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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산업은행으로부터 3000억 유상증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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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5, 2017, 16:12:48

KDB산업은행, 3000억 유상증자 이사회 의결..RBC 비율 116%→160% 개선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지급여력(RBC) 비율이 하락해 정상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KDB생명이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결정되면서 자본확충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됐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사장 안양수)은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으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는다.  

산업은행은 오늘 이사회를 열고 KDB생명에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안을 의결했다. 산업은행은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60.3%)와 KDB칸서스밸류사모펀드(24.7%)를 통해 KDB생명의 지분 85%를 보유하고 있다. 

KDB생명의 희망안은 3000억원을 먼저 증자하고 나머지 2000억원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내용이었다. 산업은행이 이번에 3000억원 증자에 동의하면서 나머지 2000억원 증자안도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 

KDB생명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이 지난해 말부터 4분기 연속으로 금융당국의 권고기준(150%)을 밑돌아 자본확충이 절실했다. KDB생명은 3000억원 증자로 지급여력(RBC) 비율이 9월 말 116%에서 160%대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DB생명은 내년 상반기 중 후순위채권이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지급여력(RBC) 비율은 2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산업은행의 자본확충 결정에 앞서 KDB생명은 점포를 191개에서 99개로 줄이고 본부 임직원 239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실행했다.  

유상증자 참여 결정을 위해서 안양수 사장을 포함한 전 임원진들은 재신임 여부를 산업은행 앞으로 요청했다. KDB생명 노조도 경영정상화를 위해 우리사주 참여와 경영정상화 시점까지 임금동결 등 추가 자구안에 대한 동의서를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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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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