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슈퍼레티놀’의 누적 판매량이 10000만 포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바이탈뷰티 슈퍼레티놀은 국내 먹는 레티놀 시장을 대표하는 제품입니다. 올해 3월 비타민A·C·D·E, 판토텐산, 나이아신 등 6종의 비타민을 함유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레티놀을 처음 경험하거나 간편한 이너뷰티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고, 재구매율도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레티놀은 순수 비타민A의 일종으로 피부와 점막의 형성·기능 유지에 필요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 민감도 문제로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먹는 레티놀을 출시했고, 누적 판매 1000만포를 달성했습니다. 바이탈뷰티 슈퍼레티놀은 자극 없이 섭취할 수 있어 광채 관리용 이너뷰티 제품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이번 판매 기록에는 해외 실적도 기여했습니다. 일본 큐텐 재팬의 대규모 할인 행사 ‘메가와리’에서 매번 상위권에 오르며 현지 소비자 후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장품 성분으로 익숙한 레티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 12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폭염 피해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16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기후 위기, 누가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한국 10대 배출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응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피해액이 720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방법론을 토대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11개 화석연료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이 폭염으로 인한 GDP 손실에 미친 영향을 기업별로 산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솔루션은 2011~2023년 한국 10대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배출량과 폭염 손실 기여액을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총 41.2억톤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폭염 피해 유발액은 약 1196억 달러, 한화 161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의 배출량은 25억톤으로, 약 93조원 규모의 손실을 유발한 것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아프리카 유일 한국전쟁 지상군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무상 직업교육을 통한 청년 자립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현지시간 9일 졸업생 70명과 정필원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전무, 정강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 트샬레 베레차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졸업식을 개최했습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누적 졸업생 수는 611명으로 졸업생의 취·창업률은 100%입니다. 졸업생 가운데는 두바이, 케냐, 남아공 등에 위치한 LG전자 해외법인 및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도 있습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에티오피아 정부 등과 협력해 지난 2014년 설립한 기술 교육기관입니다. 매년 필기시험, 면접 등을 실시해 입학생을 선발하며 전기전자, IT 분야 무상 교육을 제공하며 점심 식사 및 통학버스도 지원합니다. 현지 청년들이 기술 역량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에는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직업훈련학교 우수사례로 선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Z세대 전용 브랜드인 ‘유쓰(Uth)’를 중심으로 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쇼츠 영상을 업로드하는 공모전 ‘유쓰 쇼츠 페스티벌’을 유튜브와 함께 오는 10월 12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LG유플러스와 구글의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기획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구글,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전방위 협력안을 발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주제인 ‘Simply Me(내가 가장 나다운 순간)’에 맞춰 15초 이상의 쇼츠 영상을 제작한 후, 해시태그와 함께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유쓰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통신사,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는 새롭게 선보일 브랜드 슬로건인 ‘Simply U+’에 맞춰 이번 공모전의 주제를 선정했습니다.복잡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가장 나다운 모습을 짧은 영상으로 표현하자는 ‘Simply Me’ 취지에 맞춰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멋진 옷을 입을 때 ▲축제나 콘서트를 즐길 때 등 다양한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LG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화약품(대표 유준하·윤인호)은 차 형태로 마시는 종합감기약 ‘판콜에이치(판콜H)’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다양한 감기 증상에 효과적인 다섯 가지 성분을 함유한 판콜H는 오한·발열, 콧물·코막힘, 인후통·가래 증상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비타민 B2(리보플라빈)는 감기 전후 면역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판콜H는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는 제품으로 감기 환자에게 권장되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감기 증상 회복을 돕습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천연 유자향을 적용해 복약 순응도를 높였으며 개별 스틱 포장으로 휴대와 복용이 간편합니다. 