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홈플러스가 전국 주요 점포에서 추석선물세트 본판매에 들어간다. 총 1900여종의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이는데, 대형마트 이용 고객 니즈가 높은 5만원 이하 선물세트가 전체 91%로 가격부담을 낮췄다. 10일 홈플러스(사장 임일순)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강서점, 영등포점, 대구점 등 전국 주요 점포 109개 점에서 추석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13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선물세트를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형마트 중 홈플러스만 판매하는‘단독(Only) 세트’와 최근 물가상승으로 위축됐던농축수산물 세트 소비 확대에 일조한다.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덜기위한 ‘실속/가성비 세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12대 행사카드로 결제시 최대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카드별 결제 금액에 따라 무이자 혜택은 물론 단일 행사카드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도 증정한다. 여기에 구매할수록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상품에 한해 1/2/3/4/5/10세트마다 1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올해는 신선 구색이 다양해졌다. 과일세트의 경우 올 여름 폭염 및 태풍 영향으로 산지시세가 20~30% 상승하면서 가성비를 높인 혼합세트를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국산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 안전인증을 거친 ‘GAP 사과∙배 혼합세트’(사과6입+배5입/4만 9000원~5만 9000원) ▲사과 유명산지인 무주, 진안, 장수 등의 무진장에서 수확한 고랭지 홍로와 나주배를 엄선했다. 정육세트의 경우 안정된 가격에 선물세트를 공급하기 위해 사전에물량을 비축했다. 먼저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 냉동세트(갈비찜용0.9kg+국거리0.8kg+불고기0.8kg/15만 4000원) ▲농협안심한우 제수용 정육 냉동세트(국거리 350g*3+불고기 350g*3/10만 4300원)를 선보인다. 가성비를 높인 수산물세트도 준비했다.대표상품으로 ▲완도 청정해역에서 키워 뛰어난 맛과 크기를 자랑하는 ‘실속 완도 통전복 세트’(1kg 내외/4만 9900원) ▲품질인증 제주옥돔세트/명품제주갈치 세트(옥돔180g*6미+갈치280g*6미/9만 9000원) 등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건강세트 차별화에 주력했다.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는 지난해 홈플러스 추석선물세트 판매 당시 그로서리 카테고리 매출 1위를 달성할만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선물세트 중 하나다. 지난해 매출 또한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등 매년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에 올해는 지난해(42종)보다 단독판매 수를 늘려 총 56종의 건강기능식품을 마련, 고객 수요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먼저 녹십자웰빙사와 손잡고 10여 종의 건강세트를 단독 판매한다. 홍삼, 인삼, 산삼배양근, 차가버섯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한 건강세트를 2만 4950원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단독 판매를 기념해 1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온라인 단독판매세트(30 여 종)를 비롯해 지난해 추석보다 취급상품 수를 140여 종 이상 확대 마련했다. 참기름 세트, 참치 세트, 커피 세트 등 평소 온라인몰 고객 수요가 높은 매출 상위 상품들을 3만원 미만 합리적인 가격대 세트로 구성해 선보인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전략팀장은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구색을 강화한 농축수산물 신선세트와 그로서리 카테고리 매출 1위 건강기능식품세트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 니즈와 구매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에 할인혜택까지 더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페이스북 주최하는 디지털 마케팅 관련 행사에 참석해 자사 모바일 앱 ‘신한SOL’을 소개하고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신한은행은 10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페이스북 마케팅 서밋 2018(Facebook Marketing Summit Seoul 2018)’에 위성호 은행장이 참석해 신한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Digital Transformation’과 ‘Redefine, Be The NEXT’의 사례를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마케팅 서밋’은 페이스북이 전 세계에 걸쳐 진행하는 행사로 디지털 비즈니스 인사이트 전략‧사례 공유와 더불어 2019년 디지털 마케팅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다. 국내 200여개 대기업 임원과 홍보 담당자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500여명이 참석했다. 위 행장은 4차산업 혁명시대 앞에 서 있는 기존 은행들의 위기, 이 위기를 기회 삼아 새로운 영역으로 발 빠르게 확장하려는 리더의 도전과 고민, 그리고 해결 과정을 사례를 통해 공유했다. 무대 연설에 앞서 ‘신한SOL’ 앱을 소개하는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인 ‘Zero Friction Future(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미래형 비즈니스)’를 신선한 방식으로 전달했다는 평이다. 이어 무대에 오른 위 행장은 ‘Redefine(은행업의 재정의), Be the NEXT’에 관한 에피소드를 직접 소개했다. 선배들로부터 들어온 “그거 원래 그래”라는 고질적 병폐와 보수적인 기존 은행 특유의 기업 문화에 맞서 ‘진정한 디지털 리딩뱅크’로 재탄생 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강조했다. 