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희망재단이 전날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 2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육성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는 제주 지역 내 환경·자원·농업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신한금융은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함께 폐자원 재활용·수질 개선·잉여 농산물 활용 등 ESG 사업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선발된 8개팀에는 ▲가설검증 지원금 ▲전담 코디네이터 코칭 ▲제주 공공·민간 기관 네트워크 연계 ▲신한 스퀘어브릿지 IR 대회·글로벌 컨퍼런스 참여 ▲투자·법률·특허·HR·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집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ESG 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신한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신한 SVMF)'을 기반으로 각 프로젝트의 성과를 측정하고 우수 스타트업에게 총 4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 1기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제주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자산관리의 시작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생 전용 금융교육 세미나 'MZ 투자 Meet Up'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최근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는 상황에서 대학생들에게 올바른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투자에 수반되는 세금 등 각종 이슈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건전한 투자 가치관을 정립하고 투자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하나은행은 입점 대학교인 가천대와 건양대를 시작으로 향후 대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전국 대학교에 수시·정기 세미나를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MZ 투자 Meet Up은 ▲투자 새내기를 위한 투자가이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세금과 부동산 상식 ▲모바일 펀드 투자체험 등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하나은행에서 근무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세무사·부동산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해 금융 투자 정보를 제공합니다. 하나은행은 세미나 참석 대학생에게 '생애 첫 펀드가입쿠폰 1만원권'을 지원합니다. 또한 쿠폰 유효기간 내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펀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오는 26일 유튜브 생방송으로 'KB골든라이프 톡톡' 5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B골든라이프 톡톡은 은퇴 준비부터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한 금융정보 제공 프로그램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부터 은퇴자산관리에 관심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연금투자와 세금·부동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금융투자소득세의 내용과 공적·사적연금의 제도별 핵심 포인트에 대한 강의가 진행됩니다. 해당 강의에 관한 라이브채팅·퀴즈 이벤트 등의 기회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세미나는 사전 신청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17일까지 KB스타뱅킹과 KB국민은행 또는 KB골든라이프X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사전퀴즈에 응모한 참가자와 방송 후기를 작성한 소비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모바일쿠폰을 제공합니다. 또한 연간 모든 회차의 세미나에 참여한 고객에게 배스킨라빈스 모바일쿠폰을 제공하는 출석체크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퇴를 앞둔 고객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은 자회사인 신한베트남은행이 2조8천억동 규모의 베트남 현지통화 채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발행금액은 원화로 1530억원 상당이며 신한베트남은행이 진출 29년만에 발행한 첫 현지통화 채권입니다. 이번 신한은행 채권의 금리는 4.0%이며 2년 만기물 채권입니다. 현대 베트남 4대 국유은행의 1년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5.5%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저금리로 안정적인 장기자금을 조달했다는 평가입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긴축 영향으로 베트남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상황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얼어붙은 채권 투자심리 상황에서도 채권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에서 높은 신용도를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서 43개의 영업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당기손익·고객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모바일 전용 수신 상품 및 100% 디지털 신용대출을 출시하는 등 베트남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 산업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은 자사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고객을 대상으로 '하나 IRP로 행복 다~가정! 이벤트' 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하며 오는 7월 중 경품이 추첨·지급됩니다. 구체적인 이벤트 참여 대상은 ▲IRP 신규 가입금액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10만원 이상 1년간 등록한 손님 ▲보유한 IRP 계좌에 퇴직금을 입금한 손님 ▲타 금융기관에서 하나은행으로 IRP 100만원 이상을 계약 이전한 손님 등입니다. 이벤트 경품은 총 720명에게 지급됩니다. 경품으로는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매 (55명) ▲SK주유권 (55명) ▲베스킨라빈스 패밀리 교환권 (55명)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 5000 하나머니(555명) 등이 있습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벤트 기간 내 IRP 신규·퇴직금 입금·계약이전을 완료한 고객은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이벤트 대상이 됩니다. 