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쿠팡을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지난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11번가는 "지난 3일 쿠팡측이 자사의 뉴스룸을 통해 ‘쿠팡의 늪에 빠진 중소셀러들’이라는 1월 2일자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대한 유감자료를 게시하면서, ‘쿠팡이 수수료 45%를 떼어간다’는 내용을 반박하고 자사의 수수료가 낮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11번가의 판매수수료를 쿠팡에 유리한 기준에 맞춰 비교·명시한 ‘부당비교광고’로 고객들에게 오인의 소지를 제공했다"고 신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판매수수료는 상품판매와 관련된 중요한 거래조건으로 이커머스 각 사업자가 상품의 가격, 판매량 등에 따라 카테고리별로 각각 다르게 설정하고 있습니다. 11번가는 쿠팡이 명확한 기준이나 객관적인 근거 없이 극히 일부 상품에 적용되는 최대 판매수수료 만을 비교해 11번가의 전체 판매수수료가 쿠팡에 비해 과다하게 높은 것처럼 왜곡했으며 이를 공표함으로써 부당한 표시·광고행위를 금지하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를 위반했다는 입장입니다. 11번가는 "전체적인 판매수수료가 높다라는 오인의 소지를 제공함으로써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글로벌 친환경차 제조업체인 BYD(비야디)는 유럽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24'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BYD에 따르면, 유로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로 친환경차 제조업체로서 공식 파트너십을 맺게 됐습니다. 유럽축구연맹은 유로 2024에서 대회 지속가능성을 위해 환경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YD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축구연맹의 목표 달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유럽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유럽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혁신 등 더 나은 미래를 향한 BYD의 친환경적 비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유로 2024는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독일 내 10개 경기장에서 진행됩니다. 대회 기간 동안 BYD는 공식 파트너로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에게 친환경 차량을 지원합니다. 특히, 특정 경기장에서는 BYD의 최신 전기차 모델과 첨단 기술을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공식 팬존에는 팬들을 초청해 실시간 경기 관람 기회 제공 및 챔피언십을 기념하는 축하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유럽 전역 BY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바이오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오리온이 차세대 항암제 ADC(항체약물결합 방식의 항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최대주주에 올랐습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리온이 5485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지분 25.7%를 확보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 매입을 통해 진행됩니다. 인수 주체는 오리온 해외 종속회사인 팬오리온코퍼레이션으로 중국 지역 7개 법인의 지주사입니다. 이에 따라 오리온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만9000원에 796만3283주를 배정받고, 구주는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기준가 5만6186원에 140만주를 매입해 총 936만3283주를 확보했습니다. 대금 납입 예정일은 오는 3월 29일입니다. 오리온은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레고켐바이오를 계열사로 편입합니다. 기존 경영진 및 운영 시스템은 변함없이 유지한다는 게 오리온 방침입니다. 지난 15일 허인철 오리온 그룹 부회장과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허인철 부회장은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는 레코켐바이오와 함께 글로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SK엠엔서비스 직장인 복지 플랫폼인 '베네피아'에서 블루멤버스로 포인트를 전환한 고객에게 경품과 신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블루멤버스 신년 이벤트를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베네피아는 3700여개 고객사와 약 110만명의 고객사 임직원이 다양한 영역에서 편리하게 복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SK엠엔서비스의 플랫폼입니다. 블루멤버스는 현대차가 지난 2007년부터 운영 중인 멤버십 서비스입니다. 블루멤버스 회원은 ▲신차 구매 ▲블루멤버스 제휴처 이용 ▲현대차 전용카드 사용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자동차, 주유, 보험, 외식 등 70여곳의 제휴처에서 포인트 사용이 가능합니다. 현대차는 오는 2월 29일까지 베네피아에서 블루멤버스로 포인트를 전환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합니다. 