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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태국판 인뱅’ 도전…SCBX와 전방위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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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6, 2023, 10:06:12

윤호영 대표, 태국 금융지주사 SCBX와 협약
태국 가상은행 인가획득에서 설립 전단계 협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태국 현지 금융지주회사와 손잡고 동남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주요 금융지주사 SCBX(SCB X Public Company Limited)와 태국 가상은행 인가획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전날 태국 수도 방콕 SCBX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아르시드 난다위다야 SCBX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SCBX는 태국 3대 은행 중 하나인 시암상업은행(SCB), 신용카드·보험판매사업을 하는 Card X, 금융투자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Innovest X를 산하에 두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금융기술 분야 투자로 현지 대표적인 핀테크기술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카카오뱅크는 전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와 SCBX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지 가상은행 인가획득을 목표로 협력합니다. 태국 중앙은행(BOT)은 올 1월 신규 디지털뱅크 라이선스를 발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태국 가상은행은 한국 인터넷전문은행처럼 '지점없는 은행'을 의미한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합니다.


양측은 컨소시엄 구성부터 인가취득, 설립준비까지 전 단계에 걸쳐 협력하고 경쟁력 있는 가상은행 컨소시엄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설립될 가상은행 컨소시엄의 20% 이상 지분을 취득해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한국시장에서 검증된 비대면 금융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DNA를 동남아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사업기반을 확장할 것"이라며 "SCBX와 함께 태국 현지 금융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르시드 난다위다야 SCBX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기로 금융소외계층을 비롯한 태국 금융소비자들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상품·서비스 이용기회를 광범위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카카오뱅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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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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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200, 연초이후 전체 ETF중 순자산 증가 1위

삼성자산운용 KODEX 200, 연초이후 전체 ETF중 순자산 증가 1위

2025.11.03 10:25:0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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