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기본 분류

전주지검, '보험범죄와 전쟁' 선포

URL복사

Wednesday, February 26, 2014, 18:02:19

전북지역 보험범죄 대책반 출범.."보험범죄 근절, 새로운 모델 만들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전주지검이 전북지역의 보험범죄 대책반을 만들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26일 전주지검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방 최초의 보험범죄 대책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전북지역 보험범죄 대책반을 출범했다.

 

이번 대책반은 검찰과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 등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전담반은 전국적으로 만성화된 보험범죄 문제를 지역에서 앞장서서 해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북지역은 자동차 사고로 인한 보험금지급액이 연간 총 3800억원 상당(대인 1700억원, 대물 2100억원)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3.7%로 전국 1위다. 또한 사고 후 입원률은 66.9%로 전국에서 2위로 이는 국민 1인당 7만원, 가구당 20만원의 보험료를 추가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전주지검 형사 1부 부장검사를 포함한 보험전담 검사와 검찰수사관을 대동해 보험사기 대책을 만들어 보험금의 누수에 관련한 범죄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수사대상으로는 일부 병·의원, 차량정비업체, 나이롱환자 등이다.

 

또한 반복적인 보험금의 허위·중복 청구 등 가·피해자의 사전공모에 의한 조직적인 고의사고 등에 대해서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지역 내 유관기관간 체계적인 협의시스템 구축, 자료 공유 등을 통해 사전 범행 예방을 비롯해 수사와 처벌이 신속할 것이다장기적으로는 보험료 인하 효과를 거둬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2009년부터 범정부 차원의 정부합동보험범죄 대책반을 구성·운영 중이다. 금융감독원에서 보험범죄 신고센터(1332)와 보험범죄 신고자포상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