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하이닉스가 3개 국어로 운영되는 글로벌 뉴스룸을 열고 해외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한다. SK하이닉스는 10일 글로벌 뉴스룸 웹페이지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미국과 중국 고객은 물론이고 주주와 언론인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앞으로 글로벌 뉴스룸에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뉴스룸은 ‘기술’과 ‘행복’이라는 두 키워드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제품과 기술 등 반도체 시장 트렌드를 소개하고 전문가 기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더해 회사 내에서 ‘행복’ 키워드에 맞는 이야기를 공유한다. 뉴스룸에서는 보도자료, 회사 관련 사진, 영상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으며 경영진 인터뷰와 채용정보 등도 올라간다. 영문과 중문 뉴스룸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운영된다. 영문 뉴스룸은 영어권 고객이나 해외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기술’ 위주 콘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미국 새너제이에 낸드플래시 컨트롤러를 개발하는 SK하이닉스 메모리솔루션즈가 있어 현지 기업 문화와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가 페이스북과 협업해 SNS를 즐겨 이용하는 젊은 부부고객 유치에 나선다. 이마트는 SNS에 익숙한 젊은 고객을 잡기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페이스북과 손잡고 ‘이마트 데이트’를 테마로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 데이트’ 캠페인은 SNS를 즐겨 사용하는 20~30대 젊은 부부를 주요 타깃으로 부부가 함께 하는 데이트와 같은 쇼핑을 콘셉트로 기획했다. 부부가 이마트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이마트데이트’로 인스타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제공한다. 한 커플에게는 제2의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몰디브 여행권을,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두 잔 쿠폰을 증정한다. 또, 신한·KB카드로 이마트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로고가 새겨진 커플 장바구니 ‘이마트 부부백’ 총 5만개를 선착순 증정한다. ‘이마트 부부백’은 인스타그램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문 디자이너브랜드 rawrow에서 디자인했다. 장바구니에는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QR코드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유방암 환자를 돕기 위해 핑크빛 기부에 나섰다. LG전자는 1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LG서울역빌딩 11층에서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 함경식 기금운영본부장, LG전자 박내원 한국HA마케팅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암센터에 약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국립암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들의 수술비,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판매한 코드제로 A9 블라썸 핑크의 판매수익 일부를 활용해 기부금을 조성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의 새 색상인 블라썸 핑크 출시를 기념해 유방암 환자를 돕는 ‘핑크리본’ 캠페인에 동참했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 자가진단, 조기검진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캠페인이며 핑크색과 핑크색 리본은 유방암 환자에 대한 후원을 상징한다. 국립암센터는 2000년 3월 설립된 정부출연기관이며 암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진료를 통해 암 발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코드제로 A9은 차별화된 청소성능과 편의기능을 탑재해 한국형 프리미엄 청소기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그룹 경영진이 행복계획표를 들고 제주도로 모인다. SK그룹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에서 내년 경영전략 등을 논의하는 ‘2019 CEO 세미나’를 연다. 올해는 최태원 SK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행복전략’에 대해 각 계열사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AI(인공지능)과 DT(디지털전환) 등 ‘딥체인지’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작년 CEO 세미나에서 “사회적 가치는 사회와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일 뿐 아니라 경제적 가치 이상으로 기업의 전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최태원 회장이 전파하고 있는 딥체인지와 행복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디지털 혁신과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핵심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그룹 관계자는 “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사용자 중심 기술플랫폼으로 변모할 것을 예고한 네이버가 창작자 중심 검색 서비스와 지원 도구를 선보였다. 네이버는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네이버 커넥트(NAVER CONNECT) 2020’을 열고 콘텐츠 창작자에게 제공되는 새로운 도구와 보상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네이버는 창작자 중심 검색 서비스인 ‘인플루언서 검색’을 연내 베타테스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창작자가 직접 제작하거나 선택한 콘텐츠를 검색 상단에 노출하는 서비스다. 김승언 네이버 아폴로 CIC대표는 서비스 출시 배경으로 “콘텐츠를 만든 사람이 누구고 나와 취향이 맞는지, 누가 추천한 것인지 등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며 “창작자에 집중해 사용자와 더 잘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비스 핵심은 ‘키워드챌린지’다. 특정 키워드 검색결과가 창작자가 등록한 콘텐츠와 연결되는 구조다. 창작자가 특정 키워드를 골라 관련 콘텐츠를 등록하면 해당 콘텐츠가 키워드챌린지 검색 결과 상단에 나타난다. ‘파리여행’이라는 키워드로 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스마트폰이나 사물인터넷(IoT) 단말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는 흔히 ‘석유’에 비유될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다. KT 자회사인 빅데이터 전문 기업 KT 넥스알이 내년 출시될 새로운 솔루션으로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KT넥스알은 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빅데이터 콘퍼런스 ‘더 넥스트 레볼루션 데이(The Next Revolution Day) 2019’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서 KT넥스알은 기존 ‘콘스탄틴’이라고 알려진 빅데이터 솔루션 ‘넥스알 엔터프라이즈’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빅데이터의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빅데이터 업계 관계자, 일반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한 차세대 솔루션 넥스알 엔터프라이즈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컨테이너 환경에서 사용자가 필요에 맞게 서비스를 조립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환경을 제공하며 데이터 계보추적과 품질관리를 지원한다. KT넥스알은 “고객 인프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컨설팅, 경험 많은 국내 상주 인력, 100여 건이 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할랄 제품 인증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7일 할랄 인증기관 KMF(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Korea Muslim Federation), 블록체인 기술 개발 전문기업 비스퀘어랩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할랄 인증 Trust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의미한다. 