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디지털 비대면 환경이 늘어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의 지역간 디지털 격차를 낮추는데 나섰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8일 고파도에 초고속 통신 인프라를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충남 지자체·KT는 오늘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 구축지인 충청남도 서산시 고파도를 방문했습니다.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은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벽지 등 농어촌 마을에 초고속인터넷 망을 구축해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과기정통부 주관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 전반이 빠르게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지역간 디지털 격차가 사회·교육·경제적 격차로 심화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돼 왔습니다. KT는 고파도에 무선으로 데이터와 음성을 전달하는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 장비 용량을 19배(32Mbps에서 600Mpbs)로 늘리고, 기가 인터넷 제공을 위해 광단자함 7개와 인터넷전송장비를 설치했습니다. 고파도 주민들은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 위성방송이나 저용량 마이크로웨이브 기반의 무선 데이터통신에 의존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섬의 유일한 분교가 문을 닫았을 때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웠습니다. KT가 설치한 초고속 통신 인프라로 악천후에도 빠른 인터넷 이용과 끊김 없는 TV 시청이 가능해졌고, 온라인 원격 수업도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KT는 ‘한국판 뉴딜’ 사업 협력을 위해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에 참여해, 지난해 총 284개 마을에 초고속인프라를 구성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전국 379개 마을(육지 337개소·도서 42개소)에 초고속인터넷 인프라를 FTTH(Fiber To The Home·광케이블)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전무는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 참여를 통해 고객의 인터넷 이용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 어디서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용어 설명 Microwave 서비스: 광케이블 등 유선망 구축이 어려운 도서나 산간지역 등에 인터넷·IPTV·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무선으로 데이터·음성을 전달하는 기술방식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T가 2년간의 준비 끝에 지능형 도시 교통 시스템 사업을 선뵙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8일 서울시내 차량과 보행자·교통 인프라 등 모든 것을 5G로 연결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인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실증사업을 이달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초 시작된 서울시 ‘C-ITS’는 이달 말 실증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서울시와 함께 성공적인 ‘C-ITS’ 실증사업을 위해 ▲시내 주요 도로에 5G 센서·IoT 구축 ▲시내버스·택시에 5G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장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조성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서울시는 ‘C-ITS’ 실증사업에 대한 성과를 오는 12일까지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소개하며, 구축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서 커넥티드(Connected) 버스와 자율주행차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1735개 5G 센서..일평균 6700만건 이상 ‘교통안전정보’ 제공 SKT는 이번 서울시 ‘C-ITS’ 실증사업 완수를 통해 자율주행시대의 개막에 앞서 차량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등 다양한 교통 관련 인프라와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인 5G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를 세계 최초로 선뵀습니다. 이를 위해 SKT는 서울 시내 중앙버스전용차로 중심으로 151㎞에 달하는 주요 도로 및 신호등에 1735개의 5G 센서를 부착하고 서울 시대 다양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왔습니다. SKT는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확보된 정보들이 하루 평균 ▲보행신호 및 보행자 접근 관련 4300만건 ▲포트홀 관련 580만건 ▲승강장 혼잡 관련 52만건 등의 알림으로 발송돼,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위치기반 교통정보나 위험구간·무단횡단 보행자 접근 등 일평균 6700만건에 달하는 다양한 교통 관련 정보들이 실증사업 참가 대중교통 운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전방 교차로의 신호등 색상과 앞으로 녹색신호의 초 단위 잔여시간까지 안내하는 서비스 등도 구현해 냈습니다. ◇ 5G ADAS 대중교통 1700대에 장착..도로 교통 ‘업그레이드’ 서울시와 SKT는 도로와 신호등 외에도 차량과 교통 인프라 간 V2X 실증사업을 위해 시내버스 1600대와 택시 100대에 5G ADAS와 전용 단말 등을 설치해 운영 중입니다. 5G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는 차선 이탈방지 경보·전방 추돌 방지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 시스템입니다. 