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는 중국 장쑤성(江苏省) 소재 옌청시 청사에서 '기아-옌청시 투자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 주우정 재경본부장, 류창승 중국법인장, 주빈(周斌) 옌청시장, 샤스쥔(夏思军) 옌청시 개발구 서기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옌청시 정부는 기아의 중국 사업 발전과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한 중국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기아 옌청공장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아는 중국 내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 수출 확대, 신차 출시 등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기아가 2002년 중국 현지 진출 당시 설립한 합자법인으로, 기아 50%, 둥펑(东风)자동차 25%, 장쑤위에다(江苏悦达)그룹이 25% 지분을 보유한 3자 체제였습니다. 최근 옌청시 소유 국영기업인 장쑤위에다그룹이 둥펑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는 둥펑위에다기아 지분 25% 인수 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양자 체제로 경영 구조가 재편됐습니다. 이를 통해 지분구조가 단순해져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향후 기아는 위에다그룹의 지원 하에 중국 사업의 주도적 전개를 위한 지분 투자 확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오는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 합자사의 새 사명과 신규 CI(Corporate Identity) 및 SI(Space Identity)를 발표하고 신규 SI가 적용된 쇼룸과 매장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고객 접점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올해를 중국 사업 반등의 원년으로 삼아 출시하는 신차에 안전 및 신기술 사양을 대폭 적용해 상품성을 높이고, 주력 판매 차종을 카니발, 스포티지와 같은 글로벌 전략 모델로 재편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내년 EV6를 시작으로 매년 전기차 신차를 중국 시장에 출시해 2027년까지 6종의 전용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복안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향후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최적의 거버넌스 구조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새 합자사에 어울리는 혁신적 조직 문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지 우수 인재 및 전문 인력을 적극 채용하는 현지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2월에는 전년 같은 달보다 91% 가량 증가한 총 2만8535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전통적 분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오는 3월 대선이 있어 새로운 정책이 나오기 전 분양을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7일 직방이 분석한 분양예정단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2월에는 47개 단지에서 총 2만853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중 2만2521가구가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총 물량인 1만4963가구와 비교하면 91%가 늘었으며, 일반분양 물량인 1만3851가구와 비교할 경우 약 63% 증가했습니다. 2월 사전청약 예정 물량인 6100가구를 분양 물량에 합산시킬 경우 총 공급물량은 3만4635가구입니다. 예정 물량의 절반 이상은 인구수가 많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총 2만8535가구 중 1만5162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지방에서는 1만3373가구의 물량이 계획돼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5개 단지 192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13개 단지 1만65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인천시에서는 4개 단지 2576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방은 대전시(3300가구), 대구시(2292가구), 충청북도(1849가구)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집니다. 2월 사전청약 물량은 공공 1900가구, 민간 4200가구가 계획돼 있습니다.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민간 사전청약은 인천검단, 파주운정3구역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됩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아직은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수요 유입은 꾸준히 이뤄지지만 일부 지방의 경우 청약미달단지가 발생하고, 미분양도 늘어나고 있다”며 “분양시장의 급격한 위축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나 매매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분양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코로나19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호주 임상 1상 결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흡입형 칵테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과 계약을 체결하고 흡입형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는 지난해 8월 호주 TGA로부터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임상 1상을 실시해 예정한 모든 투약을 완료했습니다. 인할론은 이번 임상 결과 흡입형 항체치료제 투여군에서 약물로 인한 중대한 이상사례 및 이상사례로 인한 투약 중단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셀트리온은 올해 초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을 추가한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3일 보스니아, 세르비아, 북마케도니아 등 3개 국가에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완료했습니다. 향후 국가 수를 확대해 총 22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입증할 계획입니다. 