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가 돼지열병으로 인한 인삼 축제 취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인삼 농가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일주일간 국산 가을 햇인삼 1팩(680g)을 기존가의 반값 수준인 2만 9900원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행사 물량은 22톤에 달하며, 인삼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작년보다 행사 시기를 8일 앞당겼다. 10월은 인삼이 가장 맛이 있고 영양분이 많은 대표 시즌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연중 가장 많이 수확하는 시기로, 인삼의 이파리와 줄기 부분의 영양분이 뿌리에 모여 더욱 단단해지고 식감도 좋으며 보관이 용이하다. 이렇듯 인삼이 가장 활발하게 판매가 될 시기이지만, 수확철을 맞은 인삼 농가의 상황은 밝지 않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인해 국산 인삼 홍보와 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인삼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돼지열병 이동 제한이 내려져 있는 지역은 바이러스 유입 차단과 추가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인삼 축제를 취소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많은 인원이 모일 경우 흙, 기타 불순물을 통해 전염 확산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신라면세점이 고객이 뽑은 최고의 면세점으로 선정됐다. 신라면세점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면세점 서비스 평가에서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KCSI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고객만족도 평가조사로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으며 ▲1년 이내 면세점 이용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엄격하게 측정한 지표다. 신라면세점은 내외국인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별 고객서비스 전담 인력을 현지에서 운영 중이다.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고객평가 또한 내국인과 중국인 고객을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라면세점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면세점 쇼핑을 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면세점 서비스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멤버십 서비스 ‘라라클럽’…
인더뉴스 정재혁ㅣ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 중소상공인들이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을 위한 실력 행사에 나섰다. 신세계·롯데 등 유통대기업의 출점 규제를 골자로 한 유통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단체 행동에 나선 것이다. ‘전국 중소상공인 유통법 개정 총연대(이하 유통법개정연대)’는 15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소 공생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정책토론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토론회는 중소기업중앙회 유통산업위원회와 유통법개정연대가 공동 주최했다.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김성민 마트협회 회장 등 중소상공인 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훈 의원(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의원(정무위원회) 등도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소상공인들은 토론회 시작에 앞서 투쟁결의문을 낭독했다. 임원배 회장은 “우니라나 유통대기업의 탐욕은 끝이 없다”며 “백화점, 대형마트로부터 시작해 편의점과 SSM, 상품공급점, 복합쇼핑몰, PB브랜드 전문매장에 이르기까지 업태를 달리하며 골목상권을 침탈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민 회장은 “이제 국회가 나서 브레이크…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바로고가 PC와 모바일버전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UI와 UX를 개선하고 블로그·페이스북·유튜브 채널 등을 연동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같은 개편을 통해 이용자와 본사 소통을 늘릴 계획이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15일 전면 개편한다. 바로고는 이를 통해 “이용자와 본사 간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번 바로고 홈페이지 개편은 주 이용자인 라이더·허브장(가맹점주)·가게 사장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바른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이용하기 쉽도록 UI·UX를 개선했다. 