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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공식취임…키워드 ‘고객자긍심’·‘내부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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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3, 2023, 19:03:17

창업·성장 기반 '고객중심'→'고객자긍심'으로 확장
엄격한 자기검증과 내부통제 모든 의사결정 전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이 조용병 전 회장의 연임체제를 뒤로 하고 진옥동 신임 회장을 새로운 리더로 맞았습니다.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가속화하는 불확실성 국면에서 거대 금융그룹의 키를 쥐게 된 진 회장은 '창업과 성장의 역사 계승'을 내세우며 '강력한 내부통제'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진 회장은 23일 세종대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구성원 각각의 성찰과 조직 전반에 흐르는 내부통제의 실천은 단순히 프로세스의 일부가 아니라 우리회사가 존재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철저한 자기검증이 당연한 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회적 기준보다 더 엄격한 도덕적 기준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면서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강력한 내부통제시스템을 완성하자"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진 회장의 '강력한 내부통제' 주문은 구성원들의 공감을 토대로 내부통제를 모든 의사결정의 전제조건으로 정립하려는 것이라고 신한금융은 설명합니다.

 


진 회장은 "신한의 존재 이유는 고객 자긍심"이라며 취임사의 상당부분을 '고객가치'에 할애했습니다.


진 회장은 "창업과 성장의 기반이 된 '고객중심'의 가치를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시켜야 한다"며 "신한의 모습 속에 고객 관점에서 어긋나는 기준은 없는지 다시 한번 면밀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고객 자긍심을 위한 노력으로는 사회적 책임, 금융업 발전과 혁신 주도, 임직원 모두의 꿈과 행복을 제시했습니다.


진 회장은 "재무적 성과에 치우치지 말고 우리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하자"면서 "원칙을 지키며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고객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웃에 실질적인 지원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삶의 모든 영역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인비저블 금융(Invisible Finance)을 구현해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며 "과거 방식으로 안정적 성과를 거두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금융업 이상의 금융을 개척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진 회장은 "그룹 CEO로 취임하며 가장 큰 책임을 느끼는 게 임직원들의 자부심"이라며 "직원이 사랑하지 않는 회사를 자랑스러워할 고객은 없을 것이기에 임직원 모두의 꿈과 행복을 위한 일에 내가 먼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진 회장은 "40여년 전 '고객중심'과 '금융보국' 가치 위에서 신한의 역사는 시작됐고 금융사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신한의 성장은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라며 "신한이라는 두 글자가 고객의 자긍심이 되는 일류신한·백년신한의 꿈을 이어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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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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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故 김창열 화백 회고전 후원…‘아트포유’ 캠페인 공식 선포

LG전자, 故 김창열 화백 회고전 후원…‘아트포유’ 캠페인 공식 선포

2025.08.22 09:21:4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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