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노리는 SK텔레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베스핀글로벌 등 국내외 사업자와 공조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합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13일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이 통신 서비스와 클라우드의 결합으로 변화를 맞고 있다”며 “SK텔레콤은 AWS와 협업해 올해안에 세계 최고 수준의 5G 에지 클라우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WS 서밋은 글로벌 기업들이 클라우드 관련 최신 정보와 우수 사업화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에서 열렸습니다. SK텔레콤은 5G MEC(모바일엣지컴퓨팅) 기술에 ‘AWS 웨이브렝스’ 등 공공 클라우드를 접목해 5G 에지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에지 클라우드란 모바일 데이터를 네트워크의 맨 끝부분(edge)에서 처리하기 위해 교환국사 및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는 기술입니다. 데이터가 발생하는 위치와 해당 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와 현대건설기계가 자율주행 무인지게차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기술을 개발합니다. 기존 산업군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전환(DX)’에 발맞춘 것으로 현대건설기계가 개발한 차량에 KT가 구축한 솔루션을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KT와 현대건설기계는 1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 건설기계·산업차량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협약식에는 전홍범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과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협업은 무인지게차에 ICT인프라를 연계하는 게 핵심입니다. 구체적으로 ▲5G 기반 원격관제 플랫폼 ▲AI(인공지능) 음성 제어 솔루션 ▲영상 및 AR(증강현실)을 통한 A/S 지원을 위한 기술 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4월 주변 환경을 인식해 최적경로를 자율주행하는 무인지게차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습니다. KT는 여기에 5G와 AI 등 ICT 인프라를 활용해 무인지게차 여러대를 지연 없이 운행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와 덱스터스튜디오가 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활용한 AR(증강현실) 콘텐츠를 출시했습니다. 덱스터스튜디오가 개발해 LG유플러스 5세대(5G) 이동통신 전용 앱(응용 프로그램)인 ‘U+AR’에서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12일 덱스터스튜디오와 손잡고 유미의 세포들을 AR콘텐츠로 서비스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총 5종의 짧은 영상 형식으로 ‘출출이세포’, ‘응큼세포’, ‘패션세포’ 등 캐릭터를 비롯해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 5G 가입자에 한해 U+AR앱에서 무료로 제공됩니다. 유미의세포들은 지난 2015년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입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해당 작품을 활용한 소셜 VR(가상현실) 형식의 ‘VR TOON’ 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 이용자가 접속해 직접 세포가되어유미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내용입니다. 연내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화이트 래빗’, ‘살려주세요’, ‘프롬 더 어스’, ‘조의 영역’, ‘신과함께VR-지옥탈출’ 등 다양한 VR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습니다. 현재 스코넥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한 ‘신과함…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 높은 보안성으로 차세대 암호화 기술로 떠오르는 양자 암호 통신을 상용망에서 검증했습니다. 경기도 일부 지역망에서 자체 개발한 시스템과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암호화 장비를 활용했습니다. KT는 5G 데이터를 국내에서 개발한 양자 암호 통신 기술로 암호화한 뒤 전송하는 실증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자 암호 통신이란 빛 양자 입자인 ‘광자’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입니다. 외부에서 해킹을 시도할 경우 데이터가 훼손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탈취가 불가능합니다. 5G가 각종 산업시설뿐만 아니라 국방과 행정 분야에 도입될 경우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술로 꼽힙니다. KT는 자체 개발한 ‘양자 키 분배(QKD)’ 시스템과 중소기업이 개발한 국산 ‘암호화 장비’를 ‘개방형 계층구조(ITU-T T. 38000)’ 국제 표준에 따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실제 이용하는 망에 적용했습니다. 양자 키 분배 시스템은 데이터 암호화를 위해 양자로 만든 암호 키를 통신망에 공급하는 시스템입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육군사관학교가 KT 정보통신기술(ICT)를 도입해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첨단 과학군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T와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8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본관에서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첨단 스마트캠퍼스 구축과 군 정보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박윤영 KT 기업부문장 사장과 정진경 육군사관학교 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두 기관은 5세대(5G) 이동통신 전용망 구축과 세부 과제 발굴, 사업 구체화를 통해 육군사관학교를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 스마트 캠퍼스로 변화시킨다는 방침입니다. KT는 육군사관학교가 “ICT기술을 도입해 4차산업혁명 시대 첨단 과학군으로의 ‘도약적 변혁’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교류와 사업협력이 이러한 변혁을 한 단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윤영 사장은 “KT 5G와 ICT 사업역량으로 육군사관학교의 도약적 변혁과 스마트 정예장교 육성에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카카오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광고 수요가 줄었음에도 카카오톡 기반 광고와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톡보드’가 돈을 벌어다 줬습니다. 