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해온 케이뱅크가 상장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3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전날 'IPO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 "시장상황과 상장일정 등을 토대로 적절한 상장시기를 검토해 왔으나 대내외 환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 상황을 고려해 상장 예비심사 효력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보이고 있는 성장성과 수익성, 혁신역량을 적기 인정받기 위해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언제든 신속한 상장이 가능하도록 IPO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대내외 시장상황을 고려해 IPO를 지속 준비해 적기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17년 4월 창립한 케이뱅크는 2021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9월2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 준비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는 7일 증권신고서 제출 마감기한을 앞두고 상장 연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간 흑자 달성 이후 매분기 빠른 속도로 이익이 증가하고 있고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제휴사 확대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IPO를 통해 포용금융과 혁신금융 실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에 최초 편입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양성평등지수(GEI)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문화를 평가해 편입기업을 선정합니다. 기업은행은 '유엔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하고 여성관리자 비율을 지난해 말 기준 35.4%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은행권 최초 육아휴직 3년 도입, 유연근무제 확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마포에서 'IBK 참!좋은 어린이집'을 개원하며 금융권 중 가장 많은 13개의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양성평등을 포함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정착하고자 꾸준히 노력한 것이 GEI 편입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직원 모두가 긍지를 느끼며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를 위해 포용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커피 브랜드 기업 이디야커피(회장 문창기)와 가맹점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이디야커피 가맹점과 동반성장을 위해 ▲가맹점 대상 맞춤형 금융상품 지원 ▲가맹점 대상 금리·수수료 등 금융우대서비스 제공 ▲가맹점 금융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디야커피와 ▲맞춤형 통합 자금관리시스템 지원 ▲소속 임직원 금융서비스 제공 ▲이디야커피 및 가맹점을 위한 공동사업 개발 등 상호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디야커피 3000여 가맹점이 편리하고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이디야커피의 상생협력 동반자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날 경기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오는 11월까지 '핀테크 성장지원 사업'을 합니다. 카카오뱅크는 보이스피싱 예방이나 대체신용평가, 포용금융 모델 등 사회적 가치 실현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운영비 등 사업단계별로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포용금융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오는 10월 '해커톤'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보이스피싱 예방, 금융소외계층 지원 등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양측은 투자자와 핀테크 스타트업을 이어주는 '데모데이' 행사도 마련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들 사업에 총 12억원 규모로 기부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커짐에 따라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를 사회적 책임 활동의 최우선순위로 정했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고금리와 경기둔화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차주를 돕기 위해 5000억원 규모로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가계대출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제2금융권 대출을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권 대출로 대환(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재직기간이나 소득요건 등 대출기준을 완화하고, 자체 개발한 내부 평가모델을 통해 다중채무자 등 저신용 취약차주도 이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취약차주의 가계 안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이번 대출상품을 기획했다"며 "관련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대로 3월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새로운 '모임통장' 상품을 출시합니다. 모임원이라면 누구나 출금·이체 가능하고 모임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새로 선보인 모임통장에는 '공동모임장'이라는 개념이 도입됐습니다. '한 곳에 모아서, 쓸 때는 모두가'를 슬로건으로 구성원 모두 '돈 쓸 권리'를 갖는 것을 핵심가치로 삼은 결과입니다. 기존 시중에 나와 있는 모임통장은 명의자인 '모임장' 1인이 출금과 결제, 카드 발급 권한까지 독점하는 구조여서 회계 책임 부담과 함께 모임비 결제 편의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합니다. 토스뱅크 모임통장은 최초 통장개설자인 모임장을 비롯해 공동모임장도 본인 명의 모임카드 발급은 물론 결제·출금할 수 있습니다. 모임장 동의를 받고 실명확인 절차를 완료한 모임원은 공동모임장이 되고 모임장과 기존 지정된 공동모임장 동의를 얻어 언제든 새로운 공동모임장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모임통장에 모인 회비는 단 하루를 맡겨도 연 2.3%(세전) 금리가 적용됩니다. 모든 모임원은 다른 모임원을 초대할 수 있으며 가입 가능한 모임원 인원에 제한은 없습니다. 서너 명의 소모임에서 다양한 인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KB 고유자금을 운용하는 것처럼 책임감을 갖고 고객중심을 최우선으로 해서 고객이 맡긴 소중한 자금을 운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개최한 'KB Investor Insights 2023'에서 윤 회장은 "KB금융 계열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KB금융그룹의 투자철학을 제시하고 올해 경제전망과 투자테마를 공유하는 투자 콘퍼런스입니다. 'Great Reset : 한국의 금융환경 변화와 새로운 투자문화 형성’이라는 주제 아래 윤 회장을 비롯한 지주·계열사 경영진과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윤 회장은 이날 CEO세션에서 올해 KB금융그룹이 금융시장에서 하고자 하는 역할과 지향하는 투자철학을 발표했습니다. 윤 회장은 "KB금융의 투자철학은 고객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그룹 전문성과 체계적인 리스크관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 기반의 안정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체계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자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 30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농협은행 서울대지점을 찾아 강원 평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오 총장은 "평창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지역 농특산 답례품을 통해 우리 농민들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했다"며 "고향사랑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 총장은 2003년 한국과학문화재단 주관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자'로 선정된 바 있는 존경받는 물리학자입니다. 