또한 하나은행은 이벤트 대상 손님 중 생년월일에 숫자 '5'자가 들어간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0 하나머니(555명)를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더블 이벤트도 마련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 또는 인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협업해 기업금융 Baas(Banking as a Service) 모형의 일환인 ‘재무예측 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재무예측 컨설팅 서비스는 기업의 과거 3개년 재무제표와 실시간 거래현황을 분석해 향후 미래 3개년에 대한 추정재무예측치 및 재무역량을 제시하는 서비스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신한은행과 더존비즈온이 공동개발했으며, 더존비즈온의 ERP(통합정보 시스템)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솔루션제공을 받은 기업고객이 심화상담을 원할 경우, 전국 527명의 기업금융전문가(RM)와 연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업금융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존비즈온과의 협업은 핀테크와 금융사의 기업금융 분야 최초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해진다"며 "향후 금융과 ERP산업간 고도화된 연결과 협업을 통해 기업금융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기존 은행·ERP회사·CB사가 각사의 특화영역에 대한 정보만을 제공한 것과 달리 각 채널의 장점을 모두 융합해 고객의 재무의사 결정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은행은 사업부서 실무자가 전문가 도움 없이 인공지능 예측 모델을 통해 마케팅 대상을 추출할 수 있는 'WON맵시(MapSy)'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WON맵시 시스템은 마케팅 대상 추출 요건을 입력하면 고객의 수요 등 빅데이터 모델 을 조합한 시뮬레이션으로 최적의 마케팅 대상을 선정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마케팅 활동의 정확성을 높이고, 설계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우리은행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예측 모델들을 통합해 고객의 금융거래 특성을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고객 금융 DNA Map'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담당자가 직접 마케팅 대상을 선정함으로써 빠르게 마케팅을 추진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업부서 담당자가 직접 마케팅군을 빠르게 선정할 수 있어 소요시간 단축과 고객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며 "초기에는 본부부서에서 활용되며 고객 선정 요건 추가·사용자 인터페이스(UI·UX)를 개선 등으로 영업점에서도 인공지능 예측 모델을 통한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토스뱅크는 주주사인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와 함께 소상공인·개인사업자를 위한 '사장님 대출' 혜택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로, 노란우산공제를 통해 폐업·노령 등의 위험을 예방하고 사업 재기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0.5%p 금리를 우대합니다. 한도는 기존 사장님 대출과 같이 최대 1억원입니다. 토스뱅크의 사장님 대출은 개인사업자 중 1년 이상 또는 최근 6개월 이상 매출이 발생한 고객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출 고객은 사업자 등록번호가 있으며 휴·폐업 상태가 아니어야 합니다. 대출 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5년(만기시 연장 가능)입니다. 언제든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갚을 수 있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중기중앙회와의 협업으로 보다 많은 개인사업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중기중앙회와 업무제휴를 통해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면서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로보틱 사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240개 업무에 적용해 업무자동화를 구현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RPA는 직원들이 직접 수행하던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입니다. 현재 RPA 적용 업무 수는 총 240개이며 이중 영업점 적용 업무는 61개입니다. 61개 업무 중 직원이 의뢰하지 않고도 특정 조건하에서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자동이(RPA)’는 36개를 차지합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자동이(RPA)가 단순 반복 업무를 대신하게 되면서 직원들이 절약된 시간을 활용해 고객과의 상담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민은행의 본부부서 또한 자동이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사무자동화 소프트웨어인 ‘RPA퍼스널봇’을 통해 직원 스스로 RPA를 발굴·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직원이 입문과정으로 기초교육을 수강하고 개발과정을 통해 전문가의 코칭을 받아 스스로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KB국민은행은 올 하반기 ‘퍼스널봇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해 직원들의 업무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장려할 예정입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은 323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4.50% 고정금리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국제적 변동성 확대와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도 지난 11월 후순위채에 이어 올해 4대은행 최초로 발행에 성공했다”며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헀습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최초 증권신고서 신고 금액인 2700억원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기관과 리테일 기반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유효 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금액을 3230억원으로 증액하게 됐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신한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은 0.18%p 상승할 것이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자기자본을 확충해 안정적인 BIS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은 300억원 이상 자산을 가진 초고액 자산가의 종합자산관리를 위한 ‘하나 패밀리오피스&트러스트’ 서비스를 출시하고 ‘Club1(클럽원) PB센터’와 ‘클럽원 한남 PB센터’에 부속센터를 개설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하나 패밀리오피스&트러스트는 전통적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와 신탁을 활용한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인 ‘리빙트러스트’를 결합해 만든 VVIP서비스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프리미엄 PB채널 ‘클럽원’을 통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 대상은 자산 규모 300억원 이상인 초고액 자산가·가문입니다. 