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KT가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스포츠 콘텐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KT(회장 황창규)는 앱노리(대표 이현욱)와 VR 스포츠 콘텐츠(게임) 글로벌 독점유통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KT는 앱노리의 VR 스포츠 게임으로 VR체험방, 게임 아케이드 사업장 등 오프라인 대상 유통사업을, 앱노리는 VR 스포츠 게임 공급과 개발을 맡는다. 앱노리의 VR 스포츠 콘텐츠는 야구·탁구·배드민턴·테니스·스쿼시·양궁 총 6종이다. 다양한 고객층이 즐길 수 있는 VR 게임이다. 실제 스포츠를 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며 취향에 따라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 2인 멀티플레이도 가능하다. 앱노리는 인기 스포츠 중심의 종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온라인 VR 서비스 ‘기가 라이브 TV’ 버전 출시 등 스포츠 분야에 특화한 VR 게임을 개발 및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T는 국내·외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해 실감형미디어 플랫폼 기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KT의 실감형 콘텐츠 이용 서비스인 기가 라이브 TV로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실감미디어 사업을 온라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기가 라이브 TV는 오는 12일 출시 예정이다. KT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이들을 위해 KB손해보험은 지난 13년간 ‘희망의 집’ 사업을 이어왔다. 40번째 ‘희망의 집’ 사업은 대전에 사는 한 아이를 위해 진행됐다. KB손보(사장 양종희)는 지난 29일 대전시 동구 가양동에서 이태규(가명, 12세)군을 위해 새롭게 지어진 ‘희망의 집 40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희망의 집짓기’는 지난 2005년 전북 진안에 지은 1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KB손보가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40호는 처음으로 대전 지역에 완공된 희망의 집이다. KB손보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 군의 집은 뒤틀림에 닫히지 않는 오래된 철문과 허물어져 노출된 외부 화장실 등 겨울 추위를 대비할 수 없는 수준의 주거환경으로, 이군 가족 모두 생활의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부모와 이군 모두 장애로 인해 경제적 활동이 어려운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이에 KB손보는 두 달여 기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도록 도왔다. 이 날 오후 진행된 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서울대공원에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이 참여한 ‘리브(Liiv) 정원’이 조성된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4일, 서울대공원과 ‘리브(Liiv) 정원’ 조성 기념식과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 과천시 소재 서울대공원 공원관리소에서 열린 행사에는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와 송천원 서울대공원장, 박 희 해피피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 리브(Liiv) 정원’은 서울대공원 동물원 내 해양관과 늑대사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미로정원‧잔디광장‧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달 중순 개장했으며, 연간 350만명의 관람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 직원들은 서울대공원 내 동물복지 증진과 환경개선 봉사활동 등을 매월 정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는 황매화 심기, 대동물관 벽화 그리기, 꽃 묘목 심기 등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Liiv 정원은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이 매월 1000원부터 1만원까지 십시일반 모은 사회봉사단 후원금을 재원으로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롯데손보가 어려운 혈액수급현황을 돕기 위해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김현수)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빼면 더해지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롯데그룹의 생명존중 문화확산 노력에 발맞춰 이 행사를 매 반기마다 1회 진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의 헌혈 차량을 통해 운영된 이번 행사에는 샤롯데봉사단 소속 임직원 120여명이 참여했다. 헌혈 후 수령한 헌혈증은 소아암 환아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헌혈행사에 참가한 이준석 일반손해사정팀 파트장은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헌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꾸준히 헌혈 활동을 통해 타인을 위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손보는 이밖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동참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남산 백범공원 돌보미 활동’, ‘1사 1교 금융교육’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손해보험 임직원들이 단체로 헌혈 봉사에 나선다. 한화손보(대표이사 박윤식)는 ‘그룹 창립 66주년’을 기념해 재경지역 임직원 7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헌혈 릴레이’ 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등 사회적 이슈는 물론 각종 사고로 인한 혈액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화손보는 매년 1020세대의 헌혈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임직원들의 힘을 보태기 위해 그룹 창립기념일에 맞춰 ‘생명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그룹 창립 66주년 기념사에서도 언급했듯이 지금은 ‘함께’의 가치가 더욱 소중한 시대”라며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나눔 문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손보는 헌혈행사 후 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을 모아 연말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복지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콘퍼런스를 직접 개최했다. 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씨티재단의 후원으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WWF-Korea(사무총장 윤세웅, 이하 WWF)와 ‘기후행동 콘퍼런스 2018(기후변화 1.5도 목표달성을 위한 모두의 전략)’을 공동 주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씨티은행과 WWF가 지난 7월에 맺은 기후행동(Climate Action)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콘퍼런스에서는 IPCC 제48차 총회에서 최종 승인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 저자인 아로마 레비 박사와 WWF 기후‧에너지 수석 전문위원 크리스토퍼 웨버가 기조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기후 변화에 대해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시했다. 