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많이 찾는 토픽별로 콘텐츠를 모아서 검색결과로 제공하는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같은 검색어라도 사용자마다 찾고 있는 토픽이 달라 검색 의도가 다양한 점을 감안해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됩니다. 24일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에 따르면 검색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토픽별 검색결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번 ‘토픽별 검색결과’는 ▲하나의 검색어에 대해 사용자마다 다른 의도를 가지고 검색하거나 ▲검색 의도가 다양하거나 ▲불분명해 찾으려는 콘텐츠가 막연한 경우 등을 위해 많이 찾는 토픽별로 콘텐츠를 묶어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검색창에 ‘인테리어’만 입력해도 ▲인테리어 소품 ▲인테리어 시공 후기 ▲온라인 집들이 등으로 토픽이 분류되고, 각 토픽에 해당하는 콘텐츠들이 일목요연하게 제공됩니다. 마치 도서관의 서가처럼 웹 상의 다양한 정보를 친숙한 방식으로 구조화 해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이로써 사용자는 본인이 의도한 내용을 찾기 위해 여러 검색어를 바꿔가며 입력하거나, 어떤 키워드로 검색할지 막연한 상황에서도, 이미 생성된 토픽을 보며 의도한 콘텐츠를 바로 탐색할 수 있게 됩니다. 즉, 검색 숙련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원하는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 접근성과 검색 효율성이 한층 강화됩니다. 이러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네이버에 생성된 수많은 콘텐츠들의 속성을 ‘주제’와 ‘장르’로 나눠 분석하고, 자동으로 분류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네이버는 먼저 사용자가 검색한 키워드와 클릭한 콘텐츠 등을 참고해 ‘국내여행-제주도-펜션’등과 같이 각 키워드의 주제를 3단계로 세분화해 약 2600여개로 분류했습니다. 이어, 각 주제별로 검색 사용자 선호도가 높은 4개의 주요 장르(▲추천·리스트 ▲사용후기·체험후기 ▲How-To·노하우·팁·가이드 ▲분석·리뷰·대조·비교)를 추출해 주제와 장르가 서로 매칭되는 분야의 토픽을 생성하고 이에 맞춰 콘텐츠를 자동 분류합니다. 이처럼 토픽별로 콘텐츠를 모아 제공하고, 검증된 창작자가 직접 콘텐츠 생산에 참여하는 방식은 전 세계 검색 엔진 중 네이버가 최초로 시도하는 형태인데요. 방대한 콘텐츠가 존재하는 검색 환경에서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창작자와 사용자를 보다 잘 연결하겠다는 네이버 검색 철학이 반영됐습니다. 특히 사용자가 하나의 검색어만 입력해도 연관된 토픽이 다양하게 노출되는 만큼 창작자 또한 자신의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납니다.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등 창작자가 사용자 검색 의도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각 토픽마다 ‘참여하기’ 버튼도 지원합니다. 네이버는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캠핑, 인테리어, 홈트, 바다낚시 등 생활과 밀접한 키워드 40여개를 대상으로 토픽별 검색결과를 우선 제공하고, 키워드를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상범 네이버 Search CIC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사람마다 다른 의도를 가진 키워드의 검색 결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적 고민과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테스트를 시작으로 사용자의 검색 편의성을 높이고, 창작자 노출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T가 30년 미래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경기도에 무상 제공합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는 24일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쉽게 30년 후 미래 세계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SKT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 지역 ICT(정보통신기술)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양측이 힘을 모으고, 많은 체험객들에게 양질의 ICT 콘텐츠를 통해 첨단 미래기술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는 설명입니다.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2021 찾아가는 VR·AR 체험관’의 콘텐츠로 활용됩니다. 찾아가는 체험관은 경기도 내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어려운 도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직무 교육·문화 체험·인지 훈련·힐링 등 다양한 분야의 VR·AR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KT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연결된 특수 학급과 교육 기관 등에서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우선 예약할 수 있는 전용 세션을 제공하고, 참여 기관의 성격에 맞는 맞춤형 투어를 제공합니다. SKT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1 찾아가는 VR·AR 체험관에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가 추가돼 첨단 ICT 기술을 체험하는 기회가 확대되고 미래 ICT 기술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가 무상 제공하는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는 약 30분간 실시간 영상 중계를 통해 2051년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구현된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한 우주와 지구 환경 모니터링 ▲드론·AR(증강현실) 등을 통한 조난자 구조 ▲원격 홀로그램 회의 등 미래 ICT 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콘텐츠입니다. 특히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는 일방향적 시청을 넘어 '티움'의 스토리와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2명의 ‘도슨트’와 실시간으로 대화창을 통해 질의 응답하며 투어를 즐길 수 있는 양방형성 콘텐츠로 체험객은 첨단 미래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은 2021 찾아가는 VR·AR 체험관이 매달 약 1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이번 협력으로 더 많은 사람이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체험하고 평소 체험하기 어려웠던 최신 기술을 손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는 일반 관람객도 ‘티움’ 홈페이지 내 예약페이지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1 찾아가는 AR·VR 체험관은 올해 11월까지 다양한 기관을 방문해 ICT 체험을 제공하며 관련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으로 하면 됩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급격하게 추진되는 상황에서 이번 체험관 사업을 통해 소외될 수 있는 계층을 면밀히 살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부 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광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민관이 