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오는 2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출시하며 연휴 소비자 마음 잡기에 나섭니다. 고물가를 감안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감)를 충족할 수 있는 실용성 높은 상품을 확대하는 한편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마련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입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설 선물세트 260여종을 선보입니다. 이번 설에는 지난 추석 대비 '스팸 닭가슴살' 물량을 약 66% 확대했습니다. '백설 육수에는 1분링' 등 천연조미 제품이 포함된 선물세트를 마련했고 스팸복합 1호는 카놀라유와 스팸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3만원 미만선물세트는 지난 추석대비 물량을 약 14% 늘렸습니다.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스팸 클래식'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만 판매합니다. 명절 스테디셀러 '한뿌리'는 아홉번 찌고 말린 '구증구포 흑삼농축액'을 활용한 '한뿌리 흑삼진액 ZERO'를 선보였습니다. 설탕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입니다. 또 기초영양부터 신경·근육까지 한 병으로 챙길 수 있는 '닥터뉴트리 멀티비타 이뮨샷' 등도 선보였습니다. 설 선물세트는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 뿐 아니라 네이버·SSG닷컴 등 다양한 이커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경기도 이천시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750만 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장학금은 이천 지역에서 판매된 자사 제품 수익금의 일부로 조성됐습니다. 기탁식은 이천시청에서 열렸으며, 오비맥주 김두영 이천공장장과 최정욱 수도권역 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김경희 이천시장, 최병탁 이천시 문화교육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기탁된 금액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교육비로 지원돼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오비맥주는 2009년부터 이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매년 기탁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탁금은 약 3억 4400만원에 달합니다. 회사는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기업 이념으로 삼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천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지원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비맥주는 사회공헌 브랜드 ‘OB좋은세상’을 통해 장학금 지원 외에도 김장 봉사, 군부대 위문품 전달, 취약계층 물품 기부 등 다양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어스메디컬(대표 이혜성)은 서울대학교병원과 AI 기반 MRI 가속화 및 영상 복원 솔루션 ‘스위프트엠알(SwiftM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스위프트엠알은 MRI 촬영 시간을 최대 50% 단축시키면서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저품질 영상을 선명한 고품질 영상으로 복원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독립형 솔루션으로, 모든 MRI 제조사와 기기, 신체 부위, 펄스 시퀀스를 지원해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는 설명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이번 도입으로 다양한 제조사의 MRI 장비에서 고품질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축된 촬영 시간으로 병원의 장비 생산성이 높아지고, 환자들은 폐쇄형 MRI 기기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는 기댑니다. 에어스메디컬은 스위프트엠알이 서울대학교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서 검증된 결과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신경, 근골격, 소아 영상의학 분야의 연구를 함께 진행하며, 이를 통해 솔루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했습니다. 스위프트엠알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도 ISO27001, GDP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경남제약은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기념해 ‘자하생력액’ 패키지에 푸른 뱀 이미지를 적용한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자하생력액’은 인태반 제제 일반의약품으로, 태반의 수용성 물질만을 추출한 원료인 ‘자하거엑스’를 주성분으로 합니다. 이 제품은 자양 강장, 허약 체질 개선, 피로 회복, 식욕 부진 등 다양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카페인 함유량이 낮아 부작용 우려도 적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90병(V) 구성으로, 성인 기준 1일 1병 복용 시 약 3개월간 섭취 가능합니다. 경남제약은 한정판의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명절 선물로 적합하며,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자하생력액은 자양 강장 효과와 함께 식약처 임상 재평가를 통과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며 “다가올 명절에 건강을 위한 선물로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자하생력액 푸른 뱀의 해 한정판은 일반의약품으로,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설 명절을 맞아 뷰티 디바이스 라인 ‘마데카 프라임’의 공식몰에서 초특가 할인전 ‘마데카 프라임몰 고객감사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1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사전입장권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대표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합니다. 기획 세트는 최대 62% 할인되며, 적립금 및 다양한 타임딜 이벤트를 통해 추가 혜택도 제공됩니다. 사전입장권 발급은 오는 15일까지 가능하며, 발급 고객에게는 적립금 3000원이 제공됩니다. 친구 초대 시 1만 원의 추가 적립금도 무제한 지급됩니다. 타임딜 이벤트로는 ▲‘더 마데카 크림’ 8900원 ▲‘마데카 랩 마스크’ 9900원 ▲기초 화장품 5종 세트를 2만 원대에 선보이며, 첫 구매 고객에게 인기 제품을 100원에 제공합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고객감사제는 ‘마데카 프라임’에 보내준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설 명절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행사”라며 “초특가 할인과 풍성한 이벤트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데카 프라임’은 브라이트닝, 탄력, 흡수 등 멀티 스킨케어 효과를 제공하는 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이색 빵 ‘스팀베이글’ 3종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CU는 지난 2일 처음 선보인 맥앤치즈와 햄을 넣은 ‘405 맥앤치즈 스팀베이글’, 대파 크림치즈 소스에 햄치즈를 곁들인 ‘405 햄치즈 스팀베이글’은 출시 열흘 만에 7만개 넘게 팔렸습니다. 이에 CU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 권성준 셰프의 레시피를 담은 ‘맛폴리 디아볼라 피자 스팀베이글’도 추가로 내놓습니다. 