오는 2020년에 전 세계 할랄 인구는 약 19억 명, 전체 시장규모는 약 434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KMF 할랄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기준 300여 개 기업이 만든 1000여 개 품목에 인증을 부여했다. KT는 인증 추세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KMF, 비스퀘어랩과 블록체인 기반 할랄 인증 Trust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할랄 인증 전 과정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웹페이지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연내 개발 완료가 목표다. QR코드 스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며 블록체인으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현대를 비롯한 4대 대기업이 소비자 보호를 위한 ‘리콜’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경기고양을)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기본법 개정 이전(2015~2017년) 시정권고를 받은 4대 대기업(현대, LG, 롯데, 삼성)의 평균 리콜이행률이 7.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피해자 구제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시정권고를 받은 업체 중 이행률이 50% 미만이거나 답변 미회신인 업체는 2015년 56군데, 2016년 67군데, 2017년 26군데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그룹(현대·기아자동차) 11.11%, LG그룹(LG전자) 10.37%, 롯데그룹(롯데쇼핑, 롯데마트) 6.87%, 삼성그룹(삼성전자, 르노삼성자동차) 1.55%로 대기업의 이행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재호 의원은 “대기업의 리콜이행률을 보면 이는 대기업의 사회적책임 회피라는 심각한 도덕적 해이에 해당한다”며 “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냉장고, TV, 세탁기 등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일상 생활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품목인 만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신세계그룹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SSGPLAY’에서 그룹 최초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SSGPLAY는 오는 5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유튜브 채널에서 ‘SSG닷컴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를 열고 지원자들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그룹 계열사 중 SSG닷컴을 선정한 이유는 법인 설립 후 첫 채용이라는 점에서 회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커머스시장 확대로 지원자들의 관심도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는 ‘쓱닷컴 인사담당자가 들려주는 채용 전형 소개’, ‘쓱닷컴 직원들의 하루는? 신입사원 V-log’, ‘신입사원이 알려주는 직무소개 & 꿀팁!’의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SSG닷컴 인사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회사 소개, 채용 절차, 선호하는 인재, 지원 유의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한다. 이후 SSG닷컴 신입사원 2명의 브이로그(V-log)를 통해 실제 진행하는 업무, 사내 분위기, 복지 혜택 등의 정보를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 SSG닷컴 신입사원 4명이 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올해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영업이익이 7조원 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3Q 매출은 60조 5956억 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조 9984억 원으로 추정된다. 분기 매출 60조 원 달성은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1년 만이다. 영업이익도 7조 원을 달성해 회복세를 보였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 전망치는 반도체 3조 900억 원, 디스플레이 1조 400억 원, IM 2조 3300억 원, CE 6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와 IM 부문은 전분기보다 상승한 반면, 반도체와 CE는 감소했다. 이번 3분기 실적 회복 요인으로 크게 두 가지로 꼽힌다. 우선, 반도체 재고가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면서 고정비용이 감소해 실적에 반영됐다. 이번 3분기 실적 회복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꼽힌다. 우선, 반도체 재고가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면서 고정비용이 감소하면서 실적에 반영됐다. 또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북미 고객들에 대한 패널 출하량이 늘어나 실적에 보탬이 됐다. 신제품으로 내놓은 스마트폰 판매량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건설 현장에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보급한다. KT와 현대건설을 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5G 기반 스마트 건설 자동화 기술개발 및 사업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 회사는 5G 건설 자동화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건설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KT에 따르면 건설사에서 5G를 도입해 건설 현장 혁신을 모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두 회사는 5G를 활용해 건설 분야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자율주행이 건설 로봇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만든다. 또 건설 현장 모니터링 기술 개발과 정보교환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기술을 사업화하고 건설 현장에서 디지털 혁신이 이뤄지도록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KT는 “5G를 사용하면 대용량 3D 스캐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에 자율기동 로봇을 보내 실시간으로 조종할 수 있다”며 “고화질 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이상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연내 KT로부터 기업전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전화 수신자가 청각장애인임을 알려주는 통화 연결음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1일부터 청각장애인용 통화연결음 서비스 ‘손누리링’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청각장애인이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발신자는 통화 연결음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님의 휴대전화입니다. 