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한금융그룹이 신한퓨처스랩 7-2기 공식 출범했습니다. 20일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에 따르면 국내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7-2기 28개사를 선발하고 본격적인 육성을 시작했습니다. ‘신한퓨처스랩’은 지난 2015년 5월 1기 출범 이후 올해 상반기 7-1기까지 총 250개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과 육성했으며 현재까지 총 427억원을 직·간접 투자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아기유니콘 200 프로젝트에 ‘신한퓨처스랩’이 육성한 스타트업 10개사가 선발되는 등 국내 스타트업 대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번 7-2기에는 핀테크, 콘텐츠, 빅데이터뿐만 아니라 신한금융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ESG, 메타버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대거 지원하면서 약 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7-2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점착 메모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망고슬래브’, AI 가상 음성 콘텐츠를 제작하는 ‘자이냅스’가 있습니다. ESG 부문에서는 인공지능 무형자산가치 분석 플랫폼 ‘페어랩스’, 중소형과 비상장 기업 평가·리서치 기업인 ‘퀀티파이드이에스지’, 소비 결제 정보를 탄소배출량으로 시각화하는 ‘에이티알’이 선발됐습니다. 또한 맛집 데이터를 공유하는 미식 정보 플랫폼인 ‘미식의시대’가 최종 선발되며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배달앱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이 서울산업진흥원과 진행하는 협력 프로그램인 ‘서울메이드 With 신한퓨처스랩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지원 프로젝트’에 선발된 기업인 ‘체인로지스(4시간 도착 택배서비스, 두발히어로)’, ‘아이와트립(키즈패밀리를 위한 온라인 여행 서비스)’, ‘큐비즈코리아(도심형 셀프 스토리지, 소형창고 플랫폼)’도 이번 7-2기 육성 기업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7-2기로 선발된 기업에게는 스타트업 단계별 육성 및 투자, 사무공간 대여,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S-Membership’ 혜택과 신한금융 그룹사·대기업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 확장 기회가 제공됩니다. 특히 올해는 아모레퍼시픽, 호반건설 등 영역별 15개의 파트너사 외에 LG 이노텍 등 신규 파트너사가 추가로 합류해 미래 유니콘 기업 발굴 및 육성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번 신한퓨처스랩 웰컴행사는 7-2기 선발기업인 ‘핏펀즈’와 협업해 구현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됐으며, 조용병 회장도 영상으로 선발된 기업에게 축하의 인사와 함께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조용병 회장은 “신한퓨처스랩이 대한민국 대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만큼,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육성 및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통한 성장은 물론, IPO, M&A 등 스타트업의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주요 공동체와 함께 ‘2022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등 총 7개 공동체에서 동시에 진행합니다. 지원자는 최대 2지망까지 지원 희망 회사를 선택할 수 있고, 채용 규모는 000명입니다. 카카오는 지원서에 학력·전공·나이·성별 등의 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수한 개발자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능력 검증을 통해 지원자의 개발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집중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지원자는 오늘부터 9월6일 오후 5시까지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를 통해 공채 지원을 하면 됩니다. 성명·이메일·휴대전화번호 등만 입력한 후 본인 계정을 생성하면 누구나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채용 전형은 9월11일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시작으로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와 1,2차 인터뷰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중 선발 예정입니다. 카카오 측은 “공동체별로 세부 전형 일정은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교보생명이 우수한 신인도와 우량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ESG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섭니다. 교보생명은 전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의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내달 중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발행 규모는 30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오는 2023년 도입될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안정적인 자본 적정성 관리는 물론, 금융환경 변화 등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에 대비하고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본업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을 ESG 채권 형태로 발행합니다. ESG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교보생명은 환경이나 사회 분야에 조달한 자금을 집행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교보생명은 우수한 수익성과 자본 적정성에 힘입어 국내외 신용평가사들로부터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지난 상반기 정기평정을 통해 무디스는 교보생명의 보험금 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을 7년 연속 국내 금융사 중 최고등급인 A1으로 재확인했으며,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피치 또한 9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습니다. 