또 바로고 홈페이지에 공식 블로그·페이스북·유튜브 채널을 연동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바로고만의 서비스 정보를 동영상·인터뷰·기사 등 콘텐츠로 풀어낸 페이지를 추가했다. 이에 더해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도 함께 개편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바로고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바로고 관계자는 “이번 공식 홈페이지 개편은 주 방문자인 라이더·허브장(가맹점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홈플러스가 운영하는 편의점인 ‘365플러스’의 점포 수가 약 2년 만에 25% 감소하는 등 업계 내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다. ‘편의점 출신’ 사장도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빅4’의 몸집 불리기 경쟁 속에서 버텨내지 못하는 모양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사장 임일순)의 편의점 브랜드 ‘365플러스’의 점포 수는 홈페이지 검색 기준 241개로 나타났다. 2017년말 323개에서 2년 새 82개(25%)나 줄었다. 365플러스의 점포 수는 수 년 째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보면, 2015년말 400개였던 점포 수는 2016년말 380개, 2017년말 323개로 지속 감소했다. 특히, 지난 2017년 10월 ‘편의점 출신’ 임일순 사장이 취임한 이후에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임 사장은 2006년 편의점 ‘바이더웨이’ 재무부문장으로 근무하면서 취임 2년 만에 매출액 16%, 경상이익 844%를 성장시킨 능력자다. 임 사장이 과거 성공적인 경력에도 불구, 편의점 사업 확장을 사실상…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15일 신세계프라퍼티는 경남 창원지방법원에 창원시 의창구에 계획 중인 스타필드 창원(가칭) 오픈을 위한 지역 법인 설립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설 법인의 설립자본금 10억 원으로 초대 대표이사에는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가 겸임한다. 본점 소재지는 창원시에 위치할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신설 법인 설립 후 이사회를 통해 창원 부지의 양수도 계약을 진행하고, 토지 매입에 대한 잔금 역시 ‘유니시티’에 납부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필드 창원(가칭)은 신세계프라퍼티가 경상권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프로젝트로 연면적 약 33만㎡, 지하 8층 지상 6층 규모다. 이번 스타필드 창원 지역 법인화는 지난 9월 말 진행된 공론화위원회 통합회의에서 시민들이 요청한 내용을 받아들여 진행하는 첫 상생의 사례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시민의 성원과 공론화위원회의 의견, 지자체의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해 조기에 현지법인 설립을 결정했다”며 “현지법인 설립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이 된 만큼 ▲공사기간중 지역업체 활용 ▲지역민 우선 채용 ▲지역 소상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편의점 간 유튜브 ‘인싸템’ 판매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인싸템들은 대부분 해외 직소싱 상품으로, 신상품의 수명이 짧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이런 류의 상품들이 더욱 활발하게 등장할 전망이다.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미국 마즈(MARS)사의 유명 초콜릿 과자 몰티져스37g 상품을 지난 10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소포장 상품 도입은 GS25가 최초다. 몰티져스를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사실 CU다. 다만, CU가 도입한 제품은 ‘몰티져스 버킷’으로 용량이 465g에 달하고 가격도 2만원으로 편의점 상품 치고는 상당히 고가다. CU도 소포장 상품을 도입할 예정에 있지만, GS25가 선수를 친 셈이다. 몰티져스는 국내 아이스크림 전문점(베스킨라빈스) 메뉴에 토핑으로 들어가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유튜브 등 각종 SNS에서는 맛은 물론 소리까지 특별한 상품으로 소개되며 해외 여행 때 필수 구매 상품으로 여겨져 왔다. GS25 관계자는 “SNS상의 인기를 확인한 후 독일에서 열렸던 식품박람회를 통해 몰티져스37g 상품의 재고를 연말까지 10…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티몬이 14일 티몬데이 라인업을 공개했다. 애플 에어팟·무선청소기·니트·가디건·수면 양말 등 패션·전자·여행 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티몬은 14일 티몬데이를 앞두고 파격 특가 상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티몬데이는 월요일마다 진행하는 티몬의 타임특가 행사다. 