서울시 C-ITS 실증사업을 통해 대중교통수단에 접목돼 서울 시민의 안전한 버스와 택시 이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5G ADAS는 비전(Vision) 기술을 통해 표지판·도로 표시 등 124종의 도로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클라우드에서 AI가 분석해 실시간으로 자율주행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HD맵(고정밀 지도)’에 정보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SKT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도로 파손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서울시에 빠르고 정확하게 도로교통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로써 SKT는 시민들의 교통환경 안전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테스트베드 오픈,,자율주행시대 위한 생태계 조성 SKT는 서울시와 상암 DMC에 자율협력주행 테스트베드(신기술·제품·서비스 시험 환경)를 구축하고 산학연(산업계·학계·연구분야)에 무료로 개방해 관련 생태계 조성에도 나섰습니다. 특히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버스’는 성과를 보고했으며,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1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행사에서도 일반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서울시와 SKT는 C-ITS를 통해 확보한 교통신호 및 안전정보를 민간 내비게이션 제공 업체들에게 5G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들 업체들은 해당 정보를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플랫폼을 구축을 준비 중입니다. 해당 플랫폼은 오는 2022년 내 완성될 예정입니다. SKT는 이번 실증사업 완수를 통해 5G 기반의 V2X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5G 기반 자율주행 실증이 본격화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용식 SKT IoT CO장은 “서울시 C-ITS 실증사업은 대한민국 모빌리티가 5G 기반으로 진화하는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5G 기술로 자율주행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용어설명 HD맵 : 자율주행차량에 오차범위 10㎝ 이내의 정밀한 도로 및 주변 지형 정보 등을 제공하는 지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거래, 보유 과정에서 해당 의원과 가족을 포함해 총 12명, 16건의 위법 의혹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의원 본인이 의혹을 받는 경우가 6명, 배우자에게 의혹이 제기된 것은 5명이고 1명은 직계 존비속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총 16건 중 2건은 3기 신도시 관련 의혹으로 드러났다고 권익위는 전했습니다. 유형별로는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6건 ▲업무상 비밀이용 3건 ▲농지법 위반 6건 ▲건축법 위반 1건입니다. 권익위는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 따른 민주당 측의 요청에 따라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74명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총 816명을 대상으로 지난 7년간 부동산 거래를 전수 조사했습니다. 권익위는 이번에 확인된 의혹을 경찰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송부했으며 민주당에도 조사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정부가 땅 투기 의혹 사건을 일으킨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체질 개선을 위해 인력의 20% 이상을 감축하고 취업제한 고위직을 현재 7명에서 529명으로 대폭 확대합니다. LH의 공공택지 입지조사 권한은 국토교통부로 회수하고 시설물성능인증 업무 등 중복 기능은 다른 기관으로 이전합니다. 그러나 지주회사 전환 등이 예측됐던 LH 조직 개편안은 추가 의견 수렴 등으로 인해 결정이 유보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LH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혁신방안은 비대해진 LH 조직을 효율화하기 위해 기능과 인력을 과감하게 슬림화하고 투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통제장치를 구축하면서 전관예우나 갑질 등을 제도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먼저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공공택지 입지조사 업무를 국토부로 회수합니다. 신도시 등 신규택지의 계획 업무는 국토부가 직접 수행하면서 정보관리 수준을 높입니다. 또한 시설물성능인증 업무와 안전영향 평가 업무는 건설기술연구원으로, 정보화 사업 중 LH 기능 수행에 필수적인 사업이 아닌 것은 한국국토정보공사나 한국부동산원으로 이관합니다. 아울러 정부간 협력사업(G2G)을 제외한 신규 해외투자 사업은 중단하고 컨설팅 업무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로 넘깁니다. 도시·지역개발, 경제자유구역사업, 새뜰마을사업 등은 지자체로 이관하고 집단에너지 사업은 폐지합니다. 이와 같은 기능 조정에 따라 LH 인력은 1단 계로 약 1000명 줄어듭니다. 정부는 전체 인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지방 조직에 대한 정밀진단을 거쳐 1000명 이상을 추가로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1만명 수준인 LH 인력의 20% 이상을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정부는 LH 경영관리 혁신에도 나섭니다. 향후 3년간 고위직 직원의 인건비를 동결하고 경상비 10% 삭감, 업무추진비 15% 감축을 추진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도 제한합니다. 또한 이중삼중의 내부 통제장치를 구축합니다. 전관예우를 근절하기 위해 취업제한 대상자를 현재 임원 7명에서 이해충돌 여지가 큰 고위직 529명으로 대폭 확대합니다. 또한 퇴직자가 소속된 기업과는 퇴직일로부터 5년 이내에 수의계약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설계공모나 공사입찰 등 각종 심사를 위한 위원회에서 LH 직원은 배제하고 임대주택 매입 시 직원과 친척의 주택은 제외됩니다. 한편, 이날 LH 조직 개편안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정부는 토지와 주택, 주거복지 부문을 중심으로 분리하는 세 가지 대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토안은 토지와 주택·주거복지를 별도 분리하는 1안, 주거복지 부문과 개발사업 부문인 토지·주택을 동일한 위계로 수평분리하는 2안, 2안과 같이 분리하되 주거복지 부문을 모회사로, 개발사업 부문을 자회사로 두는 3안입니다. 