또 셀트리온은 정맥주입형 항체치료제(렉키로나·CT-P59) 개발 당시 현지 정부 기관과 의료진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졌던 국가들과 이번 글로벌 임상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환자모집과 임상 진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확대 개시할 예정입니다. 흡입형 항체치료제는 다양한 변이에 대해 중화능을 보이는 CT-P63을 병용 투여함으로써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국내외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는 물론, 향후 포괄적 변이 대응 치료 솔루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치료제는 바이러스 침투 경로인 폐나 호흡기 점막에서부터 바이러스를 포획하는 ‘트랩핑’ 기전을 통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폐에 직접 국소적으로 항체를 전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정맥주입형에 비해 더 적은 양의 항체로 동등한 효과를 보이는 경제성도 갖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기존 정맥주입형 치료제 대비 동등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환자가 스스로 흡입만 해도 치료가 가능해지게 되면 향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토착화할 경우 재택치료에도 활용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상업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초기부터 총 38개의 중화항체로 구성된 잠재적 칵테일 후보항체 풀을 확보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CT-P63은 이미 알파·베타·감마·델타 등 주요 변이에서 강한 중화능을 보였으며 자체적으로 실시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시험에서도 강한 중화능을 확인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흡입형 항체치료제는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하고,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에도 돌입해 편의성과 변이 대응력을 높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에 대해 폴란드 1공장 4M( Man, Machine, Material, Method) 승인 지연에 따른 분리막 출하량이 제한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IET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53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29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2차전지 분리막은 폴란드 1공장 신규증설에도 4M 승인 지연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으로 출하량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다”며 “공장 초기 운행으로 감가상각비와 이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중국 IT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과 주요 배터리 셀 고객사들의 신규 공장 가동으로 분리막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폴란드 1공장 4M 승인이 완료 후 본격 가동될 것으로 기대하며 하반기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3%, 63% 증가한 8571억원, 17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폴란드 1공장 4M 승인 불확실성으로 분리만 출하량 증가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은 1분기에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중국 법인의 SK이노베이션 로열티 지급금과 분리막 업체들과의 점유율 경쟁에 따른 단가 인하 가능성 등을 고려해 중장기 실적 추정치를 조정했다”며 “단기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에 콜라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는 듯합니다. 이색 만남 및 신선한 경험에 흥미를 느끼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사로잡는 데 콜라보 상품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뜬금 조합’이 눈길을 끕니다. 6일 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음료·라면·커피 등 식품 브랜드와 립스틱·향수 등 화장품을 접목시킨 굿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습니다. 커피 체인점 할리스는 지난 1월 뷰티 굿즈 ‘할리스 레드 벨벳 립’을 출시했습니다. 할리스 최초로 선보이는 립스틱 굿즈로, 할리스와 소비자가 일상 속 즐거운 순간을 공유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커피를 마실 때의 따뜻한 느낌과 입술에 닿는 부드러운 촉감을 립스틱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할리스 레드 벨벳 립은 할리스의 상징인 레드 컬러와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받은 브릭레드 컬러 1종입니다. 부드럽게 발리는 소프트 벨벳 제형으로 뭉치지 않으며, 세미매트 타입으로 촉촉하면서도 지속력이 긴 게 특징입니다. 함께 증정하는 ‘H 벨벳 코듀로이 백’에도 할리스 브릭레드 컬러를 담았습니다. 벨벳 코듀로이 질감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핸드폰·지갑·파우더 등 간단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했습니다. 사이다와 맥주를 생각나게 만드는 향수도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지난해 니치 퍼퓸 브랜드 ‘살롱 드 느바에’와 손잡고 ‘오 드 칠성 바이 살롱 드 느바에’를 론칭했습니다. ‘칠성사이다’를 모티브한 향수 3종과 ‘트레비’, ‘클라우드'를 모티브한 향수 각각 1종씩 총 5종 구성입니다. 칠성사이다를 모티브한 ‘시드르1950’은 5종의 풍부한 시트러스향과 작약의 향취를 더해 칠성사이다의 청량함과 시원함을 강조했습니다. ‘르 사피르’와 ‘페트리코’는 라임에 각각 은방울꽃, 린넨 백차의 향을 가미해 사이다의 감성을 향으로 표현했습니다. 트레비에서 착안한 향수 ‘빈티지 코랄’은 자몽의 차분한 향에 허브로 마무리되는 향취를 느낄 수 있으며, 맥주 ‘클라우드’로부터 영감을 받은 향수 ‘비터 맬로우’는 드라이한 우디와 잔향으로 맥주의 쌉싸름하고 깊은 바디감을 표현했습니다. 삼양식품(대표 김정수) 붉닭볶음면은 이종·동종 간 활발한 콜라보로 유명합니다. 먼저 지난 2018년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와 협업해 ‘불타는에디션 : 화끈한 꼴라보’를 선보였습니다. 한정판으로 나온 제품은 커버 쿠션·립 틴트·블러셔·립케어 스틱 등 5종입니다. 