또한, 윤순진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연사들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과제에 대해 기업과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촉구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개회사를 통해 “씨티은행은 기후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 한화생명이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총 10만달러(한화 약 1억 1300만원)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 이번 지원금을 현지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3년 10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해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사는 자카르타에 위치하고 있으며 3개 본부, 16개 팀의 편제로 활동 중이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총자산은 2017년말 기준 약 1692억원이며, 수입보험료는 152억원이다. 주요 거점도시인 자카르타, 수라바야, 메단, 스마랑, 발리등에 13개의 영업점을 개설하고 개인영업 설계사 1131명이 변액‧교육‧건강보험을 판매 중이다. 교육열이 높고 직원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특성에 맞춘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여러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해 왔다. 어린이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해 기증하고, 17~24세의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창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개발원 임직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 봉사활동에 나섰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경기도 이천시 소재의 ‘베데스다’와 ‘이천호국원’을 각각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베데스다는 중증장애인의 상담, 치료 등 전문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요양시설이다. 이날 오전, 성대규 원장과 전 임직원은 2개 조로 나눠 베데스다에서는 주요 시설을 청소하고 정비했다. 이천호국원에서는 현충탑 참배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자원봉사는 지난 2015년부터 4년째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위치한 이천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최고의 보험 전문기관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바람직한 기업문화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사회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상업화하기 위해 설립된 신생기업인 ‘소셜벤처’의 성공을 적극 지원한다. 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4일 서울시 중구 다동 씨티은행 본점에서 사회연대은행(대표 김용덕)과 ‘소셜벤처 정책연구 후원’ 협약식을 열고, 씨티재단 후원금 1억 1000여만원(미화 10만달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2003년부터 저소득층 자립을 위한 무담보소액대출(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국내 소셜벤처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씨티은행과 함께 국내외 전문가들이 국내 소셜벤처 기업의 현황과 이들 기업의 성장,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연구 결과는 소셜벤처 정책 포럼 등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소설벤처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들에 대한 정확한 법률적 정의는 물론, 정책적 지원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런 연구에 씨티은행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손해보험업계가 숨은 청년 인재들이 재능과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 ‘스타트업 둥지’를 선보였다. 이 곳에서 관계기관 멀티 인프라 지원 등 혁신창업의 기회를 제공해 청년 기 살리기(氣-UP)에 발 벗고 나선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장 김용덕, 이하 ‘사회공헌협의회’)는 이달 19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자리잡은 ‘스타트업 둥지’에서 청년 스타트업 지원사업 출정식을 열었다. 스타트업 둥지는 예비창업자가 사회공헌협의회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으로 성장한다는 의미다.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4월 총 100억원 규모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로 의결하고,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청년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매년 20팀 발굴을 목표로, 청년창업자 발굴‧육성기관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남민우)’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스타트업 둥지에 모인 예비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법무법인 광장’과 각각 업무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협약 체결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한다. 뿐만 아니라, 투자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와 창업 관련 제반 법률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다른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자립에 성공한 상인들이 의기투합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오늘(19일) 제주도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서귀포시에 있는 대포경로당을 방문했다. 지역 어르신과 독거노인 100여 명에게 직접만든 갈비탕·즉석 바비큐 등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위한 것. 올해로 4년째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상필 제주도의원,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등도 함께 참석해 배식과 복지관 환경 정화 활동을 도왔다. 영업주들은 필요한 반찬을 나눠 준비하고 현장에서 배식·조리·서빙 등을 분담했다.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은 지난 2015년 10월 제주시 '연동 경로회관' 어르신 120분께 음식을 제공하며 시작됐다. 2016년에는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서귀포시 ‘신례2리 노인회관’을 방문해 독거노인 100명께 식사를 대접했고, 작년에는 추석을 맞아 제주시 동제주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2호점 '동동차이나' 오동환 사장은 "4년째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영업주들간의 유대감도 높아졌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 베풀 수 있…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장애인들은 다들 가는 맛집보다는 갈 수 있는 식당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명한 맛집을 가도 휠체어로 못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맛과는 상관없이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을 가게 되죠.” 19일 장애인의 쉽고 편한 이동을 돕는 영상을 제작하는 모아스토리는 남대문 갈치골목에서 찾아낸 ‘휠체어로 갈 수 있는 맛집’과 ‘서울의 저상버스를 휠체어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영상을 공개했다. 