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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필수품 핸드크림, 가장 촉촉한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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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2, 2017, 14:02:21

한국소비자원, 9개 브랜드 핸드크림 보습성능·사용감 등 평가
뉴트로지나·니베아·더페이스샵 제품 보습력 ‘매우 우수’ 결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겨울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핸드크림은 외출할 때 챙겨야 하는 필수품이 됐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기 때문에 촉촉한 보습력은 매우 중요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 뉴트로지나와 니베아, 더페이스샵 브랜드 핸드크림이 가장 보습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2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9개 브랜드의 핸드크림 총 9개 제품을 대상으로 보습성능, 사용감,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우선 9개 브랜드 핸드크림은 사용 후 피부 표면의 수분량이 증가해 보습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이 중 손을 가장 촉촉하게 해주는 핸드크림 제품은 어떤 것일까? 보습력이 가장 뛰어난 제품은 뉴트로지나(노르웨이젼 포뮬러 패스트 업소빙)와 니베아(퓨어 앤 내추럴 핸드크림), 더페이스샵(데일리 퍼퓸 핸드크림 오키드)이 꼽혔다. 3개 브랜드 핸드크림은 모두 보습성능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더바디샵(망고 핸드크림), 록시땅(시어버터 핸드크림), 스킨푸드(시어버터 퍼퓸드 핸드크림), 이니스프리(올리브 리얼 모이스처 핸드크림)이 '우수'를 차지했다. 보습력이 '보통'인 핸드크림은 네이처리퍼블릭(핸드 앤 네이처 쉐어버터 핸드크림)과 미샤(리얼 모이스트 24 핸드크림)이다.


보습력 다음으로 중요한 기능은 사용감이다. 유분기나 끈적임이 심하면 바르고 나서 산뜻함이 없기 때문이다. 소비자원이 발림성·촉촉함·유분감·끈적임 등 특징별로 실험한 결과 더바디샵(망고 핸드크림)과 더페이스샵(데일리 퍼퓸)이 3.9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발림성이 좋은 핸드크림으로는 뉴트로지나, 더바디샵, 더페이스샵이었고, 나머지 이니스프리와 록시땅, 미샤도 발림성면에서 우수한 평을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핸드크림 시험결과, 살균·보존제와 중금속 등 안전성은 전체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보습성능과 사용감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어 피부 특성과 가격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베아의 경우 외부와 내부 포장의 성분표시가 일치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제품별로는 보습성능과 사용감, 가격(10ml 당 최소 600원~4600원)등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 특성과 가격 적절성을 고려해 핸드크림을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시험대상 핸드크림 9개 브랜드 가운데 미샤, 스킨푸드 등 5개 브랜드가 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별(10ml당/원)로는 록시땅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더바디샵, 네이처리퍼블릭, 이니스프리 등 순으로 나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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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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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2025.07.11 19:31:0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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