유료콘텐츠 부문과 카카오페이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카카오는 7일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매출 8684억 원, 영업이익 8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견줘 각각 23%, 2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커머스를 포함한 톡비즈와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 콘텐츠 부문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0.2%로 두 자릿수를 달성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은 44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습니다. 특히 톡비즈가 ‘실적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2247억 원입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 등 카카오커머스 1분기 거래액은 1년 만에 55%나 확대됐습니다. 포털비즈는 코로나19로 인한 얼어붙은 경기가 간접적으로 반영됐습니다. 매출은 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국군 장병을 위한 ‘나라사랑카드’를 이용하면 지니뮤직 이용권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지니뮤직과 IBK기업은행은 28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나라사랑카드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IBK나라사랑카드로 지니뮤직을 결제하면 6개월 동안 무제한 모바일 스트리밍을 43% 할인된 가격인 4200원에 제공합니다. 지니뮤직은 “군에 입대하는 2030 청년의 생애 첫 체크카드인 나라사랑카드에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군 장병의 복지 향상에 일조함은 물론 젊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헌 지니뮤직 전략마케팅단장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군에 입대하는 청년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기회”라며 “군 입대 청년이 누릴 수 있는 카드에 차별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장병들의 복지 증진에 동참함은 물론 신규 고객에게 지니 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IBK나라사랑카드는 병역정보와 전자통장, 체크카드 기능이 통합된 스마트카드로 편의점과 군마트(PX) 등 다양한 제휴처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내비게이션 앱(응용 프로그램) ‘T맵’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우회 경로를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차원에서 도입했습니다. SK텔레콤은 27일 ‘T맵 8.1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목적지 경로 안내 시 스쿨존을 우회하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어린이 보호경로’가 추가됐습니다. 즐겨 찾는 경로를 저장하고 실시간 도로 상황을 제보하는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SK텔레콤은 “최근 스쿨존 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민식이법’ 시행과 함께 어린이교통 안전에 대한 사회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착안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 보호경로는 목적지가 스쿨존 안에 있거나 스쿨존 우회 시 소요 시간이 10분 이상 추가될 때에만 스쿨존을 통과하는 경로를 안내합니다. 운전자 편의를 위해 도입한 ‘즐겨 찾는 경로’는 특정 목적지를 같은 경로로 두 번 이상 운행하면 이를 즐겨 찾는 경로로 추천하고 선호 경로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가 LTE(롱텀에볼루션)까지 이용자를 확대하고 무료로 제공하면서 가입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대응해 신규 게임을 출시합니다. KT는 ‘5G스트리밍 게임’ 가입자 4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신규 게임 ‘트로피코6’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5G스트리밍 게임은 단말이 아닌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해 설치가 필요 없는 스트리밍 방식의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으로 기기 성능 제약 없이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KT는 지난 7일부터 기존 5세대(5G) 이동통신 이용자에 더해 LTE 가입자도 스트리밍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후 2주 만에 가입자가 1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이용 시간도 많이 늘어나 이달 일평균 이용 시간은 1월 대비 약 200%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로피코6는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난해 출시됐습니다.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현재 5만 4000원에 판매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지난해 4월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일부 소비자단체는 요금제 인상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고가요금제를 정당화하는 요금제간 데이터 차별 문제도 대두됐습니다. 저가 상품에 지나치게 적은 데이터 제공량을 설정하고 고가요금제에 막대한 혜택을 집중해 소비자가 고가 상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겁니다. 하지만 상용화 당시 ‘세계 최초’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명패에 비하면 시민단체의 지적은 너무나도 가벼웠습니다. 이동통신사는 당연하다는 듯이 최저 구간이 5만 원대로 LTE 보다 최소 1~2만 원 비싼 5G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이때 비싼 요금제를 내놓은 구실 중 하나는 저가요금제 수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었습니다. 당시 5G 스마트폰 대부분은 고가였습니다. 이동통신사는 요금제를 단말 가격과 연동해 고가로만들었습니다. 대부분 소비자가 고가 단말 구매자인데다 비싼 요금제를 택할수록 지원금이 커지기 때문에 중저가 요금제 수요가 적을 거라고 예상한 겁니다. 