정부는 이날 제시된 LH 혁신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내규 개정 등 LH 조치사항은 과제별 이행계획을 작성해 관리하고 이행실적을 분기마다 점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옥)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유통 혁신 주간으로 정하고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을 연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국내 주요 유통사와 스타트업, 전문가가 모여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차세대 시장을 선도할 비전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비대면’ 신기술 전시와 함께 ▲이커머스 피칭 페스타 ▲디지털 유통혁신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쿠팡, 쓱닷컴 등 국내 주요 혁신 유통사들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운용 중인 디지털 서비스와 상용화 준비 중인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커머스에 적용할 디지털 기술을 발굴하는 ‘이커머스 솔루션 IR피칭대회’도 열립니다.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 약 80개 팀이 참여하며 해외소비자 분석 쇼핑 플랫폼, 점포 빈 곳을 활용하는 마이크로 풀필먼트(Micro Fulfillment)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습니다.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12개 팀을 선정해 본선 경연을 진행합니다. 유통산업연합회와 유통학회, 업계 전문가 등 유통물류 전문가들이 함께 유통산업 미래 비전을 살피는 ‘디지털 유통 혁신 컨퍼런스’도 열립니다. 또 코트라는 국내 유통사,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및 투자 매칭 행사도 진행합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개최되는 행사가 국내 유통사, 스타트업 등이 내놓은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유통 혁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디지털 유통대전을 매년 6월에 연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전자가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칩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5일부터 이달 말까지 美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英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환경보호 캠페인 영상을 상영합니다. 2011년부터 이어온 이 캠페인은 타임스스퀘어와 피카딜리광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영상은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이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만든 것입니다. 올해 주제인 생태계 복원(ecosystem restoration)에 맞춰 ‘Reimagine’, ‘Recreate’, ‘Restore’ 등 환경보호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유엔환경계획은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매년 주제를 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환경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4일부터 이달 말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종이컵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LG전자는 캠페인 슬로건 공모·개인컵 사용 인증샷과 같은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세계 환경의 날을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LG Global Volunteer Day)’로 정하고 매년 환경보호 활동을 해왔습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는 비대면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22일인 지구의 날은 ‘인쇄없는 날’로 정하고 종이뿐만 아니라 전기·토너 등의 사용을 줄이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LG전자는 ▲고객의 건강한 삶 ▲더 나은 사회 구현 ▲제품의 환경영향 저감 등을 ESG 경영의 지향점으로 두고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고객과 임직원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헸습니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은 국제연합(UN)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관심을 높이고 협력을 강화하고자 1972년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UNCHE·United Nations Conference on the Human Environment)’에서 제정됐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통신업계에 이어 모빌리티 업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휴가 도입에 나섰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4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차 소진 없는 ‘백신 특별 휴가’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는 티맵모빌리티 직원은 이상반응 여부와 상관없이 예방접종 당일과 다음날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또한 최초 2일의 휴가 사용 후 이상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 소견서 등 별도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추가로 1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잔여 백신을 당일 예약해 접종하는 경우에도 바로 휴가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급휴가 이후에도 이상 반응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정부 지침에 따라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추가 유급휴가 등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이번 백신 휴가 도입은 백신을 맞은 임직원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해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한편 백신 접종률을 높여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했습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구성원들의 건강한 삶과 일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티맵 이용자 대상 백신 접종 관련 이동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가 5G로 사물을 연결하는 최첨단 기술을 온라인으로 소개합니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11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는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Samsung Networks: Redefined)’ 행사의 초대장을 4일 보냈습니다.