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제대군인들의 재취업을 돕는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9일,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6C홀에서 국가보훈처와 함께 ‘2018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일자리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대군인 일자리박람회’는 올해 처음 열린 행사다. 전국의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추천하는 우수기업 50여개사와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및 전역예정장병 구직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사전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취업 이미지 클리닉’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일산, 수원, 대전에 위치한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제대군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이미지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서비스를 제공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자신을 꾸미는 것에 대해 어색하게 생각하던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면접에서 자신을 가질 수 있도록 컨설팅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일자리박람회에서는 구인기업의 현장 면접뿐만 아니라 취업지원을 위한 컨설팅, 취업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우선, 취업 컨설팅관에서는 제대군인지원센터 자문위원이 진행하는 전문상담, 중·장년취업, 해외취업, 취업맞춤특기병을 위한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취업 특강관에서는 ‘제2의 인생 전성기, 이렇게 설계하라’, ‘해외취업 멘토특강’, ‘올바른 은퇴설계 가이드’ 등의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밖에 부대행사관에서는 취업성공메시지를 작성해보는 ‘캘리그라피’, 나에게 맞는 적성검사 체험, 취업준비에 필요한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촬영을 제공했다. 개막식 사전행사로 KB국민은행과 국가보훈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일자리 관련 온라인시스템(KB굿잡, V-NET 제대군인지원센터 홈페이지)간 연계사업 활성화, 취업박람회 상호협력 등을 공조하기로 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 정욱한 해양경찰청 교육담당관, 최상열 고양고용센터장, 김영희 한국무역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환영사에서 “제대군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군인들이 안심하고 국방에 전념하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도 축사를 통해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임무 수행을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제대군인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KB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꿈과 행복을 함께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다음달 21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단일 규모의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인 ‘2018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KB굿잡 우수기업, 대기업 협력사, 인천광역시 추천기업 등 총 200여개의 우수기업으로 구성된 채용관과 구직자의 성공취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고객감동이 지속성장의 길임을 기억하겠습니다.” 초록마을이 어제(1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에서 ‘친환경식품 전문점 부문’을 4년 연속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2018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은 고객을 진심으로 섬기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CEO·브랜드·지자체를 선정해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사)한국언론인협회와 (사)서비스마케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지속평가원이 주관한다. ‘올해의 공감경영대상’ 심사는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CEO 역량 ▲브랜드 시스템 구축 ▲경영성과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초록마을은 고객에게신뢰받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체계적인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SNS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는 것을 물론,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감동 경영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 또한 환경그림 공모전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부모가 