협력해 ‘티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첨단 ICT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CT 랜드마크 티움을 중심으로 ICT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어르신, 어린이, 정보소외계층 등을 위한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 ‘디지털 사각지대 전담센터’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디지털 사각지대 전담센터’는 SKT가 지원하는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경상남도 등 5개 지방자치단체의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 및 정보교류 장소로 제공되며,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의 구심점으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발주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은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해 발의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계속될 예정입니다. SKT는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실증사업을 통해 약 19만명을 대상으로 30만 시간 이상의 교육을 진행, 정보격차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SKT는 올해 디지털 전문 교육기업인 ㈜에이럭스와 함께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ICT 서비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SK ICT 패밀리사를 아우르는 상품·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했습니다. 이를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이커머스 서비스 활용법, 모빌리티 서비스 예약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교육 콘텐츠로 활용하고, 인공지능 스피커와 다자간 영상통화 솔루션 등 다양한 ICT 솔루션을 교육 인프라에 추가했습니다. 또한,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원대상별 맞춤형 교육 기반을 확보해 사회 전반의 정보격차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올해는 어르신들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와 연계한 실버세대 교육,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자녀 등 디지털 교육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한 AI 코딩 스쿨,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개발자 교육, 소상공인 대상 교육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준호 SKT ESG사업담당은 “어르신과 어린이 중심의 교육에 소상공인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교육을 추가하는 등 지원대상별 맞춤형 교육 체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딤채가 연구 개발하고 대유플러스가 제조한 초저온 냉동고 ‘메디박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품목인증을 받고 본격적인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는 23일 올해 1월 초저온 냉동고 개발을 완료하고 ‘메디박스(MEDIBOX)’ 상표 등록과 관련 기술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딤채의 계열사인 대유플러스가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성 인증 완료 이후 최종 절차로 식약처 품목인증까지 마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모든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국내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는 설명입니다.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는 최초 백신 보관용 냉동고로 개발된 제품이지만 국내 의료기기 등급분류기준에 백신 냉동고의 분류기준이 없어 혈액 냉동고로 등록됐습니다. 현재는 ‘혈액 또는 약품을 냉동 보관하거나 약품을 냉장 보관 시 사용하는 혈액 냉동고로, 식약처 품목인증이 완료됐습니다.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를 공동 개발한 계열사 대유플러스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도 받게 됐습니다. 위니아딤채는 먼저 이번 품목인증을 통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제품을 등록하고 보건소·국공립병원 등의 공공 수요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이후 민간병원·제약회사 등으로 다양하게 판매처를 확대해 소규모 콜드체인 형성에 일조한다는 계획으로, 위니아딤채는 지난 17일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증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는 현재까지 출시된 백신 냉동고들의 사용 구간 온도에 비해 폭넓은 사용 구간 온도를 적용해 백신 보관의 사용성을 확대한 제품입니다. 특히 부피 92L·무게 65kg 의 소형 초저온 냉동고임에도 1대당 1만 8000명분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는 영하 75℃부터 영상 10℃까지 온도 설정이 가능해 국내 코로나19의 모든 백신을 맞춤 저장할 수 있습니다.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가 내장돼 있어 별도 교육 없이 최적의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백신뿐만 아니라 혈액·시약·의약품 등 온도에 민감한 품목을 저장할 수 있어 생명과학·임상 및 상업 응용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위니아딤채는 초저온 냉동고의 넓은 온도 대역 구현을 위해 인버터 제어기술을 적용한 ’듀얼 인버터‘ 압축기를 탑재했으며, 정전 시 적은 배터리로도 일정 시간 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위니아딤채는 지난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 등록 완료 후 수출을 위한 의료기기 품질 경영시스템(ISO13485)인증을 받았으며, 최근 제조인증을 식약처로부터 완료하며 미국에 첫 수출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위니아딤채는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멕시코·인도·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검토 하고 있습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 제조업 및 품목인증은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의 성능과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위니아딤채는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보급에 만전을 기해 집단면역을 힘쓰는 것과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손해보험협회는 PM(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과 사고와 관련한 새 교통사고 과실비율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PM이란,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1인용 교통수단으로,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최고속도 25km/h미만, 차체중량 30kg 미만인 것을 의미합니다.