남대문은 자리잡은지 오래된 상가들과 오밀조밀한 건물들로 인해 휠체어로 다니기 어려운 지역 중에 하나다. 휠체어를 이용한 장애인을 보기는 쉽지 않은데 그만큼 이동약자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남대문 상가 사이의 좁은 골목을 휠체어로 갈 수 있을까? 공개된 이지트립 영상을 보면 좁은 갈치골목 또한 도전해 볼만한 곳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약간의 수고로움만 더하면 맛있는 갈치조림도 맛볼 수 있으니 휠체어를 탄 장애인에게도 추천할 만 곳인 셈. 얼마 전 박원순 시장은 휠체어 체험을 통해 서울의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겠다고 공언했다. 서울의 대중교통 중에서도 휠체어로 이용하기 가장 어려운 것이 시내버스다. 저상버스 비율이 늘어나고 있지만…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동네' 편의점이 나섰다. GS리테일은 지난 18일, 서울시 강남구청·강남복지재단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소외 계층의 위기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편의점을 이웃 지킴이 거점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강남복지재단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10월 강남구청이 설립한 복지재단이다. 강남구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진서 GS리테일 수도권 영업2부문장과 임직원, 문경수 강남구청 복지문화국장, 황보승 강남복지재단 복지사업팀장 및 강남구청, 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MOU에는 논현동·역삼동 내 위치한 GS25 편의점 118개를 사회 안전망 구축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담겼다. 해당 지역은 청장년 1인가구가 밀집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경영주·근무자는 위기가구 상시 신고 시스템인 카카오플러스 ‘강남 좋은이웃’을 친구 추가한다. 이후 지역 내 위기 가구를 발견하면 ‘강남 좋은이웃’에 신고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또한 편의점 시식 공간에 1인 가구 맞춤형 복지 안내문 비치도 협력 사항 중 하나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100명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와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은 신한금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100명의 청년을 선발, 국내외 연수를 통해 이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취업 매칭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사회책임 프로그램이다. 특히 민‧관과 교육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협력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취업‧사후관리 등 전 영역에서 전문적이고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일본과 베트남 취업 교육 프로그램에 선발된 총 100명의 청년들은 국내연수와 해외 현지연수를 통해 ▲어학 및 직무 역량 강화‧이문화 교육 ▲현지 기업방문과 실무 직무 교육 ▲선배 기업인과의 만남‧멘토링 교육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청년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해외 취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GS리테일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중증 질병 환아 지원을 위해 ‘RMHC코리아’와 손잡았다. GS리테일은 어린이 복지사업을 실시하는 글로벌 비영리 법인 ‘RMHC코리아(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외 5개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적인 상생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이하 MOU)’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이날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와 제프리 존스 RMHC코리아 회장을 비롯해 5개 파트너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역삼동 GS리테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MOU의 핵심 내용은 ▲GS리테일과 파트너사가 협력 개발한 상품으로 고객의 ‘착한 소비’ 촉진 ▲각 사업부 점포에서 동전 없이 모금 가능한 ‘디지털 코인박스’ 운영 ▲정기적인 임직원 사회 봉사활동 등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파트너사인 동원F&B·롯데칠성·롯데제과·롯데푸드·LG생활건강과 함께 각각 유제품·음료·과자·냉동식품·위생용품의 카테고리에서 8개의 차별화 나눔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해당 상품 매출액의 1%는 기부할 계획”이라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미래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차세대 토털 주거 솔루션 ‘네오 리빙(NEO LIVING)’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개념 브랜드는 현대건설의 기술·디자인·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완성된 삶(Wholeness)’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 주거 솔루션입니다. 현대건설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 ‘디에이치(THE H)’를 통해 ‘네오 리빙’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가 지향하는 미래 주거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네오 리빙’은 단순한 주거 상품을 넘어 ▲특화 설계와 기술 ▲차별화된 운영 ▲전문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 주거 시스템입니다. 회사는 “공간의 완벽함(perfection)을 넘어 삶의 완성(wholeness)을 추구하는 인간 중심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세 가지 핵심 가치로 구성됩니다. 첫째, ‘살수록 건강해지는 집(Health Sync Experiences)’은 입주민의 신체·정신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합니다. 첨단 바이오센싱 기술 기반의 수면 관리 시스템 ‘헤이슬립(Hey Sleep)’, 정서 안정 공간 ‘H 카밍부스’, 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 의료케어 프로그램 등을 포함합니다. 둘째, ‘일상이 최적화되는 집(Seamless Experiences)’은 벽체를 최소화한 자유 설계 구조 ‘네오 프레임(NEO Frame)’과 층간소음을 줄이는 ‘H 사일런트 솔루션(H Silent Solution)’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로봇 배송, 전기차 충전 로봇, 무인 소방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활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습니다. 