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 부평구에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견본주택이 문을 연 첫 주말 동안 약 1만2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오픈한 견본주택에는 아침 일찍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이 형성됐고, 내부 유니트를 둘러보고 상담을 받으려는 인파로 붐볐습니다. 방문객은 인천과 부천 등 인근 지역뿐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 각지에서도 몰려와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습니다.
특히 서울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와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 그리고 신축 갈증이 컸던 지역 수요가 맞물리면서 호응이 이어졌습니다. 아파트 종합 플랫폼 ‘호갱노노’ 인천시 일간 방문자수 1위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실제 방문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습니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한 40대는 “7호선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입지가 뛰어나다”며 “노후 아파트에서 벗어나 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로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은 “7호선을 통해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비규제지역이라 청약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추첨 물량도 많아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단지는 전용 46㎡·59㎡·74㎡ 아파트 514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46㎡A, 59㎡B, 59㎡C 유닛이 공개돼 1~2인 가구, 신혼부부, 3인 이상 가족 모두 관심을 보였습니다. 유리난간 발코니와 주방 우물천장 등 특화 설계와 삼성물산의 주거 서비스 플랫폼 ‘홈닉(Homeniq)’ 도입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과거 산곡동 개발 사례에서 보듯, 굴포천역 일대가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미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상동과 삼산동을 누릴 수 있는 동시에 향후 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부평구 한 주민은 “산곡동 개발 때 기회를 놓쳐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축을 선점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약은 9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0월 1일 2순위 접수가 이어집니다. 비규제지역이어서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도 1순위 신청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습니다. 분양권 전매는 1년 뒤 가능하며 실거주 의무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조건은 청약 대기 수요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분양 관계자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 상품성을 모두 갖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서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부평에서 오랫동안 신규 공급이 없었던 만큼 내 집 마련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단지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원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조성됩니다.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규모 총 1299가구 중 514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견본주택은 사업지 부지 인근인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입니다.