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는 최근 PM의 이용과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PM과 자동차간 교통사고의 신규 비정형 과실비율 기준 총 38개를 마련해 공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해당 기준은 법률 전문가를 통해 최근 개정·시행된 교통법규 및 최근 국내외 판례 등을 참조해 마련됐으며,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교통·법률·보험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확정됐는데요. 구체적으로 PM의 안전규정, 주의의무 등이 강화되며, 도로를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교통안전과 법질서를 지키도록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보도 주행 등에 관한 기준을 신설했습니다. 또 PM이 자전거와 달리 전동모터 구동과 동시에 최대출력으로 급발진·가속이 가능하며 회전반경이 짧다는 PM의 고유 운행 특성을 반영해 급진입·회전시 자전거 대비 엄격한 기준을 설정해 가해자와 피해자 구분을 명확히 했습니다. 아울러 손보협회는 소비자 권익보호 강화를 위해 ‘자동차사고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의 심의범위를 확대해 PM과 자동차 사고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해당 과실비율기준을 과실비율정보포털에 게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도로 이용자의 과실비율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과실비율분쟁의 감소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편의성 등을 이유로 PM의 도로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PM과 자동차 운전자 등 모든 도로 이용자가 함께 법규준수와 안전운행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전자가 스페인 디자인 전문학교와 협업해 학생들의 디지털아트를 TV에 담았습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네 이노베이션 산업 디자인 대학(Escuela Universitaria de Diseño·Innovación y Tecnología 이하 ESNE)과 협업해 디지털아트 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ESNE는 패션·인테리어·제품 및 UX(사용자 경험)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디자인 전문학교입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에보’(OLED evo)를 비롯한 2021년형 LG TV로 ESNE 학생들의 디지털아트를 선보였습니다. 전시는 주변에 설치된 색감의 조명과 작품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LG 올레드 TV가 서로 조화를 이뤘습니다. LG전자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자발광(自發光·Self-Lit) 올레드의 특성을 신비로운 분위기로 연출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TV 신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LG 올레드 TV로 디지털아트를 감상하면서 LG 올레드 TV의 완벽한 블랙 표현과 작품의 화려한 색감도 과장되지 않고 정확하게 표현해내는 색 표현력을 호평했습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해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야 하는 전시용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기에도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LG 올레드 TV 전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원작과 화면 간 명도·채도·색도 차이를 평가하는 색 충실도(Color Fidelity) 100%를 충족하는 패널을 사용합니다. 특히, LG전자가 올해 처음 출시한 LG 올레드 에보(OLED evo·모델명: G1)는 효율이 높아진 차세대 패널에 고도화된 이미지 처리 기술을 더해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표현합니다. 65형(대각선 길이 약 165센티미터) 기준 20밀리미터(mm)가 채 되지 않는 두께로, 벽에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이 더해져 성능과 디자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G 올레드 에보의 차별화된 성능은 현지에서도 높이 인정받고 있습니다. 스페인 소비자매체 오씨유 콤프라마에스트라(OCU Compra Maestra)는 TV 성능평가에서 총 142개 TV 가운데 LG 올레드 에보(모델명·65G1)에 가장 높은 점수인 82점을 주며 최고 평가(MEJOR DEL ANALISIS) 마크를 부여했습니다. 또 이 매체가 실시한 TV 성능평가에서 LG 올레드 TV는 모든 인치대를 통틀어 1위부터 10위까지 기록됐습니다. 하이메 데 하라이즈(Jaime de Jaraiz) LG전자 이베리아법인장은 “세계적 명성의 디자인학교와 함께한 이번 전시와 같이 예술 분야와 접목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속 확대하며 보다 많은 고객에게 LG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화질과 디자인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초개인화 시대에 맞춰 지니뮤직이 개인의 음악 취향은 물론 연령이나 시간, 계절 등 상황에 따른 최적화된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홈 화면을 고도화해 개인 맞춤 큐레이션을 보다 강화한 ‘지니 앱 개편’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편한 지니 앱은 이용자의 나이와 시간, 날씨, 감상 이력 등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 플레이리스트를 첫 화면에 노출해, 음악 추천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홈 화면에서 클릭 한 번으로 취향에 맞는 추천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연령대, 세대별 추천 플레이리스트가 고도화됐고, 아침이나 오후 등 시간대별 큐레이션 서비스도 보다 세분화됐습니다. 이밖에 봄이나 여름 등 계절에 따른 추천 곡과 운전 중 졸음 퇴치 등 상황에 맞는 큐레이션 영역도 강화됐습니다. 지니뮤직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오는 7월 5일까지 ‘지금 나에게 필요한 플레이리스트’를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줍니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2일에 진행하며, 아이패드 프로(1명), 애플워치 SE(3명),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 (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습니다. 김태훈 지니뮤직 Customer 본부장은 “초개인화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한 명, 한 명의 취향을 이해하고 세밀하게 파악해 그에 따른 고도화된 음악 서비스 이행이 금번 앱 개편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고객에 최적화된 맞춤형 큐레이션 강화로 질 높은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이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도쿄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권을 가져갔습니다. 지난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쿠팡(대표 강한승·박대준)은 다음 달 23일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쿠팡플레이에서 온라인 단독 중계합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올림픽 경기를 중계하려면 국내 지상파 3사로부터 중계권을 사야 합니다. 