셋째, ‘삶의 품격을 높이는 집(Elevating Experiences)’은 큐레이팅된 문화·예술 콘텐츠와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결합했습니다. 특히 현대건설의 ‘H 컬처클럽’ 플랫폼을 통해 입주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품격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파트를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문화적 공동체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네오 리빙은 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에게 전혀 새로운 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며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주거의 방향성을 집약한 결과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네오 리빙의 철학을 담은 브랜드 영상 「Here, you compose life」를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각기 다른 입주민의 일상이 하나의 악장으로 이어져 완전한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표현했으며, 오케스트라 심포니와 첨단 기술 비주얼이 어우러져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그린푸드는 국내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단체급식업계에서는 처음입니다. 이번 포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행사로, 국가 경제와 농수산물 생산자 소득 증대, 국민 생활 안전 등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선정해 시상합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등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국산 농수산물을 적극 활용해 소비 확대에 기여한 점, 그리고 케어푸드 연구를 통한 국내 식품산업 발전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을 론칭한 이후, 질환 맞춤식단 ‘메디푸드’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현재 당뇨, 고혈압, 암, 신장질환 등 247종의 메디푸드를 보유해 국내 최다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치아가 약한 고령층을 위한 ‘고령친화우수식품’ 분야에서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고령친화우수식품의 약 20%를 생산하고 있으며, 식재료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조리하는 특허 기술(2건)을 보유해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케어푸드 품질 향상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등과 총 12건의 공동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또한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도 국산 농축수산물 소비 확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전국 650여 개 사업장에서 하루 평균 75만 식을 제공하며, 450여 개 협력사가 생산한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충남 서산시, 전남 무안군 등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단체급식에 도입하는 ‘맛-닿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자연재해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수산물을 대량 매입·유통하며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 농업인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자체 상생 프로그램 ‘청년사계’를 운영하며 판로 확대, 컨설팅, 첨단 농법 교육 등 청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국내 식품산업과 건강한 농수산물 공급 생태계 구축은 현대그린푸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국산 농수산물 사용 확대와 인재 육성,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에스티팜(대표이사 임재형)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19억원, 영업이익 147억원, 당기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141.6%, 당기순이익은 49.2% 증가했습니다. 이번 실적 성장은 Oligo(올리고) 신약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FDA 승인을 받은 상업화 품목의 공급이 본격화됐고, 임상용 프로젝트 매출 또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마진율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은 18.0%를 달성했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연초 가이던스(1300~1350원)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누적 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했습니다. 회사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될 경우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리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9% 증가한 6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 222억원 ▲희귀심혈관 치료제 256억원 ▲고지혈증 치료제 79억원 ▲동맥경화증 치료제 72억 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780억원(환율 1400원 기준)에 달했습니다. 특히 그간 매출 비중이 컸던 혈액암 및 고지혈증 치료제 프로젝트 의존도가 줄고,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매출 구조가 다변화됐습니다. 회사는 “품목별 출하 일정에 따른 매출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몰모큘(Small Molecule) 부문은 주요 매출원인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프로젝트 출하가 4분기로 이월되며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6월 기준 수주잔고는 약 530억원입니다. mRNA 부문에서는 Smart Cap® 관련 초기 R&D CDMO 프로젝트 매출로 14억 원을 달성했으며, 해외 자회사 CRO 사업에서도 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주요 이벤트로는 지난해 말 대비 총 13건의 신규 CDMO 프로젝트 확보가 있습니다. 이 중 올리고 9건, 스몰모큘 4건이며, 현재 다수의 신규 수주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또,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신약의 연내(4분기) 승인도 예상됩니다. 한편, 제2올리고동은 지난 7월부터 일부 임상용 시료 생산을 위해 조기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약 15억원의 상각비를 3분기부터 인식했습니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에이즈 치료제 ‘STP-0404’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결과를 IDWeek 2025에서 발표했습니다. 