아이에게 환경보호나 유기농에 대해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 동안 초록마을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에게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했던 것을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고객감동이 지속성장의 길임을 기억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헌신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가 생명보험 상품 하나를 판매하기 위해 무려 128쪽 정도의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 상품의 경우 8쪽에 불과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은금융감독원과 보험대리점협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 ‘보험모집현황 및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 등록‧위촉 프로세스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우선,생명보험은 GA 소속 설계사로 등록해 개별 보험을 팔기 위해 필요한 평균 소요기간이22일로 나타났다. 반면, 손해보험의 경우 평균 소요기간이 8일에 불과했다. 또한, 생보 상품을팔 때 설계사가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일반보험만 팔 경우 128쪽, 변액보험까지 판매할 경우 177쪽이나 된다. 이에 반해 손해보험은 16분의 1 수준인 8쪽 내외다. 손보업계는 GA와 업무협의를 통해 위촉서류를 등록 업무 대행 회사에만 제출하면 대부분의 회사가 전산으로 해당 내용을 공유한다. 하지만, 생보업계는각각의 보험사가 위촉서류를 개별 징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차이가 발생한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일례로 ‘개인(신용)정보 수집 이용 및 제공에 관한 동의서(2쪽)’만 하더라도, 21개 생보사의 양식이 거의 달라 GA는 설계사 한 명당 40쪽에 이르는 서류를 각각의 생보사에 보내야 한다. 즉, 등록 때 이미 제출했거나 동일한 의미를 갖는 서류도 표준화가 돼 있지 않아 각각 제출해야 하는 것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보험설계사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GA다. 지난 2015년 말 대비 2017년 말 보험모집 설계사 수를 비교해보면, GA의 경우 20만 4000여명에서 22만 3000여명으로 2만명 가까이 늘었다. 반면, 은행·보험사의 설계사 수는 18만명에서 17만 6000명으로, 20만 3000명에서 18만9000명으로 2만명 가까이 줄었다. 판매채널별 보험료 비중으로 봐도 지난 해 GA 보험료 비중은 전체 보험료의 49.4%인 38조 4000억원을 차지할 만큼 보험 판매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GA 설계사 한 명이 동일한 내용의 서류를 개별 보험사마다 각각 보내는 것은 시간‧비용적 측면에서 큰 낭비”라며 “특히 등록·위촉의 무자격 기간이 장기화되면 그만큼 업무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타인의 코드를 사용하는 경유계약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GA의 설계사가 보험사의 설계사 수를 넘어서고 있는 현재 시점에 복잡하고 불필요한 설계사 위촉서류를 표준·간소화하고, 전산 공유시스템 도입과 함께 위촉기간도 단축시키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보험업계 관계자는 “표준화되지 못한 서류로 인한 GA 설계사들의 업무과중문제는인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불필요한 페이퍼워크를 줄이기 위해 서류 양식을 통일시키는 등의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한화생명, ‘퇴사학교’ 무료 수강 이벤트 진행=한화생명은 직장인 관련 교육·강의 제공 스타트업 업체인 티스쿨컴퍼니와 연계해, 연말까지 총 3회의‘퇴사학교’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퇴사라는 상징적인 화두를 통해 일과 삶을 고민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른들의 학교다. 이번 강의는 ▲퇴사학개론(1차) ▲직장인의 부동산 투자 스쿨(2차) ▲월급 외 10만원 벌기(3차)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의는 한화생명이 운영중인 강남권 최대 공유오피스 ‘드림플러스 강남(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진행된다. 오는 21일까지 원하는 주제를 차수별로 선택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240명의 고객이 참여한다. 응모방법은 한화생명 다이렉트보험 채널인 ‘온슈어’홈페이지 내 이벤트 응모를 통해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남기면 된다. 더케이손보, 신상품 ‘무배당 자녀사랑플러스 건강보험’출시=더케이손해보험은 지난 15일 어린이보험 신상품 ‘무배당 자녀사랑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신생아 시기를 집중 보장하는 기존 어린이보험과 달리 유소년 보장에 특화됐다. 평균 보험료는 2만원 정도로 업계 평균과 비교해 저렴한 편이다. 어린이보험 기가입자도 부담 없이 가입 가능하다. 이 보험은 유소년기에 걸리기 쉬운 질병이나 상해의 수술·입원을 집중적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학교와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신체손상을 보장해주는 어린이 다발성 손상 입원·수술 담보를 신설했다. 