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사업비 901억원 규모의 강원 강릉시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르네상스에비뉴가 발주하고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하며, 강릉시 회산동 일원 1만7461㎡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8층, 3개동, 전용 84~166㎡, 329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보증서(보증비율 90%)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금호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금호건설은 "PF 대출 안정성과 함께 신탁사가 사업비를 직접 조달해 건물을 짓는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을 혼합해 돌발변수가 많은 분양시장에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금호건설은 시공을 통해 전용 별로 다양한 타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을 전체의 78%로 구성하고 모든 가구는 남향으로 배치합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회산지구는 1600여가구의 다양한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업 예정인 단지들이 완공될 경우 회산지구는 향후 약 4000세대 이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과 전세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을 중심으로 '깡통전세'가 우려되는 아파트의 전세거래 비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9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매가격 대비 80% 이상 전세가격으로 거래된 전국 아파트 전세거래 건의 비율이 전체 거래건수(2만1560건)의 25.9%(5594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19.7%)와 비교할 경우 비중이 확대됐습니다. 깡통전세는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앞질러 추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주택을 의미합니다. 보통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이 80% 이상 비중을 차지할 경우 '깡통전세 위험군'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매가격이 1억원인데 전세가격이 8000만원일 경우 전세가율 80%에 해당돼 깡통전세 위험군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권역별로 볼 경우 수도권과 지방 모두 '깡통전세 우려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은 15.6%(10873건 중 1699건), 지방은 36.4%(1만687건 중 3895건)으로 3분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중저압차단기 제조공장 건설을 추진합니다. 19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이날 충북도청에서 충북도·청주시와 중저압차단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2025년 10월까지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8만5420㎡(약 2만5000평) 규모의 부지에 1173억원을 투자해 중저압차단기 제조 공장을 신설합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공장 건설 기간 동안 계획된 투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대규모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설을 추진하는 중저압차단기 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스마트 공장으로, 생산 능력은 오는 2030년 기준 약 1300만대 수준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공장이 완공될 시 생산 능력이 현재의 약 두 배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공장 설립을 통해 늘어나는 배전기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오는 26일부터 29일(현지 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 전시관을 엽니다. 19일 KT에 따르면, KT 전시관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NEXT 5G ▲AI LIFE 총 2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기술을 소개합니다. NEXT 5G 존에서는 항공망 특화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UAM 체험 공간과 AI로 안전하게 UAM 교통을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AI LIFE 존은 초거대 AI가 적용된 사례들을 공개합니다. 'Generative AI Alliance' 코너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 반도체, 소버린 AI(Sovereign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 모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AI Contextual Advertising' 코너는 나스미디어와 공동 R&D(연구개발)로 KT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KT는 고객이 쉽게 글로벌 사업자망에 접속해 연결성 등 네트워크 자원을 이용하는 '개방형 네트워크 API'…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아세아제지가 설비 투자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청주 골판지 공장 신규 설립을 포함해 기존 공장 설비개선 투자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1958년 설립된 아세아제지는 198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골판지 원지 및 상자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아세아제지는 2026년 청주 골판지 공장 설립에 나설 예정이다. 2025년부터 1호기 가동이 진행되며 2호기는 2026년에 가동될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공장은 골판지 원지를 가공한 상자 제작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규 공장 설립을 통해 187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존 시화공장, 세종공장 설비개선 투자도 지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손 연구원은 "원지 산업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장치 산업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서 공정 개선으로 생산능력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아세아제지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1.3%, 6.3% 줄어든 9075억원, 1025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폐지 가격 하락으로 매출 규모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올해 매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스킨케어 기능을 강화한 2가지 립 신제품 ‘윤조립밤’과 ‘퍼펙팅 립컬러’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설화수 윤조립밤은 브랜드 최초 스틱 타입의 입술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이며 퍼펙팅 립컬러는 컬러 케어가 가능한 립스틱입니다. 