위성호 은행장은 “신한은행 ‘Digital Transformation’의 최종 목표는 ‘Super Customization’(초 맞춤형 서비스의 구현)”이라며 “이는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컨시어지(안내인)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의 ‘신한 SOL앱’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페이스북 디지털 마케팅 성공 사례’로 선정돼 글로벌 페이지에도 등재됐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BGF리테일이 오는 17일부터 ‘2018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이번 하반기 채용은 4년제 대학교 졸업 및 졸업예정자(2019년 2월 졸업)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직군은 ▲영업관리직군 ▲경영지원직군 ▲재경지원직군 ▲전략기획직군 ▲상품운영직군 ▲전문직군으로 나뉘며,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 인성검사 ▶ 1차면접 ▶ 최종면접 ▶ 인턴실습 ▶ 최종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9월 17일부터 30일 18시까지 BGF리테일 홈페이지(www.bgfretail.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이번 채용에서 BGF리테일은 지원자의 직무 역량과 업(業)에 대한 관심 검증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BGF리테일은 사진, 가족관계 등 직무와 무관한 항목들을 지원서류에서 삭제했다. 직무 에세이는 CU(씨유)의 미래상과 편의점의 사회적 역할 등 업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을 가진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한 항목들을 묻는다. 특히, 올 하반기 채용부터는 인성검사가 대폭 강화된다.지원자의 가치관과 인재상의 부합도를 확인하는 기존 인성검사와 더불어 지원한 직무에 요구되는 역량과 적성을 체크하는 과정이 추가됐다. 해당 검사들은 사전 학습을 전혀 요하지 않으며, 정해진 시간 내에 솔직하게 답하면 된다. 또한, BGF리테일은 이상의 과정들을 100% 온라인으로 진행해지원자들의 편리를 높였으며, 장소나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지원 기회를 잃는 사람을 최소화했다. 온라인 전형의 모든 단계에는 AI(인공지능) 검증 프로그램이 도입돼휴먼 에러와 채용 담당자들의 주관적 판단을 최소화했다. 자기소개서 내용에 대한 표절 심사도 철저하게 진행된다. 이번 채용에서 BGF리테일은 채용 설명 영상을 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의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진행한다. ‘온라인 채용설명회’ 영상은 유력 취업포털 또는 유튜브 등에 업로드될 예정이다.오프라인 채용 설명회와 마찬가지로 BGF리테일 채용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각 전형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 후, 입사 희망자들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답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전국 각지에 있는 입사 희망자들이 취업 카페 등 온라인에 퍼진 잘못된 취업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장소와 시간에 구애 없이 채용 담당자의 정확한 가이드를 들을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한 것이다. 이밖에BGF리테일은 전국 13개 대학에서 오는 14일까지 인재 발굴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캠퍼스 리쿠르팅’ 및 오디션을 통해 합격자들에게 서류 전형을 면제하는 ‘캠퍼스 오디션’도 진행한다. 장영식 BGF HR팀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에 맞춰 보다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뽑기 위해 지원자 중심의 열린 방식으로 운영하게 됐다”며”유통업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BGF그룹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갈 수 있는 열정적인 지원자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업계 1위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캠페인 ‘CU 투게더’, 노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니어 스태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1인 가구와 혼밥족(혼자 밥먹을 먹는 사람)의 취향이 반영된 수퍼마켓이 등장했다. 10일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일 개점한GS수퍼마켓 사당태평점이 기존 식품관에 비해 매출이 120% 상승하는 등 높은 성과를 냈다. 신규 오픈한 사당태평점은 유동인구가 많고,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와 주택가가 형성돼 있어 즉석 먹거리 상품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별도의 조리과정이 필요 없는 즉석 먹거리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예컨대, 간편 샐러드·간편 과일·축산·수산 등 4개 카테고리 델리에게 상품 종류를 150여개로 확대 운영했다. 1인 가구와 혼밥·혼술족 증가라는 트렌드를 반영해 샐러드 상품·조각 과일·오븐 요리·회초밥·생선구이 등 신선델리형 상품을 강화하고, 점내 취식 공간(eat-in)도 기존 점포보다 넓혔다. 대표적인 신선델리 상품은 시즌 조각 과일·블랙타이거 새우튀김·키트 형태의 스키야끼·활어회·친환경 돈가스·수산과 채소 원물을 이용한 HMR (Home Meal Replacement) 상품 등이며, 인기있는 상품은 타 점포로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박상건 GS리테일 수퍼 마케팅팀장은 “신선델리 강화형 점포에서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 하겠다”며 “해당 점포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올 연말까지 점포를 추가 오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식중독 케이크' 논란이 일었던 풀무원푸드머스가 24시간 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피해 보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초코 케이크로 인해 식중독 의심증상이 나타난 환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풀무원푸드머스는 10일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밝혔다. 유상석 풀무원푸드머스 대표는 “해당 제품을 유통한 회사로책임을 통감하고, 피해를 입은 학생·학부모·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24시간 피해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어려움을 접수받고 피해보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우선적으로 병원에서 진료 받은 학생들의 치료비 전액과 급식중단에 따른 학교 피해에보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푸드머스는 이를 위해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에 ‘피해상담센터(080-600-2800)’를 설치하고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푸드머스 임원진들이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해당 학교와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위로하고 피해 현황도 직접 파악 중이다. 