불닭볶음면을 먹고 난 후의 빨갛게 된 피부 톤을 가려주는 수분광 커버 베이스 ‘핫 커버닭 쿠션’, 오리지널 레드 소스 컬러와 제형을 담은 ‘립소스 틴트’ 등 패키지에 불닭볶음면 특징을 살려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어 2019년에는 LG생활건강의 온더바디와 손잡고 ‘불타는 립밤’을 출시했습니다. 제품 이름처럼 색조효과로 불닭볶음면을 먹은 듯한 플럼핑 효과를 낸 게 특징입니다. 2020년에 애경산업과 콜라보한 ‘호치치약’의 경우 출시 2개월 만에 8만개가 넘게 팔리기도 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각각의 제품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재해석될 수 있다”며 “고객들은 기존 제품을 경험할 때와는 다른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삼성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The Epic Standard of Smartphone Experience)’를 앞두고 전 세계 주요도시에서 3D 옥외광고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더 비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엘리트, 서울 코엑스 등 5개 도시의 주요 도심에서 ‘도시의 호랑이(Tiger in the City)’ 옥외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광고는 빛이 전혀 없는 어두운 배경에 털 한올 한올 선명한 호랑이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광고는 공식 트레일러 영상과 동일한 ‘규칙을 깰 준비가 되었는가?(Ready to break the rules?)’라는 메시지와 함께 호랑이가 유리를 깨고 화면 밖으로 뛰어 나오며 마무리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혁신을 지속해 온 갤럭시 브랜드 이미지를 호랑이에 투영하는 동시에, 야간에 더 진가를 발휘할 ‘갤럭시 S’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갖게 하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며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는 오는 9일 밤 12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오미크론의 확산에 따라 이번 설 연휴 역시 집에서 휴식하며 명절 연휴를 보낼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소 5일간의 설 연휴 동안 명절음식, 배달음식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은 가운데 칼로리 부담을 낮춘 음료, 음식, 술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때 자연스레 손이 가는 탄산음료는 칼로리 함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운동량이 적을 수 있는 집콕 명절상황에선 더욱 부담으로 작용해 ‘확찐자’가 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제로’를 추천했습니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칼로리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를 찾는 소비자를 위해 지난해 1월 선보인 제품입니다. ‘칠성사이다’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하고 칼로리만 0Kcal로 줄였습니다. 지난 1년간 1억2000만캔이 팔렸습니다. 연휴 기간 홈술족을 겨냥해 칼로리 부담을 낮춘 ‘옐로우테일 퓨어 브라이트’, ‘클라우드 하드셀처’도 추천했습니다. 옐로우테일 퓨어 브라이트는 ‘샤도네이’, ‘소비뇽블랑’ 두 종류가 있으며, 한 잔 정도의 용량125ml 기준 각각 85, 80Kcal로 화이트와인의 평균 칼로리보다 10% 이상 부담을 줄였습니다. ‘클라우드 하드셀처’ 역시 100ml당 19Kcal로 맥주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칼로리를 낮췄습니다. 당이 거의 포함되지 않아 운동량이 적어질 수 있는 집콕 연휴 생활에 잘 어울린다는 설명입니다. 동원홈푸드의 소스·HMR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은 100kcal 이하로 열량을 낮춘 ‘곤약 HMR’을 출시했습니다. 곤약죽 닭가슴살&두부, 곤약리조또 스파이시 토마토&닭가슴살, 곤약리조또 트러플&버섯 등 3종은 쌀 대신 곤약을 넣어 열량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비비드키친은 현미찹쌀·율무·찰보리 등 각종 곡물에 제품별로 국산 닭가슴살·토마토·버섯을 더해 균형 잡힌 영양은 물론 풍부한 맛과 식감을 담았습니다. 실온 보관 가능하며 봉지째로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데우거나 끓는 물에 약 4분간 데우면 완성됩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최소 5일간의 긴 명절 연휴 동안 실내 생활이 늘어날 수 있다”며 “기름진 명절 음식, 배달 음식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에 대한 부담이 높은 소비자들에게 저칼로리 제품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28일 SK하이닉스의 공시에 따르면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8% 늘어난 42조99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종전 최대 매출인 2018년의 40조4450억원을 3년 만에 경신한 금액입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2조4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6%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영업이익률은 29%이며 순이익은 9조6162억원입니다. 지난해 4분기의 매출은 12조3766억원, 영업이익 4조2195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12조원을 넘겼고 영업이익은 2분기 연속 4조원대를 이어갔습니다.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이유는 D램 사업에서 PC, 서버 제품 등 응용 분야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입니다. 