이번 티몬데이에서는 약 70개의 초특가 타임어택 상품을 비롯해 총 840개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14일 자정엔 ▲애플 에어팟2 무선충전모델(12만 9000원대·10개)을 판매한다. 온라인 최저가보다 약 28% 저렴하다. 오전 11시엔 ▲리앤쿡 BLDC 항공모터 250W+2200mAh 무선청소기 V11 LC700 상품을 18만 9000원대(100개)에 판매한다. 온라인 최저가에서 73% 할인했다. 12시엔 ▲보라카이 3박 5일 세미패키지(에어서울 이용·레알마리스 리조트) 상품을 22만 9000원(228매)에 구매할 수 있다. 1시엔 ▲페라가모 숄더 체인백(22-C506) 상품을 38만 9000원(18개)에 선보일 예정이다. 8시·10시·11시엔 ▲달리샵 코듀로이 스커트 상품(4900원·100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24가 폐공장을 개조해 도시재생 콘셉트의 신개념 매장을 오픈한다. 이마트24는 이달 16일 대구광역시 북구(대구 광역시 북구 옥산로 118)의 폐공장과 창고를 총 6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한 ‘2garden’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정원으로 향한다(to garden)’는 의미와 ‘과거와 현재 두 가지 시공간이 현존하는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2garden(이하 투가든)은 옛것과 새로움, 촌스러움과 모던함,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공존에서 도시재생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이마트24의 차별화 프로젝트다. 투가든은 오래된 구조물을 그대로 사용해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인테리어에 400여종의 와인을 구비한 ‘이마트24’를 주축으로 ▲커피&베이커리&브런치,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만나볼 수 있는 200평 규모의 ‘나인블럭’ ▲이국적인 감성의 STEAK&BEER를 경험할 수 있는 ‘선서인더가든’ 등이 입점해 있다. 이밖에도 ▲도심 속 힐링 화원 ‘소소한 화초 행복’(소화초) ▲책으로 교감하는, 서점의 새로운 정의 ‘문학동…
콜핑·K2·몽벨·밀레·네파 등 참여해 최대 85% 세일 뽀글이·패딩·기능성 등산복·트레킹화 등 인기 품목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하프클럽이 가을 단풍 시즌을 앞두고 아웃도어 브랜드 주말 빅세일 특가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선 여행·산행 등 야외활동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의 브랜드몰 하프클럽은 2019 F/W 신상품 및 이월제품을 최대 85% 세일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콜핑·케이투(K2)·몽벨·밀레·네파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상품으로는 등산복·간절기 아우터·각종 잡화·용품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신축성과 통기성이 우수한 기능성 티셔츠·팬츠는 2만원대부터 선보인다. 기본적인 스타일의 등산복 이월제품은 6000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콜핑 체크셔츠와 티셔츠는 1만원대, 남성용 베이직 팬츠는 2만원대에 살 수 있다. ‘뽀글이’로도 불리는 플리스 자켓은 몽벨 제품으로 4만원대부터다. 브랜드별 인기 바람막이와 베스트도 행사가로 구성했다. 각 브랜드의 겨울용 패딩도 특가로 마련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위메프가 주말 전용 마트상품 추가할인 혜택에 힘입어 마트 상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위메프는 3분기 주말 마트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분기인 2분기와 비교해서는 17% 증가했다. 지난 8월 시작한 ‘더싸다특가 주말장보기’ 행사에 힘입어 마트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보다 더 싼 가격에 구매하는 알뜰 쇼핑족의 호응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더싸다특가 주말장보기’ 행사는 반복 구매가 높은 마트 상품을 선별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더싸다특가’ 상품에 평소보다 더 큰 혜택쿠폰을 제공하는 주말 행사다. 위메프는 ‘더싸다특가 주말장보기’ 기간 동안 ▲5만원 이상 10% ▲10만원 이상 11% ▲20만원 이상 구매 때 12%까지 추가 할인해주는 장바구니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마트 카테고리는 화장지, 물티슈, 세제 등 구매 빈도가 높은 생활필수품과 유아동·출산, 식품·건강 상품 등이 포함된다. 위메프는 주말 여가를 온전히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주말 마트 상품 구매 고객에게 혜택을 더하고 있다. 이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24가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에어팟2 총 300대와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등을 제공하는 고객 이벤트를 연다. 