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글로벌 영문 뉴스룸에서는 해당 내용이 담긴 15초 티저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서는 어두운 화면에 동그란 형태의 모양이 드러나며 2G를 시작으로 6G까지 빠르게 회전하는 연출이 있었습니다. 이후 ‘5G의 최대 파워를 불러 일으킨다’는 문구가 나타났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가 선도하는 차세대 네트워크의 진화 방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5G 네트워크의 기술로 모든 사물과 사람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통신기술도 설명합니다. 앞서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부스를 놓고 새로운 기술을 선봬 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년째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워 비대면으로 행사를 여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네트워크사업부의 첫 온라인 행사는 임직원과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동시에 삼성전자의 최신 5G 네트워크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포스트 코로나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코로나로 시장과 기술의 판도 자체가 상당히 크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 챔버라운지에서 국무총리·경제5단체장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의 취임 이후 첫 경제단체장들과 만난 자리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상의회관을 찾아준 정책당국자와 경제단체에 감사를 표했는데요. 그는 “총리 취임 축하드린다. 최근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이전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가 본격 회복되는 모습으로 국내경제 역시 수출과 제조업 중심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다만, 회원사 얘기를 들어보면 음식, 여행, 문화 등 내수업종은 상당수 적자 운영 중이고, 고용과 실업률 지표도 여전히 부진하고, 청년실업률이 높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코로나 상황이 개선 중이지만 완전해소에는 상당한 기일이 예상되고, 경기와 고용사정은 예전 수준 회복이 만만치 않다”면서도 “미래를 위해 오늘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 경제단체 기업, 정부 민간, 학계 모두 고민해 볼 때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성장을 위한 정부와의 협업도 기대했습니다. 최 회장은 “오늘 토의에서 코로나로 상처입은 국민에게 위로와 희망주고, 내려앉은 경제를 부스트(끌어올리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으면 한다”며 “총리님께서 경제와 소통을 강조하셔서 기대가 크고, 성과내는 윈윈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복지 공백을 줄입니다. KT(대표 구현모)는 3일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대표 장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AI 돌봄 서비스란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용 AI 스피커를 제공하고 IoT(사물인터넷) 문열림 센서와 스마트 스위치를 연동해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KT AICC(AI Contact Center·AI 컨택센터)를 적용한 AI 복지사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서구는 이번에 농성1동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사업추진 일환으로 전국 최초 LTE 기반 AI 스피커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선뵈며 비대면 복지 환경 실현을 앞당겼습니다. KT는 지난 달 4일 광주광역시 서구청과 AI 돌봄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고독사 위기가구 100세대에 먼저 AI 스피커와 IoT 센서를 설치하고 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AI 돌봄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AI 스피커-KT텔레캅-119 안전신고센터’ 연동 체계를 갖췄습니다. 위급상황 발생 시 AI 스피커에게 “지니야, 살려줘”를 말하면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조치됩니다. 특히 KT의 AI 돌봄 서비스는 “오메 죽겄당께”, “글제” 등 전라도 사투리 인식이 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또 LTE 기반으로 개발된 AI 스피커 덕분에 정전이 발생해도 응급 알림 서비스가 가능하고, 실외에서도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서창석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전무는 “KT AI 기술로 복지공백을 최소화하고 돌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켜 많은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대석 광주광역시 서구 구청장은 “AI 복지사와 AI 스피커로 구축한 비대면 복지환경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고독사 걱정 없이 시민과 함께하는 사람 중심 서구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KT와 광주광역시 서구는 AI 돌봄 서비스 대상 가구를 내년 하반기까지 500세대로 확대해 운영한 뒤, 성과검증을 거쳐 서구 전역으로 돌봄 표준모델을 확산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