교직원들의 자녀 성장 시기별 교육자금 마련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기납입보험료 환급형 플랜의 경우 납입기간 완료 후 납입보험료(기본계약 보험료 제외)의 50%를 받고, 만기 시점(30세)에 남은 50%의 보험료(기본계약 보험료 제외)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 가능하게 했다. MG손보, 5년 연속 ‘시각장애인 흰지팡이’기부= MG손해보험(대표 김동주)은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18일, 서울시 성북구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흰지팡이 1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독립보행과 자립의 의미하는 것으로,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는 10월 15일을 ‘흰지팡이의 날’로 선포한바 있다. MG손보는 공식 페이스북의 소셜기부 코너인 ‘오늘부터! PROJECT’를 통해 5년 연속 흰지팡이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코너는 캐릭터 ‘행복요정 JOY’가 필요물품을 담은 조이박스를 직접 수혜처에 전달한다. 이는 MG손보의 대표적인 온라인 사회공헌활동이다. MG손보 사회공헌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작한 흰지팡이 기부가 어느덧 5회를 맞았다”며 “작은 노력으로 시각장애인의 안전보행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보험상품 판매 채널별 가입률을 조사한 결과여전히 대면채널을 통한 가입률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손해보험은 2011년 9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던 대면채널이 2018년에는 80%대까지 떨어지는 등 온라인 채널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보험소비자 수요와 보험산업 주요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 시행결과인‘2018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를 17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보험소비자의 가입실태와 가입경로 등 보험산업 전반에 대한 조사로 이뤄졌다. 보험상품 가입 채널별 가입률 자료를 보면, 대면채널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대면채널을 통한 가입률은생명보험은 93.3%, 손해보험의 경우 88.6%로 집계됐다. 다만, 대면채널 가입률은 과거와 비교해감소하는 추세다.이에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직 대면채널이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 감소하는 추세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감소 추세인 대면채널과 달리 성장하고 있는 채널 중 하나가 인터넷을 비롯한 CM채널이다. 지난 8월 보험연구원에서 발표한 ‘보험회사의 비대면채널 활용 현황과 시사점’을 보면, 지난 10년간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CM채널 성장률은 각각 18.7%, 22.0%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생명보험에 비해 손해보험의 대면채널 가입률 감소세가 두드러진 이유는 손보사의 주요 판매 상품 중 하나인 자동차보험의 CM채널 판매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동차보험 CM채널 가입률은 2012년 5.7%에서 2016년 17.5%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CM채널 가입률 증가세는 향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정부에서 인터넷전문보험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했고, 업계에서도 한화손보가SKT와손잡고 인터넷전문보험사 설립을 공식 선언하는 등 인터넷보험 시장이 앞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보험산업 전체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98.4%로 전년 대비 1.4% 상승했다. 가구당 생명보험 가입률은 작년과 비교해 1.0% 상승한 85.9%였으며, 손해보험은 작년보다 1.5% 상승한 91.0%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 개인별 보험가입률도 전년 대비 2.2% 상승한 96.7%로 조사됐으며, 생보보다 손보의 상승세가 컸다. 생보의 경우 개인별 보험가입률이 79.5%로 작년과 비교해 1.3% 상승했고,손보는 80.0%로 작년에 비해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유통업계의 하이브리드 매장이 뜨고 있다. 슈퍼마켓과 H&B(헬스앤뷰티)를 결합한 매장으로 식료품과 뷰티용품 쇼핑을 원스톱으로 이어갈 수 있다. 18일 롯데쇼핑에 따르면‘롯데슈퍼 with 롭스’가 강원도‘원주’에 문을 연다. ‘롯데슈퍼 with 롭스’는 기업형 슈퍼마켓 1등 기업인 롯데슈퍼와 그룹사의 H&B 기업인 롭스(LOHB’s)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매장이다. 이번 원주점은 기존 롯데슈퍼를 리뉴얼해 오는 19일 오픈한다.영업면적 582평 규모에 고객 편의시설인 100여대의 차량을 소화 가능한 주차장이 완비돼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 7월 19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하이브리드 매장인 ‘롯데슈퍼 with 롭스’ 1호점을 2~3개월 간 테스트베드 형태로 운영했다.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군과 레이아웃을 찾기 위해 여러 실험을 거쳤다. 기존 운영하던 슈퍼마켓 상품을 6600여개에서 5500여개로 대폭 축소했다.프리미엄급 H&B 상품 및 단독 상품 4600여개를 신규 도입해 오픈한 이후 운영 상품과 포맷을 지속적으로 전환하며, '하이브리드형 매장'의 틀을 완성해 왔다. 실제로‘롯데슈퍼 with 롭스’ 1호점은 운영 3개월 동안 매장 방문객수와 매출 신장률이 각각 8.5%, 15.4% 올랐다. 