에스티팜은 이번 발표에서 신규 ALLINI 기전의 STP-0404가 기존 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혈장 내 HIV-1 RNA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38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24조4489억원, 12조597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1%, 119% 증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직전 기록이었던 지난 2분기 매출 22조2320억원과 영업이익 9조2129억원을 이번 실적을 통해 1개 분기만에 갱신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첫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AI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량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평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라며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I 서버향 수요가 늘며 128㎇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낸드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향 기업용 SSD(eSSD)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전 분기 대비 10조9000억원 늘어난 27조9000억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차입금은 24조1000억원에 그쳐 회사는 3조8000억원의 순현금 체제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AI 서버의 연산 부담을 일반 서버 등 다양한 인프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고성능 DDR5와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최근 주요 AI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는 HBM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용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고른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풀 라인업'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낸드에서는 세계 최고층 321단 기반 TLC, QLC 제품의 공급을 늘려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이 중 지난 9월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최근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한 M15X를 통해 신규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선단공정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할 계획으로 회사는 시황에 맞는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AI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며 전 제품 영역으로 수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며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지켜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2000억원 반환과 지연이자 등의 배상을 해야할 기한이 지났음에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이행조치나 공식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절차이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브룩필드는 이에 불응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법적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중재판정의 승인/집행 및 가압류 등 모든 강력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사안을 국제사회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법적 판정을 경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선례로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비즈니스 질서를 수호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은 2021년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지난 13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28일까지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와 KT[030200] 미래 통신산업 기반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인터넷 통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인터넷 공동 R&D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LG전자와 KT는 양자 직접 통신(QDC) 기반 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합니다. ▲양자 중계기 및 네트워크 요소기술 개발 ▲양자 네트워크 검증 및 실증환경 구축 ▲국내외 표준화 대응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합니다. 양자 직접 통신은 큐빗과 같은 양자 정보 단위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합니다. 중첩, 얽힘 등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기존 통신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합니다. 양자 상태에 데이터를 담아 전송하는 중에 불법 도·감청 시도가 발생하면 양자 상태가 붕괴돼 전송 중인 데이터의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합니다. 개인 기본 통신뿐 아니라 AI홈,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기계와 사람 간 통신이 필수적인 미래 통신 융복합 서비스 분야에 양자 직접 통신 기술이 활용된다면 보다 강력한 정보 데이터 보안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그간 축적해 온 통신 관련 원천기술 및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통신 핵심 기술개발을 주도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양자 통신 분야에서 보안성과 전송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혁신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LG전자가 개발한 기술은 지난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돼 2024년도 물리학 분야 Top100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 논문은 양자 기술 분야 인용도 및 주목도 평가에서 전체 2위의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KT는 유·무선 양자 암호키 분배(QKD) 기술 구현 역량 및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현과 실증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지난해 6G R&D에 이어 양자 인터넷 통신까지 협업을 확대하며 6G뿐 아니라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민·관·학 협력을 확대해 양자 기술의 표준화 및 산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확보와 실증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라며 "양자 인터넷 구현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에서 양자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영호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은 "양자 인터넷 통신은 미래 통신산업의 기반이 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현실화에 다가서는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