경품은 LG전자 스탠바이미GO(2명), 애플워치9(10명), 보냉백·매트(100명) 등이며 포인트 전환 즉시 자동으로 경품 행사에 응모됩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31일까지 베네피아에서 블루멤버스로 포인트를 전환하고 연내 승용·SUV 차량 계약 후 출고 고객에게 포인트 금액별로 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대표이사 김영섭)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슛돌이' 이강인 선수(파리생제르망FC)와 후원 재계약을 통해 동행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습니다. KT는 지난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오른 이강인 선수와 첫 후원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6년째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이 선수가 국가대표팀 뿐만 아니라 유럽 명문 구단인 파리생재르망 FC의 주전 선수로 거듭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이 선수는 2019년 '당신의 초능력 KT 5G'라는 KT 광고 모델로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후 2023년 '갤S23 KT프리미엄 가족결합'과 20대 전용 브랜드인 'Y 브랜딩' 광고에 나서 약 3700만회에 달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모델로서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KT가 지난해 시즌3까지 진행한 스포츠 마케팅 플랫폼 'KT 오대장'은 이 선수와 일반인 간의 다양한 미션 및 활동을 통해 누적 조회수 4800만 회라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KT는 "이강인 선수가 소속팀이나 국가대표 선발 등에서 어려운 시기를 거치는 동안에도 옆에서 묵묵하게 후원을 이어가며 성장의 동반자로 함께 해왔다"며 "이러한 진정성을 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6일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 첨단소재 등 사업 전반에서 부진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1만원에서 58만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직전 분기 대비 0.3%, 67.9% 감소한 13조4590억원, 2765억원으로 전망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프레드 하락 및 부정적 레깅 영향으로 석유화학 부문에서 영업 적자가 예상된다"며 "첨단 소재 부문에서는 양극재는 판가 및 물량 하락 동반이 예상되고, 에너지솔루션에선 가동률 하락으로 이익 감소가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16% 하향 조정한 3726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57조638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가격 하락과 석유화학 스프레드 약세가 향후 실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사업 전반으로 영업환경은 어려우나 석유화학에서 이차전지로의 개선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된다"며 "밸류에이션이 높은 이차전지 가격의 바닥 포착 시 주가 반등 폭은 순수석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6일 KT에 대해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KT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88.7% 증가한 6조8700억원, 영업이익 2858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수급 비용의 회계 처리 방식의 변경과 콘텐츠 투자에 대한 무형자산 상각 기간 조정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대규모 손실 처리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B2B사업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관광객 회복의 수혜를 받은 KT에스테이트와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매출액이 증가한 KT클라우드가 실적을 이끌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그룹사의 이익 기여는 65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실적은 임금상승분이 반영됐던 2022년 실적 대비 기저효과를 보이면서 두드러지는 실적으로 보일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홍 전 관장의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 11일 이 회사 보통주 총 2982만9183주를 시간 외 매매(블록딜)로 처분했다고 15일 공시했습니다. 매각한 삼성전자 지분은 홍라희 전 관장 0.32%(1932만4106주), 이부진 사장 0.04%(240만1223주), 이서현 이사장 0.14%(810만3854주)입니다. 매각 가격은 주당 7만2717원입니다. 세 모녀가 이번에 처분한 삼성전자 주식은 총 2조1691억원 규모입니다. 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상속세 마련을 위해 고인의 부인인 홍 전 관장과 딸인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이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 형태로 매각한 것입니다. 블록딜 이후 삼성전자 지분율은 홍라희 전 관장 1.45%, 이부진 사장 0.78%, 이서현 이사장 0.70%로 각각 줄었습니다. 삼성물산·삼성SDS·삼성생명도 이부진 사장이 이날 각 회사 일부 지분을 시간 외 매매로 처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부진 사장이 처분한 3사 지분은 삼성물산 0.65%(120만5718주), 삼성SDS 1.95%(151만1584주),
인더뉴스 편집국ㅣ[뉴데일리] ▲ 정치부장 이해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 기업이 경기 남부 일대에 622조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에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AI 등의 개발로 촉발된 글로벌 반도체 주도권 확보 경쟁이 민관이 가세한 각국 클러스터 간 대항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 인프라·투자 환경 ▲ 생태계 ▲ 초격차 기술 ▲ 인재를 4대 중점 과제로 삼아 정부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지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구체화 했습니다. 먼저 인프라 지원 및 투자 환경 조성 차원에서 클러스터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과 용수를 적기에 차질없이 공급하는 데 주력합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로 팹을 건설하는 용인 클러스터 한곳만 수도권 전체 전력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0기가와트(GW)의 전력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용인 반도체 산단 내 3GW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우선 공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매매 직거래 비중이 전년 대비 크게 줄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직거래에 포함되는 증여세 과세기준이 공시가에서 시가인정액으로 변경되며 세부담이 늘자 증여성 거래가 줄은 것이 직거래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거래 15만3951건 중 직거래는 9484건으로 전체 매매거래 대비 6.2%의 비중을 보였습니다. 