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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국 200여종..홈플러스, 6월 수입맥주 판매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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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01, 2017, 15:06:12

4년간 수입맥주 종류 100 → 400종으로 4배 늘어..‘세계맥주 페스티벌’도 진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바야흐로 세계맥주 전성시대다. 최근 4년간 수입맥주 종류가 지난 2014년 100종에서 2017년 400종으로 늘어나면서 맥주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2014년 수입맥주 매출액은 3684억원을 기록했는데 2016년 6598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혼술(혼자 마시는 술)’, ’길맥(길거리 맥주)’이 트렌드로 떠올라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세계맥주를 찾는 고객층도 대폭 늘었다.


1일 홈플러스(사장 김상현)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연다. 맥주 애호가들을 위해 집 안팎에서 세계맥주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라거와 다크, 밀 맥쥔 베어비어 시리즈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 크래프트 비어·전용잔 기획팩 등 고객 트렌드 반영 상품 구색 확대


이번 세계맥주 페스티벌에는 전세계 27개국 200여종의 세계맥주를 마련했다. 우리나라에서 인기 상품인  ▲네덜란드 하이네켄 ▲덴마크 칼스버그 ▲독일 파울라너 ▲미국 밀러 ▲멕시코 코로나 ▲벨기에 스텔라 ▲아일랜드 기네스 ▲일본 아사히 ▲중국 칭타오 등이다.


특히 올해는 라거 맥주와는 또 다른 이색적인 풍미의 에일 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그레이트 화이트∙탠저린∙앰버 에일 등의 크래프트 비어 45종을 새롭게 추가해 상품 구색을 확대했다.


행사기간 중 종류에 관계없이 3개(크래프트 비어), 4캔(大), 5병, 6캔(小)을 각 9500원에 판매한다. 여기에 독일 체링거∙리투아니아 볼파스 등의 이색 세계맥주와 전용잔이 함께 구성된 ‘전용잔 기획팩’ 35종을 제작해 9900원부터 선보인다.

 

세계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주도 마련했다. 오는 7일까지 ▲프링글스 14종 각 1590원 ▲구운 피스타치오(250g/2봉/미국산) 9990원 ▲육포 50여종∙진미오징어 15종을 50% 할인가에 선보이고 ▲1997 착한 후라이드 치킨(1마리/원료육 국내산)은 14일까지 5990원에 판매한다. (동김해점, 영도점, 밀양점 제외)


◇ ‘쇼핑+엔터테인먼트’ 결합 체험형 부스 마련..길맥 이벤트도 진행


홈플러스는 행사 기간 중 일부 매장에 체험형 부스를 설치해 쇼핑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했다. 먼저 맥주 애호가들의 로망과도 같은 대형 ‘아이스 컨테이너박스 비어 부스’를 매장 내 설치해 다양한 세계맥주를 시원한 상태 그대로 시음할 수 있게 했다.


기존 대형마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컨테이너 형식의 대형 아이스 펍으로 무더운 날씨에 피서와 함께 맥주를 마시는 재미를 더했다. (월드컵점, 해운대점, 센텀시티점, 아시아드점에 한함) 또한, 전국 32개 매장에 ‘브랜드 부스’를 마련, 200여종의 세계맥주와 함께 ‘맥주 페어링’ 안주를 선보인다.


길맥(길거리 맥주)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주요 핫플레이스인 ▲서울 신촌(17~18일)  ▲홍대(22일) ▲대구 동성로(27일) ▲부산대 거리(29일) 4곳에서 진행되는 월드 비어 스트리트 행사에 참여해 10여종의 세계맥주를 즐길 수 있다.


김홍석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세계맥주 수요 증가에 발맞춰 예년보다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혼술’과 ‘길맥’ 트렌드를 반영해 세계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홈플러스가 세계맥주 애호가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 행사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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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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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결국 영업정지…모든 계약 5대 손보사로 이전

MG손보 결국 영업정지…모든 계약 5대 손보사로 이전

2025.05.14 16:52:4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한 신규영업 정지처분을 시작으로 정리절차를 본격 추진합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계약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동조하면서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해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정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6개월입니다. 이 기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보험계약 내용변경은 정지됩니다. 다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 업무는 종전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기존 MG손보 계약자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MG손보 정리작업은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계약의 복잡성으로 전산통합 등 계약이전 준비까지 1년이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은 3월말 기준 151만건에 달하며 이 중 90% 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계약이전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가 필요한 만큼 예금보험공사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한시적으로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로 이전·관리하는 방안이 채택된 배경입니다. 금융위는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은 다른 대안에 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1차정리(가교보험사로 이전)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계약을 인수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계약이전을 위한 여러 합의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계약이전 참여부담이 다소 경감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대 손해보험사는 MG손보 청·파산이 이뤄질 경우 보험산업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등 업계 전반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자율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계약이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가교보험사의 목적은 5개 손보사로 계약이전을 준비하는 것이므로 예금보험공사와 5개 손보사가 가교보험사 임직원 추천, 파견, 경영방침을 공동 결정합니다. 예금보험공사와 손보사들은 이달하순 '공동경영협의회'를 열어 가교보험사 설립·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G손보 정리는 MG손보 보험계약자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121만명, 법인 1만개사입니다. MG손보 보험계약자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 조건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되며 5대 손보사로 최종 이전 역시 조건변경 없이 진행되므로 현재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금융당국은 강조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 1차 계약이전, 2026년 4분기 중 최종 계약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신규영업정지 처분 이후 가교보험사가 정상운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금융위, 금감원, 예보 등 관계기관 중심으로 MG손보의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할 것"이라며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설립된 MG손보는 2018~2022년중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못했고 그 결과 2022년 4월 금융위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그간 MG손보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년동안 영업정지처분을 유예했습니다. 수차례 공개매각 시도에도 적합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매각은 무산됐고 그 사이 MG손보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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