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이 창립 52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습니다.
한미그룹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2주간 ‘창립기념 봉사주간(BIG HEART Volunteer Week)’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봉사주간에는 500여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며,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되새겼습니다.
봉사활동은 ▲사업장 환경정화 ‘한미 클린업!’ ▲‘한강지킴이’ 환경보호 캠페인 ▲독거어르신 대상 ‘한가위 사랑의 한과 나눔’ ▲다문화가정 지원 ‘물품 기부 캠페인’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도서 및 텐텐 나눔’ ▲청각장애 어르신 대상 ‘사랑의 건강 보따리 나눔’ ▲복지사각지대 지원 ‘BEE-Happy 프로젝트’ 등 총 7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임직원들은 서울 본사를 비롯해 동탄 R&D센터, 팔탄 스마트플랜트, 평택 바이오플랜트, 송탄사업장, 한미정밀화학 등 전국 사업장에서 플로깅(plogging)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거리 청소와 생태공원 환경 정화에 나서며 깨끗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습니다.
또 한가위를 맞아 한과 120세트를 직접 만들어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했고, 다문화가정을 위해 생필품과 식료품 450여 점을 기부했습니다. 이 물품들은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가정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시각장애 아동에게는 국립서울맹학교를 방문해 점자도서 30권과 텐텐맛 멀티비타민 150통을 전달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경찰청 ‘안전드림앱’ QR코드를 제품 패키지에 삽입하는 등 아동 실종 예방 캠페인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청각장애 어르신을 위해서는 청음복지관에 건강기능식품과 ‘한미 케어미’로 구성된 건강보따리 100세트를 전달했으며, 자원봉사와 청각장애 이해 교육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또한 한미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BEE-Happy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양봉장에서 얻은 꿀 550통을 쪽방촌 주민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꿀벌 개체수 보존, 양봉농가 지원, 취약계층 지원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나눔 활동으로, 전달된 꿀은 서울역·영등포·창신동 등지의 ‘온기창고’를 통해 배포됩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며 “앞으로도 ‘인간존중’과 ‘가치창조’의 정신을 이어가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나눔 문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미그룹의 법정 창립일은 6월 15일이지만,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은 “제약회사의 진정한 창립일은 첫 제품이 세상에 나온 날”이라는 철학에 따라, 1973년 10월 첫 제품 ‘TS산’ 출시일을 공식 창립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