문자로 연락해주세요”라는 안내를 받게 된다. ‘손누리링’은 ‘손으로 세상을 그린다’라는 뜻이다. 모바일 티월드 부가서비스 메뉴나 대리점과 고객센터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배경에는 한 청각장애학교 선생님의 요청이 있었다. ‘휴대폰에 걸려오는 전화가 걱정과 불안으로 다가온다’는 내용이었다. SK텔레콤은 국립 서울농학교와 전국 청각장애인협회 의견을 듣고,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이욱승 국립서울농학교 교장은 “손누리링으로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들이 전화가 걸려올 때 겪는 고충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서비스에 기대를 표했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 실장은 “이번 손누리링 서비스는 청각장애인들이 이동전화 사용 시 불편 사항을 귀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더 월 럭셔리(The Wall Luxury)’ 전시장을 국내에 열었다. 삼성전자는 30일 국내에 처음으로 ‘더 월 쇼케이스(The Wall Showcase)’를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매장 ‘오드포트(ODEPort)’에 약 86㎡ 규모로 마련됐다. 더 월 쇼케이스는 모듈형 디스플레이 146형 더 월 럭셔리와 사운드 시스템 ‘모델 O’가 결합한 패키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영국 런던 해롯 백화점 ‘삼성 브랜드 명품관’과 삼성 브랜드 쇼케이스인 ‘삼성 킹스크로스’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 더 월 체험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 판매 업체 ‘오드(ODE)’와 협업했다. 오드는 덴마크 ‘스타인웨이 링돌프(Steinway Lyngdorf)’, 독일 ‘버메스터(Bermester)’, 프랑스 ‘드비알레(Devialet)’ 등 공인된 15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를 국내에 독점 소개하는 곳이다. 더 월 쇼케이스는 일대일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제품 컨설팅부터 체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롯데그룹이 스타트업 투자 규모를 확대한다. 롯데는 627억원 규모의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롯데-KDB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은 롯데의 스타트업 투자법인인 롯데액셀러레이터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이번 펀드출자에는 롯데쇼핑, 롯데GRS,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코리아세븐, 롯데면세점,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정보통신, 롯데액셀러레이터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KDB산업은행이 참여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외부 투자사와 함께 조합을 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총 1000억원 규모의 운영자산을 달성하게 됐다. 지난해 6월 각각 272억원, 21억원 규모의 ‘롯데스타트업펀드1호’와 ‘롯데사내벤처펀드1호’를 조성한 데 이어 이번 펀드 결성으로 투자 범위가 기존 초기 투자에서 성장 궤도에 진입한 스타트업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롯데는 이 펀드를 통해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초기 벤처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에서 육성한 스타트업들을 선별해 후속 투자를 진행한다. 아울러 유통플랫폼, O2O, 물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8K 기술’ 논쟁에 대해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ICDM은 디스플레이 업계의 최고 전문기구로 꼽히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의 한 분과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디스플레이 성능 측정 규격을 정한 뒤 이를 업계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ICDM은 최근 언론 질의에 대한 답변 성명(statement)을 통해 “우리는 기업들이 IDMS 자료를 활용해 어떤 데이터를 내놓든 관련 이슈에 대해 개입·중재(mediate)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IDMS의 1.1.3 조항에 따르면 우리는 (디스플레이 화질) 측정과 관련해 '의무 값(compliance values)'을 정하고 있지 않다”며 “그건 (국제표준기구(ISO) 등) 다른 표준기구들의 업무”라고 강조했다. ICDM은 측정 방식의 규격과 기준을 제시할 뿐 이를 통해 측정한 결과치를 놓고 TV 등 제품 화질의 적합성 여부를 결정하거나 등급을 매기지는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ICDM의 상위 기구인 S…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AX는 28일 '우리투자증권 AX 기반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 상품 구성, 고객 데이터 활용, 시스템 개발 체계까지 증권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AX 혁신을 목표로 합니다. SK AX는 그동안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고객 접점부터 상품 운영, 내부 시스템 효율화까지 전 영역에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24시간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해 왔습니다. SK AX는 먼저 다양한 채널을 한 플랫폼에서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는 '원 플랫폼' 체계를 구현합니다. 디지털 창구와 외부 영업 채널인 아웃도어세일즈(ODS)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고객이 지점에서든 외부에서든 동일한 상품을 같은 방식으로 안내받고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주식, 해외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한 계좌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통합 계좌 기반 상품 운용 체계'도 구현합니다. 별도 계좌 개설 없이 다양한 상품 간 자산 이동과 운용이 가능해지면서 증권 서비스 유연성과 확장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SK AX는 고객정보·거래이력·투자성향·보유자산구성 등을 한 화면에 통합 제공하는 '싱글뷰(Single View)' 기반 고객 관리 체계도 구축합니다. 고객별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 추천과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초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마케팅을 가능하게 합니다. 고객 포트폴리오 위험도도 실시간 모니터링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투자 상담과 리스크 대응이 가능합니다. SK AX는 빠르고 안정적인 구현을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개발 자동화 플랫폼 '다비스(DAVIS)'를 도입합니다. 다비스는 시스템 분석과 설계부터 코딩, 테스트까지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설계 변경 이력과 영향도를 실시간 추적·관리해 개발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입니다. 