드 외관 디자인으로 옷을 갈아입고 새 시대를 맞이한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대표 정승인)은 92년간 이어져 온 세븐일레븐의 전통과 모던 감성이 한데 어우러진 새로운 파사드(외관 디자인)를 16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927년 미국 댈러스에서 태동한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서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8개국에 약 6만 7000여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최근 미국 세븐일레븐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한 일련의 시도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 차별화 푸드와 프랜차이즈 인테리어를 실험하는 랩스토어(Lab Store)를 오픈하면서 현대적인 내·외부 디자인을 선보였고, 이를 새로운 브랜드 상징으로 삼고 있다. 이에 코리아세븐은 미국 세븐일레븐과의 전략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한국 정서와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해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친화 생활문화공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변경된 외관 디자인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쥴랩스가 첫 직영소매점을 열었다. 쥴 디바이스·리필팩·USB 충전 도크를 구매하고 시연을 해볼 수 있다. 제품에 이름 등을 각인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쥴 랩스 (JUUL Labs)는 강남구 세로수길에 ‘쥴 스토어 세로수길지점’을 지난 14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국내 첫 직영소매점으로 제품 체험과 구매를 모두 할 수 있다. 쥴 스토어에서는 쥴 디바이스(실버·슬레이트)와 5가지 종류(클래식·딜라이트·프레쉬·트로피컬·크리스프) 리필팩(2개입·4개입), USB 충전 도크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 팟 4종(프레쉬·클래식·딜라이트·트로피컬)으로 구성한 스타터팩도 판매한다. 쥴 스토어에서는 구매 전 경험을 원하는 성인 흡연자에 한해 직원의 안내에 따라 팟 구매 후 시연이 가능하다. 쥴 스토어 세로수길지점에서는 쥴 디바이스를 구매한 고객에게 나만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미 JUUL을 구매한 고객을 위한 사후관리 서비스·상담 서비스도 가능하다. 쥴 스토어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쥴 디바이스는 폐쇄형 시스템(CSV…
전국 GS25서 내·외국인 달러·위안·유로·엔화 4가지 외화 지폐로 즉시 결제 GS25, 신한은행과 협업해 외화 결제 시스템에 필요한 환율 정보 제공받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편의점 GS25에서 외화 결제가 가능해졌다. 외국인은 환전 없이, 내국인은 여행 후 남은 자투리 외화를 쓸 수 있어 편리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외화 결제 서비스를 지난 12일 전국 점포에 확대했다. 외화 결제 서비스는 달러·위안화·유로·엔화까지 네 종류의 외화 지폐를 GS25에서 외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GS25에 따르면 당초 이달 12일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대회에 맞춰 해외 여행객 방문이 예상되는 일부 지역의 GS25에 외화 결제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해외여행이 대중화되면서 여행 후 남은 외화 사용처를 찾는 내국인이 많아져 전국 확대를 결정했다. 그동안 GS25의 외화 결제 서비스는 국제행사가 열리는 지역이나 해외 관광객이 많은 명동·이태원·제주 지역에서 주로 운영됐다. GS25는 “이번에 확대되는 외화 결제 서비스가 내·외국인의 편의
프리미엄 과일 수요 증가 트렌드 발맞춰 1% 수박 선보여 사각사각 과육·달콤한 수박 향·12브릭스 이상 고당도 특징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이마트가 프리미엄 브랜드 ‘1% 수박’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과일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 13일(토)부터 성수점·죽전점·분당점 등 수도권 19개 점포를 중심으로 ‘1% 수박’ 판매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는 “1% 수박은 사각사각한 과육, 달콤한 향, 흑색 껍질에 수박 특유의 줄무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며 “특히 품종 차별화와 정밀한 생산관리를 통해 12 브릭스 이상의 고당도를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신규 품종의 수박을 테스트 재배 후 생산 물량 가운데 일부를 상품화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해당 상품은 국내 유통업체에서는 처음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350통 한정 물량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2만 4800원(8kg 이상)이다. 1% 수박 산지는 전라북도 정읍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수박 이외에도 망고·포도 등 당도가 높은 수입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정읍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다양한 신품종 수박을 도입해 시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