신제품 판콜H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 감기약 대비 성분, 복용법, 맛에서 모두 차별화된 판콜H는 감기약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감기 증상 완화는 물론 복약 경험까지 개선한 제품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화약품의 ‘판콜’은 1968년 출시된 종합감기약 스테디셀러입니다. 대표 제품인 판콜에스는 약국 감기약 부문에서 2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어린이 감기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화(대표 김윤진)는 베트남 롯데마트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음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롯데마트는 2008년 호치민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 하노이, 다낭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총 1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화는 자사 대표 탄산음료 ‘맥콜’을 포함한 총 24종의 음료 제품을 현지에 수출합니다. 수출 대상 품목에는 맥콜 외에도 ‘초정탄산수’를 비롯해 ‘팅글 레몬애사비소다’, ‘일화차시’ 등 다양한 제품군이 포함됩니다. 일화는 이번 롯데마트 입점을 통해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입니다. 우선 올 하반기 내 롯데마트 베트남 전 매장 내 입점을 시작으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근 동남아 국가 진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윤진 일화 대표는 "최근 베트남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음료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롯데마트 입점을 통해 더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일화의 다양한 음료를 경험하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화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포스코퓨처엠이 지난 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CNGR과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FINO)도 참여하며, 세 회사는 협약에 따라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시스템)용 LFP 양극재 생산시설 구축,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CNGR과 전구체 생산에 협력하는 합작투자계약(JVA)를 체결하고 이듬해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이번 MOU는 기존 합작사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서 전구체 생산 외에 LFP 양극재까지 협력범위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빠르게 사업 검토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최근 ESS, 엔트리급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ESS는 전기차 대비 공간·출력 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긴 수명이 필요해 최근 LFP 배터리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은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줄인 저당 라인업 ‘슈가라이트(Sugar Light)’ 9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시로 저당 소스·장류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은 저당·저칼로리 등 웰니스 트렌드 확산과 소비자 수요 증가에 맞춰 드레싱·소스·양념장·장류 등 요리 기초 소재에 저당 제품을 적용했습니다.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드레싱과 소스 시장은 전년 대비 각각 40%, 300% 성장했으며, 알룰로스 요리당 시장은 100% 이상 확대됐습니다. 네이버 ‘저당소스’ 검색량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슈가라이트’에는 CJ제일제당이 1년여간 개발한 ‘저당 모듈레이션’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알룰로스, 스테비올배당체 등 대체당의 특성을 분석해 100g당 당 함량을 4g 미만으로 낮추면서도 맛을 유지했습니다. 드레싱, 소스, 장류 특성상 미생물 발생 가능성까지 고려해 유통 안정성도 확보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백설 브랜드로는 오리엔탈, 리얼키위, 흑임자참깨 등 저당 드레싱 3종과 저당 굴소스, 소갈비·소불고기 양념장 2종을 선보입니다. 해찬들 브랜드로는 고추장, 초고추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매장에서 일시 판매 중단됐던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00만잔 이상 판매된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는 지난달 재출시 당일 프라푸치노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 제품은 칸탈로프 멜론 청크와 멜론 베이스, 멜론 휘핑크림을 쌓아 올린 프라푸치노 음료입니다. 재출시 후 약 일주일간 전국 대다수 매장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지자 스타벅스는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 원부재료를 추가 확보해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재개합니다. 오는 14일까지 해당 음료를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 시 별 3개를 즉시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지난달 스타벅스 프라푸치노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판매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신제품 인기와 더불어 30% 할인 혜택을 주는 ‘프라푸치노 30 위켄드’ 이벤트, 커스텀 프라푸치노를 할인 판매하는 ‘랜덤 프라푸치노’ 이벤트가 판매량 증가에 불을 지핀 것으로 스타벅스 측은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프라푸치노 중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로 한 달 동안 약 1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너시스BBQ 그룹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고객 참여형 신메뉴 네이밍 이벤트 ‘BBQ 집단치성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집단치성’은 ‘집단지성’에 ‘치킨’의 ‘치’를 더한 표현으로, 고객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새로운 메뉴의 이름을 완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번 콘테스트는 오는 24일까지 BBQ앱과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2자 이상 10자 이내로 신메뉴 이름을 제안하면, 온라인 인기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됩니다. 