인터넷의 발달과 온라인 쇼핑의 확대 영향 등으로 매출 증가율이 둔화된 가운데, 국내 슈퍼마켓 시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롯데슈퍼 with 롭스’ 2호 원주점은 기존 1호점(일반 매장과 결합)과 달리 지역 맞춤형 점포인 '뉴콘셉트' 매장과 콜라보레이션했다. 소비자에게 보다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수입과일과 동물복지 상품을 소량진열했다. 산지와 시장 사치 운영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보다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제공한다. 새로운 시스템도 도입한다. 고객이 필요한만큼 구매할 수 있도록‘컷팅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고른 채소를 즉석에서 잘라 판매한다. 또‘커위 목장’에서 곡물만을 먹고 400일 이상 생육한 프리미엄 와규와 같은 하이엔드급 우육과 돈육의 취급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30~40대 슈퍼마켓 이용고객에 맞춘 츠바키, 다이안 등 퍼스널 케어 브랜드의 대용량 기획세트와 AHC, 마몽드 등 기초 화장품의 구색을 확대했다. 또한, 솔가, GNC 등 글로벌 건강기능과 다이어트 보조식품존을 별도로 구성하고, 삐아, 페리페라 등 색조 브랜드 테스팅바를 운영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온라인시장 급성장 등 국내 유통업체가 과도기인 상태에서 정채돼 있는 기업은 버티기 힘든 구조다”며“롯데슈퍼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내부의 변화와 더불어 끊임없는 혁신과 협업을 통해 ‘생동감 있는 기업’으로역할을 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달 중 가계부채 관리지표로 총체적 상환능력비율(DSR)이 도입되는 가운데, DSR 70%를 넘는 대출이 高DSR 기준으로 설정된다. 은행들은 高DSR 대출의 총량을 일정 수준으로 관리해야 하는데, 시중‧지방‧특수은행별로 관리기준이 차등 적용된다.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규제의 경우 다소 강화된다. RTI 규제 비율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지만, 그간 금융사가 자율적으로 운영해 왔던 RTI 기준미달 임대업대출 예외취급 한도와 예외사유를 원칙적으로 폐지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18일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열고, DSR 관리지표 도입방안과 RTI제도 운영개선방안 등을 발표했다. 우선, DSR 관리지표의 경우 ‘DSR 70% 초과 대출’을 高DSR 기준으로 설정한다. 이에 따라 개별 은행에서는 전체 대출에서 高DSR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일정 비율 내로 관리해야 한다. 다만, 高DSR 대출에 대한 관리비율만 제시할 경우, 해당 기준을 크게 넘어서는 대출비중이 높아질 우려가 있어, DSR 90%를 초과하는 대출비중에 대한 관리비율과 평균 DSR 기준(2021년 달성 목표)도 마련했다. 시중은행은 신규대출 취급액 중 DSR 70% 초과대출은 15%, DSR 90% 초과대출은 10% 이내로 관리해야 한다. 지방은행의 경우 각각 30%와 25% 이내, 특수은행은 각각 25%‧20% 이내로 비중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은행별 특수성을 고려한 것이다. 수도권 외 기타지역의 지방은행의 경우 DTI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상대적으로 高DSR대출 비중이 높고, 특수은행은 高DSR 대출이 많은 비주택담보대출 취급 비중이 높은 편이다. 6월 기준 DSR 70% 초과 비중은 시중은행 19.6%, 지방은행 40.1%, 특수은행 35.9% 등이다. 평균 DSR은 시중은행 40%, 지방은행 80%, 특수은행 80% 이내가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6월 기준 은행별 평균 DSR은 시중은행 52%, 지방은행 123%, 특수은행 128%다. 평균 DSR 산정 때 금융사에서 자체적으로 취급하는 소득미징구대출(비대면대출, 전문직 신용대출, 협약대출 등)은 DSR 비율을 300%로 가정해 반영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연도별 평균 DSR 이행계획을 금감원에 제출하고, 금감원은 반기별로 이행계획을 점검한다. RTI 규제비율(주택 1.25배, 비주택 1.5배)은 임대시장에 미칠 영향, 9‧13대책 임대업대출 규제강화 효과 등을 고려해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일부 은행에 대한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부적절한 운영 사례가 발견돼 향후 규제 강화가 예상된다. 최근 금감원이 주요 은행 4곳에 대해 RTI 규제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RTI 미달로 대출을 거절한 사례가 없었다. 특히, RTI 예외취급 한도를 전년 신규 취급액의 30%로 설정하고, RTI가 ‘0’인 경우도 대출을 취급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그간 금융사는 RTI 기준 미달 임대사업자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정한 한도 내에서는 대출을 취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준 미달 임대업대출 예외취급 한도와 예외사유를 원칙적으로 폐지된다. 단, 임대소득 외 기타소득으로 상환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경우 여신심사위원회 승인을 받아 취급한다. 또한, 임대소득은 반드시 임대차계약서에 근거해 산정하고, 추정소득 활용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만약 추정소득을 활용하는 경우, 인정비율 설정과 전결권 상향조정, 증빙서류 첨부 등 요건이 강화된다. 