백석흠 SK AX Digital서비스2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고객 맞춤형 금융 경험과 증권사 디지털 운영 체계를 함께 전환하는 전면적인 AX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디지털 AX 경험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초의 AI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에서 열린 테크밋업에서 GPU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AI 인프라를 스스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GPU 운영 내재화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I 활용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CIO는 "AI 인프라의 경쟁력은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는가를 넘어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에 달려 있다"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GPU 확보와 운영 기술 내재화의 균형을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완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2019년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인 '슈퍼팟(SuperPod')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한 기업으로 초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에서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하며 냉각·전력·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내재화했습니다. 이상준 CIO는 이어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 전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풀스택 AI 인프라"라며 "이처럼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역량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손꼽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각 세종'은 기존 IDC가 수행하던 저장·처리 기능을 넘어 AI 학습과 추론이 동시에 이뤄지는 고밀도 GPU 연산 공간으로 설계됐습니다. 이를 위해 전력과 냉각 효율, 무정지 운영까지 모두 고려해 AI 인프라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AI 연산이 집중되는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열 관리입니다. GPU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냉각은 효율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습니다. 이에 '각 세종'은 '각 춘천' 운영으로 축적한 실데이터와 열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직접외기·간접외기·냉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계절별로 냉각 방식을 자동 전환해 겨울에는 외부의 찬 공기로 직접 냉각하고 간절기와 여름에는 간접외기와 냉수를 병행합니다. 이를 통해 GPU 밀도가 높아져도 안정적인 열 제어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액침냉각 컨테이너 인프라를 구축해 냉각 용액의 안정성, 에너지 효율,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 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고전력·고밀도 환경에 대응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수냉식 서버 냉각 관련 자체 특허도 출원 완료했습니다. '각 세종'은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전력과 냉각, 서버 운용 체계를 완전히 분리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통합한 이중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GPU 서버의 고전력 특성에 맞게 UPS(무정전 전원 장치)와 배전 설비를 재배치해 장애 전파를 구조적으로 차단했으며 이러한 구조 '각 세종'이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핵심 기반입니다. 네이버는 수십만대 서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인프라 구조와 자동화된 운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모든 서버는 도입 전 단계에서 성능·전력 효율·운용성을 검증해 표준 사양으로 구성되며 GPU 등 고성능 자원은 실시간 상태 감시와 자동 복구 기능을 통해 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GPU 클러스터 운영에는 자원 관리·배치·복구를 자동화하는 기술이 적용돼 대규모 환경에서도 일관된 효율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장애 대응이나 자원 조정 작업 상당 부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운영 기술을 GPU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반의 인프라 관리 영역으로 확장하며 복잡한 AI 워크로드 환경에서도 예측 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실현하고 있고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운영 기반 위에서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모델 개발부터 학습, 추론, 서빙까지 AI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체계로 작동합니다. 내부적으로는 하이퍼클로바(HyperCLOVA)의 학습과 운영이 모두 이 플랫폼 위에서 이루어지며 GPU 자원 배분, 모델 관리, 스케줄링까지 효율적으로 통제됩니다. 이에 개발자는 인프라 제약 없이 학습·실험을 진행할 수 있고 운영자는 GPU 사용 현황과 전력 효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하고 적재적소에 최적화 요소를 적용할 수 있어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AI 개발과 운영이 하나로 통합된 'AI 인프라의 두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렇게 내부에 축적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GPUaaS(GPU as a Service) 모델을 통해 국내 주요 기업에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CIO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축적한 AI 인프라 운영 역량을 GPUaaS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AI 인프라가 특정 기업의 자산을 넘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 가운데)은 27일 "코스피 4000 시대라는 전인미답 지수를 달성했다"며 "수많은 국내외 투자자가 우리 자본시장을 신뢰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4000pt 경신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의 축포는 코스피 4000 달성을 축하하는 의미를 넘어 코스피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정부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지속되고 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등 잠재성장력을 확충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체질을 개선해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AI·바이오·기후기술 등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분야에 민간자본이 보다 과감하게 투자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문화 확산, 시장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해 건전한 금융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