푸드머스측은 “제조업체의 위생과 내부안전기준을 재점검했다”며, “해당제품의 원재료와 완제품에 대한 식중독 원인도 정밀 조사해 식중독 재발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위생·품질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선진국이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품질안전관리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롯데 황각규 부회장과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직접 만났다. 10일 롯데에 따르면 황각규 부회장은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방한중인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했다. 이날 황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인도네시아 진출 현황을 설명하고, 상호협력과 지원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면담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도 함께 자리했다. 황각규 부회장은 “인도네시아의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기간사업 투자,문화사업 확대, 스타트업 육성 지원 등 한층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정부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롯데는 2008년 롯데마트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했다. 이후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롯데GRS 등 11개 계열사가 약 9000명의 고용의 창출하며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한-인니 동반자협의회’의 경제계 의장직을 맡아 민간차원에서 양국 경제계간 투자 및 협력 강화에 앞장서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최근 롯데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추어 양국의 관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빈탄주에 위치한 롯데케미칼타이탄 인근 부지에 약 4조원 규모의 화학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 롯데컬처웍스는 올해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인도네시아 주택공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현지 부동산 개발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일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암베신도* (AMVESINDO)와 MOU를 체결하고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인도네시아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암베신도(AMVESINDO)는 인도네시아에서 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를 겸하고 있는 기관이다. 정보통신부와 함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넥스트아이콘(NEXTICORN)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는 현지에 진출해있는 유통사의 인프라를 스타트업의 테스트 베드로 제공하고, 암베신도는 우수한 현지 스타트업을 롯데에 소개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사정이 어려운 개인사업자를 지원하는 ‘개인사업자대출119’ 실적에서 국내 대형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 중소형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이 1위를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2018년 상반기 개인사업자대출119 운영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출건수‧금액은 각각 5798건‧480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개인사업자대출이 부실화되기 이전에 원리금 상환부담을 경감해 부실채권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도로, 15개 국내은행이 운영 중이다. 연체 발생 전 또는 발생 후 3개월 이내 차주의 채무에 대해 만기연장, 상환유예, 금리할인 등을 지원한다. 전년동기 대비 건수 기준으로는 40.0%(1656건), 금액 기준으로 43.6%(1457억원) 늘어난 수치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한계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119제도를 적극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출규모별로 보면 5000만원 이하 대출에 대한 지원이 4202건으로 전년동기(2896건) 대비 45.1%(1306건) 증가했다. 전체 지원건수 중 5000만원 이하 대출의 비중은 72.5%로, 지난 2016년 66.4%, 작년 69.4%에 이어 꾸준히 늘고 있다. 지원방식별로는 만기연장이 65.9%(336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이자감면(30.6%‧1566억원), 대환대출(2.1%‧109억원), 이자유예(1.4%‧70억원) 순이었다. 이자감면 방식의 지원의 경우 작년 상반기 823억원에서 올 상반기 1566억원으로 700억원 이상 상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2월 119제도 도입 이후 상환 완료된 금액이 1조 418억원으로, 총 지원액(2조 9864억원)의 34.9%를 차지했다. 이는 지원 후 부실처리된 금액 4416억원(14.8%)의 약 2.4배에 해당한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실적 우수은행으로는 대형은행 중 농협은행이 1위, KEB하나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농협은행의 경우 지원금액‧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제반 시스템을 적정하게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소형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과 SC제일은행이 각각 1‧2위에 올랐다. 금감원은 영세한 개인사업자 중심의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반기별 실적평가를 통해 은행 경영진의 관심 제고 등 은행 간 선의의 경쟁을 더욱 촉진하고, 우수은행을 선정해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안성탕면에 시원한‘바다의 맛’을 더한 제품이 출시됐다. 