전년인 2022년 직거래 비율인 11.4%(7만157건 중 8025건)와 비교할 경우 절반에 가깝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7.0%(3만917건 중 2336건), 인천 6.1%(2만2446건 중 1466건), 경기 5.9%(9만1104건 중 5682건)의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전년 서울 15.5%, 인천 13.9%, 경기 9.8%의 비중과 비교할 경우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부동산R114는 직거래에 포함되는 증여의 취득세 과세기준이 변경되며 소유자의 세금 부담이 커진 부분이 비중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까지 증여 취득세 과세는 공시가격을 토대로 산정됐지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와 함께 9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은행, 보험 등 금융주의 강세가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 오른 2525.99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들어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한때 252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결국 강보합 마감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아 보합 수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저조한 4분기 실적에 주춤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작년 누적 영업이익은 6조5400억원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86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81억원, 개인은 46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의 흐름을 나타냈다. 섬유·의복, 건설업, 화학, 철강·금속, 의료정밀이 1% 이상 빠졌고 전기·전자, 제조업, 기계, 서비스업, 종이·목재, 의약품, 유통도 하락했다. 반면 금융, 운수장비, 보험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산 정비사업 대어로 꼽히는 부산진구 촉진2-1구역 재개발 수주에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양사는 특화설계와 차별화된 사업조건 등을 카드로 내걸며 사업 수주를 위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감된 부산 촉진2-1구역 시공자 선정 입찰에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하며 '수주 2파전' 양상으로 압축됐습니다. 촉진2-1구역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원 시민공원 주변 일대 13만6727㎡ 규모 사업지에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정비사업입니다. 사업비만 1조원이 넘어 부산 내에서도 재개발 대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선 양사는 프리미엄 단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수주 경쟁에 나섰습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을 단지명으로 제시하고 글로벌 건축설계사 모포시스 등 해외 유명 설계사와 차별화된 아파트 설계를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시민공원과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조경시설과 독창적인 설계가 가미되는 커뮤니티 등 특화시설 설계도 약속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해 전국 아파트 청약자가 전년 대비 증가한 가운데 전체 청약건수 중 수도권 비중이 60%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 269개 사업지에 청약을 접수한 총 청약자는 112만8540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인 2022년 청약건수인 102만1502건(429개 사업지)와 비교할 경우 10.48% 상승한 수치입니다. 전국 전체 청약건수를 권역별 비중으로 나눌 경우 수도권은 59%(66만3068건), 지방은 41%(46만547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22년 수도권이 41%(41만4652건), 지방이 59%(60만6850건)를 기록한 것과 완전히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며 수도권에 청약이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27만1562건으로 전년(7만3081건) 대비 271.5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수도권 최고 증가치를 기록한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에서는 467.44%의 변동률을 올린 광주(2022년 5501건→2023년 3만1215건)가 최고 증가율을 올렸으며, 충북(4만8383건→17만5258건)이 262.23%로 뒤를 이었습니다. 광역시도 중 최고 청약건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 ◇부행장 승진 ▲디지털그룹 박일규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오은선 ◇부행장 전보 ▲자산관리그룹 김운영 ◇지역본부장급 승진 ▲강남지역본부 김종철 ▲강북지역본부 정은지 ▲강서·제주지역본부 이승섭 ▲서부지역본부 조광진 ▲인천지역본부 박춘식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이대홍 ▲충청지역본부 윤옥경 ▲기업고객부 안봉희 ▲개인고객부 이동연 ▲데이터본부 고성환 ▲가치경영실 권오삼 ▲영업부 이범건 ◇지역본부장급 전보 ▲인사부 이승은 ▲IBK경제연구소 김규섭 ◇본부 부서장 전보 ▲기업디지털사업부 김수원 ▲외환사업부 방한승 ▲기업지원부 김상욱 ▲혁신금융부 이동운 ▲혁신투자부 류지훈 ▲IBK컨설팅센터 노학진 ▲투자금융부 김영욱 ▲프로젝트금융부 김형수 ▲인프라금융부 김영철 ▲기관고객부 최용수 ▲개인고객부 국군금융지원팀 김병룡 ▲수탁사업부 이다남 ▲자금부 방창식 ▲자금운용부 윤동현 ▲자금결제부 김양수 ▲카드사업부 신영출 ▲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 김대희 ▲IBK시너지부 강경모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조준호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이한열 ▲소기업여신심사센터 박영옥 ▲직원행복부 최성호 ▲안전관리실 전대성 ▲안전관리실 비상계획팀 정명호 ▲데이터센터 최효선 ▲AI&a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