김 부위원장은 “DSR 관리지표는 은행권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상호금융, 보험, 저축은행 및 여전 순으로 순차 도입할 계획”이라며 “도입이 얼마 남지 않은 은행은 직원교육과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없이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20일)’을 앞두고,'무릎 관절염'과 '골밀도'관계에 관한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하 성모병원)은 성모병원박주현·김여형 교수팀이'무릎 관절염이 심하면 골다공증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성모병원에 따르면 그 동안은 여러 연구에서 두 질환이 '역의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해석됐다. '무릎 관절염 환자는 골다공증이 없다'는 결과가 많았던 것. 이는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골밀도가 높아서 골다공증 위험도가 낮지만, 관절에는 해로운 하중을 줘 골관절염을 증가시킨다고 해석돼 왔다. 그러나 단순히 골관절염 유무와 골다공증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것은 골관절염 '중증도'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한적인 해석이었다. 성모병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무릎 관절염의 중증도와 골밀도의 연관성을 대규모로 살펴본 것으로, 한국의 일반 인구를 대표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며 “때문에 임상적으로 큰 의미를 제시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골관절염 유무 단순비교 넘어,'중증도' 고려한 대규모 연구 서울성모병원 박주현·의정부성모병원 김여형 재활의학과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포함된 50세 이상 남성 2491명, 여성 3302명, 총 5793명을 대상으로 해당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의 골밀도 검사결과와 무릎 X-ray가 분석됐다. 골다공증과 무릎 골관절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이·비만·음주·흡연·활동량·동반 질환 등도 고려해 두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분석결과 무릎 관절염 환자의 골밀도는 기존 연구들처럼 정상인에 비해 높았다. 하지만 무릎 관절염의 중증도가 심해질수록 골밀도는 오히려 떨어졌다. 특히 중증 무릎 관절염 환자의 골밀도가 가장 낮았으며, 골다공증 유병율은 39.5%로 매우 높았다. 무릎은 골관절염이 생기는 가장 흔한 부위이다. 골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인대 등이 손상돼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불린다. 골관절염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전신 증상이 없고, 관절을 사용할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주로 무릎에 발생하는데, 과체중으로 관절과 연골에 과도한 부담이 있을 때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줄어들고 뼈의 미세 구조가 나빠지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이 생기면 단단하던 뼈가 푸석푸석하게 변해서 약간의 충격만 받아도 쉽게 골절이 생길 수 있다. 골다공증이 매우 심할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 중에 뼈가 부러질 수 있다. 특히 여성은 폐경 후 여성호르몬 결여로 골밀도 감소가 가속화 된다. 무릎 통증으로 병원에 왔다가 골다공증을 동반한 무릎 관절염으로 진단 받는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다. ◇ 무릎 관절염 중증도↑수록 골밀도↓..적절한 재활 중요 박주현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심한 무릎 관절염이 있는 환자는 골다공증 동반가능성이 높으므로 골다공증의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슬관절 전치환술을 할 정도의 중증 무릎 관절염 환자는 수술 전·후 재활 시 골다공증 가능성을 고려한 재활치료와 낙상의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여형 의정부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체중을 실어서 하는 운동은 뼈의 골밀도를 유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무릎 관절염이 있으면 통증으로 운동이 어려울 수 있다”며 “통증의 조절과 두 질환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는 적절한 재활 운동의 선택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와 류마티스 영역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 ‘골관절염과 연골조직(Osteoarthritis And Cartilage)’ 정식게재에 앞서 美국립생물정보센터(NCBI) 홈페이지에 먼저 소개됐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회사원 강유림(가명·28)씨는 요즘 편의점 디저트 매력에 푹 빠져있다. 퇴근길이나 여유로운 주말 시간에 편의점에 들러 몇 가지 디저트를 골라, 향긋한 커피와 함께 즐기는 시간이 강씨에게는 고단했던 시간을 털어버리는 자기만의 힐링 타임이다.강씨는 “‘홈디저트족’란 말이 생길 정도로 집에서도 제대로 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라며 “퀄리티는 전문점 못지 않지만, 가격은 착해 자주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편의점표 디저트 제품이 뜨고 있다. 식사 후 달콤한 제품으로 마무리를하는 디저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저렴하면서 맛이 좋은 편의점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17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최근디저트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증가했다. 