두 제품 모두 인삼 씨 오일의 영양감을 통해 건조함 등 입술 트러블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윤조에센스 6세대와 동일한 성분 ‘설화수 마스터 콤플렉스TM’를 함유했습니다. 윤조립밤은 천연 유래 성분을 95% 함유했습니다. 자극 없이 입술 수분 볼륨을 더해주는 콜라겐 성분과 잔주름을 개선해 주는 홍삼 사포닌 성분을 조합했습니다. ’000 클리어’와 ‘030 페탈’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그 중 ‘000 클리어’는 잠들기 전 바르는 립 마스크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퍼펙팅 립컬러는 스킨케어 성분을 92% 함유해 립 케어도 가능합니다. 주변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수분 마그네틱 효과가 특징입니다. ‘310 테라’, ‘999 로즈’, ‘520 앰버’, ‘460 베리’, ‘370 피오니’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손으로 빚은 듯한 비정형의 패키지 디자인을 사용했습니다. 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모두투어는 메이저리그 야구팬을 겨냥해 '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메이저리그 직관 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한승훈 해설/도상현 기자와 함께 떠나는 미국 뉴욕 야구 여행 8일'은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해 5월 24일 출발하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타니(로스앤젤러스 다저스)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여행상품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뉴욕 메츠(5월 25일) 경기에서는 이정후 선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3루 내야석에서 직관하고 두 팀의 5월 26일 경기에서는 럭셔리 관중석인 프리미엄 스카이박스에서 직관합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VS 뉴욕 메츠(5월 27일) 경기에서는 오타니 선수의 경기를 직관하는 일정입니다. 최근 유튜브, 팟캐스트 등의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인 메이저리그 전문가(한승훈 해설, 도상현 기자)들이 동반해 현장에서 스토리를 전하고 경기 관람 후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인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 투어'를 비롯해 최고의 선수에게만 허락된 '쿠퍼스타운 명예의 전당'도 방문합니다. 또 뉴욕 핵심 관광지인 타임스퀘어, 센트럴파크, 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손잡고 ‘죽장연 빠개장면’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죽장연 빠개장면’은 2차 숙성을 거치지 않고 장 가르기한 메주를 빠갠 뒤 보리쌀과 고추씨가루를 섞어 만든 된장인 ‘빠개장’을 사용해 국물 맛을 냈습니다. 청양고추, 양파, 마늘, 바지락, 새우 등을 넣었고 홍성 노지에서 캔 냉이로 향을 더했습니다. 제품에 사용된 빠개장은 2010년 설립된 된장 브랜드 죽장연에서 제조했습니다. 포항시 죽장면 상사리 주민들이 해발 450m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콩, 고추 등의 농작물과 물, 신안 천일염만을 사용해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동봉된 스프는 액상형으로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을 위해 면에 쌀가루를 20% 첨가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선론칭했으며 봄 시즌 동안 전국 일반슈퍼와 편의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제품을 생산, 소비하는 ‘로코노미’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죽장연 빠개장면’을 봄 한정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봄이면 생각나는 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의 신규 라인업을 선보이며 미국 빌트인 시장을 공략합니다. 19일 LG전자는 현지시간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KBIS는 주방·욕실 관련 최신 트렌드를 대변하는 전시로 매년 인테리어 전문가,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등 전 세계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 찾는 행사입니다. LG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공개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신규 라인업은 무광(無光) 스테인리스 재질이 특징으로 ▲프렌치도어 냉장고 ▲칼럼형 냉장고 ▲칼럼형 와인셀러 ▲오븐 ▲식기세척기 등의 빌트인 가전 외관에 무광 스테인리스를 적용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오븐 제품 라인업에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파악한 후 디스플레이에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고메 AI(Gourmet AI)' 기술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고객은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오븐 내부 조리 과정을 실시간 확인하고 영상이나 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에 나설 스타트업을 모집을 19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입니다. 이번 2024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스마트 팩토리 ▲ESG ▲AI 등 4개 주제 총 14건의 협업 프로젝트에서 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현대차그룹 현업팀은 협업 프로젝트를 직접 제안하고 선발 과정에도 참여하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는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혁신 기술을 발굴·육성할 계획입니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으며, 현대차그룹이 운용하는 제로원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됩니다. 