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로템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비전 2027’을 선포했다. 현대로템은 이를 위해 2022년까지 영업이익률 5% 달성, 전체 수주에서 신사업 비중 10% 확보 등을 달성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26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7 비전 선포식 및 사업실천 결의회’를 열고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7년까지의 미래 발전 방향을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로템은 ‘경영목표 2022’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오는 2027년까지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 선도기업’이 된다는 ‘비전 2027’ 달성하기로 했다. ‘경영목표 2022’으로 확보한 성과를 기반으로 ‘비전 2027’을 최종 실현한다는 것이 현대로템의 계획이다. 현대로템의 ‘경영목표 2022’는 영업이익률 5% 달성, 전체 수주에서 신사업 비중 10% 확보, R&D 투자 연평균 성장율 30% 증대, 업무효율 10% 개선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 2022년 영업이익률 5% 달성을 위해 손익 개선을 통한 매출 정상화 및 생산성 증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실적악화 요인이었던 설계변경, 사업…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고배당과 이사회 참여를 요구하고 나선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과의 표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주주들이 엘리엇에 등을 돌리면서 현대차그룹이 향후 재추진할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2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현금배당액, 사외이사 및 정의선 수석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엘리엇은 총 5조 8000억원(보통주 1주당 2만 1967원)에 달하는 고배당을 요구한 반면, 현대차는 보통주 1주당 3000원의 배당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한 표결 결과 의결권 있는 주식 수의 69.5%가 사측 안건에 찬성하면서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했다. 엘리엇 제안에 대한 찬성률은 13.6%였다. 엘리엇은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표대결을 펼쳤지만 결과는 현대차의 승리였다. 현대차가 제안한 윤치원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 유진 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 교수는 각각 90.6%, 82.5%, 77.3%의 찬성률로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반면 엘리엇이 사외이사로 추천한 존 Y. 류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은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전동화 등 미래차 기술 개발로 독자적인 생존력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내실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2일 오전 현대해상 강남타워(서울 역삼동 소재) 대강당에서 열린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높이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5조 1492억원, 영업이익 2조 25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경영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박 사장은 미래차 기술에 대한 과감한 기술 개발과 투자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글로벌 자동차 패러다임이 기계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미래차 기술 개발로 기업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이날 박 사장은 현대모비스는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도 발표했다. 그는 “선진화된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일회성, 단발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가 20일 오전 9시부터 진행한 50회 정기 주주총회는 시작한지 3시간 만에 끝났다. 이날 주총은 작년 50대 1 액면분할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됐고, 주주들이 1000명이 이상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해 김현석 CE부문장과 고동진 IM부문장이 직접 나서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반도체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침체되면서 다소 흐릿한 전망을 내놨지만, 5G와 AI 등 새로운 사업 분야의 성장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 올해 반도체 시장 전망 흐려..5G·AI 등 신성장 분야 수요 증가 예상 반도체 사업부문은 김기남 부회장이 맡았다. 작년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품 부문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D램, 낸드 DDI, OLED 제품)를 차지했다. 메모리 사업은 역대 최대 실적(매출 72조원)을 경신하며, 업계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반도체 시장이 흐릴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대 ▲부품 수요 견인했던 스마트폰 성장 둔화 ▲데이터센터 업체의 투자 축소 등을 꼽았다. 다만, 5G와 AI,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분야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트레이더스가 국내 최고의 창고형 할인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오는 14일 오픈한다. 월계점은 트레이더스의 16번째 매장이면서 동시에 첫 서울 지점이다. 오프라인 점포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창고형 할인점과 온라인몰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번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기존 이마트 월계점 주차부지에 증축됐다. 총 3000평 규모에 층고 10.5m의 단층형매장으로 지어졌다. 오픈을 하루 앞두고 기자들에게 점포를 먼저 공개했는데, 공산품과 식음료 제품이 높게 탑처럼 쌓여 있는 반면, 신선제품 코너는 대체로 비어진 상태였다. ◇ 이마트-트레이더스 브릿지로 연결..다른 점포와 차별점은?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이마트 점포와 물리적으로 연결된 최초 사례다. 트레이더스 3·4층 주차장이 각각 이마트 매장·옥상 주차장과 브릿지로 이어져 있다. 브릿지는 자동차로 이동 가능하고, 카트와 함께 걸어서도 이동 할 수도 있다. 다만 중복구매가 불가능하므로 트레이더스 상품은 트레이더스에서, 이마트 상품은 이마트에서 결제 후 이동해야 한다. 이번 월계점은 노원·도봉·강북·중랑·성북·동대문 등 서울 동북부 6개 행정구를 중심 상권으로 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모비스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에 이어 글래스 루이스까지 대부분 손을 들어줬다. 엘리엇이 요구한 1주당 2만 6399원의 배당금은 회사의 미래 투자를 위해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13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글래스 루이스는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엘리엇의 이 같은 배당 제안에 반대할 것을 권고하고 회사 측에 힘을 실어줬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1주당 4000원(보통주 기준) 배당을 제안했지만 엘리엇은 이보다 6배가 넘는 배당을 요구했다. 