특히 작지만확실한 행복인 ‘소확행(小確幸)‘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곳이 바로 ‘디저트’ 시장이다. 디저트 전문 카페에 이어 집에서 즐기는 '홈디저트족'이 증가한 것이다. 동시에 편의점 업계가 수준 높은 맛과 비주얼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면서 편의점 디저트 열풍이 불게 됐다는 분석이다. 최근‘가치소비’ 성향이 확산되면서 본인의 만족도가 높은 것에 과감히 소비를 하지만, 가격 만족도도 꼼꼼히 살피는 소비자가 느는 추세다. 매번 디저트를 위해 카페나 백화점에 가기는 부담스러운데 디저트의 달콤한 맛을 포기할 수 없어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디저트를 즐기는 일명 ‘홈디저트족’이 증가한 이유다. 이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업계의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편의점 CU(씨유)는 지난 4월부터‘리얼 모찌롤’ 제품을 일본 현지 제조사로부터 직수입해 운영 중이다. 일본 편의점 먹킷리스트로 꼽히는 모찌롤 디저트의 오리지널 레시피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출시 6개월 만에 3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달 초에는 빵시트 안에 크림, 모찌, 앙금, 생크림을 넣어 더욱 쫀득한 식감을 살린 ‘모찌모찌롤 2종(티라미수, 그린티·각 3000원)’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모찌모찌롤(2종)’은 쫀득하면서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일부 매장의 경우 상품 배송 시간에 맞춰 미리 주문을 해야 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뜨겁다. 두 제품 모두 출시한지 한 달도 안됐지만,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 2,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CU(씨유)는 일명 ‘커피과자’로 불리는 로투스 과자를 활용한 로투스비스코프 생크림 케익과 쇼콜라생크림, 쿠키앤크림 케이크 등 디저트 전문점 못지 않은 상품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김신열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편의점은 전문점 수준의 디저트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여, 1~2인 가구의 홈카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디저트 전문점과 비교해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CU(씨유)만의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 CU(씨유)는 지난 2015년 커피&디저트 브랜드 ‘Cafe GET’을 론칭하며 해당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매일유업과 대웅제약이 손잡고케톤생성 포뮬라를 개발했다. 암환자들의 영양상태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엠디웰은 지난 5~9일 진행된 ‘제6차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움(KETO 2018)’에서 새로운 형태의 케톤생성 포뮬라 ‘케토웰’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엠디웰은 매일유업의 R&D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웅제약과 설립한 합작회사다. 특수 의료용 식품과 어린이 영양식 등 다양한 의료영양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케톤생성 식이요법은 고지방·저탄수화물·저단백 방식을 말한다. 탄수화물인 당 대신 지방으로부터 얻어지는 케톤을 두뇌 대사의 에너지로 사용토록하는 방법이다. 해당방법은 본래 뇌전증 환자들의 발작을 저해하는 식이로 사용됐다. 하지만 최근 암·알츠하이머·인지기능 질환에 대한 개선 효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그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엠디웰은 매일유업 연구소·연세대학교 강창무 교수팀·연세대학교 이승민 교수팀·경희대학교 박유경 교수팀과 함께 암환자용 케톤생성 포뮬라인 ‘케토웰’을 공동 개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강창무 교수 연구팀이 임상결과를 발표를 맡았다. 해당 임상 연구는 췌장암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2017년에 진행됐다. 암환자들의 순응도와 단백질 요구량을 고려한 새로운 케톤 비율 연구가 목적이었다. 임상 연구결과에서 케토웰은 임상 기간 동안 환자당 일 평균 2팩 이상을 섭취 가능한 높은 순응도를 보였다. 열량과 단백질 섭취량이 케토웰을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각각 24%, 33% 이상 높았으며, 영양상태가 좋아진효과도 있었다. 임상을 통해 케토웰의 ‘암환자 영양상태 개선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 개발된 ‘케토웰’은 엠디웰을 통해 이번 달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움’은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학술 행사다. 지난 2008년에 미국에서 시작돼 영국·캐나다 등 북미·유럽 대륙에서 개최됐다. 이번 6차 심포지움은 아시아 최초로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뇌전증·식이치료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포함해 총 47개국이 참여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