이번에는 쿠팡과 네이버, 카카오가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도쿄올림픽의 온라인 중계권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12월 쿠팡 유료 회원제인 ‘로켓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서비스입니다. 월 구독료 29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로켓와우 회원은 약 470만명으로 추정됩니다. 온라인에서 유료로 돈을 내야만 올림픽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이 제한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올림픽은 전 국가적 행사인데도 쿠팡플레이가 중계권을 독점하면서 온라인으로는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채널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3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시작으로 5월 2021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6월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 등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하는 등 스포츠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대표이사 권봉석·배두용)가 세계 최초로 83형(대각선 길이 약 211센티미터) 올레드 TV를 출시하며 초대형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올레드 대세화를 이끕니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83형 올레드 TV(모델명: 83C1)를 이달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합니다. 이 제품은 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 TV 가운데 가장 크다. LG전자는 48·55·65·77·83·88형에 이르는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크기의 올레드 TV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70인치 이상 LG 올레드 TV는 한국 출시 모델 기준 지난해 7개에서 11개로 늘어났습니다. LG전자는 초대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고화질·대화면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입니다. 최근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게임 등 고화질 콘텐츠를 초대형 TV에서 즐기려는 프리미엄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도 이러한 수요에 따라 올해 초대형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3형 올레드 TV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2021에서 게이밍(Gaming)과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 부분에서 각각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美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이 제품에 대해 “입력 지연을 줄이는 빠른 속도, 4K 해상도 HFR(High Frame Rate) 등 최고의 기능들로 가득해 게임을 즐기거나 스포츠를 시청할 때 놀라운 즐거움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 올레드만의 장점인 4S(Sharp, Speedy, Smooth, Slim)를 기반으로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초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샤프(Sharp)는 정확한 블랙이 만드는 선명함 ▲스피디(Speedy)는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몰입감 ▲스무드(Smooth)는 매끄러운 화면 표현 ▲슬림(Slim)은 라이프스타일 선도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또 장시간 시청해도 눈이 편안해 고화질의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LG 올레드 TV 전 모델은 TV 제품 중 세계 최초로 美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Eyesafe)가 獨 TUV라인란드(Rheinland)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Eyesafe® Display) 인증을 받았습니다. 또 美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화면 깜박임이 없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검증을 받은 패널을 탑재합니다. 이 제품의 국내 출하가는 1090만원입니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10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 상무는 “대형화 트렌드가 가속화되는 프리미엄 TV시장에서 보다 많은 고객에게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네이버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선 카카오가 그칠 줄 모르는 주가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26% 넘게 급등하며 시총 70조원에 육박, 2위인 SK하이닉스의 시총(90조원)과도 격차를 현저히 좁혀나가고 있다. 코스피 지형의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18일 카카오는 전일 대비 4.73% 상승한 1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5%까지 급등하며 시총 69조9000억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액면분할 이후 더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올해 들어 두배 가량 주가가 뛰었다. 액분을 거치며 주가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자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양상이다. 50만원대였던 카카오 주가는 액분 이후 10만원대로 낮아졌고 그 사이 개인의 매수세가 대규모로 유입됐다. 금융과 콘텐츠 사업에서 동반 성장세가 나타나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증권사들도 최근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여잡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금융 사업은 간편결제,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증권, 보험 등 종합 금융투자서비스업을 지향하고 있으며,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까지 갖추고 있어 확실한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콘텐츠 사업에 대해서도 "웹툰, 웹소설에서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해외 진출이 6월부터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고, K-POP과 드라마는 직접 제작 및 플랫폼 투자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TV 역시 새로운 모멘텀으로 부상하고 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TV는 카카오의 웹툰, 웹소설 IP를 오리지널 영상으로 제작해 독자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카카오페이지 등에서 검증된 부분 유료화 수익모델을 적용하여 다른 OTT들과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