이를 비롯해 국내 신용평가사 3곳도 교보생명의 보험금 지급능력에 대해 최고등급을 AAA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교보생명은 지난 2017년 해외 시장에서 5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성공리에 발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튼튼한 재무구조와 우수한 해외신용등급으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수요도 높았습니다. 내년에는 2017년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이 가능해 해외에서 신종자본증권을 차환 발행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높은 대내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규제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자본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시스템즈(대표 조점근)가 2차전지용 캔 제조 자회사 엠케이씨(MKC)를 흡수합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합병계약 체결일은 오는 20일이며 합병 후 엠케이씨는 소멸하고 동원시스템즈가 모든 지위를 승계합니다. 사명은 동원시스템즈로 유지되며 합병 후 대표이사는 현재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인 조점근 대표이사가 맡습니다. 합병비율은 동원시스템즈와 엠케이씨가 각각 1대 0입니다. 동원시스템즈는 엠케이씨 주식의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오는 11월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동원시스템즈는 동원그룹의 계열사로 무균충전 음료를 비롯해 레토르트 식품, 펫푸드용 포장재를 생산하는 종합 포장재 기업입니다. 이밖에도 연포장, 스틸캔, 종이, 산업용 필름 등 식품·음료·화장품·생활용품·전자기기를 포함한 소비재 전반의 포장재를 만듭니다. 최근에는 2차전지 부품 사업에도 진출했는데요. 지난해 11월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아산사업장에 2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 생산 라인을 증설했습니다. 이번 엠케이씨 합병을 통해 2차전지용 캔 사업까지 확대하며 2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엠케이씨는 2002년 설립 이후 1·2차전지용 원통형 캔을 전문으로 생산해온 기업입니다. 2005년 리튬 이온 2차전지용 18650 규격(지름 18mm·높이 65mm) 원통형 캔을 자체 개발해 삼성SDI·LG ES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에 납품해왔습니다. 지난 4월22일에 동원시스템즈에 인수됐습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경영효율성을 증대하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진행한다”며 “향후 국내 공장 증설 및 해외 진출을 통해 최첨단 종합 소재기업으로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원시스템즈의 실적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85억원, 영업이익 977억원이었습니다. 엠케이씨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00억원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 11일 천안 불당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장 세차 차량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불로 차량 660여대가 피해를 입어 대형 보험사고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는 약 19억원 규모로 잠정 집계됐는데, 피해 차량 중 다수가 외제차여서 실제 피해액은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이란 전망입니다. 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에 접수된 자동차보험피해 차량은 약 470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불에 타거나 그을음 등 피해를 입은 차량은 660여대입니다. 피해 신고는 국내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가장 높은 삼성화재가 200여대를 접수했습니다. 나머지 3개 보험사도 각각 70~80대의 차량이 피해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 중 완전 전소한 차량은 34대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장소가 천안에서 비싼 지역에 있는 신축 아파트인데요. 이 때문에 피해 차량 중 외제차 비중은 37%인 170여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메르세데스벤츠(약 100대)로 손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화재 당시 CCTV를 살펴보면 세워져 있던 승합차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불길에 휩싸였고, 운전석에 타고 있던 남성이 놀라 뛰쳐나온 장면이 담겼습니다. 해당 남성은 출장세차 직원으로 담배에 불을 붙이자 갑자기 폭발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화재로 인해 주민 1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고, 7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피해차량 보상에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출장세차 차량인 스타렉스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대물한도는 1억원에 불과한데, 보험업계 안팎에서는 손해액이 1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해 차량 중 일명 ‘자차특약(자기차량손해특약)’에 가입한 경우 보험 처리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차자특약 가입률은 60~70%이며, 외제차는 80%대로 알려졌습니다. 자차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는 본인이 먼저 수리비를 부담한 후 출장세차 회사 및 운전자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는데요. 다만, 회사 규모 등을 따져봤을 때 회수가 쉽지 않을거란게 보험업계의 관측입니다. 이밖에 지하주차장 배관 등 시설물 피해액도 20억원 규모로 추산됐습니다. 아파트 시설물은 롯데손해보험에 가입돼 있는데요. 