글래스 루이스는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에서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R&D 투자와 M&A 활동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사회가 제시한 투자전략을 지지한다”며 “현대모비스는 주주배당을 확대하는 등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잉여현금흐름의 20~40% 수준의 배당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중장기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1조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매입, 4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미래를 위해 3년간 총 4조원 투자 등이 주요 내용이다. 글래스 루이스는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서도 현대모비스의 제안을 지지했다. 사외이사 후보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이사직을 연임한다. 글로벌 경기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조 회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대한항공은 5일 서소문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조 대표이사 회장의 이사 연임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 57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조기 정착,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의 성공적 서울 개최 등 주요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조 회장의 항공 전문가로서의 식견은 대한항공 뿐 아니라 한진그룹의 주주가치 극대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연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한항공 이사회는 제57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의 건으로 김재일 사외이사 임기 만료에 따른 박남규 사외이사 선임 건, 재무제표 승인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 건 등도 의결했다. 서울대학교 교수인 박남규 사외이사 후보는 전 세계 60여개 항공사들이 1945년부터 2010년까지 65년 동안 체결한 전략적 제휴,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25년 이상 연구해온 글로벌 항공운송산업 전문가다. 한편 조 회장은 지주회사인 한진칼, 그룹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사진)이 한진칼, ㈜한진, 대한항공 등 그룹 핵심계열사 3곳 이외의 계열사 임원직을 내려놓는다고 5일 밝혔다. 핵심계열사 업무에 집중해 그룹의 재도약을 이끌기 위해서다. 현재 조 회장은 그룹의 지주사 격인 한진칼, 모태회사인 ㈜한진, 주력계열사 대한항공 외에도 진에어, 정석기업, 한진정보통신, 한진관광 등 7개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직을 맡고 있다. 또 한국공항, 칼호텔네트워크 등 2개사에서도 비등기임원으로 겸직하고 있다. 등기임원직을 유지하는 3곳의 주력계열사에 대해서는 임기 만료 이후 이사회에서 중임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나머지 계열사는 올해 안에 겸직을 해소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이 임직원들과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대한항공은 올해부터 재무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및 주주 친화 정책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비전 2023’ 경영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4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임직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1969년 3월 1일 조중훈 창업주가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하면서 출범한 대한항공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50년 동안 대한항공의 두 날개는 고객과 주주의 사랑, 그리고 국민의 신뢰였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날개가 되어드리는 것이 대한항공의 새로운 100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경제 성장 견인한 50년 대한항공은 1970년대 태평양·유럽 및 중동에 하늘길을 잇따라 열며 국가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1980년대에는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 서울 올림픽 공식 항공사로 국가가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1990년~2000년대는 조양…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밥’이 냉동밥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작년 ‘비비고 밥’이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시 첫 해인 2015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3년여 만에 5배 가량 성장한 수치다. 올해도 지난주까지 누적매출(1월~2월 22일)이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16% 상승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비비고 밥’의 인기요인은 별도의 재료 손질 없이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만 있으면 전문점 수준의 볶음·비빔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비비고 밥’에는 ‘철판 직화 볶음 공법’이 적용됐다. 밥과 재료들을 고온의 철판에서 볶아내는 공법으로, 고슬고슬한 밥알의 식감과 그윽한 불맛을 구현한다. 여기에 CJ제일제당의 육가공 제조기술이 더해져 육류 등 원재료의 맛을 살리고, 차별화된 소스 제조기술이 풍미를 향상시켰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밥’의 성장 요인 중 하나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꼽았다. 불고기비빔밥, 새우볶음밥 등 대중적인 메뉴부터 나물을 활용하거나 지역 맛집 메뉴를 구현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2017년과 작년에는 ‘비비고’와 ‘고메’ 브랜드의 대표 H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MWC·Mobile World Congress) 2019에서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5세대 이동통신(5G) 협력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월 LG유플러스는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구글과 가상현실(VR) 공동제작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이통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MWC 2019에서 미국 버라이즌 컨슈머 그룹의 로난 던(Ronan Dunne)·영국 보다폰 그룹의 아메트 아쌈(Ahmed Essam)·핀란드 엘리사의 벨리마티 마틸라(Veli-Matti Mattila) 등 미국과 유럽·일본 주요 이통사 최고 경영자(CEO)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하현회 부회장은 CEO들과 5G 특화 서비스·콘텐츠·스타트업 발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버라이즌과는 ‘5G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며 증강현실(AR)·VR 콘텐츠 공동투자와 5G 게임 협력을 추진한다. 