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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른 더위에 여름 보양식 할인행사 5월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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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5, 2017, 09:05:40

25일부터 일주일 간 완도 전복 40%·국산 민물장어 30% 할인
사상 가장 빠른 ‘폭염특보’로 무더위 지속..5월 보양식 매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5월부터 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자 대형마트는 벌써 복날 마케팅에 분주하다.

 

이마트는 이른 무더위로 보양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25일부터 31일까지 완도산 전복, 국내산 생(生) 민물장어를 할인 판매하는 보양식 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이마트는 100g 당 6800원에 판매하던완도산 대(大) 사이즈 전복을 40% 할인한 3980(100g)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생(生) 민물장어도 기존 6980원(100g)에서 약 30% 할인한 4980원(100g)에 선보인다.

 

오는 27일 토요일에는 ‘단 하루’ 닭고기 전 품목 30%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당도 선별 수박도 15% 할인 판매한다. (※냉동 닭고기 제외)

 

축산물 품질 평가원 시세에 따르면 닭고기(육계) 산지 가격은 22일 기준 1kg에 2543원으로 지난달보다 20.1%, 작년 5월 동기보다 78.1% 이상 올라 소비자 부담이 높은 상황이다. 장어도 더운 날씨로 수요가 급증하자 산지 시세가 20% 올랐다.

 

이마트가 작년에는 7월 14일에 초복 맞이 할인 행사를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이마트의 5월 보양식 행사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50일가량 빠르다. 복날 마케팅을 한달 이상 빠르게 시작한 이유는 연일 5월 최고 기온을 경신하며 전국적으로 불볕 더위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3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0.2도를 기록하며 85년만에 5월 상순 기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19일에는 경북·경남 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지난해에 이어 관측 사상 가장 빠른 폭염특보다.

 

같은 날 광주 낮 기온이 31.1도를 기록하며 역대 5월19일 중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으며, 19일 속초 34.3도, 동해 32.7도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의 5월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맑은 가운데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같이 때 아닌 무더위 효과로 보양식 매출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5월 1일부터 23일까지 이마트 장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3% 신장했고, 전복과 닭고기 매출도 각각 15.7%, 14.2% 증가했다. 수박 매출도 15.5% 증가했다.

 

젊은 주부들이 많이 찾는 간편가정식에서도 ‘삼계탕’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인 피코크 녹두 삼계탕은 5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3.6% 늘어나며, 1000개에 달하는 피코크 상품 중 육개장에 이어 매출 2위를 차지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펄펄 끓었던 지난해보다 한발 빠르게 무더위가 시작되서 전복, 생(生) 민물 장어, 닭고기 등 대표 보양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급변하는 기후 상황에 따라 소비자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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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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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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