롯데손보는 “보험금의 50%는 재보험사의 책임이며, 회사의 부담은 피해액의 나머지 절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고객수 1671만명을 확보한 가운데, 실적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1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47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338억원이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59억원입니다. 상반기 말 총 자산은 29조9013억원입니다. 순이자마진(NIM)은 1.89%, 연체율은 0.20%였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9.89%입니다.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기업공개(IPO)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증가와 1,400만명의 월간 모바일 트래픽(MAU)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플랫폼과 뱅킹 비즈니스 부문이 고루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와 제2금융권 연계대출 실적이 전년 말 누적 대비 43%, 51% 가량 늘었습니다. 주식계좌개설은 상반기 중에 129만3060좌가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됐고, 연계대출 누적 실행 금액은 전년말 대비 1조원 이상 늘어난 3조12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제휴 신용카드 발급 실적은 누적 25만장을 기록했습니다. 뱅킹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는데요. 수신 잔액은 전년말 대비 3조866억원 불어난 26조6259억원이며 저원가성 예금이 56.2%를 차지했습니다. 여신은 전월세보증금대출과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상반기말 여신 잔액은 23조1265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조8132억원 늘었습니다. 특히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청년전월세대출 증가 등으로 올해 1월부터 6개월 동안 2조2383억원 증가했습니다. 외환 송금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체크카드는 비대면‧디지털 결제 증가에 맞춰 시행한 프로모션 등으로 결제 규모가 증가했습니다.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인 카카오뱅크 mini는 85만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고객층이 전 연령층으로 확대해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로 탄력을 받았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수는 전년 말 대비 127만명 증가한 1671만명, 경제활동 인구의 59%를 차지했습니다. 신규 고객 증가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이끌었는데요.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 누적된 연령별 고객 비율은 20~30대가 54%를 차지했지만. 올해 상반기 신규 고객 가운데 40~50대 비중이 48%였고 60대 이상도 10%였습니다. 월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이용자수는 지난해 말 1310만명에서 올해 6월 말에는 1403만명(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전 연령층이 사용하는 금융앱으로 자리매김한 카카오뱅크는 이 같은 트래픽을 기반으로 플랫폼과 뱅킹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카카오뱅크는 1700만명의 고객과 모바일 앱 MAU(월간활성이용자수) 1위의 트래픽을 기반으로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대출 부문에서는 중금리 대출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No1. 리테일뱅크이자 No1.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자본 기반을 확보했다”며 “중저신용 고객 대상 금융서비스 확대와 함께 전 연령층의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더 편리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7월 한 달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투데이특가 내 트렌드 상품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코너의 매출이 전 월 대비 206% 급상승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기간 투데이특가 카테고리 순방문자 수도 35% 늘었습니다. 투데이특가 큐레이션 신설 코너는 ▲핫이슈 상품 ▲최다 판매 상품 ▲테마 상품(THEME ITEM) ▲투데이 픽(Pick) 등 4개입니다. ‘핫이슈 상품’ 코너는 방송이나 SNS에서 가장 핫한 상품을 엄선해 제안하는데요. ‘최다 판매 상품’에서는 지난 투데이특가에서 소개한 상품 중 가장 판매량이 높은 상품을 순서대로 배열합니다. 또 ‘테마상품’은 특정 소비자 맞춤식 코너로 육아, 바캉스, 캠핑, 집콕, 등산 등 매일 날씨와 요일 등을 고려해 그 테마에 맞는 상품을 모아 제안하고, ‘투데이 픽’은 당일 진행되는 투데이특가 상품 중 위메프 MD가 가장 판매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골라 소개합니다. 이들 코너별 7월 한 달간 매출 신장률은 ‘최다 판매 상품’ 549%, ‘핫이슈 상품’ 176%, ‘투데이 픽’ 134%, ‘테마 상품’ 51% 등으로 전 월 대비 모두 큰 폭 상승했습니다. 위메프는 철저히 유저(User, 위메프 사용자) 입장으로 발상을 전환해 큐레이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매출 급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유저가 그 시기에 정말 사고 싶은 인기 트렌드 상품을 분석해 필요한 상품은 신규 입점시키고, 기존 상품은 맞춤형으로 배열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한 것입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인기 트렌드 상품을 가장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실시간 큐레이션 커머스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여러 플랫폼을 비교하지 않아도 항상 위메프에서 원하는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냉면·막국수 등 혁신적인 여름 생면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연일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 중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냉면류·메밀면·쫄면을 포함하는 여름면 시장에서 풀무원은 극성수기인 7월 매출(내부 기준)은 지난해 대비 84.3%로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기술혁신과 소비자 니즈에 맞춰 다양화한 제품이 시장에서 많은 선택을 받고 올해 선보인 막국수가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올린 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여름면 시장에서 풀무원은 더욱 만족도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기술적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았는데요. M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겨냥한 제품으로 막국수를 새로이 기획했습니다. 