특히, 제품 개발 및 시장 진입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투자 단계인 'Pre-A 라운드'를 유치하기 전의 스타트업은 4개 주제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제로원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대상 검토 기회를 제공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3월 10일까지 '제로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일본 최대 식품·유통 무역전시회인 ‘제 58회 슈퍼마켓 트레이드쇼(SMTS) 2024’에서 건면 브랜드 ‘탱글’을 공식 론칭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SMTS는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가 1967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14~16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인 14개국, 3,50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일본 및 글로벌 유통 바이어를 비롯해 약 7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했습니다. 올해 전시회에서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일본 법인인 삼양재팬과 함께 탱글을 현지에 공식 론칭했습니다. 이에 SMTS 내 부스 디자인 및 구성도 탱글 중심으로 꾸렸고 방문객 대상으로 ‘탱글 불고기크림파스타’와 ‘탱글 김치로제파스타’ 2종을 소개했습니다. 탱글은 생면 같은 식감에 불고기, 김치, 로제 등의 맛이 일본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입니다. 공식 론칭 전임에도 이온, 세이유, 라이프, 요크베니마루 등 일본 슈퍼마켓 체인으로부터 약 30만개의 선발주를 받기도 했습니다. 탱글은 2월 말부터 일본 전국 500여개 점포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탱글 론칭을 기념해 지난 1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은 올해 각 부문 신입 인재 약 3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채용분야는 ▲건축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등 8개 부문입니다. 서류 접수는 오는 3월 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됩니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2024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건설업 3년 미만 직무 경력 보유자(주니어 엔지니어)로서 국내·외 현장 근무가 가능해야 합니다. 지원분야와 관련된 국가 자격증 보유자, 어학 우수자(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은 관련법률에 의해 채용에서 우대받을 수 있습니다. 전형절차는 ▲온라인 서류전형 ▲팀장·실무면접(ZOOM) ▲온라인 인적성 ▲임원면접(1,2차) ▲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되며, 채용 최종합격자는 오는 5월 중 입사할 예정입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연속으로 신입 및 경력, 인턴사원 등 총 650여명에 달하는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건축과 토목 현장, 해외 플랜트 건설사업 등 국내외에서 수주 현장 증가와 안전관리 강화 등을 위해 지속적인 인재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1주당 결산 현금 배당은 275원으로 배당주식총수는 1039만주입니다. 결산 현금배당금 총액은 28억5000만원으로 기말 배당금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는 2023년 중간배당(반기) 1주당 250원을 포함하면 총 1주당 배당금은 525원으로 전기 대비 5% 상향한 금액입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주주 친화 정책 일환으로 중장기 배당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직전 사업연도의 주당배당금을 최대 30%까지 높일 예정입니다. 배당 형태는 현금배당으로 하며 향후 사업전망 및 투자소요 등을 고려해 중간배당(반기)과 결산배당(결산기)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주주분들의 이익을 추구하고 주주친화경영을 실천하고자 배당을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고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노력을 더욱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휴메딕스는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2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24%, 43%, 25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242개 협력사와 함께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H-Leaders'는 현대건설에 등록된 외주·구매 2000여개 협력사 중에서 안전·품질·공정·기술 등 부문별로 엄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한 우수 협력사입니다.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는 현대건설과 협력사 간 유기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의 투명한 성과 관리를 통해 중소기업의 고부가가치 실현 및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올해 선정된 242개 우수 협력사 중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44개 기업에게는 세미나에서 'H-Prime Leaders'로 위촉하고 인증서와 기념패를 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전·품질·공정 기술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우수 협력사에 대해서도 시상했습니다.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기업에는 입찰 참여기회 확대와 전략구매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입니다.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세미나 본 행사에서는 금년도 경영방침 및 안전·보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매일 이자를 자동지급하는 '나눠모으기통장'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기존 토스뱅크통장 모으기 기능의 강점은 살리면서 500만 고객이 이용한 '지금이자받기' 경험과 편의를 나눠모으기통장에서 한층 높였습니다. 토스뱅크통장과 마찬가지로 세전 연 2% 금리가 적용됩니다. 가령 나눠모으기통장에 1억원을 예치한다면 매일 세전 5400원가량 이자가 쌓이는 셈입니다. 토스뱅크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나눠모으기통장을 개설할 수 있고 별도의 앱 방문이나 클릭없이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필요에 따라 통장을 만들거나 없앨 수 있고 통장 개수에도 제약을 받지 않아 유연한 자금운용이 가능합니다. 토스뱅크는 보이스피싱이나 중고거래 사기 등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고객 개인이 보유한 토스뱅크통장을 통해서만 나눠모으기통장으로 이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금융사 최초로 선보이며 고객에 높은 효용을 제공한 지금이자받기의 업그레이드된 경험을 나눠모으기통장을 통해 누리게 될 것"이라며 "고객편의와 금융주권을 고민하는 혁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