빵에 피자소스를 바르고 페퍼로니와 토마토 슬라이스,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디아볼라 피자의 맛을 강조한 피자빵입니다. 권 셰프와는 밤 티라미수 컵, 밤 티라미수 빵, 딸기 피스타치오 컵, 딸기 피스타치오 빵에 이어 5번째 협업입니다. 각 상품들은 출시 후 CU 냉장 디저트 카테고리에서 모두 매출 10위권 내에 안착했습니다. 그 중 밤 티라미수 컵과 밤 티라미수 빵은 지난달 기준 매출 순위 1,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CU가 빵에 집중하는 이유는 가파른 물가 상승에 편의점에서 간단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빵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CU의 최근 3개년간 빵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51.1%, 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음료 기업 일화(대표 김윤진)는 1982년 탄생한 국내 최초 보리 탄산음료 맥콜의 43년간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64억캔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맥콜은 1980년대 당시 국내 경제 발전으로 쌀밥이 주식으로 자리잡으면서 보리 수요가 급감하자 보리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보리를 활용한 음료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맥콜 250ml 한 캔에 담긴 비타민C는 1일 권장량의 약 60%인 60mg입니다. 인산, 캐러멜 색소, 카페인, 합성 착향료 등 첨가물은 배제했습니다. 지난 2023년 2월에는 대체감미료를 사용해 당과 칼로리를 낮춘 제로 슈거 음료 '맥콜 제로'를 선보였습니다. 맥콜 제로는 지난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1865만캔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맥콜은 미국과 일본, 러시아, 호주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2023년 12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공급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시장 규모를 넓혔습니다. 한현우 일화 식품사업본부장은 "국내산 보리를 활용해 선보인 맥콜이 오랜 시간 동안 고객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내 대표 장수 음료 브랜드로 자리잡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소방가족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힐링캠프는 하이트진로가 소방청, 소방가족 희망나눔과 협력해 전국 순직 소방관 가족 11가구, 33명을 초청해 2박 3일간 진행했습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힐링캠프는 동계캠프로 특별히 기획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자녀를 위한 스키강습 프로그램과 가족소통파티를 비롯해 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순직 소방관 가족들에게 치유와 위로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힐링캠프를 이어가고 있다”며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의 처우 개선과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캠프에 참가한 소방관 가족 이현미 씨는 “캠프를 통해 큰 힘과 따뜻한 위로를 얻었다”며 “하이트진로의 지원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순직 소방관 가족을 위한 장학금, 생계비, 소송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2022년 5월 브랜드 론칭 이후 매년 목표 매출액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며 2년 6개월 만에 성과를 냈습니다. ‘제로’는 건강에 걱정되거나 부담되는 요소를 줄여 소비자에게 먹는 즐거움과 건강한 삶을 제공한다는 비전 아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품목을 확대해 현재 건과, 빙과, 유가공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총 19개 제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로는 론칭 당시 음료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무설탕 트렌드를 식품으로 확대했습니다.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 의견을 반영했으며 론칭 직후 2022년 하반기에만 16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지난해에는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출시 첫해 대비 약 214% 신장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선보인 신제품 ‘제로 초코파이’는 출시 50일 만에 600만봉(50만갑)이 판매됐습니다. 롯데웰푸드는 2년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무설탕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들어간 제로 초코파이를 만들어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제로 브랜드 강화에 힘쓸 계획입니다. 롯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더벤티는 지난달 11일 출시한 딸기 신메뉴 4종이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잔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겨울 시즌 테마는 ‘딸기와 함께라면 매일이 홀리데이’로, ▲딸기 아인슈페너 ▲딸기 연유라떼 ▲딸기 주스 ▲딸기 뱅쇼가 출시되었습니다. 이 중 딸기 아인슈페너와 딸기 연유라떼는 각각 판매량의 25~45%를 차지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따뜻한 음료로 즐길 수 있는 ‘딸기 뱅쇼’는 겨울철 따뜻한 음료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딸기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예쁜 비주얼, 딸기의 달콤한 맛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 기존 인기 메뉴의 리뉴얼과 시그니처 메뉴의 변화를 꼽았습니다. 더벤티 관계자는 “딸기 연유라떼와 딸기 주스는 지난 겨울 시즌 인기 메뉴를 리뉴얼한 제품”이라며 “딸기 아인슈페너는 기존 아인슈페너에 딸기라떼와 부드러운 크림을 더해 더욱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딸기 신메뉴 4종은 개성과 비주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겨울 시즌 한정 메뉴인 만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립은 캐나다 최대 유통 그룹인 로블로가 운영하는 마트 '티앤티(T&T)'에 삼립호빵을 입점시켰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삼립호빵은 오는 3월부터 캐나다 전역에 위치한 티앤티 40개 전 매장에서 판매됩니다. 티앤티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시아 식품 체인 마트입니다. 최근 K푸드가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캐나다 현지인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삼립은 캐나다에서 단팥·고구마·앙버터 호빵 3종류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현재 삼립호빵은 미국∙캐나다∙호주 등 해외 22개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H 마트 등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삼립호빵 미국 수출액은 전년비 40% 증가했습니다. 국내에서는 국가대표 탁구선수 신유빈을 모델로 기용해 매운 맛의 ‘신(辛)’,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 호빵을 대표하는 단팥(Red Bean)의 ‘빈(Bean)’ 세 가지 테마의 제품을 출시해 팔고 있습니다. 