최종 선정작 ‘치명상’에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1년간 매달 4회 신메뉴 치킨을 받을 수 있는 ‘치킨연금’이 주어집니다. 인기투표 1위인 ‘존재감최상’에는 200만원,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낸 ‘상상그이상’에는 100만원이 각각 지급됩니다. 여기에 투표 참여자 중 50명과 인기 순위 TOP 50에게 ‘황금올리브치킨’ 1마리가 제공됩니다. BBQ 관계자는 “30년 동안 BBQ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콘테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가 11일부터 3일간 8월 '월간 십일절'을 열고 'LG전자', '바디프랜드', '로보락' 등 브랜드들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달 십일절에서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한정 시간 동안 할인 폭과 구매 혜택을 크게 높여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입니다. 각 방송은 11번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LIVE11'을 통해 진행되며 실시간 제품 시연과 주요 기능 및 특장점을 소개합니다. 먼저 11일 오후 7시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신 플래그십 모델 'S9 MaxV Ultra'를 신제품 정가(184만원) 대비 할인된 십일절 특가로 소개합니다. 방송 구매 고객에게는 약 10만원 상당의 로보락 전용 '액세서리 키트'가 증정되며 방송 중 직배수 전용 모델과 AI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탑재된 'S9 MaxV Slim'을 할인 판매합니다. 11번가는 같은 날 오후 8시 '바디프랜드' 라이브 방송으로 헬스케어로봇 '팔콘i'를 최대 혜택 적용 시 169만원(48% 할인)에, 1인용 마사지 소파 '파밀레C'를 137만원(40% 할인)에 단독 할인 판매합니다. '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전 세계 글로벌 IT기업들의 AI 인재 확보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의 AI 기업 포티투닷(42dot)도 이에 가세했습니다. 포티투닷은 글로벌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500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증자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기술 고도화 ▲에이전틱 AI 및 GPU 인프라 투자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 등 미래차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에서 기획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서 SDV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포티투닷은 차량 운영체제 'Pleos Vehicle OS'를 비롯해 자율주행 AI 'Atria A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 에이전틱 AI 'Gleo AI', 차량·플릿 데이터 AI 'Capora AI' 등 핵심 플랫폼 기술을 전방위적으로 개발해왔습니다. 해당 기술들은 2025년 3월 기술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공개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풀 스택(full-stack) SDV solution을 기반으로 한 팹리스(fabless) OEM 모델을 통해 SDV 차량의 컨셉 설계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신규 향수 컬렉션 ‘아디다스 바이브(VIBES)’ 6종을 올리브영 온라인몰 단독 기획전을 통해 선보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아디다스 바이브는 스포티한 감성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한 향수 라인으로, LG생활건강이 국내 공식 판매를 맡아 마케팅과 유통, 판매를 담당합니다. 이번 컬렉션은 ‘에너자이징(Energizing)’, ‘업리프팅(Uplifting)’, ‘컴포팅(Comforting)’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여름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제품은 활동적이고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15~35세 소비층을 겨냥했습니다. 운동 후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대중적이고 친숙한 향을 적용했습니다. 에너자이징 라인은 시트러스 머스크 향의 ‘에너지 드라이브 EDP’와 과일·꽃 향의 ‘스파크 업 EDP’, 업리프팅 라인은 자몽·자스민 향의 ‘해피 필즈 EDP’와 우디 스피어민트 향의 ‘풀 리차지 EDP’로 구성됐습니다. 컴포팅 라인은 바닐라 베이스의 ‘칠 존 EDP’와 라벤더·만다린 향을 활용한 ‘겟 컴피 EDP’를 포함합니다. 용량은 30ml, 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통신 본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AICT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힘입어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77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이번 KT의 실적 개선은 유무선 사업 등 통신업과 AI·IT 등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습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의 ‘불닭소스’가 미국 최대 아시안 외식 브랜드 ‘판다 익스프레스’와 전략적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판다 익스프레스는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이후 현재 2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출시된 신메뉴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은 튀긴 양념 치킨에 피망과 양파를 더해 웍에서 볶고 ‘불닭 특제 소스’로 마무리한 메뉴입니다. 그동안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선보인 요리 중 가장 매운 요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불닭 특제 소스는 불닭 브랜드와 판다 익스프레스가 공동 개발했습니다. 불닭소스의 매운맛과 광둥식 스위트 앤 사워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은 미국 내 10개 도시의 일부 판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오는 10월 7일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입니다. 판다 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불닭소스의 매운맛이 판다 익스프레스의 인기 메뉴를 새롭게 탄생시켰다"며 "특히 젠지 세대를 비롯해 매운맛을 즐기는 고객들이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 맛에 열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북미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