버라이즌은 미디어·패션·유통·스포츠 등 분야별로 특화된 VR·AR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이를 위해 5G 오픈랩에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해 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가 서울 1호점을 오픈한다. 그 동안 강북 지역의 대표적인 창고형 할인점은 경기 의정부점과 중랑구 상봉점의 ‘코스트코’가 차지했다. 이마트는 오는 3월 14일 노원구에 트레이더스 월계점을 연다. 지난 2010년 경기도 용인시에 첫 점포를 선보인 트레이더스가, 9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에 입성하게 됐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기존 이마트 월계점 주차부지를 증축해 만들었다. 매장 면적은 9917㎡(3000평)이며, 연면적은 축구장 6.5배 크기인 4만 5302㎡(1만 3704평)이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월계점 신축과 더불어 기존 이마트 월계점 또한 2개층에서 3개층으로 1개층을 증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연면적은 기존 3만 9728㎡(1만 2018평)에서 9만 9967㎡(3만 240평)로 2.5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노원·도봉·강북 등 서울 동북부의 6개 핵심 행정구의 중심부에 자리했다. 이러한 입지적인 환경으로 인해 점포 반경 3km 이내 거주인구만 120만명에 육박한다. 인접한 7km 이내에는 100만 세대·240만명이 거주하는 명실공히 서울 내 최대 규모 상권이다. 동부간선도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와 데이코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데이코는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미국의 럭셔리 주방 가전 전문 업체다. 삼성전자와 데이코는 오는 19일부터 21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19(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9)‘에 참가한다. KBIS는 전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총 400평 규모로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셰프컬렉션’ 빌트인 가전을 선보인다. 특히 ‘투스칸 스테인리스(Tuscan Stainless)’ 주방 가전 패키지는 일반적인 스테인리스 소재와 다르게 따뜻한 색감을 살려 차별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투스칸 스테인리스 미국 밀레니얼 세대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자연과 흙이 지난 감성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며 “브라운 계열 색상을 가미하고, 반무광으로 처리해 메탈 소재가 추는 차가운 느낌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와 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 홈‘을 중심으로 주방·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매출 2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향후 5개년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사업구조 선진화로 지배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강화,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쏟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진칼은 오는 2023년까지 그룹매출을 22조원 이상 확대하고 영업이익률도 10.0%까지 늘리겠다고 13일 발표했다. 16조 5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2018년(예상)을 기준으로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6.2%이며, 영업이익률은 기존 6.1%에서 3.9%p 확대된 수치다. 이를 위해 항공운송 부문에서는 신형 항공기 투자, 신규 노선 확대, 조인트벤처 협력 및 항공사간 제휴 확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종합물류 부문에서는 생산능력과 고객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또 호텔·레저 부문에서는 항공운송 부문과 연계 영업 강화, 운영 효율성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IT 및 정보서비스와 관련한 역량을 높여 주력 사업에 대한 지원 체제를 강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도 높여나갈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이 같은 비전 달성을 위해 주주 중시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2018년 당기순이익의 5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 센텐스에 이어 색조 화장품 전문 브랜드를 론칭한다. 1호점은 서울 홍익대학교 부근이다. 이마트는 오는 14일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 색조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Stone Brick)’ 안테나숍을 개점한다. 이번 스톤브릭 브랜드명에서 ‘스톤’은 원재료의 우수성을 뜻하고, ‘브릭’은 상품의 형태를 반영했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론칭을 가장 먼저 알렸다. 정 부회장은 블록 모형의 립스틱과 새도우 사진을 업로드하며, 조만간 론칭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름에서 나타나듯 ‘브릭‘을 색채감 있게 응용한 콘셉트로 원재료의 품질, 실용성, 색채감, 조형미 등이 특징이다. 립스틱, 새도우 등 200여 가지의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조립완구인 ‘레고‘를 연상시키는 ‘브릭‘ 형태로 립스틱 등 화장품을 ‘팔레트‘에 붙여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릭 형태이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립스틱을 한꺼번에 가지고 다닐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한편 이처럼 이마트가 신규 브랜드를 런칭한 이유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화장품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서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2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차별화된 혁신 성과를 낸 기업과 제품에 수여됩니다. 코웨이는 2002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와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온도·용량·제조법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레시피 모드를 통해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고도화된 기능 제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회전식 바퀴 적용 모델 ‘무빙형’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23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은 코웨이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상장 당시(2025년 4월22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입니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리는 2.5~2.6% 수준,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입니다. 또한 이 상품의 연 총 보수는 0.040%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을 고민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