하나은행은 해당 서비스의 고객에게 ▲자산 증식 ▲가업 유지와 승계 ▲자산의 안정적 이전(상속)과 승계 ▲사회공헌과 봉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하나은행은 ‘라이프케어 전담팀’을 통해 ▲자녀 교육·결혼 ▲가족 모임·여행 준비 등 비재무적 수요도 관리합니다. 이밖에 PB·리빙트러스트 컨설턴트·법률·세무(회계)·부동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산관리 자문단’을 고객별로 운영하고, 자문단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은 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뱅크[323410]가 1분기 영업이익 88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1분기 순이익은 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884억원으로 전년 대비 63.8% 증가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고객이 전 연령층으로 확대됐다”며 “이자 이익 확대와 플랫폼 비즈니스 성장이 수익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1861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62만명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모바일 앱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03만명으로 전체 고객의 80% 수준을 차지했습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고객 중 70%는 40대 이상입니다. 이로써 전체 고객 중 40대 이상 비중은 41%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뱅크 미니(mini)를 이용하는 10대 청소년 고객은 전 분기보다 13만명 증가한 128만명입니다. 1분기 기준 수신 잔액은 33조41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조153억원 늘었습니다. 저원가성예금(세이프박스 포함) 비중은 59.7%입니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1037억원 증가한 25조9651억원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국내 외국인 고객 대상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토스뱅크는 2일 오전부터 국내에 거주하면서 외국인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은 토스뱅크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외국인들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계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국내 은행 계좌가 없는 외국인 고객이라도 최초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내국인 고객과 차등없이 비대면 뱅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고객들은 예치금 1억원 한도에 대해 세전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토스뱅크통장을 만들 수 있고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은행 간 송금·ATM 입출금 등 각종 수수료 무료 정책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다만 토스뱅크의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사장님 대출 등 무보증·무담보 대출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식의 신원 확인 절차를 적용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외국인의 경우 휴대전화 가입자 명의나 금융 계좌 명의를 다르게 입력하는 경우가 있어 동일인 여부를 판별할 수 없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IBK기업은행[024110]은 운영자금이 부족한 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대출상품 ‘i-ONE 가맹점 성공대출’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해당 대출상품은 ▲무방문 ▲무서류 ▲무담보의 ‘3무 서비스’를 통해 카드 가맹점 소상공인에게 금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출 대상은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업체 중 BC카드 가맹점 매출대금 입금계좌를 기업은행으로 이용 중인 개인사업자입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월말 기준 카드 연매출 정보를 대출한도 산정에 활용해 대출가능한도를 최대 5000만원까지 올렸습니다. 또한 IBK기업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기업카드 결제 실적·BC카드 가맹점 입금계좌 등록 등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1%p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합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생업에 바쁜 카드 가맹점 소상공인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전용 대출을 출시했다”며 “영업점 방문이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은 ‘올원뱅크 차세대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모바일 앱 올원뱅크에서 카드·보험·증권 등 계열사 핵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됩니다. 사업 기간은 내년 1월까지이며 소액 금 투자 등의 생활금융서비스도 단계적으로 개설할 예정입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사업에서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을 뱅킹 앱에 적용합니다. PaaS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어플리케이션 실행환경을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거래가 폭주할 때 자동으로 성능을 확장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빠른 개발·배포가 가능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플랫폼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존 올원뱅크의 경우 농협금융 계열사의 서비스 일부를 간편서비스 형태로 이용해왔다”며 “이번 사업은 올원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계열사 서비스를 좀 더 늘리고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는 형태로 올원뱅크를 개편하는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상진 농협은행 IT부문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뱅킹서비스에 PaaS 클라우드와 MSA 플랫폼을 활용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올원뱅크를 성공적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