우선, 올해 5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최첨단 HMR(Home Meal Replacement)생면공장’을 준공하고 최신식 설비와 제면 노하우를 집약했습니다.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면 요리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생면시장을 혁신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제품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는데요. 냉면 비중이 절대적이던 여름면 시장에 MZ세대를 겨냥한 막국수 신제품을 출시해 다양화를 꾀했습니다. 여름 시즌 전후로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한 막국수 2종 춘천식 메밀막국수와 들기름 메밀막국수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냉면도 재정비에 나섰는데요. 냉면 5종 ▲평양냉면 ▲육향가득 고메밀 물냉면 ▲칼칼다대기 고메밀 비빔냉면 ▲동치미냉면 ▲함흥비빔냉면은 최신식 설비와 풀무원이 지난 30년간 쌓은 제면 기술이 만난 결과물입니다. 다양한 냉면으로 여름면 라인업을 꽉 채워 소비자 선택의 폭을 늘렸습니다. 새로 구축한 냉면 라인업은 전 제품이 전문점 못지않은 퀄리티로 고루 인기를 얻으며 풀무원 여름면 역대 최고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면과 육수 모두 각기 다른 냉면 전문점들의 특성에 맞춰 다양화한 까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냉면으로 치우친 여름면 시장에 다양성을 주기 위해 기획한 막국수는 출시 초반 인기에 그치지 않고 냉면 성수기에도 꾸준히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출시 후 5개월 누적 250만 봉지 판매를 달성하며 새로운 카테고리 활성화를 이끌고 시장 볼륨을 키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현진 풀무원식품 냉장FRM(Fresh Ready Meal) CM(Category Manager)은 “생면 공장을 새로 지어서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생산능력을 늘렸는데도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를 물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며 “탄탄해진 제품력과 다양성을 앞세워 3분기에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며 풀무원은 생면 시장 전체를 성장시키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올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5%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같은 기간 0.69% 오른 4318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1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 감소했습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트룩시마 등 기존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램시마 미국 수요 대응, 렉키로나 글로벌 공급 및 트룩시마 재고 확보를 위해 생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결과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셀트리온 측은 “해당 제품들의 전략적인 선(先)생산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에도 영업이익률은 37%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사는 미국 내 램시마의 지속적인 성장과 렉키로나의 글로벌 규제기관(EMA, FDA 등) 허가 및 국가별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유플라이마(휴미라 고농도 바이오시밀러)와 램시마SC의 매출이 유럽을 중심으로 본 궤도에 오르는 긍정적인 시나리오도 예상했습니다. 현재 셀트리온의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유럽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 51.8%, 트룩시마 38.3%, 허쥬마 14.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으로 미국 시장 내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는 올해 2분기 기준 17.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고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TEVA 실적발표 기준으로 점유율 26.9%를 기록하며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하반기에 고부가가치 제품인 램시마SC와 렉키로나 등의 공급 확대를 통해 매출 및 영업익 측면에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기존 제품의 시장 확대와 더불어 ADC, mRNA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가석방됐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재수감된 지 207일만에 출소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9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에 따른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결정했습니다. 한편, 이 부회장은 관련 법에 따라 가석방 기간에 보호관찰을 받게 되는데요. 거주지 이전, 1개월 이상 국내·외 여행 시 보호관찰관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또한 취업제한 규정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징역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날부터 5년간 취업이 제한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