2019년부터 서울대 27대 총장으로 재직한 오 총장은 31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문화관에서 이임식을 갖고 4년 임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민등록등본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연간 500만원 한도)하면 해당지역 농특산 답례품(기부금의 30% 이내)과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를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국 농협은행 및 농·축협 영업점에서 납부할 수 있고 전액 지역발전을 위해 활용된다고 농협은행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글로벌 금융정보기관 블룸버그가 발표한 '양성평등지수'(GEI) 편입기업으로 5년연속 선정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여성 리더십 및 인재육성, 동일임금 및 성별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예방정책, 대외 브랜드 등 5개 부문 성과를 종합해 우수기업을 매년 발표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유연근무제와 가족돌봄제도 등 가족친화정책 시행, 여성인재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직급별 여성 임직원 비율, 성희롱 예방정책 공개 등 항목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금융은 채용 다양성을 통한 계층 포용, 성별·역량 다양성 확대를 통한 양성평등 구현에 초점을 맞춘 중장기 전략 'KB Diversity 2027'을 수립하기도 했습니다. 여성인재 역량강화를 위해선 그룹 여성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 'WE STAR'를 중심으로 KB국민은행 'KB WE 여성리더십 과정', KB증권 '여성팀장 Value-up 과정', KB손해보험 'KB 드림캠퍼스 과정' 등을 운영 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모범적인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국내 금융그룹 중 최초로 그룹사 통합 데이터 플랫폼 '신한 원 데이터'(One Data)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신한 원 데이터는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하고 사용자 맞춤 분석·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신한금융은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금융산업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신한 원 데이터를 통해 그룹사 고객을 심층분석하고 데이터를 고도화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 데이터 경쟁력 제고와 효율화를 목표로 신한 원 데이터를 구축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금융소비자 가치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3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그룹사 신입직원 공동연수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자산신탁·우리자산운용·우리신용정보·우리에프아이에스 등 7개 그룹사에서 채용한 신입직원이 모두 참여합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소공로 본사에서 열린 공동연수 개강식을 찾아 올해 금융환경과 그룹 비전을 설명하고 그룹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고객중심 디지털 플랫폼 확장'을 강조했습니다. 또 그룹 회장이자 선배로서 긍정적 사고와 열정, '우리금융그룹 동료'로 성장을 당부하며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내실을 잘 채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이번 공동연수를 통해 우리금융그룹 일원으로서 동료애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30일부터 은행영업시간이 정상화됩니다. 오전 9시 개점하고 오후 4시 폐점합니다.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1시간 영업을 단축한지 1년6개월여만에 시간을 되돌리는 것입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지난 27일 영업시간 정상화 지침을 사내 공지했습니다. IBK기업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외국계은행, BNK부산은행과 DGB대구은행 등 지방은행들도 마찬가지입니다. KB국민은행은 홈페이지에 띄운 '영업시간 정상화 안내'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방역지침 변경에 따라 영업일 영업시간이 정상화됨을 안내한다"고 설명합니다. '영업시간 09:00~16:00 (2023.1.30, 월부터)'라는 상세 문구도 있습니다. 일반영업점, 탄력점포, 외국인특화점 등 점포 형태별로 달라지는 영업시간도 공지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홈페이지 '우리뉴스'에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은행 영업시간 단축운영이 종료"된다고 공지했습니다. '-변경 전 : 09:30~15:30 (단축운영) -변경 후 : 09:00~16:00 (정상화)'라는 표현도 담았습니다. 일부 은행은 내부 공지와 함께 인터넷·모바일뱅킹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3대 전략과제를 실천합니다. 함영주 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바 있는 ▲글로벌 위상 강화 ▲디지털 금융 혁신 ▲업의 경쟁력 강화를 구체화한 것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8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 : One Spirit! 세계를 미래를 하나로!'를 열었습니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등 15개 그룹 관계사 임직원과 글로벌 현지 직원 등 4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위한 2023년 3대 전략 과제가 발표됐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하나금융그룹은 이제 국내외 1100여개 네트워크를 갖추고 2만1000여명의 인재들이 함께 꿈을 키워가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2023년에도 그룹 모두가 One Spirit으로 하나가 되어 그룹의 지향점인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을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글로벌 25개 지역, 206개 네트워크에서 지역·업종별 차별화 전략 ▲해외 인수합병(M&A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원덕 우리은행장이 고객을 감동시키고 다양한 산업과 연결·확대한다는 의지를 담아 'Touch Everyone, Connect Everything'이라는 경영목표를 내세웠습니다. 2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전날 일산 킨텍스에서 임직원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2023년 경영 방향을 함축한 '세상을 흔들 매직(MAGIC)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와 버츄얼 휴먼을 활용한 AI뱅커의 경영계획 발표, 직원참여 행사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원덕 은행장은 이날 회의에서 "어려운 대외환경을 극복해야 하고 금융 트렌드의 빠른 변화에 민첩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Touch Everyone, Connect Everything'을 2023년 경영목표로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모두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고, 다양한 산업과 연결로 금융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원덕 은행장은 올해 우리은행이 집중할 5대 경영방향으로 ▲고객감동(Customer Move) ▲기술선도(Tech Advance) ▲사업성장(Biz Growt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 후보로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7일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2차후보) 4명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임추위는 "(롱리스트에 포함된) 7명의 회장 후보자들의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 도덕성, 업무경험, 디지털역량 등에 대한 충분한 토론 끝에 내부 2명, 외부 2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추위는 2월1일 심층면접, 3일 추가면접을 거쳐 이날 최종 회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입니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 18일 첫 회의에서 차기 회장 롱리스트(1차후보)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등 우리금융 내부 출신 5명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등 외부인사 2명입니다.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은 외부인사 중 한명으로 포함됐지만 본인이 불참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62년생인 이원덕 우리은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