농심은 안성탕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해물안성탕면’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된장과 각종 해물 맛을 조화롭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게·홍합·명태·새우·멸치·미더덕 등의 다양한 해물을 우려내 스프에 담았다”며 “명태연육으로 만든 해물 맛 볼을 넣어 씹는 맛까지 더했다”고 설명했다. 된장 베이스와 잘 어울리면서도 원재료의 맛을 한층 살릴 수 있는 재료로 해물이 선택됐다. 기존의 안성탕면이 된장·소고기·고춧가루가 어우러져 '우거지장국' 맛을 구현했다면, 해물안성탕면은 '해물된장뚝배기'에서 착안한 것. 최근 해물라면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도 해물안성탕면 출시에 힘을 더했다. 농심은 대부분의 해물라면이 매운 국물이라는 점에 주목, 된장·해물로 시원하고 구수한 맛을 구현해 차별성을 꾀했다. 농심 관계자는 “해물안성탕면은 맵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신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 안성탕면은 1983년 출시된 이래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계란과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라면으로 손꼽히며, 파·마늘 등 다양한 재료와도 잘 어울린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는 오늘부터 서울, 부산, 제주 지역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 기간은 약 2달 정도로, 우선 첫 2주 간은 녹색 종이 빨대가, 다음 2주 간은 흰색 종이 빨대가 제공된다. 그 후 시범운영 기간에는 2가지 빨대를 모두 운영해 볼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약 2달 간의 종이 빨대 시범 운영을 진행한 후, 색상과종이 빨대 장단점에 대한 고객 조사를 거쳐 11월 중 전국 매장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 매장은현재 스타벅스가 음료 종류별로 제공하고 있는 5종의 빨대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이스 음료용 빨대 1종만을 우선 종이 빨대로 적용한다.전체매장으로 확대할 때는나머지 4종의 빨대도 모두 종이 빨대로 대체된다. 이 매장들에서는 그동안 매장 내에 상시 비치해 두며 고객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던 플라스틱 빨대는 모두 회수하고, 빨대가 필요한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 한해 음료당 1개의 빨대를 제공하게 된다. 우드 스틱 역시 함께 시범 운영되며, 스틱을 필요로 하는 고객 요청 시에 우드 스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날부터 개인 다회용컵으로 음료 주문할 경우 구매할 수 있는 워터보틀 3종과 보틀 커버를 전국 매장에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매월 10일'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을 벌인다. 워터보틀 3종은 민트 서니 워터보틀, 라이트 그린서니 워터보틀, 그레이 서니 워터보틀이다. 개인 다회용컵 주문 음료 개수당 1개 세트씩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1만원이다. 스타벅스는 판매 수익금 전액을 모아 친환경 캠페인 진행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반부패문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깨끗한 경영 인증' 노력도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37001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시한 반부패경영시스템의 표준 규격이다. 부패방지시스템의 운영을 위한 리더십, 리스크 평가, 운용·성과측정, 필요자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즉 해당 인증의 취득은 업체의 효과적인 부패방지 시스템을 공인 받는 셈이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부패방지뿐만 아니라 공정거래 등 폭넓은 분야의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ISO37001 인증 요건 충족을 위한 롯데백화점의 노력은 꾸준히 이뤄져 왔다. 올해 4월부터 회사의 부패리스크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부패방지담당자를 선임하고, 이를 점검하는 내부 심사원을 양성해 온 것. 문승익 롯데백화점 컴플라이언스팀장은 “업계의 모범이 되는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갖추고 운영 하고 있다”며“준법경영을 위해 임직원들이 앞으로도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5일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금액 5억원(법인대출) 및 1억원(개인사업자대출) 이하 사업자대출에 대해 일정비율 이상의 샘플을 추출해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6월말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우회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강력대응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이날 가계부채 점검회의에 처음 참석한 온라인연계투자금융협회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대출이 규제우회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주담대 한도를 관리하고 과잉·과장광고를 제한하는 등 자율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대비 둔화되고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축소된 것으로 미뤄 6·27대책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주택가격 상승압력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면서 이달 21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80%로 강화된 만큼 전세대출 취급현황 등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금융위는 부동산시장 과열시 바로 추가규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대책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일부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세에 상당부분 기인한 것"이라며 "향후 주택시장 과열과 주담대 증가추세가 더욱 안정화될 때까지 이번 대책의 이행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추가 강화, 거시건전성 규제 등 준비돼 있는 추가조처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