이마트24는 두 번째 창립기념일(10월 24일)을 맞아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대고객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깜짝 이벤트는 추첨과 선착순으로 나눠 진행하며, 이마트24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에어팟2 총 300대를,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라카노(T) 교환권을 각각 증정한다. 응모 방법은 간단하다. 일자별 행사 상품 1~2개 구매 후, 이마트24 모바일 앱 통합 바코드를 스캔하면 에어팟2 추첨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선착순 증정 이벤트는 행사 기간 내 3000원 이상 상품을 3개 이상 구매 후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자동 응모된다. 이마트24는 에어팟2 경품 증정 이벤트의 고객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경품 수량을 점차 늘려 매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행사 시작일인 11일에는 에어팟2 10대를 경품으로 증정하지만,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에어팟2 50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요일별 행사 상품과…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쿠팡이 1인가구·자취생을 위한 테마관을 개편했다. 쿠팡은 최근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시즌마다 수백만 종의 상품을 모아 기획전·전문관·테마관을 선보이고 있다. 쿠팡은 ‘싱글라이프’ 테마관을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싱글라이프’는 1인가구를 위한 전문 테마관으로 약 150만 종의 상품을 모아 선보인다. 이번 테마관은 ▲나만의 공간 꾸미기 ▲혼자라서 잘 먹어요 ▲알뜰살뜰 살림장만 ▲혼자라서 즐거운 취미생활 네 개의 테마로 꾸몄다. 각 테마는 1인가구에게 적합한 인테리어용품·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료품·각종 생필품·반려동물용품 등을 한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쿠팡은 테마관 개편에 맞춰 각 카테고리별 즉시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두고 쿠팡은 “식품·주방용품·홈인테리어 등 고객이 자주 찾는 6개 카테고리의 즉시할인관을 꾸며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대표 상품은 닭가슴살과 채소를 넣은 ‘곰곰 건강한 샐러드도시락 6개입’이다. 쿠팡가 1만 6000원대다. 장소와 상황에 따라 원하는대로 적층이 가능한 ‘모던데일 적층형 3단 공간박스’는 1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홈플러스의 신제품 PB 물티슈가 출시한 지 불과 열흘만에 판매량 40만개를 돌파했다. 무엇보다 품질에 우선순위를 둬 두툼한 두께의 묵직한 물티슈를 개발했고, 가격 역시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 1000원에 선보인 결과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지난달 26일 출시한 PB(Private Brand) 신제품 ‘시그니처 물티슈’(100매, 1000원)가 출시 열흘만인 지난 5일 판매량 41만개를 돌파한데 이어, 7일까지 누적 판매량 47만 8091개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PB 물티슈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높은 품질, 저렴한 판매가격, 직거래, 위생·안전성 고려 등 4가지 원칙을 고수했다”고 말했다. ‘시그니처 물티슈’는 100매에 347g이라는 묵직한 중량과 두툼한 두께를 자랑한다. 물티슈 100매를 다 쓸 때까지 마르지 않게 사용할 수 있도록 뚜껑 부분은 스티커 처리에 그치지 않고 플라스틱 캡을 적용했다. 가격 면에서는 홈플러스는 이번 ‘시그니처 물티슈’를 개발하면서 제조사와 직거래로 납품을 받는 방식으로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애 1000원이라는 판매가격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가 운영하는 몰리스펫샵이 ‘댕냥이클럽’을 론칭해 1000만명에 달하는 국내 캣맘·대디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몰리스펫샵은 반려인과 캣맘·대디를 대상으로 ‘댕냥이클럽’을 론칭하고, 구매 스탬프 적립 때 할인 금액에 최대 한도가 없는 할인 쿠폰을 차등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댕냥이클럽’은 전국 33개 몰리스펫샵에서 반려용품(식품 포함)을 구매할 때마다 스탬프를 적립하고 이에 따른 혜택을 주는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댕냥이’는 강아지(멍멍이)와 고양이를 함께 이르는 신조어다. 몰리스펫샵은 ‘댕냥이클럽’ 첫 가입 때 5%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이후 추가로 3·7·10번째 스탬프를 적립할 때마다 각각 10·10·20% 몰리스펫샵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릴레이 스탬프’ 행사를 진행한다. 스탬프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몰리스펫샵에서 2만원 이상의 반려용품(서비스·수족관·소동물품목 제외)을 구매할 때 적립된다. 할인 쿠폰 또한 오는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다른 일반적인 행사와는 달리 할인 쿠폰을 사용할 때 할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