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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작년 실적 희비.."시장지위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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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16, 2014, 19:02:36

FY2013 경영실적 분석..올해 당기순익 8200억원 예상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삼성화재의 지난해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원수보험료(매출), 총자산, 보유계약가치 등의 부문은 성장했지만, 자기자본 규모(비율)와 당기순이익은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손해보험 업계 1위의 지위만큼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화재가 지난 14일 발표한 FY2013 경영실적(4~12)에 따르면 원수보험료(매출)12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24000억원보다 3.9% 늘어났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488000억원으로 전년 456000억원보다 6.9% 늘어났고, 보유계약 가치는 49000억원으로 전년 41000억원보다 18.5%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5052억원으로 9.3% 감소한 것을 비롯해 자기자본은 78000억원으로 12.1%(RBC비율 375.2%), 신계약가치 4882억원으로 8.7% 낮아졌다.

 

삼성화재는 업계의 불황에 당기순익이 줄었고, 전반적인 금리상승과 주가 하락에 의한 자산평가익 감소에 따라 자기자본이 1조원 가량 감소했다하지만, 매출과 총자산 가치는 늘어 이를 상쇄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희비가 교차했지만, 성과 측면에서는 성적을 거뒀다는 게 삼성화재의 자체 분석이다. 이에 대한 근거로 주요시장의 지위(시장점유율) 강화 경쟁력 차별화 확대 안정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주주전환원 정책 지속 등을 꼽았다.

 

시장 점유율(M/S)의 경우, 장기보유 신계약은 27.8%로 전년보다 2.2%p 성장했고, 자동차 보험은 28.2%0.5%p 성장했다. 장기원수보험료는 26.7%로 전년과 같은 수준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다.

 

경쟁력 차별화 측면에서, 장기위험 손해율은 72.7%2위권사의 82.2%보다 9.5%p 이상 낮았고,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75.1%2위 업체보다 3.4%p 낮았다. 손익 M/S42.1%, 원수 M/S27.4%로 전년도보다 소폭 늘어났다.

 

이날 삼성화재는 실적면에서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장기 보장성 신계약(원수보험료)129000억원으로, 전년 12조원보다 7.3% 증가했다. 특히, 마진율이 높은 인보험이 11.9%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장기보험은 8888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8%p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은 27470억원으로, 3.0%p 늘었다. 다만, 상대적으로 손해율이 높은 일반보험의 경우 언더라이팅 강화에 따라 전년보다 0.4%p 가량 줄어든 124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장기보장성 계속보험료는 51248억원으로, 작년보다 10% 이상 늘어났다. 보장성 보험의 유지율의 경우 13회차는 전년과 같은 73.9%, 25회차는 전년보다 2.9%p 높은 58.7%를 기록했다.

 

보장성 채널 부문에서, 삼성화재의 시장점유율은 전속 37%,(0.4%p) TM 31%(11.9%), GA 6.7%( 2.2%)로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특히, 전속채널 중 하나인 모바일 영업의 경우 전자서명가동율과 전자서명 점유율이 전년보다 2배가량 확대됐다.

 

지난해 장기 위험손해율은 72.7%, 201174.2%, 201274.1%에 이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 보험의 손해율은 75.1%로 다소 높았다. 하지만, 이는 업계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온라인 자동차 보험의 확대(M/S 17.7%)가 손해율 증가를 완하시키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신() 계약 마진율은 미래보험료 현가 기준으로 20125.3%에서 20137.0%, 연납화보험료 기준으로는 18.9%에서 25.8%로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2014년도 경영전망과 관련, 보장성 중심의 견실성장(장기보험) 손익창출기반 구축(자동차보험) 글로벌 성장기반 구축(일반보험) 전략 다변화를 통한 수익력 제고(자산운용)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당기순이익을 전년보다 15% 증가한 8200억원으로 설정했다. 또한, 원수보험료는 4%(일반 9%, 장기 4%, 자동차 1%) 증가하고, 손해율은 1%p(일반 1.2%p, 장기 1.3%p, 자동차 2.3%)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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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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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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