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지난해 아파트 청약 112만8540건…최고 경쟁률 단지는?

URL복사

Monday, January 15, 2024, 17:01:32

직방, 지난해 아파트 청약건수 통계 분석
수도권 59%·지방 41% 비중..전년과 대조
서울 청약건수 271.59%↑..수도권 최고 증가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해 전국 아파트 청약자가 전년 대비 증가한 가운데 전체 청약건수 중 수도권 비중이 60%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 269개 사업지에 청약을 접수한 총 청약자는 112만8540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인 2022년 청약건수인 102만1502건(429개 사업지)와 비교할 경우 10.48% 상승한 수치입니다.

 

전국 전체 청약건수를 권역별 비중으로 나눌 경우 수도권은 59%(66만3068건), 지방은 41%(46만547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22년 수도권이 41%(41만4652건), 지방이 59%(60만6850건)를 기록한 것과 완전히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며 수도권에 청약이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27만1562건으로 전년(7만3081건) 대비 271.5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수도권 최고 증가치를 기록한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에서는 467.44%의 변동률을 올린 광주(2022년 5501건→2023년 3만1215건)가 최고 증가율을 올렸으며, 충북(4만8383건→17만5258건)이 262.23%로 뒤를 이었습니다.

 

광역시도 중 최고 청약건수를 기록한 경기도(33만6990건)는 전년(22만9000건) 대비 47.16%의 증가율 수치를 올렸습니다.

 

반면 지난해 분양이 없었던 세종(1만3964건→0건)을 비롯해 물량 적체가 심화되고 있는 대구(4830건→10건)는 감소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남(13만5424건→3532건, -97.39%), 제주(6890건→242건, -96.49%), 경북(8만3305건→6935건, -91.68%)도 청약 건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17개 광역시도 중 청약 증가 지역은 6곳, 감소 지역은 11곳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중이 높은 수도권에서 청약자가 늘고 광주와 충북에서 청약 접수가 크게 증가하며 전체 청약건도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을 시군구로 세분화해 청약건수를 볼 경우 경기도 화성시가 15만1499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동대문구(9만1744건), 경기 파주시(8만2243건), 인천 서구(5만73건), 서울 광진구(4만1344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최고 청약 경쟁 단지는 지난해 10월 경기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자앤앤e편한세상(민영)’으로 376.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3제일풍경채(A46BL)’가 371.64대 1,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가 242.3 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해 2~3분기 수도권 위주의 매매시장 회복이 일시적으로 발현된데다 1.3대책으로 수도권 주요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며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워진 영향이 수도권 청약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미분양 우려가 덜하고 서울 강남권역과 부도심, 수도권 택지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양호한 입지의 청약대기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주변시세 대비 분양가의 적정성을 잘 살피고, 지역 호재, 역세권 및 건설사 브랜드에 따라 차별화 되고 있는 청약수요의 양극화에 주목해 현명한 청약통장 사용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