특히 신유빈 선수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삐약이호빵(스크램블에그호빵∙초코바나나호빵)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삼립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 대형 유통처에 입점하는 등 삼립호빵 해외 판매를 본격화해 올해 삼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4일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747억원(14억1011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의 40% 수준입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지 3개월여 만에 자체 최대 수주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습니다. 글로벌 시장 확대 측면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1조원 규모의 '빅딜'을 잇따라 3건 체결하는 등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은 역대 최대규모인 5조4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76억달러(약 25조8000억원)를 돌파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이사 정재훈)와 메쥬(대표이사 박정환)dms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하이카디’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양사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와 미국 FDA 인증을 받은 ‘하이카디플러스 H100’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가정용 건강 관리 모니터링 장비인 ▲수면 상태를 측정하는 ‘하이카디 슬립(HiCardi Sleep)’ ▲소아 및 노년층 건강 모니터링 장비 ‘하이카디 클립(HiCardi Clip)’ ▲다양한 일상 활동에서 활용 가능한 ‘하이카디 코어(HiCardi Core)’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CES 2025는 전 세계 4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자제품 박람회로, 올해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주요 트렌드로 주목받았습니다. 동아에스티와 메쥬는 하이카디 플랫폼의 기능과 성능을 시연하며 글로벌 IT 및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전언입니다. 메쥬는 하이카디 및 관련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기업인데요. 하이카디는 웨어러블 패치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지난 9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브리병 치료제 ‘LA-GLA(HM15421/GC1134A)’ 임상 1/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았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치료제는 양사가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 중인 신약입니다. 앞서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상 진입을 위한 IND 승인을 받았습니다. 임상 시험에서는 파브리병 환자를 대상으로 LA-GLA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평가합니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으로 리소좀 축적질환(LSD)의 일종입니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되면 발생합니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 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에 한번씩 병원에서 오랜 시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파리바게뜨는 이벤트를 통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런던 현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파리바게뜨가 토트넘 홋스퍼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고객 행사입니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파바앱’에서 파리바게뜨 설 선물 제품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응모됩니다. 매장을 방문하거나 ‘파바앱’ 픽업 주문을 통해 3만원 이상 제품 결제 시 발행되는 영수증 번호로도 응모할 수 있습니다. 만 19세 이상의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추첨을 통해 1등(2명)에게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VIP 티켓(인당 2매)과 경기장 투어, 5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2등(2명)에게 ‘토트넘 경기 직관 VIP 티켓’(인당 2매), 3등(2025명)에게 ‘파리바게뜨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합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객분들께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011200]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발레와 체결한 6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운송계약에 이은 두번째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입니다. HMM은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철광석을 운송할 예정입니다. 벌크선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시황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 물동량을 바탕으로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2030년까지 벌크선대를 110척(1256만DW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HMM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와 벌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벌크선은 화물의 종류에 따라 특화된 선박과 운송 능력이 필요합니다. HMM은 철광석, 석탄 등을 운반하는 건화물선(Dry Bulk),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운반하는 유조선(Tanker)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 화물을 운송하는 중량화물선(MPV), LPG운반선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발주한 7척의 자동차운반선 중 1호선을 이달 초 인도 받았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자동차운반선 도입으로 2002년 사업 매각 이후 23년 만에 시장에 재진입함으로써 벌크부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또한, 다목적선(MPV) 4척, 화학제품선(MR탱커) 2척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HMM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 부문과 함께 벌크 부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Co-Evolution : AI와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포럼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CE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등 340여명이 참석해 미래 K-비즈니스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지원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중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