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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민원은 1332, 소비자들에게 알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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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05, 2014, 13:03:43

오순명 금융소비자보호 차장, 금감원 업무설명회서 강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은 지난해 동양그룹사태에 이어 개인정보유출 사건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서 금융소비자 권익을 우선 실천하기로 했다.

 

5일 금융감독원의 오순명 금융소비자보호 차장은 금융회사 임직원, 소비자단체,학계, 언론계 등 각계 각층의 금융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올해 금융소비자권익이 최대의 화두로 삼아 금융시장의 신뢰 회복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순명 차장은 무엇보다 소비자로부터 믿음을 얻으려면 투명한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 금융사는 가장 모범적이고, 신뢰받는 회사였지만 현재는 많이 바뀌었다국민들의 금융시장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모든 시스템을 소비자권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오 차장은 금융소비자권익을 위해서 소비자 맞춤형 금융교육을 강화해 금융사기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청소년과 대학생, 다문화가족, 탈북자, 노인 등 다양한 금융교육 대상자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정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민원에 적극 응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금융감독원 콜센터 ‘1332’을 적극 활용해 모든 금융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등 금융관련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순명 차장은 민원상담센터 번호 ‘1332’112119처럼 보편적으로 소비자에게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는 민원을 사방에 알리겠다는 뜻이 아니라 소비자 민원 예방차원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사의 민원업무와 관련해 피드백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소비자 시각에서 제도가 개선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 등 생계형 민원은 현장조사를 통해 신속히 구제하고 상담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오 차장은 새로운 금융질서를 만들기 위해 금융당국뿐만 아니라 금융사, 학계, 언론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보다 나은 금융시장을 만들기 위해 금융당국부터 나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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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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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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