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태국 현지 금융지주회사와 손잡고 동남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주요 금융지주사 SCBX(SCB X Public Company Limited)와 태국 가상은행 인가획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전날 태국 수도 방콕 SCBX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아르시드 난다위다야 SCBX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SCBX는 태국 3대 은행 중 하나인 시암상업은행(SCB), 신용카드·보험판매사업을 하는 Card X, 금융투자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Innovest X를 산하에 두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금융기술 분야 투자로 현지 대표적인 핀테크기술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카카오뱅크는 전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와 SCBX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지 가상은행 인가획득을 목표로 협력합니다. 태국 중앙은행(BOT)은 올 1월 신규 디지털뱅크 라이선스를 발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태국 가상은행은 한국 인터넷전문은행처럼 '지점없는 은행'을 의미한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합니다. 양측은 컨소시엄 구성부터 인가취득, 설립준비까지 전 단계에 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15일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에 따르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인 4월(3.44%) 대비 0.12%포인트(p) 오른 3.56% 입니다. 전달 기준금리(3.50%) 아래까지 떨어진 코픽스는 불과 한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4월 3.73%에서 3.76%로 0.03%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같은 기간 0.05%p 상승한 3.14%로 집계됐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를 4.11~5.51%에서 4.23~5.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5일 그룹통합 금융플랫폼 '신한플러스'에서 청년을 위한 금융콘텐츠 '영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한플러스는 신한SOL(은행), 신한pLay(카드), 신한알파(증권), 스퀘어(라이프) 등 그룹사 주요 앱 내에 앱인앱(App in App) 형태로 탑재돼 추가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금융권 최초의 원스톱 통합 금융플랫폼으로 1800만명 이상 회원이 가입했습니다. 신한플러스는 영플러스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오는 7월까지 '행운카드 뽑기' 이벤트를 합니다. 선정된 고객에 마이신한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미래고객을 선점하는 한편 브랜드이미지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 4월 결성한 '은행권 토큰증권(STO) 컨소시엄'에 기업·신한·우리은행이 추가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부동산 조각투자사업자 펀블, 예술품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자 블레이드 Ent, 핀테크 전문기업 아톤 자회사 트랙체인, 예스24 자회사인 미술품 조각투자사 아티피오, 전기차 충전 플랫폼기업 차지인 등 토큰증권 시장진출을 준비 중인 사업자도 추가참여합니다. 앞서 농협은행은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을 위해 SH수협은행, 전북은행과 국내 대표 조각투자기업 6개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결성한 바 있습니다. 은행권 STO 컨소시엄 참여은행은 토큰증권 법제화에 따른 은행권의 STO 시장 참여방안을 협의하고 조각투자사업자 등 토큰증권 발행에 필요한 플랫폼 구축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독일 지멘스 사례처럼 기업의 채권을 직접 토큰증권으로 발행하거나 유통시장을 구축하는 등 토큰증권 생태계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농협은행은 설명했습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열리는 토큰증권 분야에서 은행들과 협업해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포함 11개은행이 '청년도약계좌' 최고금리를 6.0%로 최종 설정했습니다. 14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시된 은행별 확정금리를 보면 기본금리(3년고정)는 3.8∼4.5% 입니다. 5대 시중은행 모두 기본금리 4.5%에 소득조건(총급여 2400만원 이하·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에 따른 우대금리 0.5%로 동일합니다. 은행별 우대금리도 1.0%로 같습니다. 5대은행들은 지난주 기본금리로 3.5%를 제시했다가 이날 일제히 4.5%로 1%포인트(p) 올렸습니다. 대신 우대금리는 2.0%에서 1.0%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지난 8일 잠정금리 공시때 최고금리로 유일하게 6.5%를 제시한 기업은행 역시 우대금리를 1.5%에서 1.0%로 낮춰 6.0%로 확정금리를 맞췄습니다. 금리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입대상 청년들이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특정은행으로 몰려들 수 있다는 우려가 은행권에서 폭넓게 작용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는 오는 15일부터 운영개시합니다. 취급은행 앱을 통해 영업일(오전 9시~오후 6시30분)에 비대면으로 가입신청을 받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13일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은행장은 이날 천안 소재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대전·충남지역 중소기업 대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장간담회에 참석, "중소기업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기술력 우수기업 발굴·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올해 자금공급 계획을 전년 대비 3조원 증가한 56조원으로 정했습니다. 중소기업 금융비용을 줄이고자 3년간 1조원 규모로 금리를 감면하는 '중소기업 통합 금리감면 패키지'도 운영 중입니다. 간담회에 초청된 중소기업 대표들은 반도체 경기불황, 원자재 가격상승, 구인난 등 기업경영 어려움과 함께 지역내 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냈습니다. 김 은행장은 이날 천안지역 기업은행 영업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유기물 제조업체 '덕산네오룩스'를 방문해 업계 동향을 전해듣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12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와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상거래신용지수 연계보증, 이커머스 사업자 보증, 이지원(Easy-One) 보증 등 비대면 보증대출 상품을 개발하고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디지털 기반 보증서비스를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대면 보증시스템과 비대면 채널을 연계해 개인사업자·소상공인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보증·대출을 한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 부문 교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과 협력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함께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오는 7월말까지 'NH기업스마트뱅킹 프리미엄 맛선 이벤트'를 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벤트 기간 NH기업스마트뱅킹으로 비대면 수신상품을 가입한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을 선정해 3만원 상당의 제철과일상품을 제공합니다. 이벤트 경품으로 주어지는 상품은 농협경제지주 과일 정기배송서비스 '농협과일맛선' 서비스를 통해 제공됩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신상품에 가입하고 신선한 국산 제철과일도 받아볼 수 있는 일석이조 이벤트"라며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소호 스마트비서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와 함께 만 14~18세 청소년 전용 선불서비스 '우리 틴틴'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청소년은 은행계좌가 없어도 모바일앱 '우리WON뱅킹'에서 휴대전화 본인확인을 하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선불용 가상계좌를 통해 입출금하고 결제용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BC카드 340만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합니다. 청소년 유해업종에서는 이용제한 됩니다. 선불용 계좌에는 최대 5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고 하루 50만원, 한달 200만원 내에서 송금·결제 가능합니다. 우리 틴틴 카드 신청시 BC카드 페이북이나 카카오페이 등록으로 카드 수령 전에도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물카드에는 선불교통카드(캐시비) 기능이 탑재돼 대중교통 이용시 청소년 요금할인을 적용받습니다. 