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혈당유산균 ‘당큐락’의 핵심 균주인 ‘L.plantarum HAC01’이 기술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IR52 장영실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해, 매주 신기술을 적용한 혁신 제품을 선정·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입니다.
이번 수상은 ‘L.plantarum HAC01’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혈당 기능성 유산균 원료로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L.plantarum HAC01’은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에이투젠(AtoGen)이 약 10여 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2시간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과가 모두 확인됐습니다.
지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은 이 균주는 혈당 조절뿐 아니라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복합 기능성을 지녔습니다.
이러한 과학적 효과를 바탕으로 2023년 특허청 ‘특허기술상’, 2024년 태국 ‘뉴트라 인그리디언트-아시아 어워드’ 장내 미생물 조절 원료 부문 1위를 연이어 수상했습니다.
현재 ‘L.plantarum HAC01’은 유한양행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당큐락’과 에이투젠의 ‘닥터마이올 혈당엔 유산균 HAC01’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두 제품 모두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며, 혈당과 장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혈당유산균 ‘당큐락’의 균주인 L.plantarum HAC01은 국내 혈당유산균 시장을 개척한 상징적인 원료”라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마이크로바이옴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지속해 나가며 대사 건강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한양행의 ‘당큐락’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액 500억원을 돌파했으며,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회사는 향후 HAC01 기술력을 기반으로 혈당 관리 전용 제품군 확장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대사 건강 포트폴리오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