상용화 1년이 지난 현재 5G 가입자 수는 지난해 2~3분기만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뇌 질환 환자 운동 기능 회복 솔루션을 개발해 부산대병원과 상용화에 나섭니다. 편측 무시 증후군 등 재활 운동이 필요한 뇌 질환 환자를 위한 솔루션으로 KT가 기술 개발을, 부산대병원이 임상검증을 통한 기능 개선을 담당합니다. KT와 부산대병원은 ‘VR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업무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차원에서 VR을 통해 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두 기관은 연내 솔루션 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KT ‘슈퍼 VR’의 게임형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뇌 질환 환자 운동 기능 회복 훈련에 도입합니다. 도출된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편측 무시 증후군 환자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 최초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협력 사업에서 KT는 슈퍼 VR 기반 재활 솔루션 개발을 총괄합니다. 부산대병원은 의료 현장에 적용해 환자별 증상에 맞는 VR 재활 훈련을 통해 실제 개선 효과를 검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전국 15개 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패드를 기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상 첫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을 지원하고자 내린 결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교육용 스마트패드 500대 기탁식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전라남도 및 전라남도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패드 2100대를 기탁했습니다. 이어 17일 충남교육청에 1000대, 22일 전북교육청 400대, 경북교육청 1000대, 강원교육청 800대를 지원했습니다. 회사 측은 “5월 초까지 전국 총 15개 교육청에 추가 6800대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가로 논의 중인 지원이 완료되면 전국적으로 총 1만 대 수준 스마트패드를 기증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정부의 교육청별 스마트기기 무상 임대와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 각 시도교육청에 원활한 온라인 개학을 위한 필요 사항을 확인, 교육용 스마트패드 지원을 결정했다”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네이버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광고수익이 주춤하는 와중에도 전자상거래와 재택근무 클라우드 등 비대면 서비스가 실적 선방을 이끌었습니다. 네이버는 2020년 1분기 매출 1조 7321억 원, 영업이익 2215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6%, 7.4% 증가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7.7% 늘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비즈니스플랫폼 7497억 원 ▲IT플랫폼 1482억 원 ▲광고 1440억 원 ▲콘텐츠서비스 554억 원 ▲LINE 및 기타플랫폼 6348억 원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12%, 전 분기 대비 0.4% 증가했습니다. 네이버는 “광고주들의 전반적인 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쇼핑 수요 확대와 함께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56% 성장했다”며 “향후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T플랫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4%, 전 분기 대비로는 8.9% 성장했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제2의 ‘펭수’가 될 영상 제작자를 찾습니다. 진흥원과 웨이브는 20일 공동으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유통지원(방송영상 부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접수는 다음 달 11일까지입니다.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장르는 웹드라마, 웹영화, 웹예능, 교양·다큐멘터리 등 뉴미디어 플랫폼 기반 방송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합니다. 총 6억 원 규모에서 최대 2억 원까지 제작비를 지원합니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11월까지 제작을 마친 후 웨이브를 통해 유통됩니다. 웨이브 공개 2주 후에는 다른 플랫폼에도 공급할 수 있습니다. 간접광고(PPL) 및 홍보도 지원합니다. 경기영상위원회 협조를 통해 경기도 촬영 시 로케이션을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와 관련된 3가지 조건 중 1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방송영상제작사입니다. 조건은 ▲경기도에 있는 방송영상제작사 ▲참여인력 중 키스태프 구성 비율 30% 이상 또는 전체 스텝 구성 비율 50% 이상이 경기도 거주자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와 내비게이션·블랙박스 기업 팅크웨어가 강화된 블랙박스-스마트폰 연동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LG유플러스와 팅크웨어는 20일 ‘2세대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저전력 ‘LTE-M1’ 통신을 지원하는 블랙박스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서비스입니다. 블랙박스에서 실시간 정보를 읽어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보냅니다. 주요 기능은 ▲주행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사전 등록한 번호로 문자를 보내는 ‘긴급 SOS 알림’ ▲주행내역과 습관을 볼 수 있는 ‘운행기록 확인’ ▲차량 외부충격 발생 시 영상을 볼 수 있는 ‘스마트 원격영상재생’ 등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운행경로상 사고정보·기상환경 등을 알려주는 ‘지능형 주행관제서비스’가 추가됐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팅크웨어가 출시하는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 5000’ 제품에 적용됩니다. 현재 커넥티드 서비스는 21개 블랙박스에서 지원합니다. 지원 블랙박스는 순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커넥티드 서비스 패키지를 사면 별도 통신료 부담 없이 2년 동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아이나비 Q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