신규 가입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용금액 상관없이 첫 결제시 선착순 20만명에게 '틴틴 머니'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친구 추천으로 우리 틴틴에 가입하면 추천한 친구와 추천받은 친구 모두 편의점 2000원 쿠폰을 받습니다. 매달 4일에는 전달 틴틴 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경우 추첨을 통해 햄버거 세트, 배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기술매칭 프로그램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IBK창공에서 육성 중인 스타트업의 기술 분야 어려움을 해결하고 기술고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시작됐습니다. 사업화 유망기술을 보유한 정부출연연구원 등 기관별 기술리스트를 확보해 기술수요가 있는 IBK창공 육성기업을 연결,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 등 12개 연구기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울산과학기술원(UN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3개 과기대학, 한국발명진흥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900여개 기술을 교류하고 IBK창공 육성기업 14개사에 41개 기술을 매칭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기술교류회를 통해 수요기술 상담, 기술이전 절차 확인,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및 기술이전비 상담을 했고 기술이전계약과 사업화 프로그램 연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원덕 우리은행장은 9일 "임직원과 함께 쿨코리아 챌린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은행장은 이날 소공로 본점에서 직원들과 함께 쿨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한 뒤 "직원들이 간편한 복장으로 편하게 근무하면서 에너지도 절약하는 친환경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쿨코리아 챌린지는 여름철 간편한 근무복을 입어 체감온도를 낮추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패션그룹 형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5월말부터 진행중입니다. 각계 리더가 간편복을 입고 사진·동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린 뒤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국민 참여를 호소합니다. 이 은행장은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간편복을 입고 에너지 절약을 다짐하는 사진을 우리은행 공식 소셜미디어에 게시했습니다. 이 은행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우리은행 주요고객인 정갑영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회장, 심수일 삼정가스공업 회장, 김보곤 디케이 회장을 지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일본 최대 보험그룹으로 꼽히는 솜포홀딩스(SOMPO Holdings)와 요양서비스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전날 도쿄 솜포홀딩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사쿠라다 켄고 솜포홀딩스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금융은 솜포홀딩스의 요양서비스 산업 인프라 운영과 요양 상품·서비스 개발역량을 공유받아 고품질 요양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그룹 산하 KB골든라이프케어(대표이사 전영산)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데이터를 수집해 고객에 맞춤형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기술 분야에서 솜포케어(SOMPO Care)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솜포홀딩스는 일본 최초의 손해보험사 솜포재팬(SOMPO Japan)과 요양서비스 전문기업 솜포케어를 핵심계열사로 두고 있습니다. 솜포홀딩스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KB금융과 협업해 한국 요양서비스 시장에 직·간접 진출할 것이라고 KB금융은 설명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 주요 국가에 비해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로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요양서비스 산업 인프라 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연기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이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낙점됐습니다.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의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에 따른 후속조처입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어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정연기 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추위는 "여신심사·카드사업·자산관리·전략·영업 등 다양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금융캐피탈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중장기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선임 이유를 설명합니다. 과거 지주사 시너지추진팀, 경영혁신실 근무로 그룹 사업전략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점에서 '지주는 전략 수립, 자회사는 영업 주력'이라는 임종룡 회장 경영철학과 부합한다는 점도 높이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64년생인 정 내정자는 용문고와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우리은행에 입행했습니다. 과천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 본부장,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집행부행장보 등으로 일했습니다. 자추위는 "조병규 현 대표가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은행-캐피탈 두 자회사 조직안정을 도모하고 업무에 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9일 수도권-지방간 아동돌봄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돌봄기관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앞으로 3년동안 ESG와 연계한 영유아 금융·경제 교육, 스마트 교육 기자재 지원 등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과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에 나섭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7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금융권 최초의 ESG 경제교육 콘텐츠 '하나 아이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펼칩니다. 또 농어촌 돌봄기관에 교육용 태블릿 PC, 스탠드형 스마트 TV 등 기자재를 제공해 지역간 디지털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전날 전남 여수 미평하나국공립어린이집에서 대한상의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 '제3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ESG 연계 영유아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이 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이 2018년부터 추진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20번째 보육시설로 2020년 9월 개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하나금융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부터 하나 인생여정 프로젝트까지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속가능금융 발전을 위해 생물다양성 관련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먼저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는 기업에 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의 기준을 제공합니다. 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PBAF)은 금융기관의 대출과 투자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하나금융은 TNFD 참여로 금융산업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위험요인을 저감하는 전략과 목표를 수립·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PBAF 생물다양성 관련 회계기준 적용을 통해 자연자본으로 인한 재무적 영향을 정량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올해는 팬데믹과 자원고갈 등 이슈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생물다양성 영역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거대한 잠재력이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에 대한 금융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