또한 업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메모리 DDR5 등 고부가 가치 제품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매출을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에 흑자로 전환된 낸드 사업도 128단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는 주당배당금을 전년 1170원 대비 30% 이상 상향된 154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새로운 배당 정책을 적용하고, 기존 1000원이었던 주당 고정배당금을 1200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5%를 추가로 배당하는 기조는 유지하고 향후 3년간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의 약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쓰고, 상황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정보통신(IT) 수요가 늘었고,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제품 공급에 나서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며 “올해 시장 환경에 대해 공급망 이슈가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메모리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여객 운항 대신 화물 운항에 적절하게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27일 대한항공의 공시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은 1조4644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515% 증가했습니다. 기존의 연간 최대 영업이익 기록이었던 2010년의 1조1589억원보다 3055억원이 늘었습니다. 매출 역시 8조7534억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6387억원으로 전년 당기순손실 1946억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도 기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인 2016년 3분기의 4476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줄어들었음에도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유는 화물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상승한 덕분입니다. 작년 대한항공의 여객 매출은 전년 대비 45.9% 감소한 1조839억원을 기록했지만 화물 매출은 57.5% 증가한 6조6948억원에 달했습니다. 실제로 한국의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보다 25.8% 증가한 6445억4000만달러, 수입은 31.5% 늘어난 6150억5000만달러, 무역수지는 294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액도 1조2596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하며 9년만에 세계 무역순위 8위로 올라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출입 화물 수요가 폭증했고 항공 화물 운임 단가는 상승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여객 매출 2년 연속 감소 속에서도 화물 매출과 인건비 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한국 제조업의 수출증대에 따른 '낙수효과'를 누린 셈입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글로벌 소비와 투자 증가 등의 종합적인 영향에 대비하며 화물 사업 매출을 계속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확산 또는 진정 상황과 국내외 출입국 규정 등에 따라 수요 회복의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정체되고 조업이 제한적이었다”며 “그러나 선제적인 운항·조업 역량 강화로 안정적인 화물 운송 공급 체계를 유지했고 부정기·화물 전용 여객기를 운영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지난해 매출 8조915억원, 영업이익 1조2896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각각 3.1%, 5.6%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7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데일리 뷰티’를 포함한 전체 뷰티 매출은 3.2% 성장한 5조7320억원, 영업이익은 8.5% 성장한 1조4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뷰티(화장품)는 4분기 주요 행사인 중국 광군절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중국 럭셔리 시장에서 선방했습니다. 뷰티 사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4조4414억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876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중국에서는 기존 티몰·JD·VIP 이외의 신규 채널 진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했습니다. 또 대표 브랜드 ‘후’는 ‘천율단’, ‘환유’ 등 고가 라인업을 보강했습니다. 후는 전년 대비 12% 성장했고, 오휘와 CNP 등도 8% 이상 성장했습니다. 에이치디비(생활용품)의 경우 데일리 뷰티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호조가 지속됐습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조582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2089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기준 매출 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략적으로 육성한 데일리 뷰티의 ‘닥터그루트’, ‘히말라야 핑크솔트’, ‘피지오겔’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성장을 주도했다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ESG가 기업 운영의 화두가 되며 제품개발 단계에서부터 미세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섬유유연제 등을 선보였습니다. 리프레쉬먼트(음료)는 원재료 가격인상에 따른 원가부담이 있었지만 주요 브랜드들의 호실적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조5919억원,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20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양화된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게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원자재 가격 폭등, 알루미늄캔 공장 화재에 따른 수급 불안정 등으로 생산·판매가 우호적이지 않은 사업 환경이었지만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몬스터 에너지’ 등 주요 브랜드에서 저당·저칼로리 라인업을 강화했습니다. LG생활건강 측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불안정한 사업 환경이 지속됐다”면서도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원칙에 기반한 사업을 전개하며 사업별 브랜드 견고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코로나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2조231억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241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