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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일본 암치료학회서 액체생검 기술력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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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7, 2025, 14:10:46

AI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로 日의료진과 교류 확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지놈(대표 기창석)은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에서 열리는 ‘제63회 일본암치료학회 학술집회’에 참가해 자사 액체생검 기술력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회는 일본 내 약 7000명의 암 전문의가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암 관련 학술행사로, 일본의 암 치료 및 연구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리입니다.

 

GC지놈은 일본 파트너사 ‘림포텍(Lymphotech)’과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AI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를 중심으로 정밀진단 기술과 임상적 활용 사례를 공유합니다.

 

‘아이캔서치’는 혈액 내 세포유리 DNA(cfDNA)를 분석해 암 신호를 조기에 탐지하는 액체생검 검사로, GC지놈이 자체 개발한 AI 해석 알고리즘을 적용했습니다. 전장유전체분석(WGS, Whole Genome Sequencing)을 기반으로 기존 건강검진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암의 초기 변화를 포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GC지놈의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IF 14.7), Cancer Research(IF 12.5) 등에 게재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GC지놈은 이번 학회 참가를 통해 일본 의료현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병원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GC지놈의 정밀진단 기술이 일본의 암 전문 의료진과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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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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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물산, 암 조기 진단 美 ‘그레일’에 1.1억달러 투자

삼성전자·물산, 암 조기 진단 美 ‘그레일’에 1.1억달러 투자

2025.10.17 15:44:3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억1000달러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 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건의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국립보건서비스(NHS)와 함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검사를 활용하면 췌장암, 난소암 등 표준화된 선별 검사가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암 치료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그레일은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폴, 일본 등에서도 그레일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기술력과 축적된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김재우 부사장은 “그레일은 유전자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분야 1위 회사로, 삼성물산은 금번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전자와 AI가 융합된 기술 분야로 삼성물산의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박헌수 팀장은 “그레일 투자 및 전략적 협력은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그레일의 임상 유전자 데이터, 기술력을 접목해 개인 맞춤화된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레일의 해외 사업 담당 하팔 쿠마르 사장은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삼성의 이번 투자로 미국과 주요 시장에서 갤러리 검사의 보험 적용을 위한 주요 이정표 달성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 출자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검사 기술 기업 'C2N'과,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 등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분야 강화를 위해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인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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