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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인기 덕에 양갈비 판매 ‘쑥쑥’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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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2, 2017, 15:12:04

양고기 소비 ↑·수입량도 5년새 2배 이상 늘어..가정용으로 본격 확대 나서
14일부터 일주일간 양갈비 전점 판매 돌입..소고기와 연계 할인행사 준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양꼬치와 맥주 조합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해외여행에서 질 좋은 양고기를 맛 본 경험을 토대로 국내에서도 양고기를 찾는 등 소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2년 양고기 수입량은 5248톤이었는데, 작년에는 1만 2000톤을 넘어가며 2배 이상늘어 났다. 올해 11월까지 수입량은 1만 4200톤으로 작년 총 수입량을 훌쩍 뛰어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양고기는 주로 외국에서 즐겨 먹는 요리재료였다. 해외에서 양고기를 접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국내에 돌아와 양고기를 찾으면서 소비가 늘고 있다. 최근 중국식 양꼬치의 인기와 양갈비 레스토랑 등이 생기면서 양고기 소비량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양고기는 일반적으로 집에서 요리하기보다는 주로 식당에서 먹는 외식메뉴로 인식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가정용 양고기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이마트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양갈비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에 나선다. 국내에서 양고기 소비가 점차 증가하는 식품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흥하기 위해 마련됐다.


14일부터 일주일 간 호주산 양갈비(100g당 3480원)를 구매하면, 호주산 냉장 소고기 전품목을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기존에 수도권 위주의 30여개 점포에서만 운영하던 양고기를 전체 점포로 확대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새로운 가족 먹을거리 메뉴로 양고기를 제안하고, 가정 내에서도 편하게 양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연말 홈파티 시즌을 맞이해 양고기와 함께 다양한 가족 먹을거리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칠레산 칠면조 통 바비큐(1마리, 4kg내외, 10만 9000원)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칠면조 바비큐는 주로 미국에서 휴일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이마트는 2013년에 대형마트 최초로 이 칠면조 구이를 선보인 이후 12월에 한시적으로 예약판매를 진행해 왔다.

 

칠면조 바비큐는 매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매년 15~20% 꾸준히 신장하고 있는 품목으로, 작년 12월에는 칠면조 바비큐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나기도 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칠면조 바비큐가 입소문이 나면서 고정적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 여기에 한 마리에 6~8인 정도가 함께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푸짐하고, 이색 메뉴라는 점에서 신규 고객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또한, 11대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30% 할인하며, 방어회(360g)는 2만 2800원에 준비했다. 단짠치킨콤보(팩기준, 5980원), 잠발라야치킨(마리당 7980원) 등 홈파티 인기 메뉴인 치킨과 브랜드별 파스타면, 파스타 소스를 5000원 이상 구매하면 1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의 자체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의 홈파티 제안 품목을 행사카드(이마트e·KB·신한·현대·NH·우리카드)로 구매할 경우 2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12월은 가족 먹거리 메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기존에 진행해왔던 식품 행사 외에 양고기를 확대 판매하는 등 새로운 식품 행사를 준비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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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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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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